망했어요, 말 잘 들을껄. 꺼이꺼이.

안녕하세요, 양산입니다.

정말 원통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달달 외웠던 영감들이 뇌의 과부하로,

프롤로그로 쓰려던 영감만 쏙 삭제되었습니다.

그토록 잊어먹는다고, 적으라며 조언을 마다했던 게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그토록 아끼던 수첩도 봉인 해제했더니,

정리하다가 구겨진 것인지 몰라도 보는 순간 애착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또 다른 수첩을 결국 꺼내고 말았습니다.

(후략)

...에휴... 하소연해서 죄송합니다.

하소연이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P.S

줄여서 말하면 관심과 위로가 받고 싶었습니다.

[별빛밤하늘]

이럴수가 ㅠㅠㅠㅠ 상심이 크시겠어요...
그래도 인생사가 뭐 나쁜 일만 있겠나요. 그냥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계시면 언제든 다시 생각나거나 더 좋은 영감님이 찾아오실거예요 :) 기를 쓰고 기억해내려고 하면 오히려 더 기억이 안나잖아요 ㅎㅎ

[양산]

감사합니다, 정말 복 받으실 것이어요.

[별가別歌]

저는 핸드폰에 녹음해둡니다 넵

[양산]

저는 폰이 안 좋아서 녹음해도 안 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