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한 음악을 좋아하니...

저는 메탈 장르... 특히 헤비&데스메탈 쪽을 좋아해요 ㅎㅎ; 확실히 마이너한 장르죠. 그래서인지 제 주변에 저랑 똑같은 음악적 취향을 가진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ㅜㅡ 노래방을 가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잘 부르지 못하죠; 일전에 한 번, 감정을 실어서 불러봤는데 같이 간 사람들이 정말 놀란 눈으로 보더라구요. 네가 그런 노래를 부를 줄은 몰랐다면서 말이예요. ㅋㅋ

혼자서 이어폰 꽂고 리듬 타면서 듣고있다보면 가끔 친구가 와서 뭐 듣냐고 물어볼 때가 있는데, 조용히 한 쪽을 뽑아서 친구의 귀에 꽂아주면 기겁을 하죠. 뭐 이런걸 듣냐고 하면서 말이예요. 대부분 그러고 끝나는데 몇몇 오지랖 넓은 사람들은 그런 걸 들으면 생각도 데스메탈 처럼 변할 거라고 하기도 해요. 그런 쪽 가사가 좀... 안 좋은 것들이 많으니까요. 뭐 그러려니 하고 넘기지만 말이예요. ㅋ

노래도 양껏 불러보고는 싶은데 다세대 주택에 사는 주제에 데스메탈을 지르면 큰일 나고, 노래방은 비싼데다 다른 사람하고 같이 가면 마음껏 부를 수 없고... 좋아하고 헤비메탈과 데스메탈만 듣긴 하지만 그걸 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는 정도는 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메탈 하는 가수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ㅋ; 콘서트에 가서 뛰어보고 싶은데 말이예요 ㅠㅜ

그냥 대중 가요나 들으면 이런 불평을 할 일은 없겠지만 주제에 취향만 특이해서 옛날 노래라면 모를까 요즘 노래는 제 입맛에 잘 맞지 않으니 문제네요. 그냥 저랑 똑같은 사람을 찾아다니며 가끔 이렇게 불평이나 늘어놓을 수밖에요 ㅋㅋ.

정다머 여러분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니사요-?

 

p.s SlipKnot 만세이!

[천공환상]

데스메탈이 뭐인지 모르는 일인....

[윤필담]

카페 같은데 가입하셔서 거기 사람들이랑 노래방 가시면 됩니다.
그럼 아마 개인용 마이크 구입하시게 될꺼고...
뭐 그런식으로 진행됨...
마이너한 취향가지고 원래 친구들이랑 다니기 힘들어요.

[포대기]

음악이라 한때는 미쳐 살았는데 지금은 거의 못듣네요
팟캐스트 듣느라
아 제가 주로 듣는건 아주 반대 성향이네요
조용한것 위주랄까요?

[곁가지옆귀]

포크송이나 발라드 같은 감성이 풍부한 음악을 잘 듣는 편입니다.

--하지만 저작권이후로 공짜 음악은 아예 안듣는다는것. 부작용이네요.
간혹 다른사람이 받은 음악을 얻어서 듣는편이네요..--이건 잡소리이고.--

마이너라고 한들. 일반적이고 보편화 되면 대세가 되는 것이죠.
아직 일반인들 시선에 "취향"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것이죠.

[통통배함장]

슬립낫은 헤비메탈은 맞지만 데스메탈은 아니죠 ㅋㅋㅋ

[이설理雪]

저는 헤비메탈과 데스메탈만 아니면 되요~_~

[덴파레]

헤비 데스 메탈이 마이너인가요? 전 판소리 국악(?) 사물놀이 농악이나 찬불가 찬송가 등등 마음에 들면 다 듣는 쪽인데요.

[야채별]

전 펑키락 쪽을 좋아함 ㅋㅋ
데스메탈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전 적당히 시끌시끌한게 좋은데 펑키락 정도가 딱 적당하더군요.

[[탈퇴계정]]

슬립낫이라니! 락 장르에 소속된 거라면 그 무엇도 사랑하는 1인. 9:00 라이브 멋지죠 ㅇㅇ
요샌 너무 빡셔서 가끔밖에 못 듣는게 아쉽...

[강림주의]

전 중딩일 때 헤비메탈에 아주 푹 빠졌었는대(전 개인적으로 아이언 메이든을 가장 좋아했어요. 영국식 귀인듯) 시간이 좀 흐르면서 재즈, 컨트리, 클래식, 인상파 클래식, 등등 다양한 음악들을 듣다보니 좋은 음악은 다 좋더라고요. 대중음악도 좀 편견을 버리고 보면 멜로디가 괜찮은 음악 많았어요.

[흑색숫소]

전 인더스트리얼락 쪽을... 노래방에서 맨슨꺼 하나 불러주면 다음부터 같이 가잔 소리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샌 그냥 감상만..

[[탈퇴계정]]

데스메탈이나 심포닉 데스메탈,블랙메탈 장르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죠.
다만 요즘엔 좀 잔잔한 노래가 끌리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