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오쿠가 와서 지금까지 이것저것 요리 했는데요
첫날에는 숙성계란 (일반 삶은 계란보다 훨씬 맛있더군요 색도 슈퍼에서 파는 숙성계란보다는 조금 덜 갈색이고 맛은 조금 덜한 느낀이지만 큰 차이는 없구요. 수분은 오쿠게 더 좋더군요)
둘째날에도 숙성계란
셋째날에는 흑마늘, 흑마늘레시피가 있어서 해보고 싶었던 거라 해보았는데
원래는 꿀이 들어가는 흑마늘정과이지만 꿀이 없어서 꿀양만큼 물을 넣어서 해보니 흑마늘이 되기는 되더군요. 흑마늘과 물이 남았는데 물을 먹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두컵에 각각 60%정도 흑마늘물을 넣고 나머지분량은 생수랑 올리고당 넣고 부부가 함께 먹었는데 먹자마자 속이 니글니글하더니만 둘다 몇번 토했네요 ;;;
넷째날에는 단호박죽, 원래는 팥도 함께 들어가야 하는건데 팥이 없어서 단호박이랑 쌀만 넣고 죽. 보통 죽 끓일때 죽이 넘치지 않는지 눌러붙지는 않는지 물양은 어떤지 계속 신경써야 하는데 그런것없이 자기전에 한번 세팅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먹을수 있어 좋네요
다섯째날에는 닭죽, 닭반마리 쌀 양파 당근 넣어서 했는데 생각보다 좋더군요
(아들입에는 단호박을 더 먹고 싶다고..)
그날에 닭죽 끝나고 식혜했는데 처음에 엿기름을 우리는건데 끓여서 사방으로 엿기름이 다 넘치고 눌러붙고 다 치우고 청소하고 으...
다시 재도전해서 세팅하고 담날 14시간만에 완성은 아니고 다시 생강 설탕넣고 10분 중탕
내일은 버섯죽 모레는 다시 단호박죽할거구요
갈비찜은 담달에...
온니 100% 남편이 다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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