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시원 생활 뭔가 점점 맘에 안 드는 사람들만 생기는 것 같네요

고시원 생활 환경이 좀 열악한지라 층마다 있는 화장실 1개에 화장실 안에 샤워실이 따로 1개 있습니다. 적어도 원룸에 붙어있는 단독화장실이 아니라서 공용으로 쓴다는 개념은 갖고 있을 텐데 당당하게 문 걸어잠그고 샤워하네요 ;; 순간적으로 열이 뻗쳐서 문 두드리면서 뭐라고 화내려다 어제일이 생각나서 참았습니다.

어제는 볼일이 급해서 문 연 순간 샤워실에 안 들어가고 세면대 옆에 붙어있는 샤워기로 홀딱 벗고 씻는 한 분의 민망한 부분을 봐버렸거든요. 뭐라 하면 문 걸어잠그고 안 뭐라 하면 난 자연인이다 하면서 나체쇼할까봐 괜히 머리 아픕니다. ㅠㅠ

[성공(星空)]

ㄷㄷ;;

[관측]

여자였으면 좋았을텐데요//

[카페로열]

한번 딱 맘에 안들기 시작하면 그때 부턴 절대 좋아지지 않을겁니다. 계속 안좋은것만 눈에 들어오고 신경쓰이고...

[부정]

당당한 분이셨군요.

[[탈퇴계정]]

문잠그고 해야죠. 예전에 문 안 잠근 상태에서 샤워하는데 누가 불쑥 들어오더니 문열고 나가더군요.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 올랐지만 쫓아 나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파유예]

저 샤워실이 따로 안에 있다고 적어놧는데요. 제가 침입한 영역은 공용화장실이지 혼자 문 걸어잠그고 쓸 수 있는 공용화장실 안 샤워실이 아니에요 ㅠㅠ

[[탈퇴계정]]

요즘은 나누어져 있나 보군요.... 그땐 예전이라 나뉘어 있지 않았다는..... 복도에 지나다니는 사람들 다 보라고 문 활짝 열고 나간거 생각하면 지금도 확..... 게다가 머리 감고 있는 중이라 곧장 알아채지도 못했슴....ㅡㅠㅡ

[파유예]

헉 그런 경우라면 당장 걸어잠그고 해야겠죠. 황당하셨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