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 가장 간단한 이유는 이거 같네요.
어느정도 이상 재밌는 글은 곧 출판(삭제)됩니다.
출판이 나쁘다는건 아니고, 어찌됐건 문피아에 올 동기가 실시간으로 줄어든다는거죠.
꾸준히 연재 되는 글이 출판이 안되는 경우는 1.출판될 수준이 안되거나 2.소수취향이라 대여점에서 잘 안나가는 경우.
두갠데 어느거든 간에 그다지 인기 없는 글입니다. 1은 못써서 2는 다수취향이 아니니깐. 뭐 오랫동안 쓸정도로 근성 있는 분이면 갈수록 필력이 좋아져서, 2로가긴 하니 생각보다 1은 적지만요.
아무튼 그 후 2번은 곧 연재가 뜸해지기 시작하죠. 작가분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이젠 대여점으로 출판 나가는 체제가 완비되어서 삭제 되는게 정말 빠릅니다. 그렇다보니 좀 재밌다 싶으면 사라지고 좀 재밌다 싶으면 사라지고, 문피아에 올 동기가 줄어들고 있어요.
대여점에서 기다리면 알아서 배달 올텐데 문피아에서 겨우 몇편 볼 동기가 약하죠. 그리고 삭제되면 또 볼껄 찾아야합니다. 찾고 좀 보다보면 또 삭제됩니다.
뭐랄까 좀 웃기긴 한데 재밌는 글이 출판으로 연결되는 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문피아에 올 동기가 줄어들고 있어요. 볼 것도 줄어들고.
문피아가 조아라 같은 목적이 없다는건 알지만 대여점도 망해가는 마당에 노블레스 같은 체제를 좀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지불할 생각만 있다면 문피아는 조아라에 비해 별로 좋은 점이 없어요. 이젠
문피아에서 작품을 본다기보단 감상란과 비평란을 보는게 더 늘고 있네요. 훔 문피아에 들어오는건 습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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