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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
11.09.03 01:38
조회
719

제가 학창 시절에 엄청난 인기와 이슈를 몰던 소설책입니다.

기억 나기로는 '나상만'이라는 작가였던거 같습니다.

친구들 입소문에 죽이는 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어느 정도의 유명세였냐면, 그땐 대여점 개념이 희박할 때여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유명해지고 선생님들 귀에 들어가면서 '대여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아쉬워들 했던지...

말초 자극을 제대로 해주는 필력에 모두들 녹아내렸고, 대여점에서 보면 모든 책들이 낡아질 정도로 회전이 되었더랬죠. 판매량도 상당해서 주변의 많은 집에서 소장할 정도였고, 대상은 애어른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히트를 쳤다고 기억이 나는군요.

요즘 하렘물이 욕을 많이 먹는데, '혼자뜨는 달' 정도의 설정과 묘사 능력을 가진 하렘물이라면 아마도 찬양을 받을 터입니다. 제발 출판한다는 작가들은 저런 책을 보면서 어떤 하렘을 만들어야 칭찬을 받고 대작을 만들 수 있는지 연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3 01:39
    No. 1

    광고도 많이 했던 책으로 기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비공
    작성일
    11.09.03 01:42
    No. 2

    여주인공 강간 루트를 타서 열심히 욕먹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9.03 01:44
    No. 3

    한국인들이 비극을 좋아하기 때문에 생긴 안타까운 선택이 아니었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9.03 01:44
    No. 4

    이거 아시는 분은 공존의 그늘인가 뭔가 하는 소설도 아실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1.09.03 01:51
    No. 5

    이거 하룬의 저자인 '이현비'씨에게 꼭 좀 읽어보라고...그러고서 애정씬이나 섹드립하는데 참고해서 쓰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런 씬에선 뭔가 몰입되고 울끈불끈 하는게 있어야 되는데, 닭살이 돋고 혼자 보는 내가 민망하고 그렇습니다. 마탑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주) 전 하룬을 매우 좋아하고 재밌게 보는 독자이고, 단순히 저자를 까거나 음해하려는 목적은 없음을 밝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에씨비디
    작성일
    11.09.03 02:16
    No. 6

    사실 본 적은 없어서 무슨 내용인지 알지는 못하는데, 댓글보니까 내용에 NTR적인 요소가 있나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NTR......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엽동유
    작성일
    11.09.03 02:22
    No. 7

    인상깊게 보았던 책이죠.
    중학교때 참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월야객
    작성일
    11.09.03 02:55
    No. 8

    중학교때 비밀리에 도서관에서 빌려보던책이죠...
    근데 어느순간 다찢어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showdown
    작성일
    11.09.03 07:40
    No. 9

    뭔 책인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하렘, NTR
    이란 거 자체부터 제대로 된 소재가 아닐지언데 대놓고
    치켜세우는것도 보기 그렇군요...

    옛날에는 재밌게 보셨을지 몰라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별거 아닐듯. 가시고기도 요즘 기준으로 보면 그저 그런것처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칼두자루
    작성일
    11.09.03 09:42
    No. 10

    출판사의 개입으로 망한 작품으로 기억이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로젠리터
    작성일
    11.09.03 12:56
    No. 11

    NTR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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