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09.03 13:41
조회
747

중학교때 처음으로 쓴글이 에스에프였는데..

괴물이 여성의 뱃속에서 태어나 윗구역으로 가면서 마주치는

충돌들과 다른종의 전쟁속에서 생존을 위해 별짓을 다하며

(그 세계는 평행적이지 않고 수직적이에요.)

결국 최상층에 올라가서는 생존 경쟁이 허무하게도...

같은 종의 암컷과 교미후에 잡아먹히는걸로 끝났어요

그 교미하는걸 징그럽고 너무 세밀하게 표현해서 그 글을

본 분의 반응이 애를 정신병원에 보내도 될까...;;;

이런 표정이었다는..

그후에 동생에게 보여준 글이 형사물이었는데 결국 희생자는

암시에 걸려 자기 등에 글씨를 난자한 언니였고 범인은 형사중

한명인 언니의 동생이었음...

그후에 동료인 형사를 처참하게 죽인후에 이 세상은 거짓이었다로

연결됨..

동생이 보고 묘사가 꿈에 나올까봐 두렵다고 한게 기억남..

지금이야 세상은 조작된거라는 식이 흔한 주제지만

그당시 매트릭스가 나오기 전이었으므로 사실 제 내름대로는

획기적인 내용인 거였어요...;;

그후로 쓴게 아마 토탈호러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아 쓴......

납치당해 일방적.해부학적으로 정신과 육체가 갈가리

찢어지면서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선생님? 동성 애인? 아니면 피자 배달부? 라는

내용이었어요..;;

주인공이 밀실에서 열심히 생각함...누구일까. 하고

그때가 사춘기라 역시 묘사가 좀 그랬음..

토탈호러의 자신이 자기를 잡아먹는 내용을 매우 세세하게

설명해가며 쓴 글이 떠올라서..

여러분의 단편이나 뭐 그냥 혼자일때 감수성에 끌려서 쓴

첫 소설의  내용이 뭔지 약간 궁금하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09.03 13:43
    No. 1

    고2때 자폐아에 관한 소설 쓰다 포기하고 그냥 공부했어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09.03 13:45
    No. 2

    경고 먹었던 지라...

    차마 말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9.03 13:45
    No. 3

    으음.

    이분 어릴적부터 비범하셨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9.03 13:49
    No. 4

    팬픽이 아니라 순수 창작물로 최초로 썼던 건 중1 때 썼던 거.
    대략 현대물이고 마법이 너무 당연한 세계관이라서 대학교에서 마법 가르치는 그런 내용이었지요. 주인공은 S대 마법학부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노스
    작성일
    11.09.03 14:08
    No. 5

    위험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신고로 블로그가 정지먹었지요. 그때가 아마 ...살 때였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니고데모
    작성일
    11.09.03 14:24
    No. 6

    할머니의 죽음과 장례식을 겪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단편소설을 써서 문예지 어느 콘테스트에 투고... 답장은 당연하지만 전혀 없음. 우리 학교에서 딱 두 명이 이 콘테스트에 신청했는데.... 둘 다 고삼.. 저랑 제 친구, 친구의 소설은 사회에 환멸을 느낀 고삼이 투신 자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9.03 15:47
    No. 7

    드래곤 남매 팬픽.
    orz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1.09.03 16:35
    No. 8

    전 무협이요. 세계관이랑 주요가문이름 무공이름 초식이름
    디테일하게 다 만들어서 공책 한권 정도를 설정에 썼는데...
    귀찮아서 그러고 말았어요.ㅋ 상당히 먼치킨이였죠.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9.03 22:42
    No. 9

    소설같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초 2때.. 선생님이 이야기를 써오라는 숙제를 내셔서 한 편 써서 제출한
    기억이 있어요. 연필과 지우개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연필과 지우개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서로의 몸을 부러워해서 연필이 지우개로, 지우개는 연필로 '바꿔치기'를 함..근데 막상 몸을 바꾸자 생활이 불편해지는 것을 깨닫고 다시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다는 평범한 내용이었습니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하츠네미쿠
    작성일
    11.09.04 18:11
    No. 10

    어릴 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던 두 소녀, 시간이 지나 갈린 길. 한 소녀는 세계적인 대스타로, 한 소녀는 비참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무명가수로. 그렇지만 대스타인 소녀는 사생활에 자유가 없는 답답한 현실에 질리고, 무명인 소녀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자신의 노래에 절망. 그리고 찾아온 마법사.
    판타지로 가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974 오늘 건널목에서 교복을 입은 여신을 봤습니다. +11 Lv.24 약관준수 11.09.03 1,011
179973 어제 이상한 글을 봤는데... +51 Personacon 정담지기 11.09.03 1,174
179972 정담인들에게 대체 솔블은 어떤 존재일까? +33 소울블루 11.09.03 865
179971 오늘 올라온 네이버 미스테리 단편 +7 Personacon 적안왕 11.09.03 911
179970 죽는건 둘째치고 +7 Lv.78 IlIIIIIl.. 11.09.03 639
179969 글쓰시는 분들, 무섭지 않으신가요? +12 노스 11.09.03 955
179968 리턴 1979 작가님이 60억분의 1 작가님과 동일인물???! +6 Lv.99 천백랑 11.09.03 1,147
179967 소설 쓰시는 분들이 어디서 모티브를 많이 얻나요? +7 Lv.7 만섬(慢蟾) 11.09.03 770
» 최초로 글 쓴 소설 내용이 뭐세요? +10 소울블루 11.09.03 748
179965 으ㅏ으아ㅡ아으ㅏ ㅠㅠㅠ 알바잘못구한듯 +16 Lv.7 PureBlac.. 11.09.03 896
179964 여자이름을 만들어 주세요 +17 Lv.75 살신성의 11.09.03 836
179963 야호~ 외박이닷 +6 Personacon 플라워 11.09.03 823
179962 아나 진짜 ㅋㅋㅋ +6 Lv.14 몽l중l몽 11.09.03 508
179961 죽으면 어찌 되던간에 뭔 상관일까요.... +3 Personacon 묘한(妙瀚) 11.09.03 634
179960 근데 왜 불법공유 안 줄어들까요 ?? +12 어이가없당 11.09.03 1,043
179959 요즘은 조종 조정을 틀리는 게 유행하네요 +3 Lv.72 Schwalz 11.09.03 765
179958 시리얼이 맛없다.. +6 Lv.25 탁월한바보 11.09.03 723
179957 한국의 착한 드라마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12 Lv.99 곽일산 11.09.03 703
179956 여러분은 수면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10 Personacon 짱아오빠 11.09.03 801
179955 한게임이 망해먹은 게임에 테라도 곧 들어가겠군요. +14 Lv.94 에르나힘 11.09.03 1,347
179954 쿨럭... 발표 주제인데 질문좀 할게요... +7 Lv.35 성류(晟瀏) 11.09.03 573
179953 판타지를 보면 가끔 주인공은 거금을 얻기도 하는데 +8 Personacon 적안왕 11.09.03 786
179952 아아 다시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2 Lv.26 쭈뱀 11.09.03 519
179951 교정 작업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Lv.1 [탈퇴계정] 11.09.03 599
179950 아아, 돈이 줄어드네요. +2 Personacon 적안왕 11.09.03 659
179949 참 웃기는 기름값 하락 기사... +1 Lv.1 [탈퇴계정] 11.09.03 641
179948 플삼 무브 질렀습니다. +2 Lv.11 니고데모 11.09.03 759
179947 상하차ㅜㅜㅜㅜ +10 Lv.45 꿈을이룬너 11.09.03 826
179946 '혼자뜨는 달' 이라는 소설을 아시는 분 있나요? +11 Lv.29 플라스마 11.09.03 720
179945 음악감상이나 할까요? +1 Lv.7 만섬(慢蟾) 11.09.03 44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