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단한 작품들을 보면,
도저히 그냥 써내려 간 게 아니라.
글 쓰기 전에 탄탄히 설정을 잡고 플롯을 구축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보통은 글부터 쓰시나요?
설정을 잡는다면 어느 정도 잡고 시작하나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요즘 대단한 작품들을 보면,
도저히 그냥 써내려 간 게 아니라.
글 쓰기 전에 탄탄히 설정을 잡고 플롯을 구축한 흔적이 보이더군요.
보통은 글부터 쓰시나요?
설정을 잡는다면 어느 정도 잡고 시작하나요?
플롯을 미리 짜두지 않으면 짜임새 있는 글이 나오기 어렵죠.
작곡가가 작곡먼저 하고 가사를 입히거나 반대로 가사 먼저 쓰고 곡을 입히거나 하는 것처럼 작가 마다 다른 글쓰기가 있을 텐데요.
우선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연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시점을 정하며, 이어 전체 플롯과 그에 맞는 설정을 나란히 만들어 나갑니다.
일단 큰 그림이 그려지고 나면 세부 스토리로 들어갈 때 설정을 틈틈히 수정도 하고 추가도 합니다.
그리고 큰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빈 공간은 내비둡니다. 그걸 일일이 채우려다가는 한 세월이고, 또한 이야기가 전개 되면서 바꿔 나가야할 부분의 융통성을 저해할 수있기 때문에...
여튼 그림의 밑그림을 그릴 때 대략적인 윤곽을 그리는 단계는 거치는게 좋지 않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눈코입부터 시작해서 전신으로 그리는 분들도 있지만 대개 정식으로 미술교육을 받는 경우엔 구도를 잡고 구도에 맞게 대칭을 정한 후 디테일을 만들어 나갑니다.
이야기가 그런것이 아닐까 싶네요. 즉흥적으로 쓰는 경우도 실은 몇권 분량이 넘어가면 꽉 막히는 경우가 전체 윤곽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을 때 더 많이 벌어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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