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재영
작품명 : 살인중독
출판사 : 문피아
작가님이 이런저런 마음고생을 하셨는지 연중 하신다고 해서 사연을 찾아보았습니다. 글들이 지워졌는지 몇몇 글만 볼수 있는데.. 요는 주인공이 처음과는 달리 냉철한 마인드가 아니라 감정적으로 살인을 저지른다..맘에 안든다 이상하다 이런 불평을 하는분들이 있더군요.
이분들은 연재글 제목이 [살인중독]이 무얼 의미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 같군요.
마약 중독자들이 처음부터 중독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첨에는 이정도야 내가 자제할수 있어..하다가 조금씩 빠져들어 중독되죠. 흔히 영화나 사건사고에 보면 잘나옵니다.
이는 비단 마약뿐 아니라 중독성있는 행동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습성일겁니다.
소설 살인중독을 살펴볼까요. 처음에는 완전범죄를 이루기 위해 갖은 계획을 세우고 저지르던 살인이 나중에는 감정적으로 빠져 버리는 그 순간. 이 지점이 이 소설의 반전이자 묘미라고 전 생각합니다. 냉정한 이성으로서 저지른 살인을 잘 무마하던 주인공이 어느새 감정적으로 살인을 저질러 버립니다.
왜 일까요? 주인공은 살인 중독에 걸린겁니다.
여기서 작가분은 살인 중독이 되어 버린 주인공의 심리를 파악하기를 독자에게 바랬을 겁니다. 적어도 싸이코가 아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살인이라는 행동은 일상적으로 행해서는 알되는 일탈행위이고 이는 인성의 파괴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주인공이 살인에 대처하는 방식을 찬찬히 살펴보면 이를 알수가 있죠.
이성에서 감정으로 흐르는 극단적 행동인 살인을 통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가는 글이 살인 중독입니다.
잘 짜여진 프레임대로 글을 끌어가는 작가한테 "글 이상하다 그게모냐" 라고 불평하는 분들께서는 한번쯤 더 글 제목과 내용을 읽어 보시는게 어떨까 하는 요청을 해봅니다. 중독이라는 단어가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는 아니라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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