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임 소설을 좋아한다.
판타지나 무협은 단 0.0000000001 % 의 가능성도 없지만
게임소설에서의 일은 과학이 한 300-400년 정도 더 발달하면
일어날수도 있을 테니까....
물론 게임소설을 읽은 것은 힘들다.
10가지 게임소설을 읽으면 보통 9개는 1권조차 넘기지 못하고
GG를 외치며 집어 던지는게 보통이니..
2권을 넘게 읽을수 있는 책을 찾는 것만으로도 큰일이니까.
그런면에서 문피아에서 연재되었던 게임소설들은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 최소한 1권정도는 넘게 읽을수 있는게 반이요,
또 거기거 다음권이 기다려질정도의 필력이 보이는게
그것에 반이다.
오늘은 무림천하라는 제목의 책을 빌려왔다.
연재당시에 보지는 않았지만... 일단 문피아 연재작가의 책이니까.
역시 기대대로 2권은 넘겼다. 하지만 3권에서 부터 도저히 더이상
진행 시킬수가 없었다.
이놈의 무협게임소설의 캐릭터들은 도대체 왜 이리 무협지의
인물들 화가 되어 버리는 건지... 원 .. 말투나 조직 등 전혀 현대
혹은 미래를 살아가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할수 없을 정도로
완전 게임중독인 상태에.... (그래 소설이니까 여기까지는
약간 거슬려도 즐겁게 읽었다...)
도대체 게임회사는 돈을 벌려는 건지 아니면 게임의 현실감을
보여주려고 회사를 망치려는 건지..
무슨 놈의 페널티가 계정삭제에 반년 게임중지에 ;;
현실적으로 돈내고 계정 받아 게임하는데 계정삭제에 반년 게임중
지면 누가 게임을 할지.. 내참.. ;;
게임내의 법이 그렇다면 그것까지도 이해하겠다..
하지만 죽은후에 다시 죽을때까지의 시간 제한이 있어 그 안에 죽으면 또 계정삭제다.
무슨 게임이 회원을 다 방출시키는지..
아무리 작가의 설정이 왕인.. 장르소설이라지만..
특히 현실성이 중요시되는 게임소설에서는 너무 현실에서
(게임사의 상업성이 아주 쳐 무시되고 독자에게 긴장감을 주려는
목적으로) 일어날 수 없는 ( 내가 판타지 세계로 차원이동할정도의 확율 이랄까..) 회사의 상업적 가치 무시..하는 설정들은
도대체가 이해할수 없다..
제발.. 게임소설 쓰시는 분들..
특히 현질이 합법화 된 시대를 배경으로 쓰시는 분들은 제발..
죽으면 몇일간 게임접속 불가 라든지.. 몇번 죽으면 계정 삭제라든지.. 그런거 설정하지 맙시다.
지금도 그런건 돈물어 줍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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