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성태
작품명 : 빛과 어둠
출판사 : 마루
※주의 :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주의 : 반말과 존댓말이 왔다갔다 합니다. 참고 봐주세요..
빛과 어둠!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본 게임판타지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게임판타지는 몇가지 유형(?)이 존재하는데 빛과 어둠은 전형적인 음모형 게임판타지입니다. 무슨 소리냐면, 주인공의 게임 하는 과정에서 현실세계와 관련 되거나, 혹 게임사 끼리의 암투등, 여러가지 음모와 연관되어 있는 겄이지요. 저는 그러한 게임판타지를 '음모형' 게임판타지라고 합니다. 네, 그런겁니다......
역시나 개인적으로 빛과 어둠은 꽤 재밌는 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없는 먼치킨도 아니고, 하렘도 아니고, 적당한 로맨스에 주인공이 힘을 얻는 과정도 제법 재미있고, 개연성도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뚜렷한 '길' 이 정해져 있는게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글은 개인적으로 싫어하기 때문이죠. 그러면에서 빛과 어둠은 잘쓴글입니다. 재미도 있고, 내용도 있죠.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파헤쳐(?) 봅시다.
여기서 또다시....
※주의 : 미리나름! 빛과 어둠을 보려는 분은 보지 마시길..... 어떤 일이 일어나도 일체 책임지지 않음.
1.
제가 생각하기에 사실 빛과어둠은 8권에서 완결이 나도 이상할게 없는 소설입니다. 앞권에서 투척(?)하신 떡밥도 작가님께서 8권부로 모두 회수하셨고, 음모(?) 라고 할수있는 슈퍼컴퓨터(맞나?) 어둠의 장난... 그리고 그 결과인 길드 블러디 크로스도 해체됬고, 그 외 조연들의 행적에 대해서 모두 나왔죠. 그래서 저는 8권이 완결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판사 소식에 뜬 빛과어둠 9권! 저는 제빨리 대여점에 가서 책을 빌렸습니다. 자 책장을 열어라.....
2.
쳅터 1은 주인공이 강해지기 위한 과정입니다. 마나의 흐름(?) 인가 뭔가 하는것을 더 잘 다루기 위한것인데,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빛과 어둠 9권의 별로 '필요없는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마나의 회전,공명,압축 등등...... 여러가지 방법을 배웁니다. 그런데 글에서는 그 모든 방법에 대해 서술하지요. 솔직히 지루했습니다-_-. 저의 뇌용량(?)이 부족한건지, 잘 이해조차 못하겠더군요. 예,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오류 입니다. 앞의 방법 1~2개 정도만 서술한뒤, 그냥 넘어가면 좋을걸 그 모든걸 일일이 서술하는 모습에서 약간의 짜증을 느꼇지요.
3.
그리고 9권 곳곳에서 나오는 이야기들, 말하자면 내용상 별로 필요가 없을것같은, 그러니까 길가다가 마주치는 시비(?) 등이 자주나옵니다. 그런데 이것또한 별로 필요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몰론 내용상 필요한 부분도 있으나, 제가 생각하기에는 별 필요없는 부분이 더 많습니다. 말하자면 이런겁니다.
듣보잡 마법사1과 주인공 부딪힘 → 듣보잡 마법사1 주인공에 시비검 → 싸움, 주인공은 대마법사 이므로 가볍게 쩜쪄먹음 → 듣보잡 마법사 1,2 감탄!
이걸로 한쳅터.... 솔직히 이건 필요없다고 봅니다-_-. 저 듣보잡 마법사는 말그대로 듣보잡 마법사입니다. 차후에도 그냥 얼굴한번 들이밀뿐 별다른 비중도 없습니다. 그런데 굳이 한쳅터를 써먹을 필요가 있었을까요.......
4.
개인적으로 빛과 어둠 9권의 가장큰 문제점은 바로 '긴장감' 의 저하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은 8클래스 마스터의 대마법사 입니다. 예, 먼치킨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러나 무개념 막장이 아닌, 개연성이 존재하는 먼치킨입니다. 네, 저는 수용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먼치킨에 의해서 책의 전반적인 몰입도라고 할까요, 긴장감이라고 할까요. 그것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무슨소리냐면....
주인공이 강해진 것에는 분명히 적당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예, 그힘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퀘스트를 해쳐나가는것 좋습니다. 그런데 문체가 단조롭다고 해야할까요. 예를 들면 쳅터 3 '우월한 존재' 에서는 드래곤을 만나로 갑니다. 헌데 이게참.... 뭐랄까요 긴장감이 없습니다 그냥 유저들 모임 → 레어 찾으로 감. → 만남. → 싸움. → 운영자들의 의도로 인해 드래곤에게 마법을 선사받음.
그리고 또, 주인공에게는 여러 동맹길드가 존재합니다. 주인공은 종종 그들을 도우로 가지요. 자주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것 역시 단조롭습니다. 이것도 쉽게 표현할수 있죠.
길드끼리 박터지게 싸움→ 아군길드가 밀림 → 주인공 등장! 마법 개난사 투투투퉁! → WIN! 주인공 만쉐이 ㄲㄲㄲ (유치해도 양해를....)
이런 장면은 주인공의 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줄수 있습니다. 예, 실제로도 앞권에서는 이런 장면을 보고 '아 주인공 능력이 이정도구나.' 하고 알수 있었죠. 그러나 우리는 이미 주인공의 전반적인 능력을 알고 있을뿐 아니라, 문체조차 단조로우니.... 심지어 스토리상에도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먼산....)
위에서도 몇번 언급했듯이 지루합니다. 단조롭구요. 흡사 몇칠전에 보았던 '아로스 건국사' 를 연상시키더군요. 하지만 그 책 아로스 건국사는 전투이외에도 음모,모략,영지경영 등 여러가지 재미요소가 존재합니다. 그에 반해서 빛과 어둠은 어떨까요? 몰론 전투가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으로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빛과 어둠의 로망은 '전투' 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9권에서는 더더욱 그래야지요. 8클래스 마스터가 된이후 글이 전반적으로 지루해진 면이 없지않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전투신의 단조로움 까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5.
9권에서 전투신 다음으로 문제가 있다면,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퀘스트 라고 할수있습니다. 9권 후반부에서 하데스(주인공 뺵...정도라고 할수있음.) 이 마신들이 중간계 침공을 하려고 하니, 주의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뜬금없기 그지없습니다. 아무런 복선도, 조짐도 없습니다. 주인공에게 갑작스럽게 등장하더니 퀘스트 하나 던저주고 사라집니다.
.......
그 장면에서 살짝 당황했습니다. 이건, 뭐 지나가는 NPC꼬마에게 '사탕을 찾아줘!' 퀘스트를 받는것과 차이가 없잖습니까. 몰론 그 내용은 천지차이지만 '과정' 이 황당하기 그지없지요. 그렇다고 그 퀘스트가 몇 페이지만에 끝내려는 걸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퀘스트로 이후 빛과 어둠 10,11권이 나올꺼 같습니다. 그런데 그 퀘스트 얻는 과정이...... 난감할 따름이지요.
6.
그리고 이건 가장 화가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한 부분입니다. 주인공이 마나 최대치를 올리기 위해 루나 세트 (맞나?) 를 얻으로 가는 과정, 그것을 하나하나 모두 묘사합니다. 대충 책의 삼분지 일에서 사분지 일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이 루나세트가 뭐냐! 하면 그냥 마나양을 올려주는 아이템이다! 라고밖에 대답할수 없습니다. 그 이상, 그이하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아이템 하나 얻으려고 소모하는 페이지수는 가히 천문학적. 조금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화도 났구요.
빛과 어둠.
분명히 재미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8권에서 완결하면 어땠을까, 사실 과장을 덧붙이면 9권의 절반은 주인공의 소소한 일상(?) 이라고 할수 있으며, 그 나머지 절반조차도 지루합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1~8권 부분에서 대부분의 소재나 여력(?) 등을 사용하셨으니 9권은 조금 시들할수 밖에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차라리 8권에서 완결이 낳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덞권이면 그리 짦은것도 아니고.......
P.S 몰론 저는 기대할껍니다! 빛과 어둠! 작가 이성태님을 믿어봅니다. 분명히 재밌게 쓰실껍니다. 네 그래야지요.... 예.......
P.S 글 솜씨 and 맞춤법이 엉망진창 이여도 봐주세요..... 15살의 중학생 인데 국어가 딸려서 -_-; 그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내용조차 뒤죽박죽 이지만 그래도 용서해주시길.....(털썩..)
찬성: 
반대: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