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경구
작품명 : 암제혈로
출판사 : 청어람
구범기, 공동전인 등을 쓰신 설경구님의 최신작입니다...
라고 해도 본게 저 2개 뿐임..
(한 7질 정도 내셧는데...)
뭐 최근 본 공동전인이 괜찮아서 보고 있습니다만...
1, 2권에서 전직 살수였던 주인공이 9파1방에 누명을 쓰고 쫒기기 시작하는 부분을 보여줬다면 이번 권에서는 쫒김에서 벗어납니다.
자신은 죽은걸로 처리되고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그러면 뭐하나요...
완전히 비밀 세력에게 이용당하고 있...
게다가 도중에 목숨을 구해준 여자애가 있고 그 여자애를 위해서 한 인물을 죽이려고 하는데...
그 인물이 졸라 세서 실패...
근데 한가지 궁금한건 독자가 보면 그 여자애가 일반인이 아니라는건 알기 쉽다는거죠.
3권 마지막 부분에 정체 나오기 전에도 비밀 세력 같더라니만...
게다가 비밀세력이 원하는 것이 뻔히 보이는데 주인공은 암 것도 모르고 그걸 들어주려고 갑니다. 자신을 구했다(?)고 믿는 여자애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려고요...
이놈이 정말 살수 였던거 맞나...
주인공에게 힌트를 준 사람도 있고, 상황이 묘하게 거기로 이끌고 가고 있는데도...
이상하다는걸 이 놈만 몰라...
대충 구파일방<=>흑천이라는 비밀세력이 있고, 주인공은 그 사이에 낀 이용물....
무공도 매화검수를 여럿 상대할 정도지만...
그것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뭐 암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주인공이 좀 명석하게 일을 파악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하긴 걍 쫒기는 도중에다가 힌트라고 주변인이 툭툭 던져도 사실 일반인이면 저게 도대체 뭔소리고 상황에 대한 의심도 못 하겠지만...
넌 주인공이잖아!
그런것 쯤은 눈치채라고!!!
눈치 좋은 주인공만 보다가 나름 머리 굴리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주인공은 오랜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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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같은 감상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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