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
10.03.10 01:53
조회
3,692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제국무산전기

출판사 :

*이 글은 편의상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스크롤이 매우 깁니다.

요 며칠 문피아가 난리가 났더군요.

사실 이제와 이런 글 올리면 식어가던 불에 도로 기름 끼얹는 짓일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은 그래도 이 글을 씁니다.

구주일섬님이 손수 의혹을 정리한 한글파일은 현재 허담님의 표절 의혹을 표절이다! 로 거의 굳히고 난타당하게 만드는 일등 공신이자 그 근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 허담님에게 의혹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작법이라는 측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다보면 비슷한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점을 반증하기 위해서 이 글을 적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찜찜한 부분들 역시 인정하고 적었습니다. 그 부분이야 제가 허담작가님이 아닌 이상 모르는 이야기죠.

어설프게 실드친다고 같이 까일지도 모릅니다만은 그래도 이 글을 적습니다. 의혹을 제시한 분들이 독자로서의 양심으로 제시했다면 전 글쓰는 입장에서 이럴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 글을 제시합니다.

그럼 구주일섬님이 제시한 자료에 대해 분석반박합니다.

작가의 시점으로 이러이러하게 스토리를 진행할 것이다~ 라는 점을 말하겠습니다.

물론 허담 작가님 본인이 아닌 이상 완전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그 점은 감안해서 내용을 보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롬: 갈리아와의 전투 중 풀로가 보레누스의 명령을 어기고 진형을 이탈해 적을 공격한 죄로 보레누스가 풀로를 채찍질의 형벌에 처함

무산전기: 천산십육문과의 전투 중 장백이 적풍의 명령을 어기고 진형을 이탈해 적을 추격한 죄로 적풍이 장백을 채찍질의 형벌에 처함

기타 중요한 세부 유사점 : 풀로와 장백 모두 채찍형을 당하는 도중, 각각 보레누스와 적풍을 향해 도발하는 발언을 함.(시원하다, 이제 좀 맞을만 했는데 아쉽다 등)

또한 ROME에서는 안토니우스가, 무산전기에서는 임황이 채찍형을 하는 것을 주시함.

주인공 1(주주인공), 주인공2 (보조주인공)이 있을 경우 장르를 불문하고 이들의 관계는 대개 이렇게 구성된다.

-주인공 1과 2는 서로 성격이 극명하게 다르며, 라이벌적 요소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상으로 강한 우정의 요소를 가진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작가의 취향에 따라 실리파(스토리상 재미를 많이 보는 케릭터)와 명분파(딱히 재미를 많이 보는 일들이 일어나진 않지만 인물이 묵직하고 정의로움)로 나뉘기도 한다.

그러나 주인공을 두 명으로 하게 되면 시선의 분산이 일어나게 되므로 한 쪽의 인물에 좀 더 힘을 실어주게 되는데 폴로가 보레누스의 명을 어긴 것이나 적풍이 장백의 명을 어긴 것이나 전쟁터를 배경으로 한다면 그러한 목적(한쪽에 무게를 실어주기 위한 이벤트로서)당연히 나올만한 일이다.

명령위반(군대 갔다온 사람이라면 항명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알 것이다. 그 대응이 어떤 것인지도.)->두 주인공의 대립. 갈등-> 그리고 그 후에 갈등을 해소하면서 우정이 싹틈.

전쟁터를 배경으로 주인공 둘을 엮는 정석적인 흐름이라 할수 있다.

여기서 채찍형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것도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전쟁터에서 명령위반은 즉참이다.

그러나 즉참해버리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 되니 죽지는 안 지만 만만치 않은 형벌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 생각해볼 수 있는 형벌이 무얼까?

1. 파직. 2. 좌천. 3.육체적 형벌.

파직이나 좌천을 할 경우 친구가 아니라 원수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좌천이나 파직 당하는 이가 거꾸로라면 그것은 가능하다. 적풍의 성격상 좌천이나 파직을 당할 경우 바로 낙향 이벤트가 가능하다. 하지만 적풍이 장백을 처벌하는 구도에서는 선택할수 없는 경우다.) 그러면 둘을 파트너로 붙이려는 작가의 의도에 어긋나니 택할 건 육체적 형벌밖에 없다.

사실 육체적 형벌을 택할 경우 작가로써 이득이 몇 가지 더 있다.

장백 : 무산 팔군 동호대 칠로의 조원. 낭인 출신으로 성격은 풀로와 거의 비슷함. 적풍에게 큰 호감을 보이며 급속도로 가까워짐.

풀로의 성격이란 본능적이고 저돌적이다라고 되어 있다. 이 말인 즉슨 마초틱하며 단순하고 열혈적이지만 의리가 있다...라고 보아야할 것이다.

이러한 성격을 극명하게 드러내면서 침착하고 자기 절제가 강하며 냉정한 성격의 적풍과 대비를 일으켜 서로의 케릭터성을 극대화하고 갈등의 대결의 장으로 독자에게 강한 인상을 줄수 있다는 점이다.

근데 왜 하필 채찍형이냐고?

아마도 패션오브 크라이스트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뭐 거기도 로마 시대라면 로마 시대니까... 워낙 충격적 영상이었고 임팩트도 강했으니...

장백의 성격이 저러면 맞는다고 비명 지르며 잘못했다고 빌 놈이 아닐 테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명령위반을 저질렀을 터, 꼬리 내릴 리가 없다.

그러니 맞으면서도 도발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조선시대 사육신이던가? 잡혀서 인두로 지지는 고문을 받을 때 불이 식었다고 더 달구라고 고문받는 이들이 오히려 큰소릴 쳤다지 않는가? 하물며 장백의 성격에?

양 자의 구도가 흡사한 건 사실이지만, 서로의 성격차를 드러내고 극대화하여 둘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의도로 스토리를 짠다면 충분히 가능한 스토리 라인이다.

하지만, 굳이 항명을 장치로 써야했는가. 전투 중 서로의 위기에 서로가 도와주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는 장치를 쓸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두 번째.

롬: 보레누스와 플로는 시저의 명령을 받아 시저의 귄위를 상징하는 독수리 군기를 가져오는 임무를 받고 성공하여 신임을 얻음.

무산:적풍과 장백은 임황의 명령을 받아 신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상고검을 찾아오라는 임무를 받고 성공하여 신임을 얻음.

이 부분은 미묘하다.

두 주인공이 임황의 눈에 띄어서 결국 심복이 되어야만 한다는 명제를 충족하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선택지 중 이렇게 유사한 선택을 할 수도 있나? 싶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일단 의혹을 가질 만 하다.

세 번째.

롬: 보레누스와 풀로는 임무 중 우연히 옥타비아누스를 구하게 됨.

무산: 적풍과 장백은 조카인 임현을 데리고 오라는 임황의 명을 받음. 도중에 적의 습격을 받지만 성공적으로 물리치고 임무를 완수함.

임황이 시저에 대응하는 인물이라고 할 때.(로마 시대를 모티브로 했다고 하니.) 조카인 옥타비아누스에 해당하는 인물이 등장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기서 문제가 될 것은 주인공 둘이 수행하러 가고 도중에 적의 습격을 받는다는 흐름일텐데, 이것을 표절이라 하는 건 웃기는 노릇이다.

사실상 후계자에 가까운 이를 호송하는데 정적이 노리지 않는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비슷한 구도는 국내 무협에서도 많이 쓰였다.

어디서 쓰였냐고? 연왕이 죽고 주첨기가 황제가 되기 위해 환궁할 때 주고후와 그 일당들이 주첨기를 죽이기 위해 습격하는 이벤트이다.

주첨기가 연왕 전쟁터에서 죽은 거 시체 확인하러 가는 길에 습격받는 경우도 있었고, 모 작품에서는(쟁천X패) 죽은 황제의 숨겨진 아들을 죽이려고 암살자들 신나게 가는거 주인공이 지키기도 했고...

이런 식으로 정적이 후계자를 노리고 그 후계자를 주인공이 지킨 다음, 후계자와 가까워진다는 이런 구도는 정말 흔하게 나왔다.

비슷한 구도의 사건을 아마 최소 6개는 되는 작품에서 보았다.

어디서? 명대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에서. 그것도 콕 찝어 연왕 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에서 말이다. 그럼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이 정도 사건이 나오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정말 간단한 거다. 주인공 측의 보스와 그 정적. 그래 위에선 시저와 원로원이라고 하자.

이런 정적의 후계자를 제거하기 위해 암살자를 보내는 이벤트는 국내 무협에서 하도 많이 써먹어서 신물이 날 정도로 흔한 이벤트다.

그 이벤트에 주인공이 참여하는 건 당연한 거다. 양 자의 경우가 유사한 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결론:표절 의혹을 제기하기엔 너무 흔한 이벤트임.

네 번째,

롬: 풀로는 우연히 여자 노예인 예레니를 구하게 되고 사랑에 빠진다.

무산: 적풍과 장백은 우연히 노예 신분이 된 우향을 구출하고, 장백은 우향을 사랑하게 됨.

우선 하나만 짚고 넘어가자.

이런 파트너 관계를 다룰 땐 공식이 있다. 그 공식 중 대립 후 갈등->화해의 테크를 탄 다음에 두 주인공 간에 다시 갈등을 일으킬 때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장치가 여케릭이다.

즉, 적풍과 장백을 미래에 서로 충돌시키려는 작가의 의도가 있다면 반드시 여케릭터가 등장하게 된다. 적풍은 아랑곳하지 않음-> 여자는 적풍을 사랑함->장백은 여자를 사랑함. 이렇게 되겠지.

문제는 이런 구도는 국내 드라마에서부터 마르고 닳도록 써먹는 진부한 방식이라 논할 가치도 없다는 거고, 거기에 노예 신분인걸 구출하는 거? 이것 역시 충분히 있을만 하다는 점이다.

환타지 소설을 보면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과거만 해도) 노예 시장 이벤트는 꼭 발생했다.

노예로 팔려가는 엘프를 구한다던지(물론 그 다음 그 엘프는 주인공 빠순이가 된다.)몰락한 귀족의 영애를 노예 상인에게 구출한다던지 등등...

하물며 로마를 지탱한 것은 노예였다고 하니 롬에서 노예를 구출하는 이벤트 나오는 건 이상할 것도 없다.

그럼 롬을 배제하고 그냥 노예에서 구출 이벤트만 생각해보자.

그거 환타지던 무협이던 무진장 많이 쓰이는 진부하다 못해 썩어문드러지는 장치다.

1.불량배나 악적의 습격-> 주인공이 구출->알고 보니 여자->인연이 생긴다.

요걸 약간 응용하여 적 혹은 악당과 조우 및 전투->납치 혹은 팔려가는 여자 구출. 등으로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며 이런 장치를 조금조금씩 변형하여 응용하는건 온 장르에 차고도 넘친다. (이런 장치는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무진장 많이 쓰인다. 따라서 미드인 롬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나진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무산 역시 흔해빠진 장치를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 여기에 표절 운운하는 건 우스운 일이다.

결론: 표절이라고 하기엔 너무 흔해빠진 이벤트가 아닌가.

다섯 번째,

롬: 보레누스와 풀로는 시저가 로마를 침공하기 전 안토니우스와 함께 로마에 사절로 보내지고, 로마에서 습격을 받고 돌아옴.(실은 풀로를 노린 사건임)

무산: 적풍과 장백은 임황이 무산을 침공하기 전 위풍의 지휘 아래 천산십육문의 수뇌부와 함께 무산에 사절로 보내지며, 그 이후에는 풍영과 함께 무산에 정찰을 다녀옴.

미묘한 사건이다.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정찰을 겸한 사절단을 보내는 건 과거 왕왕 있어 왔던 일이고(조선만 해도 임진왜란 전 왜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사절을 파견했었다.)

그러므로 그 점을 고려한다면 사절단을 보내는 것이 내용상 등장할 만은 하다. 하지만 그냥 언급만 하고 넘어갈 수도 있었을 사건을 굳이 주요한 사건으로 택한 점이 조금 미묘하다.

뭐 적지에 가면 당근 위급한 상황이 오고 전투+탈출이 나오는 건 당연한 거고...

내용의 전개상 굳이 이 시나리오를 택한 이유가 무얼까? 그리고 그것이 롬과 유사한 이유는? 이라는 점에서 이 부분은 의혹을 가질 만 하다.

여섯 번째.

롬: 보레누스와 풀로는 로마 입성 후에 안토니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역 후 집에 감.(정확히 말하자면 풀로는 공식적으로는 전역을 한게 아니지만, 나중에 보레누스가 복귀하기 전까지는 전역자나 다름없는 생활을 함

무산: 적풍과 장백은 무산 입성 후에 임황과 위풍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역 후 낙향을 함.

롬과 무산의 유사성을 논하기 이전에 국내 무협에서도 군대 소속이던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전역하여 강호로 출도하거나 낙향하는 구성은 매우 자주 쓰인다.

아니 그 이전에 작가의 작법에 한번이라도 등장시킨 소재는 반드시 그 소임을 다해야한다는 명제에 비추어, 롬이던 무산이던 주인공은 고향에 가족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존재하는 한, 이들이 반드시 한번은 등장해야할 필요가 있다.(그리고 이 경우 이들의 존재 의의는 주인공에게 어떤 강렬한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롬이던 무산이던 그 점에서 가족들은 존재의의를 다 완수했다.)

따라서 전역이던 장기 휴가던 군대를 이탈하는 흐름은 뒤의 임팩트를 위해 능히 선택할 만한 장치다. (어차피 전쟁터를 떠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다. 두 작품의 주인공은... 그러지 않을 거라면 굳이 전쟁터를 배경으로 할 이유가 없으니.)

게다가 고향 돌아가니 가족 다 죽거나 폐허되어 있더라... 하는 것은 굳이 롬이 아니더라도 국내 무협에서도 무진장 써먹은 소재고, 그런 연장선상에서 이런 소재 역시 표절이라고 하기는 미흡하다.

그 다음...

롬: 보레누스는 전역 후 노예 매매를 생업으로 삼으려 했으나, 전염병으로 노예가 모두 죽게 되자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부대에 복귀함.

무산: 적풍은 전역 후 고향에서 무관을 차릴 예정이었으나 일가가 몰살당한 것을 알고, 가족의 원수를 찾기 위해 부대에 복귀함.

전역을 한 이상 뭔가 먹고 살 방도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그럼 전직 군관이자 투사(혹은 고수)인 이들이 할 일이 뭘까? 설마 농사 지을 거라 생각하진 않겠지--

로마 시대야 노예 매매가 너무 당연한거고(로마가 노예없이는 돌아가질 않는 나라였으니) 따라서 보레누스가 그걸 해보려하는 건 당연한 일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칼밥 먹고 살던 적풍이 무관을 차릴려고 한 것 역시 너무나 당연한 일, 국내 무협에서 군대에서 낙향한 이들이 하는 일이 일 순위가 표국 취직이고, 이 순위가 무림맹이나 어느 문파에서 모집하는 무사들 틈에 섞여가는 거고, 삼 순위가 고향에서 무관 (혹은 문파) 여는 것 아니던가?

롬이나 무산이나 흐름 상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것이고, 표절로 보기엔 너무 흔해빠진 흐름이다.

그 다음...

롬: 풀로는 옥타비아누스에게 검술을 가르치고 대련을 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됨.

무산: 장백은 임현과 비무를 하면서 가까운 사이가 됨.

... 아오 ㅡ_ㅡ...

롬과 비교하기 전에 저 소재 자체가 국내 무협에서 흔해 빠진 장치다.

위에 언급한 연왕과 주천기 쪽 말고도 주인공이 황태자나 왕자, 등 유력자의 자제 나 후계등에게 무공을 지도해주거나 비무를 하며 친해지는 이벤트가 어디 한둘이던가?

하나하나 만 놓고 보면 굳이 롬과 비교할 것도 없이 국내 무협에서 두루두루 많이 쓰이던 장치들이다.

그나마 그 중에서 나 역시 이건 미묘하다고 한 것은 상고검과 사신 부분이다.

우연으로 보기엔 찜찜한 부분들이 분명 존재한다. 그 점은 필자 역시 인정하고 필자는 허담 작가님을 무조건 옹호하는 것이 아님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이 부분은 허담님의 좀 더 디테일한 해명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의혹을 제시하는 건 좋지만, 스토리의 구성이나 진행상 흔히 쓰일만한 부분들은 염두에 두길 바라며 이 글을 썼다.

마지막으로 호화유람선이 빙산에 충돌하여 비극적으로 최후를 마친다는 작품을 썼던 사람이 있었다. 그 소설이 발매되고 얼마 지나서였던가...? 타이타닉 호가 대서양에서 침몰했다.

사건의 진행, 희생자의 수, 구체적인 참상 등은 소설과 놀랄만큼 흡사했다 한다.

이런 일도 있었다.

발매한 미스테리 소설이 어떤 살인사건과 너무나 흡사하여 그 작가는 경찰에 조사받았다던가. 이 모두가 우연에 관련된 신기한 이야기들 중에 기억나는 이야기들이다.

분명 의혹은 있다. 우연치고는 너무 공교롭지 않은가... 하는 점은 분명 인정해야한다.

하나 두개도 아니고 대여섯 개나 흡사한 점이 있고 흐름이 비슷하다니? 우연이라기엔 너무 공교롭고 이건 교묘한 표절로 의심해야한다... 라는 것은 분명 옳은 말이다.

하지만, 내가 적었듯이 작가로서 스토리 구성을 위한 장치를 선택하다보면 우연히 일치할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하고, 정말로 우연일 가능성 역시 배재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어느 분이 말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일 확률은 로또 맞는 거랑 다름없다고...

하지만... 매주 마다 로또 1등은 당첨되고 있지 않는가!

우연치고는 공교로운 것은 사실이다. 표절의혹이 들지 않는 것도 이상한 노릇이다.

그러나 작가가 자기 이름을 걸고 롬을 본 적이 없다고 한 이상, 일단은 믿어야 한다.

작가들 사이에서 간간히 일어나는 일이 아 이 소재 정말 참신하고 좋겠다 싶어서 글쓰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누군가 그 소재 써서 출간했더라~ 하는 경우다.

상당히 비슷한 내용 전개가 되어 난감하게 하는 일도 꽤 있었다.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왜냐면 사람 생각이란 것이 다 비슷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알게 모르게 자기가 보아왔던 것들에서 영향을 받는 점도 분명 존재하고...

가깝게 이고깽 스토리가 다 비슷비슷하게 흘러가듯, 작법에 따라 사건을 합리적으로 개연성에 맞춰 진행하면 비슷한 흐름이 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난 우연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좀 더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여 이 글을 적었다.

표절이란 건 작가로써 자기 목숨 걸고 하는 짓이다. 표절해놓고 오히려 역소송 거는 전녀오크 같은 이들도 있지만...

과연 나름 중견에 들어가는 허담 작가가 그런 모험을 할까 하는 의문에 구주일섬님이 제시한 의혹들을 나름 분석해보았다.

이 글로 다시 큰 논쟁이 생길지 모른다. 그러나 난 일단 허담 작가님을 믿어보기로 했다.

물론 만에 하나 표절로 인정된다면 난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허담 작가님을 깔 것이다.

하지만 그저 의혹에 불과하고 그 내용조차도 우연일 여지가 제법 있기에 난 표절이라기는 이르다고 보고 이 글을 적는다.

루리웹에서 파생한 조롱...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분명 그렇다. 하지만 그러기에 '우연'아니겠는가?


Comment ' 58

  • 작성자
    심재열
    작성일
    10.03.10 02:01
    No. 1

    그 모든 것이 하나의 소설 내에서 주루룩 이어진 것은 우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표절의 의도했느냐 아니냐와 상관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2:07
    No. 2

    이미 표절이다! 라고 결론 내리고 그 시각으로만 본다면 어설픈 실드에 지나지 않겠죠. 하지만 내용에 분명히 적었듯이 우연일 소지도 제법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작가들 글써놓고 연재나 출간 전에 이거 어떠냐고 서로 보여주다가 어 이거 어떤 소설(혹은 만화,영화)등과 비슷한데? 라는 말 듣는 일... 이런 거 은근히 자주 일어나는 일이거든요.

    제목이 같은 경우 정도는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거고...
    허담님이 무산을 쓰기 전에 롬을 본 적이 없다고 단언하셨고,그것이 사실이라면 우연의 일치라는 것인데 그런 우연이 존재하느냐? 라는 점이 까이는 이유 아니던가요.

    전 그런 우연이 나올수도 있다는 점을 풀어서 쓴 것 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동전
    작성일
    10.03.10 02:14
    No. 3

    이번 사건으로 사람들 생각이 참 다르다는 걸 또 한 번 느끼네요.
    저는 구주일섬님 비교 글 이상으로 더 명료하게 의혹을 제기할 능력이 없어서 그냥 이 글에 반대표 한번 클릭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3.10 02:18
    No. 4

    하나하나는 같을 수 있으나 저게 모두 다 같이 나오니 의혹이 생기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로(悲露)
    작성일
    10.03.10 02:20
    No. 5

    하나하나의 경우엔 그 내용이 우연히 비슷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연속성이 문제입니다
    동시에 여러개의 내용이 비슷하고, 사건들의 시간순서나 인과관계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2:21
    No. 6

    전 무조건 실드친 것도 아니고, 의혹이 가는 점은 의혹이 간다고 분명히 적었습니다.
    제가 지적한 점은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는 부분들(워낙 흔해빠진 장치나 스토리라서)들이지요.

    무조건 옹호하는 글도 아니고 의혹이 가는 건 간다, 이건 의혹이라고 하기는 부족하다 하는 내용을 적었는데 비추가 날라오는 걸 보니 참 씁쓸합니다. 아마도 내가 허담님을 맹렬히 비난하고 정의감이 똘똘 뭉친 듯한 글을 쓰며 좀더 디테일하게 비난하는 근거를 들어서 글 쓰면 추천을 마구 눌르고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로(悲露)
    작성일
    10.03.10 02:24
    No. 7

    괴인h// 비난글이라고 추천을 받지는 않습니다.
    괴인h님의 글에서는 사건들을 모두 따로따로 보고 있는데 문제는 그 작은 사건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또다른 사건을 만들고 그것이 다시 다른 사건을 불러오게 되는데 이런 과정들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야
    작성일
    10.03.10 02:24
    No. 8

    흔해 빠진 설정이다....라고 거듭 강조하시는데
    말씀하시는 "흔해 빠진 설정"의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은 작품들을 펼쳐놓고 그 가운데 특정한 한 작품의 1번 상황과 비슷한 설정이 된 다른 작품들 몇개...
    앞서 작품의 2번 상황과 비슷한 설정이 있는 작품들 몇개...
    3번 상황과 비슷한 설정이 있는 또다른 작품들 몇개...
    이런 기준인가요?

    물론 개별적인 상황을 놓고 본다면 흔한 설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 흔한 상황 안에서 두 주인공과 주변인물들과의 관계, 내적갈등, 거기서 파생되는 이야기상의 흐름까지 유사하기란 쉽지 않죠.

    또한 이야기라는것 자체가 여러가지 상황과 설정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흔해 빠진 설정이라도 그 흔해 빠진 설정 여러가지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 개별적이 아닌 전체적으로 봤을때 더이상 흔한 설정이라고 할 수 없죠. 하나의 독립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독립된 이야기'와 인물들, 관계, 에피소드, 게다가 시간상의 배치까지 "매우 유사한" 작품이 또 하나 존재한다면....

    두루뭉술한 회피가 아니라 작가의 명확한 해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2:25
    No. 9

    우연으로 보기엔 연속적인 흐름상 너무 공교롭다. 라는 주장은 a-b-c-d-e-f의 흐름이 하나하나는 우연일수도 있지만 그것들이 전부다 연속적으로 우연으로 나오는건 힘들다. 따라서 표절이라고 봐야한다<-- 이고

    저의 주장은, 그 연속된 사건 중 상당수가 너무나 흔한 장치나 소재라 우연으로 보는게 낫아보이는게 많다... 라는 점입니다.

    그 것들을 제하면 사실상 의혹이 가는 것들은 두 세개로 좁혀들게 되고(상고검이나 사신이벤트 같은 것.) 이 부분은 좀 더 적절한 작가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적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 것들이 많으니 이 모든게 정말 우연일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된다. 표절이라고 낙인찍고 까는데 열올리기보단 정말 우연일 가능성을 고려하고 작가의 말을 믿으며 일단 관망해보자...는 것이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10.03.10 02:26
    No. 10

    로또 맞을 확률 보다 낮다고 보긴 힘들다고 봅니다. 장르문학 특성상, 어느정도 전형적인 측면이 있죠. 게다가 로마사의 일부를 드라마로 만든것과 일부를 무협으로 차용한 것인 만큼 정말 우연에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봅니다.
    물론, 단순히 정황 살펴보지 않고, 확률만으로 생각한다면 표절일 확률이 엄청나게 높긴 할껍니다.
    전 허담님 팬도 아니고, 완독한 작품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표절이 아닐꺼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3.10 02:26
    No. 11

    주제가 좀 바뀌었군요. 괴인님 글을 허담님이 배꼈는냐 아니냐가 주된 관심인거 같습니다.
    저작권에 대한 반박이라면 구주일섬님이 나열한 유사성이 롬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발견되어 롬이 저작권을 내세울 수 없는 경우를 드셔야 할 것 같습니다.

    허담님이 롬을 보고 배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롬이 먼저 나왔고 롬만의 도특한 클리세어를 가지고 있다면 배꼈든 아니면 진짜 벼락 두번 맞고 살아난 확률로 유사성을 띠었든 저작권 위법이 되겠지요.

    아마도 허담님이나 문피아에 광분한 글들 올라온 사람들은 허담님이 배꼈다 (저작권 보다는)는 것에 더 무게를 두고 글을 썻던라 보여집니다. 거기에 문피아의 링크글 (원문도 아닌) 옮겼다고 비난이 쏟아진거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2:27
    No. 12

    쟌쟌// 구주일섬님의 글을 지정하는게 아닙니다. 강호정담에 쓰이는 많은 글들을 지칭하는거지. 그냥 글들만 보고 있자니 무슨 격문 올리고 봉기하는 투사들 보는 기분이어서요. 거기에 반대되는 말하면 다구리 맞고. 제가 쓴 구절은 구주일섬님을 지칭하여 쓴 말이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2:43
    No. 13

    우야// 흔해 빠진 설정이라는 것에는 여러 가지 있겠습니다만은 무협만 들어도 차고 넘칩니다.

    1.절벽추락씬-이후 기연 획득으로 이어짐.

    2.(응용형)절벽을 추락하돼 밑은 강물-정신을 잃지만 누군가가 구출한다. 구출한 이는 반드시 소녀. 그 소녀는 평범한 소녀일때도 있지만 전대기인이나 의원의 손녀나 제자일 가능성이 높음.

    3.주루씬.- 여행 끝에 주루나 객잔에 들어가면 반드시 다른 무림인 일행을 만나거나 합석을 한다. 걔중에는 시비가 벌어지는 일도 다반사.

    4. 산에 가면 산적이 등장한다.- 대개 주인공에게 여비를 제공해주는 역활을 하고, 만일 산적에 의해 표국이 습격당하고 있으면 높은 확률로 표국에 주인공이 합류하는 이벤트가 벌어진다.

    5.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미는 이들- 주인공이 눈에 가시가 되어 암살자 파견.

    등등등등등등 흔해빠진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무협만 해도 저 것들 이상의 많은 것들이 있고 환타지로 넓히면 더 늘어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장치들이라고 흔해빠진 장치 운운 한 겁니다. 표절을 논하기엔 너무 광범위하고 흔하게 사용되는 장치나 이벤트들이다...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10.03.10 02:49
    No. 14

    그 확률 작다는 로또 1등은 보통 매주 몇씩이나 나오니까 라 하셨는데..로또의 그 확률이 문제시 되는 두 작품(Rome이라는 미국드라마 & 제국무산전기)의 구조적 유사점보다 더 낮은데도 란 것엔 동의못하겠습니다.
    보면 반론으로 흔하다 말한 것들이 참 흔한 것 같긴 하지만 꼭 절대 그런것도 아니거든요..각기 최소 수백분의 일수준입니다.
    그런데 전체 흐름에 있어 구성원간이든..전체 줄거리에서간이든 의미가 뭔가 있는 사건의 등장과 성격의 배치가 반복적으로 유사하다 해도 서로가 엄연히 다른 작품이라면 두번째 겹침 땐 2제곱, 다음번 겹침엔 다시 그것에 4제곱, 또 다음 것은 그 4제곱의 6제곱 식으로 재차 겹칠 확률은 갈수록 천문학적으로 낮아질거라 생각합니다.
    ( 그런 폭발적인 확률의 낮아짐이 성립안되는 경우도 유일하게 있는데 자기복제의 경우죠 )
    이건 그저 개인적인 가정인데.. 전 차라리 작가님이 해명에 Rome 드라마도 물론 참고했노라 밝혔더라면 구주일섬님이 지적한 클리세의 유사 반복의 글이 지향하는 결과와 달리 유사해 보이긴 하지만 충분히 작가의 고유한 창작물이라 볼 수 있지 않겠느냐 생각했을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둘 간엔 아무 상관도 없는데 불운하게 그만큼 닮았다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10.03.10 02:50
    No. 15

    어느정도 공감가는 부분이 있는 글입니다. 사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90%이상은 표절이 맞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10% 정도는 표절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게 지금 표절의혹을 받는 부분중에 일부는 허담님의 전작들을 봤을때 충분히 표절없이 쓰여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이고 둘째는 일반적인 무협에서 많이 나오는 이야기도 표절의혹에 들어가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국무산전기와 ROME이 똑같이 시저가 갈리아정벌후 로마에 귀환하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면 유사해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 등 때문인데요.

    물론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의혹이 해소되기에는 많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시간날때 허담님 전작들 특히 마조흑운기와 고검추산을 한번 다시 살펴보면서 생각을 좀 더 가다듬어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쇼타임
    작성일
    10.03.10 03:54
    No. 16

    이미 표절이라고 확신하는분들에게는 어떤말도 통하지않을겁니다.


    하지만 지구반대편의 두사람이 각자 글을 만들어도 그글들이 아주 똑같은정도로 비슷할수가 있다는것만은 알아줬으면 합니다.

    사람의 상상력은 한계가 없다지만 실제 한계는 존재하지요. 생각할수있는것만 생각하게 되어있습니다.

    허담이라는 작가와 로마를 집필할 작가역시 똑같은 글을 생각했을가능성은 얼마던지 있다는겁니다.
    거기다가 기본플롯마저 같다면 그 확률은 더욱더 커지게 되어있습니다.

    로또이야기가 나오는데 세상에는 로또확률보다 낮지만 실제로 벌어지는일도 많습니다.

    셀수없는 수많은 글들이 나오는데 똑같은 플롯으로 글을 적은 두 작가의 글이 상당부분 닮았다고해서 무조건 표절이라고 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한마디로 믿음의 문제에 불구하죠 ..

    허담이라는 작가를 어디까지 믿느냐 아니면 자기자신의 판단을 더 믿느냐가 이문제의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허담작가분이 쓰신 해명글을 읽었고 또한 그 해명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기에 작가분의 손을 들고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올드루키
    작성일
    10.03.10 03:57
    No. 17

    두 작품 모두 보지 못했으니 표절논란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지만, 괴인h님의 글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 싶네요.

    괴인h님이 구주일섬님의 글에 반박을 하고 싶으시다면, 그러한 문제가 되는 흐름이 왜 그렇게 이러질 수밖에 없는지(재미를 위해서, 개연성을 위해서, 세계관과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서 등등), 그 당위성을 설명해야 본다고 봅니다.

    각각의 에피소드가 무협에서 흔히 쓰이는 장치라며 반박하시는데, 객관성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다른 작품의 예를 들어야 객관성이 보장될거라 봅니다. 사실 그러한 예를 든다 하더라도, 당위성을 설명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미흡하고요.

    만약 무협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구주일섬님의 글과 괴인h님의 글을 본다면, 구주일섬님의 글에 설득당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또 한번 말하지만, 전 제국무산전기와 롬을 둘다 보지 못했으니 표절에 대해서 어떠한 판단을 하지 않았습니다.(사실은 허담님의 글을 보고 희박한 확률이지만 재수없는 외통수라 생각하면서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괴인h님의 글을 보고 설득당하기 어려워 글을 남겼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새끼손톱
    작성일
    10.03.10 04:00
    No. 18

    저 역시 지적하신대로 개개의 사건은 비슷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 허담님이 표절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들이 저 사건들중 하나에 불과하다면 표절이라 여겨지기는 좀 힘들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사건의 진행과정, 연속성입니다. 저 사건들이 공통적으로 롬과 제국무산전기에 비슷한 인과관계로 진행되는게 문제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로(悲露)
    작성일
    10.03.10 04:08
    No. 19

    괴인h//
    그러니까 각각의 사건들을 별개의 것으로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남자의 경우
    1. 남자는 아둔하지만 의협심이 강하고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하고 싶어 한다.
    2. 어릴 때 몽고에서 자랐으며 나중에 중원으로 들어온다.
    3. 여러명의 사부를 모시며 무공을 배우다가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최고 고수들의 무공을 하나씩 익히게 된다.
    4. 어린시절 혼약을 맺은 공주, 나중에 강호를 떠돌다가 만나게 된 미녀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다.
    5. 공주를 포기,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무림에 명성을 떨치게 된다.

    여자의 경우
    6. 여자는 섬에서 자랐으며 무남독녀 외동딸이라 버릇없이 컸지만 아주 총명한 미녀이며 요리를 잘한다.
    7. 어머니는 자신을 낳다 돌아가셨고 어머니 역시 총명한 미녀였다.
    8. 아버지가 최고 고수중 한사람이며 아버지에게서 무공과 그림, 거문고, 기관학 등을 배웠다.
    9. 아버지와 다툰후 섬을 떠나 남장을 하고 돌아다니다가 어떤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10.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남자와 결혼하여 1남2녀를 낳는데 그중 큰딸이 아주 버릇없이 자란다.

    1~10까지의 경우 따로따로 보면 아주 흔한 설정들이죠.
    어느 무협에서든 등장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것들이 연속적으로 모두 나오게 되면 그건 ‘사조영웅문의 곽정과 황용’이 되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4:15
    No. 20

    자혈// 님의 말씀엔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염두에 두어야하는 점은 롬이나 무산이나 결국 로마 시대, 그것도 갈리아 정벌 이후의 특정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말하자면, 역사적인 사실에서 모티브를 따온건 비슷할 가능성이 높으니 (역사적인 사실을 모티브로 쓰면 그건 비슷한것이 당연할테니까)이 점을 제외하고 작가가 허구로 창작한 부분에서만 유사성을 고려해서 표절여부를 판단해야할텐데 말입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분명 의혹을 제기할 부분들은 존재하지만, 그 중 상당수가 표절이라기엔 너무 흔한 장치나 이벤트들이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딱 정해놓고 비난하기는 이르지 않냐는 겁니다. 우연의 일치란 걸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거든요.

    물론 연속적으로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면 표절의혹 벗기 힘들다는 점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역사적인 사실을 모티브로 한 흐름 속에서 허구와 사실을 혼재하다보면 작가가 내려야하는 선택에서 비슷한 선택들이 이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고 본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r쟈칼
    작성일
    10.03.10 04:22
    No. 21

    문학이나 과학은 자기가 발견하고 만들었어도 세상이 먼저 나온 것이 진짜로 인정 받습니다.
    작가님이 쓰고나서 출판을 했는데 독창적이어야할 주인공이 드라마 룸과 비슷한 캐릭터에 이야기 진행이 비슷하다면 이것 아무리 억울하다고 해도 안되는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고 저사람은 내머리속에서 내이야기를 뺏어 갔다 라고 해도 그것이 진실이어도 이야기를 세상에 공개한 사람이 진짜가 되는 것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로(悲露)
    작성일
    10.03.10 04:32
    No. 22

    괴인h//
    괴인h님이 사건들의 연속성보다는 사건들 개개의 평범,일반성과 우연성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갈리아 정벌 이후의 특정시기가 배경이 된다는 점이 그리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표절의혹과 관련하여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부분들이 실제 로마의 역사에 나오지 않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05:07
    No. 23

    사건의 연속성을 신경쓰지 않는다기보다... 어떤 한 사건이 등장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그 다음 사건이 진행되기 마련인지라, 어떤 시점이 비슷하다면 그것을 인과로 해서 도출된 결론 역시 충분히 비슷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중을 좀 더 낮게 둔 겁니다...

    그리고 갈리아 정벌 이후의 배경을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이유는... 실제 역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차용한 부분들은 유사하더라도 표절에서는 일단 제외해야할테니, 필연적으로 그러한 부분들을 제외한 작가의 순수창작 부분만을 비교해야하지 않냐는 겁니다.

    거기서 제가 말한 한 사건이 원인이 되어 뒤의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뒤의 사건이 일어나는 일련의 흐름이 등장할수 있다는 겁니다.

    어떤 사건에서부터 개연성에 따라 합리적인 움직임을 한다고 가정하면 그 흐름이 유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거죠.

    예를 들자면 이런 식입니다.

    백수인 고수가 있다.(성격이 낙천적)->위기의식이 별로 없고 태평함->따라서 딱히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거나 하지 않음.->그것에 분노한 다른 인물(가족이든 연인이든)에게 한소리 들음-움직임.

    그런 상황에 그런 성격이면 저런 식으로 움직이기 쉽겠지요.

    그것처럼 성격이 비슷하고 포지션이 비슷한 이들이라면 개연성에 근거해서 움직였을때 흡사한 움직임을 보이는게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라는 점에서 연속성보다는 사건 개개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그래도 저 역시 인정하는 것은 제가 말하는 것들이 가능하지만 확률이 분명 낮다는 점이고, 그런 만큼 의혹은 충분하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의혹이 있는 것과 판결을 내리는 건 또다른 문제인지라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10.03.10 05:12
    No. 24

    허담님도 "제국무산전기"를 "로마제국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는 모티브 이상의 것, 대사나 플롯까지 인용되고 있죠. 하지만 여기까지는 문학작품 간의 표절이라기 보다는 고전의 변주라는 점에서 긍정됩니다. 그렇다면 그 이후입니다.

    허담님은 로마제국사를 무협으로 변용하면서 "다르게 하기" 위해서 무얼 했습니까? 이 부분이 문제죠.

    논문을 한편써도, 특허를 한건 내도, 자신이 진행하는 연구와 같은 것이 있진 않은지 살펴보는 것은 상식입니다. 로마제국사라는 특정한, 동시에 상당히 많이 차용되는 소재를 사용하면서, 그리고 관찰자적 시점까지 적용하면서 표절의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간과했죠.

    또 하나.. 괴인h님은 동일한 사건들이 개별적으로 우연에 의해서 한작품 속에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표절이 아닐 수도 있다고 봤지만, 전 동일한 이유에서 표절이라고 봅니다.

    그간 허담님의 작품들을 볼 때, 허담님은 플롯을 굉장히 치밀하게 구성하시는 편입니다. 하지만 제국무산전기에서는 유독 플롯과 플롯 간의 연결성이 미약합니다. 주인공이 검을 찾으러 가야 하는 이유, 동반자와의 합류, 부대를 떠나고 싶은 이유, 가족의 몰살과 부대로의 복귀. 이러한 개별적인 사건들 간의 복선이나 인과성이 이전까지의 허담님의 작품과는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표현이나 묘사 자체는 특색이 있는데 이야기 전개는 아리송 했죠.

    이런겁니다.

    A, B, C라는 플롯이 존재하고 이들이 연결되어 한 작품 속에 담기는 것을 표절이라 봅시다. 그런데 A라는 플롯의 경우 일반적으로 B라는 플롯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상식적으로 C라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면 이들은 서사의 연속성 측면에서 완결성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이는 A를 차용한 오마쥬 이상, 표절이라고 단정하기엔 곤란하죠. 실질적 유사성을 판단할 때, 플롯 간의 연결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이루어질 경우 표절이 아니라는 판례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산제국전기에서는 A는 B로 이어질 이유가 없고 C랑은 따로 놉니다. 그런데 이들은 한작품 속에 담겨 있죠. 제국의 상징물이 검을 찾고도 이후로는 거론되지 않는다거나 가족의 몰살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점 등은 평소 허담님의 창작 스타일과는 맞지 않거니와 작가의 이름을 때고 보더라도 무협적인 색채가 상당히 배제되고 일반적으로 연결시키기 어려운 요소들입니다.

    결국 ROME가 아니고서는 이들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 그것이 표절에 대한 심증을 굳이게 되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허담님이 제국흥망에 대해 관찰자적 시점에서 글을 쓰셨다면 적풍이 아니라 추산에 가까운 인물이 등장했을 듯 싶습니다.

    <a href=http://blog.naver.com/serpent/110077106380
    target=_blank>http://blog.naver.com/serpent/110077106380
    </a>

    표절 논란이 일기 전 1,2권이 갓 출판되었을 때 부터 벌써 이런 감상이 나오고 있었죠. 달리 이상하다는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10.03.10 06:26
    No. 25

    뭐 이건 논란과 별 상관이 없는 언급이지만 서비님의 댓글을 보고보니 막상 제가 제국무산전기를 읽으며 뭐가 자꾸 성에 안차긴 했는데 그게 뭘까 명확히 잘 잡질 못했는데..확실히 그런 느슨한 연결성에 문제가 있었던거 같네요.
    이번 일에 대한 의견을 떠나 허담님의 기존 소설들이 제 입맛엔 대체로 잘 맞다 느껴왔기에..그 당시엔 작가님의 이번 작품은 제목도 그렇고 글의 전체배경으로 삼은 장치를 볼때 요즘 젊은 층이 널리 선호하는 호탕함에 무게를 두려 그랬나 보다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까칠한히로
    작성일
    10.03.10 06:49
    No. 26

    참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군요.
    이미 표절이다 라고 결론지은 사람들에겐 어설픈 쉴드로 보여질수도 있을거라 하셨는데. .
    괴인님이 작가 허담은 표절할 사람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신 상태에서 반론들을 읽고 계신것은 아닌지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구주일섬님의 글을 보고도 이런글이 올라온다는 자체가 전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반대표나 던지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03.10 08:58
    No. 27

    먼저 저는 롬 이나 무산전기를 읽거나 본적이 없어 지금까지 표절논쟁에 참여 하지 않았던 독자임을 밝힘니다.
    (그냥 단순히 논란이 되었던 글들만을 읽어왔고 문피아의 감상/추천란 운영에만 몇가지 글을 썼었죠.^^)

    글 제목은 반박글인데...
    반박을 논하기에는 주장하시는 바가 너무 주관적입니다.

    객관적인 자료를 들어 비교설명하는 구주일섬님의 글에 반해 설득력이 떨어지는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주장하시는 바를 좀더 설득력있게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다음에 부분등을 더 넣으신다면 좀더 설득력을 가지지 않나 싶습니다.

    1. 비슷하게 설정한 인물들의 행동양식이 서로 다른 두 스토리에서 어떠한 유사점을 주는지 구체적인 예.

    2. 같은 모티브를 가진 두 스토리가 가질수 있는 글의 유사성의 예.

    3. 글의 연속성 측면에서 봤을때 (표절의혹받은)각각의 설정들의 필요성.

    물론 이러한 내용을 가진 글을 적기에는 조사해야 하는 내용도 많고 내일도 아닌일에 쏟아야 하는 공력이 적지 않아 힘들겠죠?

    구주일섬님도 마찬가지로 저처럼 상세한 글을 적으실적엔 많은 공력이 들었을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렇기에 저렇듯 설득력있는 글이 나오는거겠죠.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과 입장이 다 다르기에 다른 의견을 낼수 있지만은 이처럼 설득력이 미약한 글로는 구주일섬님의 글을 반박하기에는 부족한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03.10 09:00
    No. 28

    하지만 심정적으론 이번 일이 단순한 헤프닝에 그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8 새홍
    작성일
    10.03.10 09:23
    No. 29

    이번에 허담 작가님 사태에 솔직히 별 관심이 없어서

    특별히 뭐 쓸말은 없는데

    표절이니 뭐니 하면서 허담작가님 비판글 쓰시는 분들은

    결국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라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


    사건이 계속 커지는듯하니 뭐 조금 관심이 생기기도 하고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03.10 09:26
    No. 30

    조선인님// 글쎄요. 다른분들의 생각은 알수가 없어서...
    뭐, 전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이로 촉발된 문피아 감상/비평란 운영에 대한 발전을 목표로 글을쓰고 있습니다. 단순히 작가님께서 사과 하신다고 문제가 해결되기엔 너무 멀리 왔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3.10 09:28
    No. 31

    본문에 반박하고 싶었지만 워낙 자혈님이 잘 짚어주셨기에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서비님 댓글 잘 봤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으면 인물도 많은 법이네요. 이번 사태는 유감이지만, 덕분에 안목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토정비결Z
    작성일
    10.03.10 10:28
    No. 32

    가소롭군요. 구주일섬님이 차근차근 논리정연하게 제시한 수많은 의혹 중에서 자신이 반박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만 두루뭉실하게 우연일 수 있지 않겠느냐 ? 라고 하며 넘어가다니..ㅎㅎ
    그리고 그 사건을 따로 떼서보면 당연히 우연일 수 있지만 그게 연속적으로 이어지면 그게 우연이라 칭할 수 있는겁니까?
    그리고 그러한 사건의 연속됨의 유사성은 제하더라도 시점이나 글의 서술 방식 등의 부분의 유사성은 어쩔겁니까.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면 ? 그게 과연 표절이 아닌가? 하는겁니다.
    그리고, 괴인님이 글에서 언급하셨듯이 타이타닉의 경우나 범행의 경우 역시나 사람들의 수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죠. 범행의 경우는 경찰조사까지 받았다고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그 작가는 억울해서 조사한 경찰 다 잡아족쳐야 합니까? 아니죠. 그 의혹을 해명을 해야죠. 이것도 같은 경웁니다. 우연이라 치기엔 너무나 확연한 증거들 아닙니까? 그래서 독자들이 이렇게 갑론을박하는 것이고.
    그럼 여기서 작가가 해야할 역할은 논란을 종식시킬 강력한 해명입니다.
    근데 허담님은 해명은 불필요한 것이다. 라면서 그냥 잠수탔죠.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한겁니다. 실제로 표절이 아니라면, 어째서 그러한 내용이 나왔는지 어디서 모티브를 얻었는지 등등의 것은 충분히 설명해 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또한 허담님이 참조했다는 서적 2권에서 참고한 부분은 거의 없다싶이 하고 롬의 고유설정과 매우 흡사한 부분은 매우 많지요. 이런 상황입니다.
    여하튼 괴인님의 반박글은 반박을 위한 반박글이지 진실한 설득력있는 반박글은 아니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측백
    작성일
    10.03.10 11:09
    No. 33

    이것 참, 그냥 롬 제작사에 보내서 확인요청하면 끝날 것을.
    표절 아니면 촌극으로 끝날 테고 표절로 판명 나면 대가를 치를 테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10.03.10 11:24
    No. 34

    사건의 흐름등이 우연히 일치했기 때문에 표절이 아니다 라고 하시고 싶은가본데. 아무리 진짜로 허담님이 창작하셨다고 하더라도 저렇게 비슷하면 표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창작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죠.
    결과가 표절로 나온 이상(저렇게까지 비슷하면 표절이라고 봐야죠.) 그걸 뒤집을 증거가 필요하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다라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3.10 11:36
    No. 35

    참 댓글이 가소롭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oint Luck
    작성일
    10.03.10 11:45
    No. 36

    크게 의미없는 반박글이자, 역으로 표절/차용 의혹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입증하는 글이네요...

    괴인님의 글에 등장한 각각의 유사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의혹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어라? 왜이렇게 비슷한게 많지? 하고 말입니다.
    게다가 개개의 에피소드가 다른 역사, 무협에서 등장했다하더라도
    1,2개의 유사일 뿐이지 이렇게나 많은 수의 유사성은 거의 없죠.

    무엇보다도 드라마와 소설을 모두 본 사람들은 [각각의 유사성]만이 아니라 각각의 동일/유사한 클리셰들이 [연속적으로] 모여서 생긴 [플롯들의 유사성]은 물론이고 그 속에서의 [시점변환의 유사성]마저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이런 동일/유사한 것들이 있으니 [실재로서의 표절]요건이 완성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구주일섬님의 글에 의해 증명이 된 것이구요.
    그렇다면 이 소설이 '드라마 ROME'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동일시대 모티브의 동일성과 소설작법으로 인한 필연적인 스토리라인-혹은 순수창작]으로서 면제(or 위법성 조각??)가 되어야합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ocn에서 여러번 방영되었고, 심지어는 sbs심야시간에 방영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작가님이 불법다운로드를 통해서도 롬을 접할 가능성과 기회가 있었음을 직접 밝히신 이상 [드라마를 보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인정하기가 대단히 힘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정 반박을 하시려면 동일/유사하지 않다!를 논하셔야합니다.

    지금처럼 '소설 작법'과 '역사적 사례에 유사한 것들이 있더라'로는 반박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구주일섬님의 정리글을 보시고 그걸 산산히 깨버리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이상 [반박을 위한 반박글이지 진실한 설득력있는 반박글]이 될 수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평타평
    작성일
    10.03.10 13:52
    No. 37

    전 허담님편도 누구편도 아니지만 반박글이..반박글이 아니네요..
    글귀중 하나만 뽑자면..

    "아마도 패션오브 크라이스트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뭐 거기도 로마 시대라면 로마 시대니까... 워낙 충격적 영상이었고 임팩트도 강했으니...

    뭐뭐 카더라~ 이런식의 대응은 전혀 설득이 안된다고봅니다

    확실한 근거도없이 그저 이건 이거 같은데? 이건 이래서 이런게아닐까?
    이런식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0.03.10 16:02
    No. 38

    반박은 어디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3.10 18:54
    No. 39

    매번 표절 논쟁할때 마다 이런 분들이 나오시던데 그 흔해빠진 이벤트가 그렇게 다 갖춰져서 나오는 소설들이나 다른 문화매체를 열거해야 제대로 된 반박이지, 그런 이벤트 흔한 소재인 것 다 알고 그걸 증명해봤자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소재의 조합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애초의 논쟁이 단일 소재의 한 두개의 비슷함으로 시작된 것이 아닙니다.


    표절에 대한 기본적인 원론에 대한걸 무슨 공지로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매번의 표절논쟁이 이런 기본적인 개념 강의부터 필요한 상황으로 가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fnaiD
    작성일
    10.03.10 19:17
    No. 40

    이런식으로 옹호하자면 직접 복사하지 않는이상 표절소설은 없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19:52
    No. 41

    구주일섬님이 올린 자료에 제시된 걸 일일히 말한거고 유리한 것만 뽑은 것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의혹을 가질만할 부분은 의혹을 가질만하다고 썻습니다.

    그런 내용은 쏙 뺀채 제가 허담님 두둔한 부분만 빼서 주관적으로 실드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건 ... 내 저도 말하고 싶습니다.

    유리한 부분만 빼와서 말씀하시는군요.

    도대체 구주일섬님이 든 거의 열개 정도 되는 예 중에서 너무 흔하게 쓰이는 장치나 이야기들을 제외하면 의혹을 가질만할 건 두세개에 불과하다. 라는 게 왜 어거지 쓰면서 실드친다는 논리가 되는지 이해 못하겠군요.

    제가 의혹이 가는건 의혹이 간다고 써놓지 않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夢見
    작성일
    10.03.10 20:34
    No. 42

    괴인h님 그 열개중 의혹가는 두세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흔해빠진 장치가 전부 다 쓰인 작품좀 소개해주세요 읽어보고 싶네요. 너무 무리한 요구라면 한 4~5개 정도만이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20:52
    No. 43

    저 장치가 전부 다 한 작품에 쓰인 게 있던가...?

    오래전에 본 것들도 있고 제목을 일일히 기억하는건 아니라 저도 좀 헷갈리네요. 그래도 저 장치 들 중 두세개 정도 쓰인 건 의외로 흔합니다.

    진가소전에도 군주이 후계자와 친해지고, 암살자 가는거 지키고 등등 나오고, 무협 중 한때 하루가 멀다하지 않고 나왔던 정난 지변 배경(연왕 나오고 주고후 나오고 주첨기 나오고 등등)에서 정말 많이 쓰인 것이 주첨기에게 주고후가 보낸 암살자의 습격을 주인공이나 주인공 무리가 지켜주고 인연맺는다는 그런 거고...

    노예 구출이나 납치되어 가는 여자 구출하고 인연 생기는거야 워낙 두루둘 쓰이는 거고...

    전역후 집에 갔더니 집 폭삭망했더라 하는건 뭐 너무 많지 않나요.

    집이 망해서 복수하러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집안 도로 일으켜 새우려는 경우부터 해서 살짝 바꿔서 집이 아니라 문파인 경우도 있고...

    제시된 의혹 중 이런 건 무협에서 두루두루 자주 쓰여서 왠만큼 무협 읽은 분들이면 그 사실은 인정할텐데요.

    이런 요소들이 롬과 유사한 순서로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혹을 가지는 건 충분한 일입니다.

    그것이 고의로 표절한 것이냐 우연이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냐... 그런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0 20:52
    No. 44

    흔한 장치는 세상에 많습니다. 그러나 그 흔한 장치가 연속적으로 이어졌다면 표절입니다.
    아바타를 볼까요. 흔한 장치죠. 그러나 그 아바타의 흐름을 따서 소설을 짓는다면, 표절입니다. 왜일까요? 흔한 장치인데 말이죠. 아바타의 스토리가 솔직히 3류 영화 스토리급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압니다. 그렇다고 아바타가 표절인 것도 아니구요.

    흔한 장치보다는, 그 흔한 장치가 같은 흐름으로 이어졌다는데에 주목하셔야 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20:56
    No. 45

    흔한 장치가 연속적으로 이어졌으니 표절이다<-- 와

    워낙 흔한 장치들이다 보니 그것들을 써먹는 과정에서 우연히 비슷하게 전개될 수도 있다. 우연의 일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입니다.

    표절이라 주장하시는 분들의 의견은 첫번째것에 가까울 것이고, 저는 두번째 의견인 겁니다.

    결국은 믿고 싶은 것들을 믿게 되겠죠. 우연 따윈 없다와 그럴 수도 있다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夢見
    작성일
    10.03.10 21:11
    No. 46

    음 진가소전 본거같은데 기억이 없네요. 하하 (작품이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저는 싱크로율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괴인h님도 허담님의 의도와 상관없이 두 작품의 싱크로율이 보통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2,3개가 비슷한 소설과 10가지가 비슷한 소설, 독자들의 반응이 이해되지 않으시나요? 두 작품은 '표절이다'가 아니라 '표절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다'정도는 되보입니다, 저한테는요. 그리고 통상의 경우 이런상황에선 당연히 먼저나온 저작물이 보호받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3.10 22:12
    No. 47

    괴인h님 , 윗글은 그런 소재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소설들이 그렇게 흔한가를 말하는 겁니다. 한, 두개 나온다고 해서 표절이라고 한 상황이 아니구요. 같은 말이 돌고 도는 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자는근성
    작성일
    10.03.10 22:32
    No. 48

    서로 믿고 싶은걸 믿으면 된다라. 어이가 없네요. 그냥 믿고싶은 대로 믿으시지 어설픈 반박글은 왜 쓰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22:55
    No. 49

    어설픈 반박글? 뭐가 어이없단 말입니까. 흔한 장치들 흔한 장치라고 지적한게 뭐가 어설픈 반박글인가요?

    애초에 내가 구주일섬님 글을 전부 반박한 것도 아니고 그 의혹을 전면 부정한 것도 아니고, 구주일섬님이 제시한 근거중 상당수가 너무 흔하게 쓰이는 것들이라 그것들은 표절의 근거로 쓰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것이 뭐가 어설픈 반박인가요?

    다른 분들은 그건 인정하지만 그 연속성이 너무 유사하므로 플롯의 유사점으로 인해 표절의 의혹이 있다고 했고 확실히 유사점이 있는건 사실이라고 저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표절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흔한 장치들이던 뭐던 그 연속적인 흐름이 매우 유사하고 이는 표절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저는 워낙 흔하게 쓰이는 장치들이니까 그것들을 입맛대로 배열하다보면 아주 유사한 흐름이 우연의 일치로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란 논리를 폈고, 뭐라고 말하고 서로 어떤 증거나 근거를 제시하던 결국 믿고 싶은 대로 믿기 마련이니 결국 서로의 믿음에 달린 거니 믿고 싶은데로 믿고 싶으면 된다고 썼는데 그게 뭐가 어이가 없습니까?

    남자는근성님. 님이 어이없어서 나더러 어쩌란 겁니까? 지금 시비거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괴인h
    작성일
    10.03.10 22:59
    No. 50

    허담님이 입장 표명을 한 것을 어떤 이는 충분한 입장표명이라고 보았고 어떤 이는 너무 두리뭉실한 부족한 입장 표명이라고 보았습니다.

    어떤 이는 허담님이 한 말을 믿고 어떤 이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기가 믿고 싶은 걸 믿고 그걸 바탕으로 갑론을박하는 건데 그 말이 뭐가 틀렸다고 지금 시비거나요? 짜증이 확 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유불선
    작성일
    10.03.10 23:56
    No. 51

    분석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님의 글에 공감하고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으로서 힘내시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적대적이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설혹 나와 반대되는 의견이라도 다양한 의견의 하나로 존중하는 분위기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잊어버린꿈
    작성일
    10.03.11 00:59
    No. 52

    역시 문피아에 계신 분들은 참 식견도 넓고 말씀도 잘하시는 것 같아서..
    말을 아끼고 있었습니다..
    괴인h 님이 글을 쓰신 의도와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구주일섬님의 글과 괴인h 님의 글. 두 글의 설득력을 따진다면..
    전 구주일섬님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우연히 ROME과 제국무산전기가 유사성을 보일 순 있지만
    ROME먼저 세상에 나온 이상 우연이라 할지라도 표절시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봅니다.(그냥 개인의 습작이라면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진 않았겟지만 제품으로서 시장에 나와서 이윤을 생산하였기에 표절 이라고 생각되네요. 맞는 논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작품은 모르겠지만 무천향을 재밌게 본 한사람으로서 우연이길 바래보지만.... 제가 가장 잘쓰는 거짓말중 하나가 우연을 가장한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로건
    작성일
    10.03.11 04:53
    No. 53

    표절이라고 하시는분, 표절이 뭔지 잘 모르시네요.

    아바타가 표절이 아닌건, 감독이 그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직접
    새롭게 설정해서 만들어 냈기 때문입니다.

    비록 비슷하다곤하나, 소설 쓰신분은 직접 자기가 만들어낸 세상에
    그 모든걸 하나하나 덧붙여서 만든겁니다.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비슷하지만 다르게 살아가는것과 같은 이치지요..


    더이상 어설픈 지식으로 표절이니 분란 일으키지 말았으면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0.03.11 19:49
    No. 54

    정확히 말하자면 감독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걸 직접 만들었고 그것이 다른영화와의 유사점이 연속해서 겹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만들던 음악의 일부분이 다른 음악과 비슷하자 만들던 음악 자체를 없앴다는 사람은 자기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만든건데 왜 그랬을까요?
    (얼마전에 있었던 음악시장쪽 표절사건에서 표절당한 측이 그렇게 말했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鬼斬
    작성일
    10.03.13 16:10
    No. 55

    일이 이어지는 코드가 같고 상황이 계속 일어난다고 해서

    살만 붙이는 느낌이네요. 뼈대는 그대로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天銀河水
    작성일
    10.03.14 00:31
    No. 56

    두 분이 적은 글을 다 읽어보면 구주일섬님에게 한표를 던집니다.

    과하게 연속된 우연의 겹침의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로드아톰
    작성일
    10.03.18 15:58
    No. 57

    이글은 아무리봐도 억지로 설명하는 글이군요.
    저도 구주일섬님에 한표 던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bmw
    작성일
    10.03.21 14:00
    No. 58

    무슨 투표하는지/ 한표 던지다니? 어이없음..이번주 로또도 당첨자15명..이 우연(?)의미?..이롷게 이상항(?0일들이 많은게 세상인데..어떤 잣대로 규정해서 논한다는건 무리있다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282 무협 천마검엽전 6권.. 조금은 실망,... +4 Lv.9 풍운뇌공 10.03.18 2,611 2 / 2
2281 무협 암제혈로 3권인데... 주인공 왜 이래... +1 Lv.43 幻龍 10.03.18 2,049 1 / 1
2280 기타장르 군왕전기 1,2권 천룡독호 12권 +6 Lv.82 5년간 10.03.18 2,961 1 / 0
2279 판타지 현민의 듀얼라이프 게임소설은 신중히 골라야 한다. +22 Lv.44 風객 10.03.18 4,838 15 / 3
2278 무협 장담님의 쌍룡기..이건좀아닌듯? 스포조금 +40 Lv.1 리리籬璃 10.03.18 5,234 13 / 13
2277 비평요청 비평요청해용 +2 Lv.1 리리籬璃 10.03.16 1,578 2 / 4
2276 비평요청 비평요청드립니다. +3 Lv.14 소곡자 10.03.14 1,869 0 / 1
2275 무협 천라신조 작가분에 대한 잡설 +47 Lv.60 코끼리손 10.03.13 5,741 16 / 64
2274 공지 고독천년(jnsjns)님 경고 합니다. +4 Personacon 문피아 10.03.13 3,326 17 / 8
2273 기타장르 디오(Dio). 볼만하지만 많이 아쉬운 +24 Lv.40 tjgogo 10.03.13 3,201 2 / 8
2272 무협 천마검엽전의 문체 +13 Lv.99 지구폭군 10.03.13 2,930 6 / 20
2271 기타장르 항몽님의 활빈당 비평 +2 Personacon 묘로링 10.03.12 2,230 0 / 2
2270 판타지 디프란 1,2권 아슬아슬하다... +10 Lv.50 설파랑 10.03.11 4,253 6 / 3
2269 판타지 [미리니름]신선이계정벌기 끝을 보고 +6 Lv.1 작은절망 10.03.11 3,125 1 / 2
2268 무협 제국무산전기 - 댓글로만 있기에는 좋은 예시가... +6 Lv.53 물질수지 10.03.11 3,040 25 / 9
2267 판타지 싸울아비룬 내 머리를 진탕시켜버린 작품.! +15 Lv.10 덕천군 10.03.10 3,008 8 / 2
2266 판타지 뉴킹덤.! 안구에 허리케인 폭풍을 일게 만들었다.[... +7 Lv.10 덕천군 10.03.10 2,516 12 / 1
2265 무협 신궁전설......망했다 +2 Lv.9 늦은후회 10.03.10 3,060 3 / 3
2264 무협 반검어천.. 이해할수 없는 변화 +28 Lv.28 망고망구 10.03.10 5,118 25 / 8
2263 무협 신궁전설...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4 Lv.99 금원 10.03.10 3,005 7 / 5
2262 무협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77 Lv.46 구주일섬 10.03.10 5,130 56 / 28
2261 공지 담적산님에게 경고1회 주어집니다. Personacon 문피아 10.03.10 2,264 0 / 0
2260 기타장르 표절 의혹의 피해자 +11 오정 10.03.10 3,209 15 / 2
2259 기타장르 표절 논란에 관해서 재고해야 할 점 +12 Lv.1 狂學 10.03.10 2,322 10 / 6
2258 무협 무산전기 논란 정리 및 의견 +11 Lv.26 ruryrury 10.03.10 2,785 22 / 4
2257 기타장르 제국무산전기 - C코드가 다 네꺼냐? +17 Lv.10 탁마 10.03.10 4,116 20 / 50
» 무협 구주일섬님의 자료에 대해 반박합니다. +58 Lv.41 괴인h 10.03.10 3,692 41 / 79
2255 공지 허담님 사태에 대해서... Personacon 금강 10.03.08 5,163 1 / 1
2254 무협 패군 7권내내 +8 Lv.1 뚜레박 10.03.08 2,083 5 / 1
2253 판타지 (연재작)누각님의 미물전 +3 草命 10.03.08 1,530 5 / 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