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뇌신
출판사 :
하하하하하하!
오랜만에 유쾌한 소설 하나 건졌네요.
5살짜리 꼬마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공과 무기를 휘두르며 열심히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절로 흥이 돋습니다.
대체 이런 케릭터를 어떻게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마치 희대의 살인마 한명 만들어놓고 무림에 던져놓은 꼴이군요.
그것도 그냥 살인마보다 질이 나쁩니다.
살인마는 잡아서 죽이기라도 하지.
얘는 능력만으로 무림에서 세번째안에 들것 이니 잡아서 죽이지도 못하는 데다가, 설령 잡혔다고해도 주인공이라는 명찰이 있어 죽을 거 같지도 않군요.
게다가 전형적인 바보 악당과 전형적인 바보짓 하는 애들에 틀에박힌듯한 전형적인 바보 주인공 및 여주인공1,2,3 등등...
일을 하는데 뒷일은 생각도 안하나요? 뭐 그 여파가 얼마나 클지는 그냥 짐작조차 못하보죠?
그리고 가장 어이없었던 점은 여기가 그렇게 살기 팍팍하다는 무림이 맞냐는 거죠. 말 한마디에 목이 날아가고, 행동 하나에 목이 날아가는 그런 무림 아니었나요?
인간관계가 왜 이렇게 허술해요? 무림에서 짬밥 먹을만큼 먹은 애들조차도 이렇게 허술해서야 쓰겠나요.
이제 아무생각없이 살다가 운과 무공으로 해결하는거 좀 진부하지 않나 합니다. 아니 뭐 상황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무덤속으로 걸어가는 일만큼은 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주인공이 뇌기를 자유자제로 사용하는것과 약을 잘 만든다는거 빼면 너무 전형적인 무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 요즘에는 전형적인 소설들이 너무 많아서 그게 흠은 아닌거 같지만 말이죠.
마지막으로 4번째 작품 발간 축하드리고요. 다음 작품은 좀더 재미있는 작품이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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