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한비화
작품명 : 데빌메이지
출판사 : 마루출판사
미리니름 있습니다. 안 보신분은 백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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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 메이지, 게임 판타지입니다.
처음에 마신이 세계를 파괴시키려 마왕의 자질을 지닌 주인공(강천)을 선택합니다.
주인공인 강천은 가상현실게임이 아닌 더 월드라는 MMORPG의 지존입니다. 랭킹 1위라는 위치 때문에 선택한 지 몰라도 마신은 그를 선택해 마왕이 되어 하나의 세계를 골라 파괴시키라 합니다. 주인공은 가상현실게임인 판게아를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저는 하나의 의문점을 가지게 됩니다.
"왜 마신이 고작 게임 세계를 파괴하라고 시키는 것인가?"
주인공은 순순히 그렇겠노라 하고(마신에 협박에 못이겨) 판게아로 갑니다.
처음에는 어처구니 없는 전개에 헛웃음을 삼켰지만 점차 내용이
진행되어 갈수록 잘 구성된 게임 설정(피로도와 세계관 설정 등)과
드러나는 복선은 소설에 몰입하도록 만듭니다.
완결인 6권이자 클라이막스인 최후의 적, 신을 죽이려 천국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확실히 재미 있습니다.
갑자기 용호의 배신,
사실 과거 용호는 죽음 뒤에 되살아나게 되고 한동안 연락두절에 행방불명이 됩니다. 어느 정도 복선이 깔려있지만 갑자기 등장하는
천왕, 그리고 마왕. 거기에 완전 깨는 "하느님"의 등장.
여기서 드러납니다. 판게아를 리셋시키면 접속한 모든 사람의 죽음
왜 마신이 게임세계를 파괴하라고 하는지 납득은 갑니다.
다만 자살한 강천을 다시 되살려 마왕이 되기 전 공성전 하기 전날으로 돌려보낸 "하느님"의 권능.
전 여기서 "마신"과 "하느님"의 어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내기 위한 어색한 오류랄까요?
파고들어가자면 끝이 없겠지만 마왕으로 임명받기 전날으로
보낼 정도의 권능이라면 ...후...
물론 예상 밖에 전개가 있을 수 있지만요.
1권 후반부터 잘 구성된 전개와 드러나는 복선으로 재미를 느끼다
6권의 어처구니 없는 완결.
요즘의 게임소설보다 확실히 재미있긴 합니다만
한가지의 아쉬움이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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