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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는 쓰래기다.

작성자
Lv.55 원형군
작성
08.08.01 07:08
조회
4,111

작가명 : 조나단 스위프트

작품명 : 걸리버 여행기

출판사 :

편하게 썼습니다^^;;;;

-------------------------

걸리버 여행기

이 책은 거인국, 소인국, 그리고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가 나오는 이야기이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설정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권한다는 것 자체가 그저 황당할 뿐이다.

예를 들어 거인국의 이야기를 보자.

코끼리를 본 적이 있다면 코끼리의 다리가 엄청나게 두껍다는 것을 알 것이다.

코끼리의 다리가 두꺼운 것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거인국 이야기에선 일반적인 사람과 똑같은 모양을 한 거인이 등장한다.

간단하게 계산해서 사람보다 10배 키가 크다고 가정해 보자.

그 거인의 표면적은 사람보다 100배 더 넓을 것이고 무게는 1000배 더 무거울 것이다.

그렇다면 그 거인의 다리에 걸리는 하중은 어떠한가?

거인의 다리의 지름은 사람의 10배이고 그 단면적은 100배이다.

그 다리는 1000배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표면적 당 걸리는 하중은 사람의 10배이다.

즉 사람보다 10배는 더 튼튼한 재료로 그 거인을 만들어야한다.

거인국 사람들은 분명 철이나 돌로 만들어 져 있어야 한다.

이건 어처구니 없는 설정의 오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소인국의 이야기도 황당하긴 마찬가지이다.

병아리를 키워 보았다면, 병아리가 얼마나 쉽게 죽어버리는 지 알 것이다.

병아리가 쉽게 죽는 이유는 주로 체온 저하 때문이다.

소인도 간단하게 사람보다 10배 키가 작다고 가정해 보자.

그 소인의 표면적은 사람의 1/100일 것이고 무게는 1/1000일 것이다.

즉 무게당 표면적은 사람의 10배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사람보다 10배로 빨리 체온을 잃는다는 뜻이다.

부피비로 따져서 사람과 동일한 비율로 음식을 섭취한다고 가정한다면, 이 소인은 하루에 3끼가 아니라 최소한 10끼는 먹어야 체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한 여름에도 옷을 둘둘둘둘둘 껴 입고 있다던가.

이건 어처구니 없는 설정의 오류다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런 설정상의 오류들이 있기 때문에 걸리버 여행기는 그냥 쓰래기일 뿐이다.

하지만 당신이 어릴 적 읽어본 걸리버 이야기가 그저 그런 쓰래기인가?

말도 안되는 설정에 말도 안되는 이야기, 이공계 계통의 전공을 가진 사람들은 걸리버 여행기를 보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걸리버 여행기는 1726년 간행된 소설이다.

거의 300년이 지난 지금도 여러 사람이 읽고 이야기하는 소설이 단지 쓰래기인가?

250m 크기의 고래가 200톤 밖에 안된 다 던가, 중력이 1/5이라 5배로 빨리 뛸 수 있다던가, 하는 오류들과 걸리버 여행기의 오류들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왜 한 소설은 300년이 가까이 생명을 유지하고, 왜 다른 소설은 그저 쓰래기라고 불리며 버려지는 것일까?

설정이라는 것이 소설에게 중요한 요소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독자들은 이미 사람 손에서 불이 나간다던가, 산을 쪼갠 다던가 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웃고 울고 있다.

여유를 가지고 약간의 오류들은 너그럽게 눈감아 주자, 그리고 그 보다는 작가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를 들어보자.

어릴 적에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면서 즐거워 했던 기분을 다시 한 번 떠올려 보자.

어처구니 없는 설정의 이야기 이지만,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걸리버 여행기를 읽고 있다.


Comment ' 85

  • 작성자
    Lv.8 청빙
    작성일
    08.08.01 07:39
    No. 1

    결론이 제목과 상당히 다르군요. 시선끌기용 제목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다운타운
    작성일
    08.08.01 07:41
    No. 2

    비꼬는 건지....
    진심으로 하는건지....
    낚시는 낚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강찬强璨
    작성일
    08.08.01 07:45
    No. 3

    걸리버여행기는 당시 사회풍자 소설입니다.

    조나단 스위프트가 원고 써서 출판사 갖다 줬을 때 사장이 단두대에 목 잘릴 거 각오하고 책 출판했다고 할 정도로 소설 전체에 당시 영국 정치계를 까는 내용들이 수두룩 합니다.

    예를 들어 소인국 릴리파드에서 줄타기 묘기로 관료를 선발한다는 것은 영국 관료제의 줄타기를 비꼰 것이고, 달걀을 뾰족한 곳을 쪼개느냐 뭉툭한 곳을 쪼개느냐 하는 문제로 전쟁이 났다는 것은 쓸때없는 명분으로 싸움을 하는 영국 정치계를 비아냥 거린 겁니다.

    소설의 설정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당가타
    작성일
    08.08.01 09:36
    No. 4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09:41
    No. 5

    걸리버 여행기는 어릴 때 읽은터라 자세한 기억은 나지않습니다만 거인국이든 소인국이든..사람들을 묘사할때 뼈의 구조가 어떻고 피부의 조직이 어떻고 이런내용은 없었는데요..단지 외양에 관한 묘사만 있었죠....
    자세한 분자식은 모르겠습니다만 거인국의 경우 뼈의 구조식중 몇개원소가 첨가되거나 분자식의 변화를 주면 강도를 10배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더욱 단단히는 가능하겠네요..
    소인국의 경우는 피하지방층이 특출나게 발달하였다든지..하는식으로 체온보존을 설명할 수 있고요..
    위 두가지는 뭐 진화론이든 돌연변이론이든 적용가능해보이고요

    뭐 말씀하시는 요지는 잘알겠습니다만 있지도 않은 오류를 예시자료로 제시하는것은 별로 좋아보이지않네요..임팩트까지 주시려고 쓰레기란 표현까지 사용했는말이죠..걸리버 여행기 어디에도 그곳사람들의 세포조직이나 구조식이 보통사람들과 동일하다고 나온기억은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한길
    작성일
    08.08.01 09:59
    No. 6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0:01
    No. 7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닙니다.정치.종교.사회풍자소설이죠
    그것도 상당히 시니컬한 내용들입니다.비슷한예로 보물섬같은 소설역시 어린이들을 위한 단순한 모험소설이 아닙니다. 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환지
    작성일
    08.08.01 10:43
    No. 8

    전 자세히 모르지만
    어린애들은 상상력을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상력 부분에서 본다면,,, 좋은거 같은데요?
    어린애들이 단면적 1000배니 알리가 있겠습니까.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1:22
    No. 9

    뼈의 분자식,구조식 ?
    Ca가 2Ca가 된다고 응력이 2배 상승하는것은 아닙니다.
    아니 Ca2 가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죠 아니 단순하게 Ca 앞뒤로 숫자 더붙듯이 물질이 쉽게 말들어지는것도 아니죠
    (또한 뼈라는것이 칼슘만으로 이루어진것도 아니며 물체의 전체적인 강도는 단단하기만을 가지고 따질수도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한다면 한가지로 끝날 오류 2-3가지 더 만드는 꼴이 됩니다.
    분자식에서 숫자는 함부로 붙이는것이 아닙니다.
    아예 언급없는편이 도와주는거죠

    즉 뼈라는것 자체가 좀더 높은 응력을 가지는 다른 것으로 바뀌기 전에는 물리적 오류를 가지는것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좀더 현실적으로 하자면 100배의 하중이 아니라 1000배의 하중이 늘어나는겁니다.

    비슷한 식으로 따지면 지금까지의 로봇애니메이션 99%는 막장이라는 소리죠

    전에도 이런식의 이야기가 정담란에 몇번 올라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길게 가봐야 물리적인 사실들은 변하지 않을것이고, 우리가 모든 물리적인 현상들을 알수 있는것도 아니니 이런 논쟁은 길게 가봐야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말하려는 바는 이런 물리적인 현실성 여부가 아니라는것을 읽어보신다면 아실수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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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1:43
    No. 10

    글이 나타내고자 하는건 설정의 오류가 작품의 재미를 좌우하는건 아니다라는 얘긴데 댓글들이 좀 거시기 하군요.
    자극적인 제목인건 알겠지만 역설적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였고 사회풍자소설이니 과학적이니 뭐니 하는 댓글은 왜 달리는지 모르겠군요.
    현재 걸리버여행기를 영국정치풍자소설이라고 하시는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300년전에의 영국에서 그랬을지는 모르지만 현재 한국에서 저렇게 말하는분이 있다는건 좀 의아하다고 밖에 볼수없네요.
    현재 걸리버여행기를 보는건 재밌는 동화기 때문에 보는겁니다.
    그리고 그 재밌는 이유는 아동용이기 때문에 저런것들이 상상력을 자극할뿐이지 세밀한 설정을 따질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고요.
    저런것들이 현 21세기에 성인을 대상으로 나온다면 300년을 끌만한 이야기는 되지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11:51
    No. 11

    아이언스킨님//

    나무를 보시느라 숲을 못보신듯합니다.
    아이언님께서 언급하신
    "그리고 글쓴분이 말하려는 바는 이런 물리적인 현실성 여부가 아니라는것을 읽어보신다면 아실수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라는 말에 대해 저는 분명 위에
    "말씀하시는 요지는 잘알겠습니다만 있지도 않은 오류를 예시자료로 제시하는것은 별로 좋아보이지않네요"
    라고 언급했습니다. 작가의 의도를 곡해해서 글을 쓴것이 아니라 예시가 적절하지 않다는거죠..

    자 그런 아이언님께서 반박하신 내용에 대해 재반박을 해볼까요??
    1. 다이아몬드와 석탄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분명 같은 원소로 이루어진 동일한 카본덩어리지만 경도차이가 10배가 안날까요?? 분자배열은 이러한 힘이 있지요..
    2. 에탄올과 메탄올, 물의 차이는 뭐가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구조식상 유사하지만 메탄올은 10g을 먹으면 사람은 죽고 에탄올은 술로써 뇌에 영향을 주고..물은 뭐..ㅎㅎ 작용기의 작은 차이하나로 큰 효과적 차이가 나오지요..
    3. 키틴은 어째서 그리 단단할까요?? 아민하나첨가로 인했다라면 무리지만 아민자체의 효과가 꽤나 큰 factor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언스킨님 처음에 언급하였지만 제가 원형군님의 글을 오해한 부분은 없어보입니다. 단지 뜻을 말하고자 들었던 예시에 대한 오류를 말씀드린것이지요...원형군님의 뜻만 바로보시지 말아주시고 제 뜻고 바로 읽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11:54
    No. 12

    파라솔님//

    과학적으로 예시를 들었기때문에 과학적으로 오류를 지적했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01 11:55
    No. 13

    참내.... 그때는 몰랐으니 우리가 이해해주는것이고,
    지금은 그깟 지식이 다 알려져있는데도 작가가 무식해서 그려내질 못하니 욕먹는게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1:59
    No. 14

    중도쾌검님도 제가 말한 요지를 자세히 이해하지 못한듯 하군요


    '그런식으로 한다면 한가지로 끝날 오류 2-3가지 더 만드는 꼴이 됩니다.
    분자식에서 숫자는 함부로 붙이는것이 아닙니다.
    아예 언급없는편이 도와주는거죠 "

    자 그럼 중도쾌검님이 뼈에 관해서 그와 같은 과학적인 사실들을 말해보시죠?
    과연 뼈의 구성 성분이 어떻게 변하고 분자식이 어떻게 바뀌어서 100배이상의 응력을 견딜수 있는지 말이죠
    님이 첫 댓글에서 예를 드신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다는 추측입니다.
    즉 과학적인 사실에 어설프게 추측을 가져다 사용하면 오히려 오류가 더 생긴다는 말입니다.
    왜 제가 그렇게 언급한지 이해가 가시는지요

    님이 반박이라고 쓴것들은 과학적인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제가 그것들을 아니라고 한적도 없고 그것은 님이 처음에 뼈에 관해 설명하던것과 애초에 동일선상의 것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2:03
    No. 15

    아 그리고
    "그리고 글쓴분이 말하려는 바는 이런 물리적인 현실성 여부가 아니라는것을 읽어보신다면 아실수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이 부분은 중도쾌검님에게 말하려고 쓴 부분은 아닌데 오해의 소지가 충분히 있네요 이 부분은 저의 실수라고 생각하시고 넘어가 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2:04
    No. 16

    파라솔님 책이 클래식으로 남게되는 이유는 아직까지도 유효하기 때문이죠.걸리버여행기속에 우화가 단순히 18세기의 영국정치풍자로서 지금 존재하는것이 아닌 현재우리사회에도 통용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2:08
    No. 17

    황의님 조카나 자식이 있으면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걸리버를 왜 읽냐는 대답에 자식이나 초등학생 아이들이 풍자적인 내용때문이라고 답하면 황의님의 말을 인정하겠습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동화를 읽히는 이유는 그게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동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걸리버는 현재 동화입니다.
    아직 읽히는 이유는 신데렐라,백설공주,등등의 동화와 하등다를게 없습니다.
    풍자는 찾고 싶다면 어느 책에서도 찾을수있습니다.이고깽의 현실도피는 현 입시교육의 폐해를 들출수있고 무와협은 정의가 없는 한국사회를 비판할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12:15
    No. 18

    아이언스킨님//

    제가 걸리버여행기에 그런 내용을 적어야한다고 말했나요?? 애초에 그런 내용이 언급되지도 않았던 것을 설정의 오류라고 말하는것이 말이 맞지 않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있지도 않은 내용을 더구나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오류라고 예시드리니...

    그리고 제가드린 말씀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내용입니다. 그러니 제가 반박글로 차용할 수 있는것이고요..검증되지 않는 자료를 차용하는것이 웃긴것 아닌가요? .이미 공룡이라는 생물이 나온만큼..뼈에 대한 언급자체가 불필요한데요..분명 걸리버여행기상에는 보통사람과 거인족과 뼈성분이 일치한다라는 말이 없었으니..오류로 지적하기 불합리하다라는 측면을 말한것인데요..거인족의 뼈가 Ca 일지 방사형구조일지..공룡뼈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말씀드린 것인데...어찌 제 뜻은 그리 곡해해주시나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 말들은 동일선상입니다. 저는 미지의 뼈를 만들자란 뜻으로 올린 글이 아니라 그 뼈의 경도가 이런 저런 가능성이 있는데 왜 그것을 설정의 오류로 적었냐라고 말한것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2:21
    No. 19

    파라솔님 조카나 자식이 있으시면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어린이들에게 걸리버여행기를 보게 하는것은 단순한 동화로서 보게 하는것만이 아닙니다. 요약본 동화가 아닌 이 사회를 바라볼수있는 좋은 도구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2:36
    No. 20

    따지자면 제입장이 그렇다는겁니다.당연히 파라솔님 입장에서는
    현재 이이야기를 읽는건 어린이들이고 동화로서의 역활을 한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걸리버여행기를 보자면..성인들입자에서는 유머넘치는 모험소설이겠고..사회학쪽으로보자면 18세기 영국풍자연구서가 되겠죠. 말씀하신 어린이문학으로 본다면 난쟁이에 거인 불사의 인간들이 나오는 재미있는 동화가 될것입니다. 환타지로 분류하자면 과학소설의 선구적 작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여행서로 보자면 상상속의 여행이야기가 될겁입니다 그렇지 않고 고전으로 분류하면 서구문학전범으로 분류할수도 있습니다.한사람이 이 모든가능성을 가지고 걸리버여행기를 읽을수 있는겁니다.제 아이가 있다면 단순한 동화로 한정짖고 읽는 실수는 하지 않았스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siel
    작성일
    08.08.01 12:39
    No. 21

    걸리버의 여행기가 현재에도 통용되는건 결국 아이들이 읽는 동화로써의 목적을 달성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당초 목적이 사회비판과 세태풍자를 담고 있다고 해도 어린아이의 눈으로 봤을때 동화로써 상상력과 즐거움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걸리버가 커서 과학적으로 말이 안된다는건 어른들이 봤을때 그렇다는거죠. 이렇게 따지면 신데렐라에 마법사는 어떻게 등장하고, 백설공주에 사과먹고 죽은거 어떻게 살아나며, 인어공주에 인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글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동화를 보는건 아이입니다. 그렇기에 걸리버가 커도, 사과먹고 살아나도, 마법사가 등장해도, 물리적 법칙에서 벗어나도 아이들이 읽는 동화이기에 납득하는것입니다.

    하지만 판타지를 아이가 읽나요? 무협을 아이가 읽습니까? 주된 타겟층이 중고생입니다. 여기서 연령층이 높아지면 높아지지 낮아지지는 않겠죠.

    환상문학은 동화와 같지 않습니다. 허구의 이야기를 가지고 즐거움을 준자는 점에서는 같으나 보는 연령층이 다르기에 이야기의 구성과 소재의 세밀함이 동화와 같이 둘 수 없습니다.

    보는 눈이 다르고, 생각하는 능력이 다르며, 살아온 시간이 다른 연령을 대상으로한 동화와 환상문학을 비교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2:43
    No. 22

    걸리버 여행기를 보시면 거인,소인이 나옵니다.
    입는것 먹는것등 크기만 다를 뿐이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인간과 똑같이 설명되어 집니다.
    눈,코,입 등의 인체 기관이 똑같이 묘사되어 있죠
    그 말은 적어도 뼈대는 인간의 그것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고 말이죠
    거인족들이 무슨 만년동자삼만 삷아먹는것이 아닌바에야 먹고 만들어지
    피부,뼈 조직에는 크게 차이가 날수(적어도 100배 이상의 응력을 견딜) 없다는 겁니다.
    다이아몬드도의 경우 같은 탄소지만 그 만들어지는 과정이 장난이 아니죠 그럼 거인족의 내부장기에 뼈를 그렇게 만들 어떤 장기가 있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아니 그 이전에 뼈를 가지고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 지던 간에 100이상의 응력이 존재하는 물체가 있어야 합니다.

    공룡뼈 말씀하셨는데 사람과 똑같은걸 먹고, 똑같은 인체구조에 체중이 1000배 이상입니다. 과연 하중을 견딜만큼 큰 응력을 가진 뼈가 존재할수 있을까요?
    이런것은 묘사되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초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님이 처음에 뼈에 관해 말한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진 내용이 아니라 단지 님의 추측일뿐이죠 나중에 반박한 내용과 애초에 다른것들입니다. 그런 과학적인 사실들이 뼈의 응력을 100이상 높여주는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2:46
    No. 23

    한권의 책에 여러가능성을 열어두고 읽어가고 생각해가고 연결해가는것이 독서의 즐거움중 하나입니다. 소드맛스타 한칼에 만명이 안드로메다로 날라갔다..이것도 나름대로 재미있습니다.그래서 읽긴합니다만..사실 생각하면서 읽진않죠.. 지금 걸리버 여행기 잠깐 찾아보니 마음에 드는 구절이 하나있네요. 걸리버가 라퓨타 섬의 불사의 저주를받고 태어난 스트럴드브러그를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

    "나이 아흔에도 이들 늙은이들은 책읽기로 시간을 즐길줄 모른다. 그 이유는 기들의 기억력이 한 문장이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잡을수 없기 때문이며. 이런 결함으로 인해 그들은 그렇지 않았다면 즐길수 있었을 유일한 즐거움인 독서를 박탈당한 상테에 놓여있다."

    의미심장하죠.죽지못하는 인간들은 책도 읽지못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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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당가타
    작성일
    08.08.01 13:24
    No. 24

    한국에서야 동화책 정도의 수준으로 지금 읽고들 있지만
    서양에서는 고등학교에서도 걸리버 여행기 읽게합니다.(대학교도 포함됩니다.)
    그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의외로 심오하기 때문이지요.
    문학적 가치 같은게 없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걸리버여행기의 경우는 문학적 가치라는 면에서는 굉장히 높은 가치를
    지닌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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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3:48
    No. 25

    책이 주는 재미와 독자층은 분명하게 갈립니다.
    초등학생에게 죄와벌을 읽히는 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책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나 그 지식을 준비해주는겁니다.
    대상과 연령층을 따져볼때 걸리버여행기는 동화가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읽히는 목적은 1차적으로 상상력의 증진이 맞고요.
    분명 다른 목적으로 아이에게 읽히는것은 맞지만 현재 걸리버여행기를 읽는 목적이 세태풍자를 위해서는 아닙니다.
    첫번재 댓글에 보면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닙니다.정치.종교.사회풍자소설이죠.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동화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 아이들이 읽을필요도 없고 읽혀지지도 않습니다.
    걸리버여행기가 한국에서 생명을 갖는건 그게 애들이나 읽는 동화기 때문이지 사회풍자소설이기 때문이 아니란 겁니다.
    제 말의 요점은 시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읽히는건 단순히 동화기 때문이란 거죠.
    그런 의미에서 다른 동화와 전혀 차이점이 없습니다.
    엄지공주에서 어떻게 엄지공주가 있을수있냐는건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걸리버도 그저 동화로서 가치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읽히는거죠.
    걸리버여행기는 그냥 재미로서 읽히게 하면 됩니다.
    아이가 그 안에서 받아들일 어떤것을 찾는다면 그건 아이가 준비가 되어서죠.배경지식을 갖추지 못한글을 읽고 풍자를 읽을수있다면 놀라울 따름이고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재밌다 그러면 제 말이 맞는 겁니다.
    이게 당시 영국의 정치상황을 풍자해서 문학성이 풍부하기에 본다면 님말이 맞는거고요.
    읽는 독자의 눈으로 보세요.
    아이가 읽는 다면 아이가 왜 읽는지 파악해야지 어째서 그 태초의 문학성을 갖다가 동화가 아니라고 주장하시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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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8.01 13:56
    No. 26

    아이가 읽는 걸리버 여행기는 완역본이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 말하는 걸리버 여행기는 완역본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파라솔님과 다른분들이 말하는 걸리버여행기가 어떤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동화책의 걸리버 여행기는 대다수의 풍자는 빼고 거인국과 소인국 두개만을 다루고 있죠. 완역본은 뭐 전부다 포함한것이구요.
    전 아직까지 초등학생이 완역본을 읽는걸 본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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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3:59
    No. 27

    황의님은 동화를 무시하시는군요.
    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글이지 문학성이 없는 글이 아닙니다.
    동화 자체의 교훈성은 반드시 들어가고 어린이의 눈에 맞춘 재밌는 설정과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걸리버여행기는 그냥 동화일뿐입니다.
    동화로서 재밌기 때문에 읽는것이지 그게 풍자소설이기 때문에 읽는게 아닙니다.
    동화로 한정짓고 읽는건 오히려 황의님이군요.
    어린왕자,모모,걸리버 재미로서 교훈을 넣었지 교훈을 얻으려고 읽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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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14:09
    No. 28

    아이언 스킨님//

    정리하겠습니다.

    저는 글쓴님의 요지 자체를 부장하는것이 아닌 오류로 제시하신 뼈의 강도라든지 체온유지라는 개념에 대해 부정하는 입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거인국 자체를 부정하며 설정오류임이라면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는 수긍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글쓴님은 거인국을 인정하며 디테인한 부분을 오류로 제시하였죠..

    자 그럼 우리는 돌연변이이론도 알고 그 유전가능성도 알며 다이아몬드와 석탄의 차이던가..키톤류의 동물성 식이섬유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실예로 공룡역시 지구상 존재했던 거대생물이죠..

    자 그럼 거인 뼈의 강도가 설정오류입니까?? 생물은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가고있습니다. 적응하지 못한다면 멸종될뿐이죠...그렇다면 거인국의 존재를 인정하였을 때, 그에 따른 변이에 대한 가능성은 무시한체 무작정 오류라고 정하다니요...뭐 식생도 중요하지만 원칙적으론 환경이 중요하죠..같은 식생으로 동일한 결과만 나와야할까요?? 10배의 몸을 유지하기엔 그만한 장치가 되어있겠죠..그 가능성을 말하기 위에 몇가지 사실을 열거하였고, 본문은 그 가능성을 무시한체 오류라고 지정했습니다. 전 그를 납득하기 힘든거구요..

    드라이버를 들고 못을 박을수는 없습니다.(박을수도 있을듯하지만) 과정이 부실한체 결과만 추구하는 성격이 아니라...일단은 태클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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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4:16
    No. 29

    영국사람들은 어린이에게 디킨슨을 읽어주고 세익스피어의 무대를 보게 한다죠.동화이기때문에 읽어주고 아이들 재미있어하기에 손잡고 극장가는것이 아닙니다.그것이 영국적이고 또 그런식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질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상상력을 자극해주기위해서라면 그냥 게임틀어주면 됩니다.현실을 모르기때문에 풍자소설로의 재미는없고 단순한 동화로서 읽을수밖에 없다..이것도 아닙니다. 소설은 이야기안에 인물.사건.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단지 독서를 하는 것만으로 이야기속의 세상이 아닌 바로 우리가 사는 이곳을 미리 이해하는데 도움이되는것입니다.아니면 학교를 다닌다면 학생들과 선생들의 관계 교우관계를보면서 이거 걸리버에 나오는 이야기와 비슷하다라고 느낄수도있겠죠.동화가아니라고 주장하는것이 아닙니다. 위에 적었듯이 여러면에서 이이야기의 성격을 규정하는것이 가능한데 동화로 한정짖지말자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사회풍자소설이라고 말씀드린건 제가 바라보는 관점입니다.그런데 어린이가 주로 읽는다고 동화라고 단정하는건 조금 무리가 있을것 같네요.무슨 선악의 구별이 있는 이야기도 아니고 걸리버가 대단한 고난을 겪으면서 어떤일을 성취하는것도 아니고 이런바보 저런 바보들 구경다니는 이야기라..걸리버에 동화적인 무슨 교훈이 있나요? 그냥 어린이가 보기에 재미있으니까 동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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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08.01 14:16
    No. 30

    토끼왕님이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이 읽는 걸리버여행기라는건 원래의 책에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은 다 빼버리고 무척 읽기 쉽게 만든 책입니다.

    즉 원래의 걸리버여행기는 동화책이 아닙니다. 원전을 편집해서 동화책으로 만든것 뿐이지요. 그러니 우리나라 아이들이 걸리버여행기란 동화책을 읽는다고 해서 걸리버여행기란 책 자체가 동화책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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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4:23
    No. 31

    중도쾌검님 저도 중도쾌검님의 의도를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려는 것은 우선 거인이라는 설정 자체가 실질적으로 물리적인 현상에 어긋나는 것이고, 그것에 억지로 당위성을 부과하기 무리하게 과학적인 설명을 곁들이(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는 추측성)다보면 오히려 설정에 더 많은 오류가 생겨날수 있으니 그런 부분은 아예 언급을 피하는것이 더 괜찮은 방법이라는 겁니다.
    걸리버 여행기가 무슨 과학소설도 아닌 이상 ........


    즉 요약하면 이겁니다.
    설명이 있건 없건 간에 거인의 설명자체는 물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명백한 오류(환경을 말씀 하셨는데 진화라는것도 물리적인 법칙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할수는 없습니다.아무리 사람 피부가 단단하게 진화한다고 해서 단백질인 피부가 갑자기 철판때기로 변할수는 없는 것이죠)인것은 확실한 것이지만 작품 전체를 가지고 봤을때 그것만으로 작품이 막장이다 뭐다 이렇게 평가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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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4:25
    No. 32

    동화로서의 생명력을 가지니 동화입니다.
    걸리버여행기는 당시로선 대단한 이야기일지 모르나 현재로서는 저급한 상상력으로 성인이 읽기엔 이야기 자체의 재미는 없습니다.
    오직 당시 배경을 알고 소설 이외에 이야기를 즐길경우가 흥미로울 뿐이죠.
    그런 의미로 한국에서 걸리버 여행기의 생명력은 동화입니다.
    어린왕자는 동화로 쓰였을까요?현재는 동화죠.
    꼭 의도적으로 쓰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분류하기엔 무리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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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1 14:26
    No. 33

    중도쾌검님 말씀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일단 거인국의 존재를 받아들인다면, 선의로 해석해서 모든 가능한 경우를 상정해줘야 하지요.
    돌연변이를 거쳤는지, 서서히 진화했는지, 혹은 생김새, 삶의 방식 등 겉은 인간과 비슷한데 속은 많이 다를 수 있고.. 등등 <거인국이 존재한다>는 작가의 의도에 맞게 선의로 해석을 해줘야 합니다. 온갖 상상력을 발휘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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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8.01 14:27
    No. 34

    저급한 상상력으로 성인이 읽기에 이야기 자체의 재미가 없다는건 파라솔님 본인의 판단입니다. 아직도 그 글을 읽는 성인의 수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 저도 포함되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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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4:27
    No. 35

    과학은 추측이나 가능성만으로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도록 증명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과학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막연하게 환경에 적응해서 돌연변이가 됬다는것은 사람들이 새를 부러워 하면서 노력하다보니 날수있게 되었다는 말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거인의 설정이 물리적인 관점에서 인정을 받을려면 실제 그것이 증명되어 져야 합니다.
    막연하게 진화하면 되겠지,돌연변이인데 등등
    이런 설명이 없다고(아니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물리적 관점에서 당위성을 가지는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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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운보
    작성일
    08.08.01 14:28
    No. 36

    파라솔님. 혹시 걸리버여행기 완역본은 읽어보셨나요? 읽어보시고 그런 식으로 이야길 하시는 거라면 인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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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1 14:29
    No. 37

    걸리버여행기는 과학이 아니라 문학입니다.
    그것도 일종의 판타지라 할 수 있지요.
    따라서 0.0000....1%의 가능성, 그것도 상상적 가능성이 있다면, 그대로 받아들여줘야 합니다.
    작가의 의도에 맞게 가능한 한 선의로 해석을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데서 과학이론을 들이대는 것은 엉뚱한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4:38
    No. 38

    선의로 해석하는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거인의 설명자체는 애초에 그런 한계자체가 명확한 겁니다.
    단 물리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말이죠
    누가 무협소설에서 하늘 날아다닌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듯이
    물리적인 관점에서 오류이긴 하지만 그냥 허용해 주는겁니다.

    박도님 제가 언제 걸리버 여행기가 과학이라고 하던가요
    그 설명 자체가 물리적인 관점에서 오류라는 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를 아신다면
    과학이론을 들이대는 엉뚱한 뭐 이런 말 자체가 지금 상황에서 엉뚱한 말이라는것을 아실겁니다.

    "그리고 글쓴분이 말하려는 바는 이런 물리적인 현실성 여부가 아니라는것을 읽어보신다면 아실수 있을걸로 생각됩니다."

    제가 왜 저런 댓글을 달았는지 자세히 댓들을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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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08.01 14:39
    No. 39

    어이가 없는 논설이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01 14:45
    No. 40

    인간에게 상상력이란것이 없었다면 동물과 다를것이 없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8.01 14:46
    No. 41

    파라솔님이 적으신 댓글에
    [오직 당시 배경을 알고 소설 이외에 이야기를 즐길경우가 흥미로울 뿐이죠. ]
    라고 적으셨는데 3장의 불노불사나 4장의 말들의나라 휴이넘은 시대상과 관계없이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해 적은거라 성인이라도 충분히 읽고 생각할 꺼리를 제공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또하나 지금 여기에서 거인이 물리적으로 존재할수 있느니 없느니 소인국이 존재할수 있느니 없느니 이야기가 많으신데.. 그건 걸리버 여행기라는 글 자체와 하등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거인이 실존할수 있냐 없냐를 따지는건 조지 오엘의 동물농장에서 돼지가 말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따지는 것과 동일하다고 봅니다. 걸리버 여행기나 동물농장등에서 거인과 소인 그리고 돼지나 각종 동물을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일뿐이지 거인이 아니라 트롤이 나와도 돼지가 아니라 닭이 나와도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장르문학에서 개연성을 중시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원하는건 장르문학은 그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중요시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죠. 고전에서는 작품은 특정 주제를 나타내기 위해 주인공과 배경을 "수단"으로 사용한것인데 지금의 장르문학은 주인공과 배경이 얼마나 재미있는가를 표현하기 위해서 "글"을 수단으로 사용한것입니다. 당연히 다를수밖에 없는 두가지 문학을 놓고 동일하게 생각하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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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8.08.01 14:46
    No. 42

    그냥 걸리버 여행기를 예로 들며, 요즘의 어떤 글들이 설정상 오류가 있다고 쓰레기 취급 받는 세태를 비판한 글인데 댓글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갔네요.

    뭐, 적절하고 좋은 예시는 아니였는데, 일단 비평란에 논할 소재는 아닌 것 같아요.
    설정상 좀 안맞아도 이해하고 재밌게 읽어주자는 취지의 글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의황왕
    작성일
    08.08.01 14:48
    No. 43

    그냥 쉽게 예를 하나 들어보죠.쥐스킨트의 향수라는 책이있습니다. 예술가의본질.사람들이 얼마나 멍청하고 이기적인가 운명이란 얼마나 신기하고 재미있고 웃긴것인가.이런 이야기들이 복잡하게 얽힌 유쾌한책입니다.그런데 이걸 영화로 만들었죠..사이코살인범이야기로..
    그나마 재미도 없던데..그런데 누가 말이죠.이영화만을 보고 향수라는 책은 사이코살인범이 나오는 범죄소설이다 라고 말하면 맞겠습니까? 어떤책을 말이죠.어린이수준에 맞추어서 이것빼고 저것빼고 요약해서 만들어놨습니다. 이걸 동화라고 말하는것이 좋을까요? 사실 우리가 읽었던 세계명작동화라는것들 말이죠..지금 다시 원판본으로 읽는다면 무섭고 신기한 이야기들 많습니다.첨부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쓴책이 아니라는겁니다.그걸 가지고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으니까 동화라..이건 아닙니다.즐겁게 읽은 어린이가 이책은 재미있는동화네 라고 말하면 그건 그아이 입장에서는 맞습니다만..그것이 우리가 이책을 동화라고 말할수있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는겁니다.단순한 동화라고 생각하시고 싶으시면 본인이 읽으시고 이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라고 주장하시면 됩니다. 제입장에서는 아니지만 님께서 동화라고 느끼신것을 제가 부정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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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4:49
    No. 44

    본론으로 돌아와서 장점이 틀출난글은 설정이나 오류따위는 별 신경안써도 되죠.
    다만 목에 걸려서 넘길수가 없는 글도 있고 도저히 앞뒤 설정이 맞지 않는 글은 읽혀지지가 않습니다.
    정도가 있는것이지 어느 한도이상 넘어가버리면 책을 쥐기도 힘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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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다물이
    작성일
    08.08.01 14:51
    No. 45

    짧게한마디만 하자면 문학에 대한소양을좀더 쌓고 다시 읽어보시고 비평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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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8.08.01 14:54
    No. 46

    역시... 예상대로 반대표가 압도적이군요. 조만간 low 란으로 이동하겠습니다. 다시 생각을 재정립해서 비평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미크론
    작성일
    08.08.01 14:55
    No. 47

    소설에서 진정으로 중요한게 설정인가? 주제인가? 대체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똑바로 성찰한뒤 비평란을 관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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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4:59
    No. 48

    다른건 모르겠지만 상당수 사람들이 제목에 낚여서 글쓴분의 비평 의도를 잘못파악하고 있는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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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8.08.01 15:00
    No. 49

    마지막 문장만 보면 아니 끝까지 읽을수만 있다면 찬성을 던지는것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이건 그냥 낚시죠. 그럴듯한 결론을 내려놓았지만 글자체는 그냥 모순--" 앞에서 마치 자기가 그렇게 주장하는것 처럼 말하다가 마지막에 반대로 말하는건... .어쩌라는건지... ... 낚시는 다른데서 하시길... 쓰실거면 제대로 쓰시던지요. 반대가 왜 많은지 스스로 깨달으시면 좋겠네요

    ps. 만선입니다~~ 축--" 기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1 15:04
    No. 50
  • 작성자
    파라솔
    작성일
    08.08.01 15:07
    No. 51

    오늘도 상관없는 글로 시간을 낭비하는군요.
    비평의 주제와 계속 어긋나는 글을 적는게 미안하니 마지막으로 하겠습니다.
    황의님은 동화의 분류에 대해 민감하신듯한데 제 첫글을 다시한번 봐주세요.
    걸리버여행기가 한국에서 생명력을 가지는건 그것이 동화로서 분류된 이야기기 때문이라는 말이있습니다.
    말대로 한국에서 걸리버여행기하면 동화입니다.
    님께서 그걸 어떻게 부르든 더이상 상관않겠습니다만 그것이 한국에서 동화로 분류되었고 동화로 읽히는건 부정할수없을 겁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풍자소설로서의 사회소설이 아닌 동화로서의 이야기가 가치를 가집니다.
    계속 엇박자가 나가는데 한국에서 읽히는건 그것이 풍자소설로서의 재미가 아닌 동화 걸리버로서의 재미임을 다시 한번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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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8.08.01 15:57
    No. 52

    어릴때 읽었던 동화나 책들을 나이가 들어서 보면
    참 말도 안되는것들이 많죠......
    위에 댓글에 나온 정치풍자나 그런건 잘모르겠지만....
    동화로 나온책에.. 그런식의 설정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다른나라나 최초나온 목적이 뭐든간에....
    걸리버의 여행기는 동화로 전세계로 퍼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니라면 제 지식이 부족해서 -_-;;;;)

    어린이들이 보는 책에 그런 설정을 끼워넣는다라....
    웃음이 나오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08.01 18:11
    No. 53

    낚시에 걸린 셈 치고.
    인간 중심의 지독히도 오만한 글이군요.

    가서 contact나 한번 보고 오세요.
    토토로나 라퓨타는 언급할 가치도 없는 쓰레기만화가 되겠네 허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8.08.01 18:15
    No. 54

    아이언 스킨님//

    일마치고 글을 읽네요..와우..비평로우란으로 왔군요..가설도 과학의 한부분으로 아는데 그걸 아니라고 단정지으시다니...전자.화학쪽 일을 하다보니..저는 가능성도 과학으로 본답니다. 미개척분야가 아주 많거든요..

    의도 자체야 좋지만 수반되는 방법이 틀렸다는 말입니다..

    왠지 이야기가 빙빙 도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08.08.01 19:57
    No. 55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08.08.01 19:58
    No. 56

    의도는 좋았지만 걸리버를 깐건 웃기네요
    푸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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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08.08.02 09:58
    No. 57

    반대 한표. 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2 12:13
    No. 58

    가설은 가설일 뿐이지
    그것이 과학적 사실이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가설은 아직 증명된 사실은 아니고
    틀릴수 있고 정설이 될수도 있는 것이니 말이죠

    그런식으로 한다면 손에서 장풍나간다는 가설을 가지고 무협소설을 쓴다음 이거 과학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해도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제 생각은 여기 까지 입니다.
    중요한것은 중도쾌검님이나 저나 본문이 말하려는 바가 뭔지는 알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결론이니
    제 입장은 이걸로 매듭을 지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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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3 08:53
    No. 59

    쇠껍질(iron skin) 님 왈 : '걸리버 여행기가 물리적인 관점에서 오류다..'

    저는 쇠껍질 님처럼 저런 식의 단정적인 말을 들으면 거시기한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과학적 사실의 한계 내에서는 쇠껍질 님의 말씀이 맞을 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런 한계 내에서 그런 것이죠.
    그런데, 겉모습은 인간과 같지만 속은 전혀 다르게 진화한 종족을 가정하지 못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 이야기를 최대한 선의로 해석해주면 말입니다.
    그래서 공룡들처럼 그 빈약한 다리로 그 육중한 몸을 지탱하는 '인간 아닌 인간'을 과학적으로 상상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상상한다>는 말이 이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최소한 그런 상상적 경우가 가능할 수 있음(0.0000....01%의 가능성이라도 있을 수 있다면)을 과학적으로 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을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기각할 이유도 없다는 겁니다.
    혹은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이 옛날에 우주에서 지구로 난파한 외계인의 후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과학적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듯 보다 넓게, 유연하게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좁은 의미의, 지금까지 알려진 물리적 법칙만 갖고 왈가왈부할 이유가 없지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과학의 전부는 아닙니다. 새로운 가설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전혀 다른 뭔가가 수립될 수도 있습니다. 패러다임 자체가 변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가 무한히 남아 있다는 겸손한 관점에서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 묘사를 과학적으로 최대한의 선의의 해석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어떻게든 과학적 상상력을 동원해서 뚜드려맞추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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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3 12:12
    No. 60

    박도님

    과학적 상상(가설)이 사실이 되는것은 아니죠
    어디까지나 가설이고 상상일뿐입니다.
    그럼 손에서 장풍이 나갈 0.000000000001 %의 가능성때문에
    그걸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일까요?

    "혹은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이 옛날에 우주에서 지구로 난파한 외계인의 후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제가 외계인의 후손이고 눈에서 레이져가 나간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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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3 12:14
    No. 61

    선의의 해석이 아니라 오류이지만 허용을 해주고 보는겁니다.
    어설픈 선의의 해석은 더 많은 오류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3 21:18
    No. 62

    오류가 아닙니다. 가설은 오류가 아니에요. 오류도 아니고 진리도 아니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0.000...01%라도 과학적으로 가능성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돌려말하면,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았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한 가능성이 있다면, 선의의 해석을 해서 작가의 서술을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장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장풍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요. 물론 우리는 경험적으로(어디까지나 경험적으로) 장풍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러나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과문한 탓인지 저는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풍이 나오는 무협소설에 대해 그건 과학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하는 것은 엉뚱한 일입니다.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는다고 누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가 있습니까? 그건 과학적 사실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100%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우리는 그저 경험적으로(귀납적으로) 그렇다고 생각할 뿐.

    쇠껍질(iron skin) 님이 외계인의 후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상, 그런 가능성은 남아 있으며, 따라서 누군가 쇠껍질님이 외계인의 후손이라는 소설(허구)을 쓴다면, 그럴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그건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에 어긋난다고 딴지 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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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3 21:20
    No. 63

    "쇠껍질.. 님이 외계인의 후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이상"
    => "쇠껍질..님이....증명할 수 없는 이상"
    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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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3 23:05
    No. 64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예를 든 것은 오바한 것 같네요. 말인즉슨 그렇다는 것인데, 아마 해가 서쪽에서 뜰 수 없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과학적 진리조차도 패러다임이 변하면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 혹은 거짓처럼 받아들여졌던 것이 진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과학에서 '진리'라는 것이 그렇게 명확하고 고정불변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과학철학개론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겁니다.

    덧붙여 다시 한번 강조하면, 가설은 진리는 아니지만 그러나 거짓도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소설이나 영화 같은 픽션장르에서는 거짓이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과학적으로 0.000...01% 정도라도 참일 가능성이 있다면, 선의의 해석을 해서 그대로 작가의 서술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게 올바른 독자의 자세일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4 12:45
    No. 65

    박도님
    해가 서쪽에서 뜨는것은 좀 ........
    뭐 지구가 미쳐서 갑자기 반대방향으로 돌아버린다면 가능할겁니다.

    그리고 가설은 오류가 아니지만 사실도 아니죠
    제가 이말을 몇번 말해야 됩니까?


    "과학적 진리조차도 패러다임이 변하면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사실.. 혹은 거짓처럼 받아들여졌던 것이 진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과학에서 '진리'라는 것이 그렇게 명확하고 고정불변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과학철학개론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겁니다. "

    그러나 그 기존의 과학적 사실을 바꿀려면 그것을 증명할수 있어야 한다는것도 아시겠군요. 그전까지는 그것이 과학적 사실이라는것에는 변함이 없다는것도 말이죠

    "과학적으로 0.000...01% 정도라도 참일 가능성이 있다면, 선의의 해석을 해서 그대로 작가의 서술을 그냥 그대로 받아들여주는 게 올바른 독자의 자세일 겁니다."

    이 부분은 다시 한번더 말하지만
    본문을쓴 분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중도쾌검님도 그렇고
    과학적 사실을 가지고 판타지소설을 까면서 막장이라고 말하는것이 아님을 아셨으면 합니다. 댓글 좀 보시고 뭘 말하는지 이해하시길...........
    누가 못받아 들인다고 합니까? 누가 허용을 안해준답니까?
    설마 박도님도 본문의 역설적인 부분을 그대로 받아들이시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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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04 15:10
    No. 66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시지,, 그냥 아이언스킨님은 저분들 말에 동의 하시고 저도 판타지적으로는 인정 합니다~ 라고 하면 끝나는거 아닙니까. 윗글을 보면 자신도 인정하시는것 같던데, 싸우는 요점을 파악해서 인정하겠다고 하는게 그리도 어려운가요? 글들을 보면 다 약간 어긋난점에서 토론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박도님의 경우 가설을 판타지적인 차원에서는 그 나름 작가의 서술을 받아 주자는 이야기고 아이언스킨님은 그것은 전부 상상일 뿐이다. 과학적으로는 불가능 하다. 라는걸 자꾸 걸고 넘어지시면서도 윗글에는 막장은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셧는데요. 조금만 유연하게 저도 판타지적으로 생각했을때 그렇게 까지 막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면서 곱게 끝을 내버립시다. 서로가 내세우는게 자꾸 다르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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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04 15:13
    No. 67

    글쓴이 원형군님은 편하게 처음에 편하게 썼습니다 ^^;;; 라고 하셧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원형군님을 폄하하는게 아닙니다.) 뼈의 재질이고 뭐고 걸리버 여행기는 이러저러 해서 과학적으로는 절대 납득할수 없으므로 제대로 된 책이 아니다. 라고 한게 아닙니다. 그냥 가볍게 이렇게 생각하면 분명 설정으로는 오류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차원에서 가볍게 글을 쓰신듯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에는 어처구니 없는 설정이지만 사람들은 걸리버 여행기를 아직도 많이 읽는다고 쓰신듯 합니다. 너무 깊게 논쟁 하려 들지 맙시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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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4 15:19
    No. 68

    색향님 제가 뭐라고 드릴말이 없군요
    물리적으로 오류라는걸 오류라고 하는 겁니다.
    소설의 막장이냐 아니냐 여부를 떠나서 말입니다.
    물리적으로 오류인데 뭐를 인정하라는 거죠?
    같은말 계속 반복하게 만드시네요

    "그냥 아이언스킨님은 저분들 말에 동의 하시고 저도 판타지적으로는 인정 합니다"

    제가 언제 그런 설정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던가요?
    인정 여부를 떠나서 물리적인 오류를 오류라고 하는건데
    지금 생뚱맞게 뭔말하시는지요?
    댓글좀 자세히 읽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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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08.04 16:06
    No. 69

    판타지라는 장르를 '오류가 있지만 문학적허용'을 통해 본다~ 라고 정리하면 될까요? 왜 그 시적허용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다만 북구신화를 보면 가이아족이나 해를 집어삼키는 늑대등의 이야기가 나오는 데 이거 하나하나 과학적인 가설에 의해 오류를 검증하면서 판타지를 즐긴다는 건 참 슬픈일이네요.

    개연성은 과학적 정밀함과는 다른 카테고리에 있는 성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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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가현
    작성일
    08.08.05 12:39
    No. 70

    그냥 벙쪄있었네요 'ㅅ')
    아이들에게 권한다는건 그만큼 상상력을 기르기 위해서가 아니었던가요 거인국, 소인국을 보면서 그렇게 상상하고, 거기서 더 나아가면 왜? 라는 의문을 떠오를수 있게끔 지어진 소설이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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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05 13:22
    No. 71

    아이언스킨님,, 아니아니 그러니까 그런 댓글을 다는거 좀 줄이라는 이야기에요 --;; 아이언스킨님의 댓글은 타인의 생각은 잘못 되었다 라는 관점이 많으신데,, 아니라고 또 그러실테니 위에 적어 놓으신 것만 보고 말하겠습니다. 저에게 말한거요 제가 아이언 스킨님에게 저분들과 논점하는 바가 다른것 같아 인정하시고 끝내라고 했더니,,

    제가 언제 그런 설정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이건 뭔가염..

    그럼 그냥 '그건 인정하겠습니다.' 로 끝내면 될것이지. 구태어 난 계속 인정해 왔는데 넌 왜 잘못 알고 나를 지적하느냐? 이런 의도로(실제 그런의도가 아니어도 타인은 그렇게 느낄수도 있습니다.) 적어서 글이 이어지게 만들지 마시라는 겁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아이디 옆에 님만 붙인다고 그게 다 고운말은 아니잖아요. 어느정도 적정선에서는 분명 물러나 주는것도 현명한 자세 입니다. 저는 아이언스킨님보고 지고 끝내라 이렇게 말한게 아니고 이쯤에서 무의미한 논쟁을 줄이자 라고 말씀 드렸던 겁니다. 오류던 오류가 아니던 그것을 가지고 너무 파고 들지는 말자는 취지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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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06 17:24
    No. 72

    鐵皮(쇠껍질) 님은 자꾸 과학적 사실, 과학적 사실..을 말하는데, 픽션 장르인 소설은 검증된 과학적 사실만 갖고 쓰는 게 아닙니다. 더구나 <걸리버 여행기> 판타지성이 농후한 소설들은 더욱 그렇지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과학적 <사실>의 문제가 아닙니다. <거짓이라고 증명되지 않은 이상 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참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딴지거는 것은 엉뚱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거인족이 인간(인간을 그대로 확대시킨 인간)이라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러나 겉만 인간처럼 보이지 인간이 아닐 수 있습니다(가령 인간과 비슷한 외계인). 혹은 인간이긴 하지만, 오랜 세월 서서히 체구가 커지면서 그에 적응해나갈 수도 있습니다(그때 그들의 신체조직은 보통 인간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기타등등..
    이런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으면,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의 묘사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며, 그래서 그냥 저자의 서술을 받아들이는 게 독자로서 옳은 태도라는 겁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과학적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보다 넓은 맥락에서의 과학적 (불)가능성의 문제입니다.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참일 가능성이 있다고 봐주는 겁니다.

    철피 님은 이런 말을 좀 이해하지 못하고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철피 님 왈.. "그리고 가설은 오류가 아니지만 사실도 아니죠 제가 이말을 몇번 말해야 됩니까?"

    오류가 아니지만 사실도 아니다..? 철피님은 <사실>과 <참일 가능성>을 혼동하고 있습니다. 가설은 오류도 아니도 진리(참)도 아닙니다. 하지만, 오류라는 것이 증명되지 않은 이상, 참일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것이고, 아무리 조그마한 것일지라도 참일 가능성이 있는 한 그에 대해 과학적으로 딴지거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 내 주장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내가 말하려는 건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참일 가능성(불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지 않으면 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문은 그 의도가 무엇이든간에 과학적으로 딴지거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나는 본문을 쓴 분이 <걸리버 여행기>의 역설적인 가치를 말하려는 상식적인 동기 이상으로 자신의 과학적 지식을 한번 가볍게 자랑해보려 했다고 생각합니다만(이 글의 포인트는 바로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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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07 19:32
    No. 73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과학적 <사실>의 문제가 아닙니다. <거짓이라고 증명되지 않은 이상 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참일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딴지거는 것은 엉뚱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

    과학적 사실이 아닌데 과학적으로 딴지를 걸어선 안된다?
    장난하십니까?
    그럼 모든 가설은 참일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과학적으로 딴지를 걸어선 안되는 거군요


    같은말 반복하게 만드시는데
    거짖이라고 증명되지 않은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로 증명되었냐 아니냐가 중요한겁니다.
    거짖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니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일까요?

    거짖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과학적인 사실이냐 아니냐가 판단 근거가 되는겁니다.


    외계인?
    체구가 커져가면서 적응?
    다른 신체조직?
    뼈가 강철로 만든 철근이라면 가능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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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09 13:55
    No. 74

    그냥 아무래도 좋지만 거짖이 아니고 거짓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09 14:07
    No. 75

    그리고 원래 과학의 기본은 가설 -> 증명 입니다. 분명 박도님의 말은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거인족이 우리 인간과 같은 신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은 그 어디에도 없듯이 신체 골격이 사람과 같은 재질로 이루어져 있단 말도 역시 전혀 없지요, 그저 외관만 우리 인간과 같을 뿐인데,
    '인간의 뼈는 저런 신체를 지탱하지 못한다.'

    라는 과학적인 이야기를 말할수는 없는것이지요,과학적 사실이냐 아니냐가 판단 근거가 되는게 아니라 거짓이 거짓이다 라는 것을 실제로 증명 했을때 그것이 과학적 사실이 되는겁니다. 현재 있는 기준으로 거인족을 판단한다는것은,,, 일단 노말 인간과 거인이 다른것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아이언스킨님이 거짓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과학적인 판단이 근거가 된다라는 말은 말이 안됩니다, (물론 이 비평과 거의 관련 없지만 따져 보자면요,,) 만약 실제로 거인족이 존재 했다면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무언가 골격 구조와 우리와는 다를것이다. <-라는 가정을 세우고 연구를 하겠지요. 물론 거인족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존재 할수 있을리가 없지요. 이론적으로는요.
    소설에서 바라보는 관점도 그와 같아야 합니다. 거인의 몸은 절대로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 <-누가 정해 논건 아니지요? 우주에 우리와 같은 얼굴로 수십배 큰 사람이 존재 하지 않으란 법은 없습니다. (물론 있다고 할수도 없는 일이지만,,) 과학논리 -> 가정x(가정은 거짓)이 아니라 가정 -> 과학적 사실로 증명 (참 혹은 거짓) 이 맞다고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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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10 10:38
    No. 76

    쇠껍질님은 글을 코로 읽는지 입으로 읽는지 모르겠군효..
    한마디로 쇠껍질의 말은 도무지 논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고장난 레코드 틀듯 하던 말만 반복하는 것과 다름없네요..
    다음과 같은 쇠껍질님의 말이 그렇습니다.

    "거짖이라고 증명되지 않은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로 증명되었냐 아니냐가 중요한겁니다.
    거짖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니 과학적 사실로 받아들일까요?" (쇠껍질님의 댓글.)

    소설을 쓰는데, 확실히 검증된 과학적 사실만 써야 합니까? 그럼 SF에 나온 과학적인 묘사들은 다 과학적 사실입니까?
    예를 들어 웜홀을 통해서 다른 차원이나 공간으로 순간이동하는 소설이 있다고 해봅시다. 웜홀은 아직 증명된 과학적 사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의 가설로서 불가능하다고 증명되지 않은 이상, 가능하다고 봐주는 것이고(최대한의 선의의 해석을 해주는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그런 소설을 작가의 서술대로 그냥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쇠껍질님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웜홀은 입증된 과학적 사실이 아니므로 과학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웃기는 일이 되겠습니까?
    이런 식이라면, 과학적 가설(아직 거짓이라고 입증되지 않은, 따라서 참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가설)을 갖고 쓰는 SF 작품들은 모두 과학적으로 틀린 것들이군요. 그렇습니까?

    소설은, SF나 판타지성이 농후한 소설들은 입증된 과학적 사실만 갖고 쓰는 게 아닙니다. 과학적 사실+과학적 가설(거짓이라고 증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참일 가능성이 있는 가설)을 갖고 쓰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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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10 10:56
    No. 77

    그런데, 거인의 다리뼈가 강철만큼 강하면 안 되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거인의 다리가 강철보다 더 강하면 왜 안 됩니까?
    이런 곳에서도 쇠껍질님은 좁은 상상력에 갖혀 잇습니다. 과학도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상상력에서 출발하는 겁니다.

    글고, 티라노사우르스는 외관상 빈약한 다리로도 잘만 뛰던데(그렇게 그려지던데), 왜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거인족은 그런 근육과 뼈를 갖지 못합니까? 그런 법이라도 있습니까? 그래야 하는 필연적인 과학적 이유라도 있나요?

    과학조차도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러한 상상력에서 출발하고 그래서 과학적 지식에 그러한 상상력을 덧붙여 가설을 세우는 것인데, 하물며 상상력이 생명인 소설(특히 SF나 판타지성이 농후한 소설)이 그런 과학적 상상력이나 가설을 이용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단 말입니까?

    그러한 상상력이나 가설이 100% 불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참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읽는 사람들은 최대한의 선의의 해석을 해서 작가의 서술을 받아들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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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천참혼수
    작성일
    08.08.10 15:59
    No. 78

    걸리버여행기는 동화가 결코 아닙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소설이 아니란 말이죠.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나 삼총사도 동화로 여기시는 분들도 많은데, 막상 제대로 원전을 접해보면 분량도 장난이 아니고 심오한 소설들입니다. 또한 현실풍자와 조소를 목적으로 쓴 글이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글이라 언급한 댓글은 공감이 가지 않는군요. 과학적 사실에 기초한 소설도 아니기에 정밀한 과학지식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쓰여진 연대를 참고하더라도 과학적 지식에 대한 정밀한 검증을 요하지않을 뿐더러 그 당시 현실풍자를 목적으로 쓴 글이라는 점에서 본문의 비평 논지에 찬성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반대표 눌러주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16 14:59
    No. 79

    "쇠껍질님은 글을 코로 읽는지 입으로 읽는지 모르겠군효..
    한마디로 쇠껍질의 말은 도무지 논점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그저 고장난 레코드 틀듯 하던 말만 반복하는 것과 다름없네요..
    다음과 같은 쇠껍질님의 말이 그렇습니다. "

    우선 이 댓글은 박도님 자신한테 해드리라고 하고 싶군요


    "소설을 쓰는데, 확실히 검증된 과학적 사실만 써야 합니까? 그럼 SF에 나온 과학적인 묘사들은 다 과학적 사실입니까? "

    누가 꼭 과학적 사실만을 가지고 쓰라고 했습니까?
    박도님은 언급도 않은 부분을 가지고 마치 제가 말한것처럼 하시는데
    댓글좀 자세히 읽으시죠

    제가 말하는것은 그것의 과학적(물리적) 판단입니다.
    가설을 가지고 쓴것은 가설을 가지고 쓴것이고
    그것의 물리적(과학적) 판단하에서 오류라는 겁니다.

    누가 그런 설정들을 허용안한다고 하던가요?
    제가 이런말 몇번 해야 됩니까?
    여전히 논점을 파악 못하는 사람은 박도님 아닙니까?

    p.s - 말로만 강철만큼 강하면 땡이아닙니다. 과학이라는 것은 말이죠
    말로는 손에서 장풍이 나가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iron skin
    작성일
    08.08.16 15:04
    No. 80

    "그런데, 이에 대해 쇠껍질님 같은 사람들이 나서서 "웜홀은 입증된 과학적 사실이 아니므로 과학적으로 잘못됐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웃기는 일이 되겠습니까? "

    소설은 소설이고 과학적으로 오류는 오류입니다.
    오류인 부분을 오류라고 하는것이 웃긴일이라고 생각하신다니 더 이상 드릴말이 없군요

    걸리버 여행기는 걸리버 여행기이고 그것의 물리적 오류는 오류라는 겁니다.

    아 이렇게 말귀를 못알아 먹는 사람도 드믈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朴刀
    작성일
    08.08.16 19:39
    No. 81

    쇠껍질님! 뭐가 오류라는 겁니까?
    예? 뭐가 오류인데요? 쇠껍질님이 오류다, 라고 말하면 오류가 됩니까? 난 오류가 아니라고 보는데요.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 묘사가 오류라는 것을 증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 내 말인데요? 증명할 수 없으니 그 묘사가 참일 수도 있다는 것이 내 주장인데요?

    도대체 뭐가 오류인데요? 뭐가 오류죠?
    원래 본글을 쓰신 분은 거인족을 <인간을 그대로 확대해놓은 인간>으로 보고 거기에 좁은 의미의 물리법칙을 적용했는데, 나는 다른 식으로 볼 수 있다고 몇번이나 말했습니까?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몇번이나 말했습니까? 가령 생물학적 진화가능성 같은 것, 기타등등 말입니다.

    그리고 웜홀에 대한 가설이 과학적으로 오류입니가? 과학적으로 증명됐습니까?

    나는 말예요, 쇠껍질님이 과학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조차 갖추지 못한 사람 같아요. 다음과 같은 쇠껍질님의 말이 그래요.

    "제가 말하는것은 그것의 과학적(물리적) 판단입니다.
    가설을 가지고 쓴것은 가설을 가지고 쓴것이고
    그것의 물리적(과학적) 판단하에서 오류라는 겁니다."

    가설을 가지고 쓴것은 가설을 가지고 쓴 것이고, 그것의 물리적(과학적) 판단하에서 오류라는 것이다?
    이보세요 쇠껍질님! 물리적, 과학적 판단하에서 그것이 오류라면, 그건 이미 가설이 못되죠. 폐기되어야 하는 것이죠.

    '과학적'이라는 것을 보다 넓게 보시죠. 물리만 과학이 아닙니다.
    <걸리버 여행기>의 거인족 묘사를 좁은 의미의 물리학(거인족이 인간을 그대로 확대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거기에 물리법칙을 적용하는 것) 외에도..
    오랜 시간에 걸친 점진적인 진화나 돌연변이의 가능성과 관련해서 생물학적으로(그리고 화학적으로도? 보다 상상력을 가미해서 우주과학적으로도? 기타등등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쇠껍질님은 말이에요, 죄송한 말이지만, 한마디로 가설이라는 것조차도 제대로 개념파악이 안 된 상태에서 되는대로 떠드는 분 같아요.
    쇠껍질님이 어떤 것이 가설임을 인정한다면, 동시에 그건 이미 오류임이 증명 안 됐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따라서 참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겁니다. 근데 뭐라구요?

    <가설을 가지고 쓴 것은 가설을 가지고 쓴 것이고, 그것의 물리적(과학적) 판단하에서 오류라는 것>이라는 쇠껍질님의 주장은 완전 엉터리 같은 말이에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08.08.19 15:51
    No. 82

    아이언스킨님은 좀 뭐랄까 황소고집 같다고나 할까요,,
    정말 순수하게 과학만 따지고 들어도 말입니다.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그 거인들이 우리 인간과 어떤 관련이 있다고 어디에도 서술되어 있지 않은데 인간이 저런 몸을 가지는것은 불가능하다, (인간적인 골격의 차이에서,,) <- 말이 안되는것인데 말이죠,

    본래 과학이던 허구던 소설이던 가설 -> 입증 -> 과학적사실확정 이 맞는건데 말입니다. 그것이 허구인 소설이라 한다면 더더욱 그 가설을 인정하고 보는게 맞는거지 싶은데요. 맨 처음 과학자들이 뭐랬습니까 지구가 둥그렇다고 하던가요? 평평 하다고 확정짓고 있었던 과학자들과 아이언스킨님은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소학
    작성일
    08.08.20 14:36
    No. 83

    가설은 오류가 아닙니다. 재연가능한 실험을 통해서 과학적 사실로 도, 오류로도 될수가 있습니다. 빅뱅이론도 처음에는 그냥 가설이었습니 다. 과학은 진리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진리라고 할때 과학은 쪼개는 방법을 통해 진리로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입니다. 진리로 접근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비과학적이라고 해서 진리에 반하는 오류는 아닙니다. 그냥 과학적이지 않을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자공
    작성일
    08.08.28 15:08
    No. 84

    가설따로, 오류따로....;;
    오류로 판단되었다면 그것이 어찌하여 가설이 되는 건가요.
    댓글들은 이러한 맥락에서 본문에 잘못든 예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인데, 홀로 그 예시는 적절하다라고 말씀하시고 계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슈애
    작성일
    09.01.07 13:10
    No. 85

    뭐라는거요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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