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동일
작품명 : 류센 크라이드 전기
출판사 : 청어람
책을 읽다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어서 끄적여 봅니다. 책의 내용은 환생판타지 물이고 술술 읽혔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무언가 개성이 조금 부족한 글이라 느꼈습니다. 아마 작가분께서 주인공의 숫총각 딱지떼기란 멘트로 끝까지 나가실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너무 과하면 안하니만 못하다란 말이 떠오르더군요. 너무 그부분을 강조하시려 해서 도저히 그런분위기가 아닌 상황에서도 주인공은 여자를 생각하기 바쁘더군요. 특히나 주인공 자신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과거 왕국의 반역자들에 의해 자신의 기사들이 헛된 죽음을 당하는데도 그저 엘프와 어떻게 할까 궁리하고 아쉬워하는 장면은 상당히 눈에 거슬리는 장면이었습니다. 또한 주인공은 현대에서 30살까지 살다가 환생한 스토리인데 나중에 가출할때 세상물정도 모르고 소매치기까지 당하고..조금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까지 나오더군요. 그런 부분만 빼고는 그냥 읽기 수월한 작품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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