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유재용
작품명 : 청룡맹
출판사 :
아래 청룡맹에 대한 감상을 보고 저도 글을 써봅니다.
저도 청룡장과 청룡맹을 둘다 참 재밌게 보고 매우 뛰어난 수작이라고 봅니다만 청룡맹의 흥행참패는 통신연재시절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봅니다. 청룡장은 흥행이 그럭저럭이라고 들었는데
그렇다면 청룡맹은 참패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었다? 아닙니다 저는 물론 재밌게 봤습니다.
많은 분들도 재밌게 봤을거구요.
하지만 청룡장보다 재미가 꽤나 떨어진것은 사실입니다.
청룡장은 뛰어난 재미와 조금 읽기 어렵고 약간의 산만함(초보가 보기에)
을 가진 흥행상 범잠이었다면
청룡맹은 괜찮은 재미와 꾀나 읽기 어렵고 더욱더 산만한 소설이었습니다. 더구나 청룡장 2부인지라 청룡장을 모르고서는 더더욱 읽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흥행참패는 예견된일이겠죠.
청룡장 후반부부터 시작된 석공님의 혼자만의 세상빠지기
작가로서 경계해야 될 부분이죠. 이런 부분은 양산형을 쓰는 분들보다
어느정도 실력있으시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시는 분들이
잘 빠지는 함정입니다.
이 혼자만의 세상빠지기가 청룡맹에서는 너무 심해졌습니다.
작가가 책을쓸때 자신의 이야기를 쓰지만 대중문학이라면 다수의
대중과 독자와의 교류도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만 쓰겠다는 자세는 안되죠.
결국 그덕분에 청룡맹은 흥행참패를 해버렷고
ㅜ.ㅜ
결국 청룡장 씨리즈가 오래기간 안나오는 아픔이 찾아온거죠.
쩝
대중과 자신과의 줄타기에 실패한 아쉬운 수작입니다
하지만 무협독자라면 한번씩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수작임에는 분명하니까요.
집중해서 보면 참 재밌습니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2-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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