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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4 카셀울프
작성
09.04.28 23:10
조회
4,491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향공열전 8권

출판사 : 삼양출판사

오늘 책방에 갔다가 향공열전 8권이 꼽혀 있어서 바로 빌려서 읽게되었습니다. 방금전 8권을 읽고 느낀점을 말하면 한마디로 답답함 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제가 무협을 읽는것은 무협속에서의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 또는 원수를 처단하는 복수등의 이야기를 통해 통쾌함과 만족감을 얻는 재미에 무협지를 읽습니다.

향공열전 역시 초반 주인공이 어리숙하고 약하지만 조금씩 깨달음을 얻으며 자신의 길을 가는것에 통쾌함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후반에 들어오면서 주인공이 행하는 행동이 제가 보기에는 마치 아무 생각없이 움직이고 일을 벌이는것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드네요.

8권에서 태청단을 만들기 위해서 무당파의 약선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만든 그 중한 약, 그리고 주인공에게 있어 스승이라고 생각되는 설지의 목숨을 살릴수 있는약을 어떻게 자신과 문제가 있어 관계가 좋지못한 상무극에게(전달해달라고) 그렇게 선뜻 내줄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아니면 제가 그런 부분에서 이해를 하질 못해서인지 몰라도 정말 주인공의 행보가 너무 답답하더군요.

향공열전 8권이 나오길 너무 기대했던 저로서 이번권은 정말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는 권이 었습니다.

아직 9권을 읽지 못해 작가분의 숨은 의도가 있어 제가 오판할수도 있겠지만 8권은 제게 만족보다는 아쉬움을 더 많이 남겨준 권이었습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 쁘사이저
    작성일
    09.04.28 23:29
    No. 1

    킬러조의 주인공 굴리기 덕에 자제하는 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09.04.28 23:34
    No. 2

    작가님이 상무극을 약을 배달하면서 겪는 심적 갈등으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보여주려는 역할로 배정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서문영이 약을 맡긴 것은 태청단을 만들어준 약선으로 인해 인간에 대한 믿음이 생긴거구요.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역시 저도 납득이 안가더군요. 독고혜의 죽음이나 정체를 밝히지 않고 오해를 자처한 행동 그리고 이번 8권의 태청단 사건까지 이번 향공열전은 작가님의 전작들에 비해 논란의 여지가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09.04.29 00:19
    No. 3

    책내용을 떠나서
    총판가서 샀건만

    마제 화운비랑 맞짱 안떠서...

    짱났음...

    화운비 말고는 되살린 마두는 없나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우에이
    작성일
    09.04.29 00:19
    No. 4

    정말 일반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거 같진 않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4.29 00:35
    No. 5

    요즘 이런 전개 보면 짜증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마치 자기가 신인양 인간의 모든 감정을 초월해야 하는 양~
    그러면 신선은 자기집에 처들어 온 강도한테 저항도 않고
    죽어야 하는 모양이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인 데, 평소 알고 지내 온 지인의
    인연이 원수보다 중하진 않는 법이죠.

    실상 세상의 모든 생명의 가치는 평등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지구 그 자체가 아닌 이상 평등할 수가 없죠.
    그런 진실을 애써 부정하며 완벽한 우유부단을 만들려는
    시도를 이해는 하면서도 짜증이 넘쳐나죠.
    요즘 재밌게 보고 있는 장영훈님의 보표무적도 그런 글.
    다 좋은 데 왜!!! 왜!!! 지인들 몰살하려는 적들을 살려주는지ㅡ_ㅡ;;
    어차피 또 와서 죽일려고 할텐데요.
    주인공이 완전 닭이라면 이해하지만 그것도 아님.
    꿈을 꾸는 건지 강호행을 하는 건지 답답해서 미치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로
    작성일
    09.04.29 00:35
    No. 6

    제 생각에는 전에 받은 소환단으로 페이크를 쓰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진짜로 태청단을 넘겼다면... 정말로 일반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무협낭인
    작성일
    09.04.29 01:12
    No. 7

    작가분, 예술가라면 필연적으로 격게 되는 창조능력의 감퇴 즉 약발이
    떨어져 간다고 봅니다.
    비단 문학 뿐 아니라 음악 등 예술가라면 반드시 찾아오는 한계 상황이 된 것 같은데 이해를 합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09.04.29 01:28
    No. 8

    사람이 조금씩 바뀌는게 아니라 갑자기 확~ 바꿨더군요.
    7권에 관직을 버릴 때 조짐이 보이더니 말입니다.
    7권이 되어서 주인공의 무력이 어느정도 완성이 되고. 최종 보스로 가는 미션이 시작해서 인지 권수를 확~ 줄이려는 것이 었을까요.
    내용의 전개가 미끄럽지 못해서 실망이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da****
    작성일
    09.04.29 01:42
    No. 9

    조금 전에 다보고 짜증이 너무 나더군요. 6권인가부터 안볼까하다가
    볼게 없어 봤는데 괜히 봤다싶고 뒤로는 안보고 싶더군요.
    약선때문에 깨달음을 얻었다면 맨 마지막의 '놈 너는 행복 끝 지옥 시작이다' 라는 말은 안해야죠. 남의 목숨으로 만든 영약과 그영약에 소중한 사람의 목숨이 달려있는데도 자신과 사이가 나쁜 사람에게 맡길 정도의 인격인데 왜 복수에는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9.04.29 06:30
    No. 10

    어쩌면 나중에... 이 모든 게 심마였다!!
    하고 대오각성할지도 모르죠ㅡ_ㅡ;;
    예전에 그런 식으로 개연성을 뜯어맞춘 글이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9.04.29 08:38
    No. 11

    6권에서 그렇게들 크리티컬을 먹고서들 아직도 읽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전 6권에서 거의 막장스러운 스토리에 뒤통수를 맞은 뒤론 7권부터는 읽기를 포기했답니다.
    6권의 짜증스러운 상황에 8권에서도 여전한가 보군요.
    조작가님 네임벨류에 비해...정말 읽을만 했던 책은 칠정검칠살도 밖에 생각이 안나는게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이유가 있었던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9.04.29 10:24
    No. 12

    저도 이번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제레인트
    작성일
    09.04.29 10:41
    No. 13

    아...드디어 복수극인가 했더니 또 이런 식의 전개군요
    역시 이 작가와는 인연이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8권부터는 안 봐야 정신건강에 좋을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홍로
    작성일
    09.04.29 10:52
    No. 14

    기왕 본거 완결까지는 보고, 조 작가님의 차기작은 심히 고려를 해야겠군요.
    이런식으로 안보게되는 작가들이 늘어가서 씁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무판비
    작성일
    09.04.29 17:32
    No. 15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번작품은 마무리 잘 하시고 다음작품에 더 심기일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마니저아
    작성일
    09.04.29 23:51
    No. 16

    질문 한가지 만요
    서문영이 대단하단 걸 아는 사람은 얼마 없는듯 한데 소림 18나한은 왜 서문영이와 싸우라고 강시화 된건가요?
    생뚱맞은 느낌이었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하레스
    작성일
    09.04.30 00:42
    No. 17

    진짜 매 작품마다 이런 주인공의 어리버리한 모습엔 어떻게 표현할수가 없네요. 이제는 이런 바보 같은 주인공 스타일에서 벗어날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천사지인, 칠정검, 향공열전까지 바보 삼형제 퍼레이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Huginn
    작성일
    09.04.30 14:26
    No. 18

    마니저아님// 저도 보면서 긴가민가 했네요.ㅎ 벌써 적이 검공이 바라밀교의 법륜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나? 라고 생각했네요. 6편부터 좀 짜증이 나서 책을 띄엄띄엄 읽었더니 내가 빠져먹었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도 아예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전편에 언급이 없었던거 같던데 ^^;;혹시 다른분들 전편에 최종끝판보스가 검공이 바라밀교의 법륜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서술해 놓았다는걸 보신분 있나요? 진짜 생각이 안나서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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