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별도
작품명 : 낭왕
출판사 : 청어람
무협에서 섹스(sex) 성의 위치는 어떠한가?
매우 매우 조심스러운 소재다.
한때 이 바닥 이 시장을 말아먹은게
'양념'으로 끼어놓던 '성애'장면이
주종이 바뀌어 '성애' 장면 빼면 책장이 10쪽 남짓하게 그러는 무협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지경이었다.
그러다가 드래곤 북스 주도에 의해 신무협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나타나고 판타지 시장이 새로 열리면서
겨우 무협의 숨통이 트이고 역사가 이어졌다고 봐도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차명 대필 덤핑의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건 역시
그런 무협만 쏟아져 나와 독자들이 질려서 하나 둘 떠나가버린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뭐 그러다보니 성애 장면은 매우 담백해지고 또는 빼버리거나 그런 성향이 매우 강해졌다
또한 대여점에서 주요 고객이 십대들이기에
그 분위기는 아직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런 일도 생긴다
대마종 6권 성애 묘사로 인한 문제로 개정판 발행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p_8&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keyword=대마종&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10
뭐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그 당시야 인터넷도 없었고
가장 쉽게 응응을 하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선
어디 나가서 구해오거나 .. 그런데
그런 무협이 나오니 책장 찍어가기는 기본이요
뭐가 더덕 더덕 붙어서 안떨어지는 책장 -_-;;;;;
추억을 꺼내놓고 보니 우웩 소 리가 도로 나온다
그 당시의 혐오감이 되..되살아나.!
지금이야 말 그대로 초딩이 성인 포르노 사이트 운영하다가 잡혀가는 세상이니 그걸 목적으로 써봐야 팔리지도 않을건 뻔해보이지만
별도의 이번 작품 낭왕은 '성애'를 흐름에 꼭 필요한 만큼만 잘라서 사용한다.
호오!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어쩐지 구무협 어쩌구가 소개에 있더라니 ...
성애가 껴있어도 별도 무협인데 야할리가 있나?
야한걸 바랄 사람에게 바라세효 'ㅅ' 뿌우~~
뭐 성애가 껴있어도
사건을 추적하면서 나타나는 주인공의 용의 주도함과 두뇌 회전 놀이 따라가기가 매우 즐거운 작품
검은 여우의 강이 처럼 똘똘한 주인공의 행동이 매우 즐거웠다
30대 이상에게 강추!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