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남운
작품명 : 천마조종
출판사 : 마루
남운님의 천마조종을 3권까지 읽었습니다.
천마조종을 읽다보니 특이사항을 발견할 수 있더군요!
(미리니름있을수도)
남운님의 천마조종은 먼치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기연을 얻어 약관의 나이로 천하십대고수정도에 오릅니다.
그 기연은 바로 이세천마라는 직책!
천마의 예언대로 이세천마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게 주인공입니다.
남운님의 연륜이 있으셔서, 글 자체가 이상하게 흐르지 않습니다.
끊기는 부분 또한 찾아보지 않는 한 발견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남운님의 특징을 엿볼 수 있더군요.
3권까지 읽은 바로는, 남운님이 너무 감정에 치우켜 글을 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인공이 흥분을 할 때에, 울분을 토해낼 때에, 격한 심정을 토해낼 때에, 남운님의 감정이 들어감을 느꼈습니다. 문체나 필체에서 격하게 쓰는 듯한 느낌은, 남운님이 감정에 너무 몰입해서, 혹은 치우켜서 썼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주인공이나 주변인물들이 울분을 토해내거나하는 장면들 또한, 심상치 않았습니다.
뭐랄까, 글을 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바로바로 감정을 넣는다는 느낌이랄까요?
주인공이 본문 내에서 자신을 노리는 마교 사람들과 싸울 때에, 주인공은 격한 심정을 갖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초식이름을 대면서 싸우거나.... 소리소리 질러가며 싸운다거나... (먼 산...)
남운님이 감정에 너무 치우켜서 글을 쓴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좀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적당한 감정몰입이라면 독자 또한 몰입할 수 있지만, 적절하지 않고 도를 넘어선... 그런 감정에 몰입하기 힘들더군요. 오히려 정신이상자로 보였습니다. (주인공이)
어쨋든 이 부분을 잘 이겨나간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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