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무성
작품명 : 황제의검
출판사 : 북박스
드디어 전 21권으로 이루어진 황제의검 시리즈를 다 보게 되었습니다. 3권 1.2권을 사다놓고 아직 1부 2부를 보지 못하여 봉인해두고 있었던 터라 읽는데 가속도가 붙었네요.
무림에서의 파천의 행보는 정말 통쾌했습니다. 하나도 흠잡을 것이 없을 정도로 파격적이며 그동안 보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가 느껴지더군요.
2부 또한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루즈하다.... 뭐가 이리 기냐? 등등 많은 의견이 엇갈렸지만 저 또한 약간 지루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설명을 많이 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재미를 요하고 통쾌함을 원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어느 소설에서도 다루지 않은 소재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알고 있는 저로서는 극찬을 해봅니다.
엔딩부분에는 묘한 여운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것 또한 있구요.
작가분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철학적? 종교적으로 뭔가 느껴지는 것이 있더군요.
아무튼 추천입니다.
지루하다? 재밌다?
전 그런것 따지지 않고 모든 분들에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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