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코믹무협의 최고봉, 동천

작성자
Lv.1 청림학사
작성
08.10.01 16:08
조회
5,661

작가명 : 조재윤

작품명 : 동천

출판사 : 자음과 모음

조재윤의 소설 동천은 환상 무협이다.

환상 무협, 말 그대로 환상+무협이다.

간혹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텍본을 읽고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있다.

당연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동천 텍본은 조재윤 작가가 연재하던 내용만 들어 있기 때문, 정작 중요한 조정인이나 미화선요는

언급되지 않으니 상황전개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제발 소설을 빌려서 읽던지 사서 읽어라.

동천에는 긴박함도 없고, 딱히 자극적인 것도 없다. 그저 동화 읽듯

편하게 술술 읽히는게 동천이다.

동천이 왜 재밌는가? 그것은 읽다 보면 스스로 알게 된다.

동천은 읽다보면 어느샌가 중독되고 마는 희대의 수작이다.

1권부터 재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라, 적응하려고 애쓰지도 마라.

그저 읽다보면 어느샌가 동천의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물론 더럽다, 유치하다, 욕설이 심하다 등등의 이유로

1권부터 손을 놓는 사람이 상당한 걸로 알고 있다.

특히 1부는 어린애들이 쥐 잡는 걸로 몇 권을 때우니 동천을 처음 접한 독자에게는 짜증이 날만도 하다.

하지만 그게 동천의 매력인 것을 아는가,

타 무협소설처럼 마도 천하, 천하제일인, 이계진입...

이런 유치한 내용은 동천에 없다. 그냥 일상생활의 소소한 이야기,

동천의 하루 생활, 간략하게 말하자면 시트콤 무협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동천의 설정은 방대하다.

그 만만치 않은 권수와 수많은 복선, 여러 조연들의 사건.

아마 다음 세기에 동천같은 소설이 또 나올지는 미지수다.

내가 가장 말하고 싶은 건 1권에서 손을 놓았거나

아예 손을 대지 않았던 사람들, 한번 읽어보라는 것이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6 코켄
    작성일
    08.10.01 16:30
    No. 1

    별로 재미없던데...
    계속 읽게 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8.10.01 16:36
    No. 2

    꾸준한 재미가 있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8.10.01 16:41
    No. 3

    음 시트콤 무협. 그렇게 볼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08.10.01 17:07
    No. 4

    1부 보면서 뭔재미로 보는걸까 갸우뚱했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청림학사
    작성일
    08.10.01 17:09
    No. 5

    사실 동천이라는 소설이 마치 초콜릿과 같아요.

    즉 한번에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양판소와는 달리,
    여러 번 읽어야 동천 본연의 감미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위진주니
    작성일
    08.10.01 18:58
    No. 6

    극악의 절단신공때문에 1부 보다 2부 부터는 포기했네요
    아 다시 읽기도 무서워서 손을 못대고있습니다.

    재미는 있었던것 같아요 전개가 너무 느려서 조금 따분한감도 있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초절정고수
    작성일
    08.10.01 21:28
    No. 7

    전개는 무지 느립니다.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뭐라 할까요. 매력있는 작품이라고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08.10.01 22:34
    No. 8

    다른소설처럼 몇년후 이따위가 아닌 정말 8살부터 18살까지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소설로 거의 현실과 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죠
    제가 보기에도 굉장히 재밌는 소설이기도하고요 또 서장에나오는
    천마와 천사에 대사 이것도 굉장히 소설 본문에 복선의 역활로 나오죠
    정말 동천은 한번 매력에 빠지면 나올수가 없습니다 뭐 동천도
    꽤오래된 소설이니 유치할수밖에 없지만 그건 그거 나름대로 주인공이 8살~ 13살 정도 이니 뭐 당연할수밖에 없는거죠 유치해도 한번 볼만한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8.10.02 02:42
    No. 9

    읽어볼려고 했습니다만... 광란선생님말처럼 너무 유치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8.10.02 03:41
    No. 10

    초기부터 차근차근 봤어야 진정한 맛을 알죠.
    타 무협처럼 몰아서 읽으면 오히려 재미없는 동천.
    그리고 조씨 일가 이야기는 뛰어넘어가도 읽어지는 동천.
    나름 재밌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lQNd
    작성일
    08.10.02 12:16
    No. 11

    흐흐 지 수준이 어느정도길래 유치하다그러지
    닉넴부터바라 유치의 극이구만 에헤라디야~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청려淸麗
    작성일
    08.10.02 12:33
    No. 12

    slQNd님 / ....탈퇴한 분 이시라는 것을 확인하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데.. DC 무협갤러리..? (흑제님.. 낯익은 닉네임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존스미스2
    작성일
    08.10.02 16:45
    No. 13

    추천이지요.. 매우 재미있습니다.. 일단 어린아이를 중심으로 하니까 유치한 면도 조금 있지요, 그렇지만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好講者
    작성일
    08.10.03 13:10
    No. 14

    전 왠만하면 추천하지 않는데, 이 소설은 추천합니다. 요즘 보이는 소위 "양산형 소설"과는 많이 다른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량제로
    작성일
    08.10.05 17:00
    No. 15

    흠 동천 재미있나보지요? 저는 한 10년 전쯤인가요 ? 동천 9살인가 10살정도 였던거 같은데 너무 어린 주인공의 내용에 걍 접었는데요... 천리안에서 엄천난 조회수에 읽다가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유진하
    작성일
    08.10.15 00:57
    No. 16

    소장하고 싶은 소설중 하나죠^^
    완결나면 하고 싶은데 ..언제되나 ㅜㅜ
    너무 텀이 길어서 내용다 까먹은...완결나면 사서읽으려다....
    정말 이러다 나 늙어서 읽는거 아냐??!!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371 무협 권용찬의 칼 +2 Lv.29 남채화 08.10.04 2,257 1
10370 무협 임영기님의 <구중천>을 마치며 +4 Lv.16 쭌님 08.10.04 3,840 2
10369 무협 <한백무림서> 설정의 힘, 재미를 증... +10 Lv.1 명옥 08.10.04 3,487 0
10368 무협 철혈무정로 9권 (完) +11 Lv.39 둔저 08.10.04 5,062 1
10367 무협 뒤늦은 감상, 촌부님의 <자승자박> +3 Lv.99 아스트리스 08.10.04 3,952 4
10366 무협 이상성격강호 소감 +10 Lv.60 코끼리손 08.10.04 2,621 6
10365 무협 내용에비해 인기는 없는 '검왕창천' +20 Lv.45 들리는손님 08.10.03 4,649 2
10364 무협 [대무신]맛있는 비빔밥 그리고 낯 뜨거움(... +11 윤하늘아래 08.10.03 3,502 2
10363 무협 포달랍궁 1,2권을 읽고 +2 流水 08.10.03 2,169 0
10362 무협 뇌신을 읽고... +14 Lv.8 블루프로즌 08.10.02 4,001 1
10361 무협 천년용왕을 읽고 +6 Lv.1 [탈퇴계정] 08.10.02 2,377 1
10360 무협 송백 초일 +6 Lv.1 신사풍 08.10.02 3,181 0
10359 무협 축하드립니다! +10 Lv.1 물망아 08.10.01 3,630 7
10358 무협 포달랍궁을 읽고.. +6 Lv.6 인형법사 08.10.01 2,586 2
10357 무협 무당전설 Lv.53 re****** 08.10.01 1,729 1
10356 무협 임영기님의 <구중천>을 읽으며 +6 Lv.16 쭌님 08.10.01 2,439 2
10355 무협 특이한 소설 광천만기의 남녀관계 +1 Lv.49 watch 08.10.01 1,973 2
10354 무협 검류혼님의 <비뢰도>를 읽으며 +15 Lv.16 쭌님 08.10.01 2,282 1
» 무협 코믹무협의 최고봉, 동천 +16 Lv.1 청림학사 08.10.01 5,661 4
10352 무협 다루기 어려운 소재를 절묘하게 소화한 작... +3 Lv.39 킹독 08.10.01 2,488 1
10351 무협 무당신선 추천 +5 Lv.1 딸콩 08.10.01 3,104 2
10350 무협 향공열전과 악공전기를 읽고...(미리니름) +10 Lv.1 Draka 08.09.30 2,616 1
10349 무협 "잠행무사 3권" 미리니름 심함 +5 Lv.5 斷心 08.09.30 3,284 3
10348 무협 비뢰도 +16 Lv.21 雪雨風雲 08.09.30 2,010 0
10347 무협 쓰지 않을수 없는 그 소설 - "유수행" 그후... +14 Lv.16 파천 08.09.29 3,870 0
10346 무협 백팔번뇌 1권을 읽고. +2 Lv.1 [탈퇴계정] 08.09.29 1,659 1
10345 무협 참 좋은 글이다. 용호상박. +3 Lv.14 노기혁 08.09.29 2,267 4
10344 무협 정구님의 박빙을 읽고 +22 Lv.1 아가씨의꿈 08.09.28 3,199 0
10343 무협 풍사전기 캐릭터 경지에 대해 .... +13 Lv.6 인생의행인 08.09.28 4,418 0
10342 무협 악공전기 6권 감상. +19 Lv.1 자수련 08.09.27 3,222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