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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靈魂之響
작성
07.03.25 00:22
조회
2,226

작가명 : 김민영

작품명 :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

출판사 : 황금가지

소위 고전이라 불리우는 작품들이 있다

시대를 초월해서 언제던지 읽더라도

영혼의 울림이 있는 작품들이 있다.

아마 그건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자체가, 혹인 인간이 만든 문명, 세상의 본질은 동일하여 그렇지 않을까?

인간과 세상의 본질은 더 빠른 cpu를 가진 컴퓨터와 더 빠른 인터넷 속도와 달리 변하지 않는것 같다.

게임소설로써 게임자체의 훌륭한 묘사와 세계관, 현실배경의 살인과 그에 대한 추적의 추리적요소가 절묘하게 연계된다.

또한 이야기 전개의 어색함이 없이 6권이 끝날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 글쓴년도가 98년도인데도 불구하고 온라인게임의 폐해를 너무나도 잘 예측하고 통찰한것 같다.

형님이 게임방을 하신적이 있어 종종 들었지만 리니지류의 게임의 부작용은  정말 심각하다. 진짜 가상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해 게임방으로 직접 찾아가서 싸우는 게이머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참고적으로 난 현실세계 배경부분이 더 끌린다.

특히 5권쯤의 주인공이 심리학박사인 김혜린 박사와 의견을 나누는 부분이 좋다.

"............

그들은 본드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현실이 더 비참해져 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고 있고, 그건 원칠씨도 마찬가지에요.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환상이 아무리 행복하더라도 그건 잠시일뿐이죠.

거기에 매달릴수록 원철씨의 현실은 점점 더 암울하게만 보일 뿐이라고요.언젠가는 현실로 돌와와야 한다는 운명으로부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어요

"

간만에 책을 읽고 글쓴이가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하였다.

김민영:

서울대 의대 졸업,  외국 하버드 경영학 수료

2006년 현재 맥킨지 컨설팅 서울 및 실리콘 밸리 사무소에서

근무 중..

"전 제 자신이 세상과의 타협 속에 완전히 안주해 버리기 전에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한 그런 모순들을 어떻게든 기록해 놓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상처받은 주인공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각이 집필시 작가의 생각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아무튼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4 릴리엘
    작성일
    07.03.25 00:32
    No. 1

    과거 절판된지라 구할 수가 없었는데, 요사이 재판되어서 드디어 소장하게 된 작품이죠. 고맙다, 황금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초희
    작성일
    07.03.25 00:58
    No. 2

    고전이긴 합니다만 역시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레피드
    작성일
    07.03.25 01:25
    No. 3

    솔직히 여타 다른 게임소설과 비교를 불허하는 소설이지요.
    이미 게임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랄까요.

    정말 멋진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퐁이랑
    작성일
    07.03.25 04:28
    No. 4

    강추죠...제가 처음으로 다사게 된 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03.25 11:53
    No. 5

    게임소설이라기보단 추리소설쪽이 더욱 어울릴수도 있는 작품이죠.
    케릭을 마음대로 조종할수 없다는 점도
    그럼에도 충분히 재미있는 콘텐츠가 될수있다는 점도
    무의식의 반영이라는 점도
    현실의 살인사건과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도
    그 결말까지도....
    아직도 생생히 생각나네요.

    어렵고 딱딱해보이는 제목과 내용일거같지만
    직접 읽어보면 그렇게 딱딱한 내용도 아니고
    재미와 교훈(?)을 잘 조화시킨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팔란티어 던가....옥스타의 주 배경이 되는 게임이름으로 재판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픈행복
    작성일
    07.03.25 12:09
    No. 6

    게임판타지의 알짜배기 최고의소설이라 할수있죠... 수많은 게임소설중 이 책을 능가하는 책을 볼수 없다는게 ....아쉽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프리미어
    작성일
    07.03.25 13:09
    No. 7

    궁금한것이 있는데 캐릭터가 죽어 게임 오버가 됐을때, 최면으로 게임속의 나를 불러 올수 있을까요? 만약 된다면, 새로운 캐릭터로 다시 시작하고 캐릭터의 성향의 이전의 캐릭터와 다르다면, 누가 표출이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터마이어
    작성일
    07.03.25 13:14
    No. 8

    개인적으로 판타지의 최고봉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한빈翰彬
    작성일
    07.03.25 19:36
    No. 9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엄친아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곰비
    작성일
    07.03.26 10:48
    No. 10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게임소설이죠. 옥스타칼리스의 아이들을 읽고 나서는 다른 게임소설들이 눈에 차지 않는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7.03.31 19:01
    No. 11

    도서관에 가니 '팔란티어'라고 두툼하게 뭉쳐서 3권있더군요.

    본래는 7권인가 그럴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망망대해s
    작성일
    07.08.16 00:16
    No. 12

    정말 최고죠... 다른말이 필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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