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송승근
작품명 : 일대검호, 하울링
출판사 : 뿔미디어, 서울북스
일대검호
마도재기를 위한 비밀수련, 마도육가의 기재들을 모아 지옥군도에서의 지옥수련이 시작되죠. 기재들의 수련을 돕기 위한 이용물로 섬에 팔려온 인물이 주인공입니다.
빠삐용은 그나마 감옥이 넓기라도 했지, 주인공은 독방보다 더 좁은 곳에서 생활하며 마도기재들의 학살기간에만 잠시 외출할 수 있네요. 특별한 수련법에 의해서라지만 오랜시간동안 견디는 주인공의 정신력이 무서울 정도입니다.
3권에선 그동안 갈고닦아왔던 주인공의 무공이 드디어 시전되네요. 물론 몽고와 여진부족을 지나며 수많은 싸움을 해왔지만 곤륜에서 얻은 기연이후로 본격적인 마라일천검형에 돌입했다 할 수 있으니 최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주인공의 무공실력은 한마디로~ 압도적이네요. -_-;;
채여령 일행과 함께 가는 과정이 다소 억지스러운 듯 했지만 스토리 진행상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주포인트는 백마와의 처절한 싸움일 겁니다.(아마도...-_-;)
회색눈을 가진 자와는 절대 대적하지 마라!
앞으로도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하울링
물에 떠내려온 아기. 범상치 않은 그 능력은 로스홀드가 자하브 카다쉬란 이름을 직접 지어줄 정도로 특별합니다. 수많은 지식을 쌓으며 통찰력을 키워가고, 죽음 직전 양부의 세상을 향한 울부짖음을 들으며 스스로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하울링은 보면 볼수록 주인공보단 '이거, 로스홀드가 주인공이었어야 하는거 아니야?' 이랬었습니다. -_-;;
로스홀드 메디치 교수. 정말 너무너무 대단한 사람이에요. 뭐야, 도대체! 로스홀드의 후광이 너무 강하다 보니 자하브의 역량이 딸려 보이잖아. -_-;;
그도 그럴 것이 시덥잖다고 생각했던 바이올렛도 사실 자하브보다 더한 지자가 될 재능이 있다 하고, 뭐 만나는 인물마다 자하브보다 딸린 인물이 없으니 자하브는 그냥 그저그런 인간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불쌍해요. -_-;
이번 4권에서는 나름의 반전이 준비되어 있어요. 나름대로 복선은 깔려 있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읽다보니 미처 반전에 대한 대비는 하지 못했군요. 그렇다고 깜짝 놀랄 정도는 아니고요.
아 그랬구나~ 이러는 정도.
처음 자하브의 로스트메모리가 나왔다 했을때는 정말 대단해보였는데 바이올렛의 바닷속 귀염둥이보다 하인켈과 칼리의 비밀병기 앞에선 정말 헉 하고 말았습니다. 이정도 수준이었어?!
자하브 너 뭐야. ㅠ_ㅠ
그래도 나름 강해져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요. 정말로... 진짜루...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울부짖으라. 절규, 그것이 너의 운명이다!”
세상을 향한 자하브의 포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4권. 5권을 비롯해 완결까지 많은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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