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가우링
작품명 : 이나라의 요괴들
출판사 :
이제 문피아 연재를 끝내시고 출판을 하시게 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예전에 쓴 리뷰에는 그냥 읽어
보시면 안다는 참으로 난감하게 써두었더군요.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치유계이기 때문입니다.
치유계라니 너무나 뜬금없이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소설은 피가 난무하거나 약자를 괴롭히고 뭐 이런 것이
전혀 없습니다. 요즘 소설들은 적게는 100명에서 이젠 세계의
인구를 지우고 만들고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런 것만 보시다 보면
뭐랄까 좀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아버지의 원수 라며
원수를 죽였지만 그 원수의 아들입장에서는 정당한 복수는 잔인한
살인일뿐이며.. 이렇게 곰곰히 생각해보면 심오하게 내려가죠.
제가 치유계라고 말하는 이유는 아리아 라는 애니를 보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소위 몰살류,패닉류,염장류,치유..
이렇게 구분을 하더군요 애니매이션은..
뭐 저만 이렇게 구별 할 수도 있는 것이니 너무 이 것에 대해서는
태클은 걸지 말아주세요...
제가 무협이나 판타지를 보면서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싫어 한다고
말씀하시는 작가분은 딱 1분 보았습니다. 만선문의 후예를 쓰신 분이시죠. 만선문의 후예에서도 물론 xx색마가 죽기는 하지만 작가분도 도저히 어쩔수 없었다 라며 좀 후회하시는 기미를 내비치시던 분이셨죠.
아무튼 각설하고 요괴들 하면 드는 느낌은 고정관념처럼 우리에게
해를 미치는 것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퇴마록의 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모르는 미지의 것에 대한
공포는 인간에게는 당연하다고 느끼니까요...
이나라의 요괴들에서의 요괴는 인간들 틈에서 보다 더 인간답게
살아가는 요괴들의 이야기 입니다. 요괴들의 이야기라고 해봤자
주인공의 눈을 통해 비추어지는 인간의 눈을 통해 본 요괴들이죠.
요괴들 뿐만 아니라 신선,선녀,달에 사는 토끼 등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본 고전에서나 들어보던 것들도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들로 등장한답니다.
작가분은 이러한 것들로 소소한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꾸며
나가시고 계시구요.
어김없이 등장하는 마도사의 마법 한방에 수천명이 몰살당하고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자객에게 암살 당하고
생전 보지도 못한다는 도마뱀의 입김에 몰살당하고 ....
이런 것에 지치신 여러분들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이나라의 요괴들은 어떠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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