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부동
작품명 : 스키퍼
출판사 : 로크
3권 끝부분에 딕과 비슷한 마나 운용법을 익힌 전사가 나와서 절단마공에 괴로워했는데 4권에서 그 부분을 밝혀주네요.
하지만 오히려 의문만 더 커진... 대체 딕의 정체는 무엇이란 말인가아아아아~
일단 그래도 약간의 단서는 찾을 수 있었습니다. 레벨업도 하고요.
4권 내용은 크게 3가지 사건으로 구분지을 수 있겠네요.
1. 토네이도 부족 연맹과의 싸움과 영지 전투력 강화
2. 메리엔과의 신혼여..[퍽] 칼리나의 신전 순례
3. 왕국이랑 한판 붙기
4권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친구를 잘 두자.'였습니다. -_-
친구 잘 두니 덕을 톡톡히 보는군요.
약간 내용을 까발린다면은...
딕의 뇌전 일으키는 마나 운용법은 기마 부족들이 일종의 성지처럼 여기는 칼리나 신전에 전해지는 비전으로서 그들은 홀리 트레이스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5대 쯤 전에 서쪽 멀리서 온 선지자가 남긴 것으로서 그가 칼리나 신전의 시초라고 합니다. 그들 역시 딕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 하지만 그래도 일단 그 선지자가 왔었다는 곳으로 가보면 뭔가 단서를 찾을 수 있겠죠.
그나저나 저는.... '딕'이라는 이름만 보면 계속 1권 처음에 '딕'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장면만 떠올라서...
험험...-_-;
[변태!]
딕이 마음에 드는 점은... 그냥 막가파인것 같으면서도 바보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술, 전략 등을 빠르게 습득하여 활용하고 비록 성질을 가끔 못 이기기는 하지만 현명하게 대처할 줄도 알고.. 그러면서도 '이렇게 하는게 더 현명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하는게 더 통쾌해!'하는 부분에서는 그렇게 해주는...
적당히 중간에서 균형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바람을 안 피어요!
세상에! 너무 좋아요!
맨날 여자한테 눈이 뒤집힌 주인공이나 '그대를 사랑하오~! 하지만 어쩐지 다른 여자들한테 무척 약해지게 되는군~'이라는 입으로만 순정파 주인공이나 작가가 일부러 여러 여자를 엮어주려고 하는 주인공들을 보다가 한 여자하고만 이어지는 주인공을 보니 좋군요.(생각보다 이런 주인공이 많지 않아요...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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