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분들의 추천에 힘입어서
읽게 되었던,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공의 경계!
현재 우리나라의 학산문화사에서 출판권을
따오기는 했지만 발매가 최소한 내년쯤이라고 하니
도저히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어서
웹에 떠돌아다니는 번역본을 구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읽게 되었지요.
결론은....어렵다...
도대체 이것을 쓴 사람의 뇌는 어떻게 생겨먹은 것인가..
이 글을 쓰신 나스님이 참여했던 월희 독본을 예전에
한번 읽어보고 그정도 수준이기를 기대했건만..
도대체가 이 글은 마치 백과사전의 용어를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하듯이 만들어놓은
책 같은 느낌이 풀풀 풍깁니다.
하지만!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읽다 보니
밤새도록 이 글을 읽고있는 자신을 발견해 버렸습니다.
최강입니다.
사실 이 글에 나타나는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궁금해지더군요. 스스로 주석까지
만든 이 글 번역하신 분이나 몇몇 광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불가능할듯...
저 같은 경우에도 어려운 부분은 나중에 정식으로
출판되면 사서 보기 위해서 그냥 넘어가고 전체적인 스토리와
인상깊은 장면을 위주로 넘겨서 봤는데요,
확실히 재미있습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관계는 왠만한 로맨스 소설이나 순정
만화보다도 더 깊이 제 가슴에 새겨지는 군요.
원래는 정식으로 출판된 뒤에 이 글을 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 가슴속에서 피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이렇게 몇줄이나마 적어 봅니다.
왠만하면 정식으로 출판된 뒤에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뭐, 마음급하신 분은 당장 구해서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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