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강호
출판사 :
문피아에서 다른사람에게 추천하는 2011년 무협 5가지를 고르라고 하면 몇순위가 되었던 손꼽힐 것이 절대강호입니다.
시원시원한 전개, 적당한 긴장감, 주인공의 성장, 기승전결의 확실함, 빠른 출판주기 올해 무협중 수위를 달리죠.
저는 일도양단을 최고로 치지만 절대강호가 완결까지 이러한 진행이라면 절대강호로 바뀌지 않을까 싶을정도입니다.
여튼 이러한 절대강호의 감상평을 보면 몇가지 의문들이 있던데 어제 다시 정독한김에 써봅니다.
1. 마교의 존재
1권 극초반에 나옵니다.
마교가 후계 다툼으로 인한 내부 분열로 갑자봉문을 선언한 이후, 강호는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즉, 마교는 작중 존재합니다. 갑자봉문이라 하면 60년일테고 천아성이 봉문후 등장하였고 신군맹주가 된지 30년이 지났으니 봉문이 풀릴려면 대략 30년 이하로 남았군요.[8권에서 보면 천아성이 신군맹주가 되기 2년전 사랑하던 사람이 죽었다는 걸 봐서 등장하자 마자 맹주가 되진 않은것 같습니다]
2. 고원정의 무위
이건 몇권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적호가 천아성을 보았을때 저러한 기도는 사부님에게서도 느끼지 못하던 기도라고 합니다.
물론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고원정과 있을때보다 성장해서 천아성의 기도는 읽고 사부님의 기도를 모를 수도 있지만, 천아성이 고원정보다 강한것 같군요.
변수로는 고정원 역시 빙궁에 와서 검을 다시 쥐었다는 것, 초절정을 넘어 새로운 경지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 그리고 천의무봉의 경지에 이르른 빙옥심의 비해서도 결코 하수가 아니라는 점이 있습니다.
3. 능풍비는 수라팔절을 모르는가?
수라팔절은 극양중의 극양이며 예리한 노강호라면 알아볼 수 있다고 하였죠.
헌데 7권에서 적호는 사악련주 능풍비를 상대하면서 수라팔절을 사용합니다.
능풍비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적호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무공 자체도 대단했다. 정말이지 천아성의 무공이라 해도 믿을수 있을 정도로 수준 높은 극상승의 무공이었다.
능풍비는 어째서 수라팔절을 알아보지 못하는걸까요? 이건 좀 작가님의 실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4. 적호는 어찌하여 7권에서 서현에게 가지 않았는가?
2권 거의 마지막쯤에 나옵니다.
사공후가 말했다.
"이 아이가 나으려면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네. 만약 자네가 조금이라도 의롭지 않은 일을 해서 돈을 벌게 된다면 하늘이 돕지 않을 것이야."
7권에서
어려움이 닥친다고 현실을 외면하면 하늘이 노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그 모든 것이 딸아이의 안위와 관련이 있었다.
서현의 병을 치료하려면 하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적호로서는 자신이 십이귀병을 그만두면 부정탈지도 모른다는 마음이 강한것이죠.
5. 적호의 무공수위
사도가 사도의 인물중 셋은 이길 수 있고 셋은 이길 수 없고 나머진 모르겠다 라는 식의 묘사가 있었죠.
이러한 사도와 대등하게 싸운게 6권이었으니 사도 서열로만 봐도 최소 7위 능풍비와의 싸움, 천아성과의 싸움 천아성을 데리고 탈출하면서 무위가 또 올라갔으니 적호의 무위는 가히 신군맹에서 서열 3위 안에 들지 않을까 싶네요.[검신검귀는 삼천의 주인중 하나로 추측했지만 얼굴이 젊다는 것을 의문시 여겼죠]
이렇게 절대강호의 몇가지 의문점을 써보았습니다.
출판주기상 25일 전후로 나왔었는데 8권에서 조금 늦어졌으니 9권에서도 조금 더 늦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튼, 올해 나온 무협중 제가 읽는 것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절대강호 마지막까지 이러한 수준을 유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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