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상균
작품명 : 하얀로냐프강
출판사 : 자음과모음
간단하게 축약하면 천하디천한 음유시인과 잘나가는 기사의 슬픈사랑이야기. 감탄의 감탄을 하고 너무나 슬프고 가슴졸이면서 본 작품이다. 단연코 판타지를 좀 읽어봤다 하시는분들은 단연코 엄지손가락을 쳐들 작품이다. 요새 나오는 양판소와는 비교를 하지말라. 마법도 안나온다. 단지 기사들간의 처절하도록 리얼한 칼싸움이 다일뿐.캐릭터 하나 버릴게 없다. 각 캐릭터들의 존재감과 리얼리티는 살아있는것같다. 주인공들의 로맨스도 좋지만, 그외 주조연캐릭터들의 로맨스도 너무 가슴아프고 아름답다. 정말 그런사랑을 한다는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을 품게하지만. 하얀로냐프강에서 펼쳐지는 로맨스는 나의 가슴을 너무나 울렸다.
기사도 란 체계가 작품속에서 너무나 잘짜여져 있고, 세계관의 구성은 말하면 입만 아프다. 나는 보면서 문득 역사 이야기를 읽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큰 스케일과 방대한 스토리의 양때문이라. 처음 98년도 고딩때 접한 하얀로냐프강의 그 전율은 아직도 잊을수 없다. 양장본까지 다 구매한건 정말 잘한것이라고 내 자신 스스로 칭찬을 한다 -_- 이작품의 최고의대사는.
"당신의 카발리에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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