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준
작품명 : 공간도
출판사 : 동아
대체로 그렇듯이 주인공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겠다.
그렇지만 내용은 기억이 난다.
주인공은 해남에 산다. 죽고 다시 태어난다.
어머니가 죽을 때 쯤에서 다시 태어난다. 아이답지 않은 진중함을 보이고 살아남기 위해 전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거기서 주인공은 무진장 쎄질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자신을 따르는 부하 1,2,3,4에게 무공을 전해준다. 전부 절정의 무인이된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엄마를 죽인 원수를 죽이기 보다는 제 앞에서 무릎꿇고 빌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녀 또한 집에서 쫌 잘나간다.
다른 소설들이 모두 그렇 듯이 대빵보다는 악녀한테 더 큰 세력과 돈이 있다.
전쟁 때 그와 대립각을 세웠던 단체가 그녀와 연관이 있다.
둘째 아들이 그 단체가 준 5글자 무공을 배운다. 5글자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졸라쎄다.
그리고 주인공은 자신의 세력을 모으려 별별 행동을 다한다.
감평.
무난했다.
읽고 나서 큰 감흥은 없었으나 역시 문피아에 연재되던 작품이라서 그런지 이야기 꾼으로서는 손색이 없는 작가의 솜씨였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 글을 쓴 작가가 무척이나 부럽다.
나는 그러한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올 내용을 예상하건데 3권 중반까지는 세력을 모으는데 치중할 것이고 4권까지는 그녀의 돈줄을 말리는데 힘을 쏟을 것 같다. 히로인은 벌써 한명이 생겼으나 출판사와 작가와의 관계를 따져보면 진짜 인연은 5권정도에 출몰? 최소 대륙에 모습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이렇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대충 결말은 8권정도가 무난 하다 생각하지만
조금만 더 양늘리기를 한다면 10권이 넘는 글을 쓸 수 있는 소재라 생각된다.
책방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별점 5점만점 중 3점은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관심있게 지켜보아도 나쁘지 않은 소설이라 생각한다.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