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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
11.04.10 19:28
조회
2,160

작가명 : 사카키 이치로

작품명 : 스트레이트 재킷 프라그먼트 2권 - 절망하는 인간

스트레이트 재킷 9권 - 외눈의 악마

출판사 : 대원씨아이 NT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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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그먼트 2권

화재현장에서 만난 구명마법사 길버트 깁슨. 통칭 GG. 무자격 전술마법사인 레이오트와는 대조적인, 어딜 봐도 착한 사람다운 미소를 갖춘 호청년이다.

“야아-, 또 만났군요.”

웃는 얼굴로 악수를 청해오는 GG에게 왠지 모를 위화감을 느끼는 레이오트. 함께 구조 활동을 진행해나가는 사이에 레이오트는 그 ‘의미’를 알아차린다. 인간의 목숨을 구하고 싶다는 GG는 사실은 삶에도 죽음에도 집착하지 않는 남자였다.

마족에게 자살이나 다름없는 전투법을 쓰는 GG. 레이오트는 그 안에 바닥을 알 수 없는 절망의 허무를 본다. 현실에 절망하고 싶은 남자, 레이오트. 사실은 절망하고 싶지 않았던 남자, GG. 두 사람의 행로 앞에서 기다리는 것은―.

9권

네린은 알고 있었다. <흑기사> 사건 이후 트리스탄 시의 마족 재해는 확실히 줄었다. 그것은 즉 무자격 전술마법사 레이오트 스타인버그의 출현 기회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했다. 그것은 잘된 일이다. 하지만―무언가를 간과하고 있는 듯한 불안감이 뇌리를 스친다.

그 무렵 길을 가던 레이오트 일행은 미술 학교에서 조각을 전공하는 노라라는 소녀와 마주친다. 그런데 그녀가 수상쩍은 옷차림의 레이오트와 반마족인 카펠테이타에게 겁먹는 느낌도 없이 “박물관까지 데려다 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레이오트는 기가 차면서도 데려다주는데…?!

한편, 외눈의 전술마법사 알프레드는 “세계는 이제 곧 끝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로밀리오 일행의 곁을 떠나갔다. 새롭게 시작되는 격동의 장 스타트!

-------------------------

일본의 한 글공장님께서 찍어내는 작품 중 하나 '스트레이트 재킷'입니다.

... 좀 비꼬는 어투로 들렸다면 사과할게요. 하지만! 하지만! 글공장이잖아! 엄청 많이 쓰잖아! 그러면서 소설창작 강의 같은것도 뛰고 있잖아!

그런데 왜 '스트레이트 재킷'의 발간속도는 이다지도 느린거야!?

아니, 작가인 사카키 이치로의 잘못은 없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정발에 소극적인 대원씨아이의 탓. 이거 일본에는 이미 완결 나지 않았나?

하여간 꽤나 전에 나온 외전 2권과, 저번달에 나온(그런데 일본 출간 년도가 2008년...) 본편 9권입니다.

**

'성 슈만 실험'으로 이야기 속 비술로 일컬어지던 '마법'이 현실의 기술로 구현되고, 이윽고 기존의 물리학을 초월하는 기적의 신기술로 보급되며 '마법 혁명'이 일어났다.

25년동안 사람들은 신기술에 도취되었다. 구태의연한 기술의 잔재는 그 기반 채로 도려내고 그 빈자리를 마법으로 매꿨다. 그 급속한 변화에 위기감을 느낀 사람들의 우려는 구세대의 망언으로 일컬어졌다.

허나, 새로운 기적은 극적인 위기를 불러왔다.

마법은 인간의 존재방식을 오염시킨다.

'주소'. 마법이 발생시키는, 이전에는 없던 오염물질. 일정 이상의 주소가 쌓인 인간의 몸은 이윽고 그 존재방식을 잃고 형태가 붕괴하여 오로지 마법에 특화된 광기 넘치는 괴물로 변해버린다.

'예르네페르트 참사'. 25년간의 마법 과용이 불러낸 최대최악의 참사. '마족'의 대량 발생. 인명, 재산상 손실은 집계조차 불가능. 자국의 국토에 네이팜 폭격을 쏟아부은 뒤에야 정리가 된 마법 참사.

허나, 이미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그 참사를 복구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다. 이미 버려버린 구세대의 기술을 다시 사용할 여력도 없었다.

참사로 인해 전 세계로 퍼져버린 '주소'는, 이제 약간의 마법 사용만으로도 인간을 마족으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참사 이전부터 마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연구해온 자들에 의해, '인간의 형상'을 고정하고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구속복 '몰드'와, 마법의 제어를 담당하고 발생하는 '주소'를 인체가 아닌 기계장치로 유도하는 '스탭'이 탄생하였고, '마법'이란 위태한 기술은 극도로 조심스레 사용되어간다.

허나, 사고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 마법사는 언제나 마족으로 변할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그리고 이윽고 마법사가 '마족'으로 변화하였을때, 모든 인격이 박탈되고 '국지적 재해'로서 지정된 이 마족을 소탕하기 위해 파견되는 자들,

군용으로 개발된 전투 마법을 사용하며, '스트레이트 재킷(구속복)'이라는 멸칭으로 호칭되어지는 동족 사냥꾼,

그것이 '전술 마법사'이다.

**

하도 오랜만에 나온 책이라 간략하게 설정을 정리. 매 권마다 반복되는 이야기라, 이제는 책 본문을 보지 않고도 저 정도의 정리는 자연스레 쓸 수 있게 되었군요.

개인적으로 세계관 설정만으로 따지자면 모든 라이트노벨 중에서도 상위권으로 치는 작품입니다. 마법 혁명, 주소로 인한 존재오염과 그로 인한 마족화, '마법사'에 대한 존경과 멸시의 시선, 반마족과 원류 마법사 등 진지하고도 어두컴컴하고 위엄넘치는 수많은 설정 설정 설정들! 1권을 읽을 당시에는 단번에 매료되었습니다.

다만 스토리 전개가 지지부진하고 흐름의 고저차가 별로 없어서 막상 이야기 자체의 인상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 작품. 캐릭터들도 세계관도 매력적이고, 매 권마다의 스토리나 사건 전개도 인상적이고, 전투 장면도 화려하고 멋지지만, 이야기의 심지가 하나로 명확하게 뭉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외전은 어떠한 한 인물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외전 1권의 유머러스한 면은 그다지 없고, 꽤나 진지한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나 이후 본편에 등장할 한 인물의 등장과 퇴장, 그리고 그 이후를 다루는 번외격 이야기.

본편의 경우, 이제 슬슬 클라이막스로 향하면서 각종 중요한 인물들이 전면에 나선다거나, 중요 인물이 퇴장하거나 합니다. '최종 보스'격인 적에 대한 정보도 직접적으로 나옵니다.

특히 9권에서 마침내 레이오트에게 전면전을 걸어온 알프레드는... 오랜만에 제대로 된 '광기'를 보여주는 캐릭터. 인물 자체의 광기 묘사같은 건 그다지 없는데, 써 먹는 전법이 그야말로 인류의 터부란 터부는 싸그리 무시해버리는 위엄넘치는 패악적인 전술이라 그냥 입이 떡 벌어져버리네요. 우와, 대단하다 이놈.

**

전투장면은 변함 없이 멋집니다. '구속도수'로 한정된 마법사용횟수와 '마족'이라는 개체의 특이한 생체에 대항하여 활로를 뚫고 화려하게 날리는 마법전투는 이 작품의 중요 볼거리지요.

다만, 책을 11권씩이나 냈으니.. 이 전투에서도 어느정도 패턴이 들어납니다. 아니, 레이오트가 마족과의 싸움에 너무 익숙해졌어요.

몇 권 전부터 생각했지만 '재밍'은 참으로 만능 마법입니다.

일단 곤란하면 '재밍'을 날려요. 그러면 대부분 해결되요. 마족이란 놈들은 다들 특이하긴 하지만 '마법'에 의존하는 기본 생태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일단 '재밍'을 날리면 위기는 대부분 해결입니다. 아니, 사실 마법사는 '재밍'만 계속 날리고, 그 틈에 유탄발사기라도 몇방씩 날려주면 마족처리는 간단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게... 특히 9권에서는 그 재밍이 아예 전면에 나서는군요. 이래서야 전투의 패턴화 이전에, 재밍 자체가 사기 마법인 듯.

**

그런데 불만인게... 8권에서 론 콜그에게 '마검'을 받아 마법능력이 대폭 상승한 주인공입니다만...

9권 프롤로그가 이 '마검'의 성능을 실험해보는 장면이었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이 '마검'의 성능을 백분 발휘해서 막강한 마법을 펑! 펑! 하고 날려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9권의 '적'은 보통이 아니었어요. 도시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는, 사상 최강의 적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이 '마검'으로 쓴 마법이라고는 꼴랑 방어마법 하나, 기초공격마법 하나...

하니, 이게 무슨 짓이야. 이건 '슬레이어즈'로 치면 제로스의 마력강화 탈리스만을 얻은 리나가 '라그나블레이드'나 '기가 슬레이브'는 안쓰고 '마력강화 파이어볼' 같은것만 계속 날려대는 짓이라고요! 기대를 아무리 배반해도 그렇지! 아니, 마지막 장면은 '블라스트'같은 구속도수 1짜리 말고 충분히 더 강한 마법을 날릴 수 있었잖아!? 뭣하는 짓이냐, 레이오트!

**

OVA 애니메이션화를 거친 덕에, 소설 뒤에 실리는 설정집은 좀 더 공을 들인 모양세로 변했습니다. '몰드'와 '스탭'에 대한 일러스트도 실리고 말이지요.

슬슬 클라이막스... 라고 해도, 이거 원래는 5권 완결 예정인 작품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작가 후기에서는 '앞으로 세 권 남았습니다!'라고 하고 있군요. 하도 오랜만에 나온 책이라, 일본에서는 표지 디자인까지 바뀌었던데, 한국판은 여전히 고전적인 디자인... 좀 성의를 보여주면 좋을텐데, 대원... 재밌는데 의외로 안 팔리는 건가?

이제 얼마 남지도 않았으니, NT노벨에서 좀 더 의욕적으로 후속권을 발행해 줬으면 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펠테이타 귀여워요, 카펠테이타.


Comment ' 8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1.04.10 20:01
    No. 1

    설정은 흥미로웠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 못해서 손에 안 잡히던 물건이네요.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4.10 21:27
    No. 2

    으음!
    빨리 집에 가서 봐야하는데!
    그리고 마검, 다용도인가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1.04.11 07:09
    No. 3

    1권은 집에 있는데 뒤가 궁금하면서도 어쩐지 사고싶지는 않아서...
    그생각은 저도 했습니다.
    마법방해만 해주고 대구경 탄으로 날려버리면 안되나 하는거.
    근데 그러면 이야기가 진행이 안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4.11 18:11
    No. 4

    소봉님//
    그건 백작급까진 통용되겠지만 후작급이나 공작급이면 무리인 모양이더군요.
    이 책에서 후작급이 2번 등장해, 제대로 나온건 1번인가일겁니다.(6권에 등장)
    그 후작은 반경 km단위의 거체로 나오더군요.
    공작급은 아시다시피 마력권이 도시급이니 쿨럭.
    하위마족에 대해서는 반응 속도를 넘어서는 무기로 대응 중인 상태입니다.(2권에 등장하는 무기입니다.)

    사실 뇌의 50% 이상이라고 할때 몸에 퍼뜨리거나 하는 지능적 마족이면 재밍을 펼쳐도 일반적인 개인화기로는 많은 문제사항이 많지요.

    덤. 그런데 마족은 변신하면 육체의 성질이나 여러가지가 변하는 경우도 있을테니 진짜 뭐 같은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04.12 08:58
    No. 5

    전술마법사 1 명 + 유탄 발사기 등 중무장으로 무장한 병력 네다섯명을 구성하는거보다 전술마법사 1 명만 보내는게 편하니까요.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무지개향기
    작성일
    11.04.12 23:25
    No. 6

    스트레이트 재킷에 나온 마족은 남작/자작까진 마법외에 총으로도 격파가 가능한걸로 나오지만 백작급부턴 싱어라는 항상 마력을 발동시켜서
    끊임없이 마력권을 발동시켜서 마법외의 공격을 무용지물로 만들기땜에
    결국 병기보단 마법으로 승부를 보던....
    그러고보니 최고위인 마왕/루시퍼급하고 완전체 둘중 어느게 더 강한지
    의문인...

    9권나오는데 한3년쯤 걸린거같은데 10권은 대체 언제 써줄건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1.04.13 00:15
    No. 7

    무지개향기님//
    객체의 마법적 능력은 완전체는 결코 백작급에 턱도 없다 봐야죠.
    6권에서 루치아는 적성자이기에 완전체가 되지만 실상 마법적 능력은 자작급에 미칠지도 의문이죠.
    론 콜그가 3권인가 4권에서 말하듯이 '전투'에 특화되지 않았기에 실 능력은 매우 쳐지죠. 론 콜그 일맥이 마법을 추구하는건 흔히 말하는 도를 추구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걸로 보여집니다.
    결국 순수한 전투능력 혹은 마법적 능력은 마왕/루시퍼급 >넘사벽>완전체 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여겨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1.04.13 19:45
    No. 8

    완전체는 인간의 형상과 정신을 유지하는 대신, '마법을 사용하는데 특화된' 마족의 몸을 버린것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실제로 순수한 마족에 비해 마법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오고요. 거기에 마법에 대한 숙련도와 지혜를 이용해 적절한 대응을 하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게다가 이번에 읽으면서 보니 '마족'조차 오로지 '전투'를 위해 정제된 군용 마법을 사용하는 전술마법사에 비해 마법의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묘사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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