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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아크란 추천~~~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
11.04.12 17:27
조회
4,605

작가명 : 정상수

작품명 : 아크란

출판사 : 로크~

문피아에서 요즘 접속하지 않고 숨어서 훔쳐보는 독자입니다.

감/비 란 간만에 글들을 쭈욱 읽다가

정말 좋은 소설인 아크란에 관하여 감상이 거의 없어서 추천합니다.

문피아 연재 당시

성장물 소설이라 그럭저럭 커서 잘 묶다가 잘 놀다가

가겠거니 하는 식으로 읽었습니다.

솔직히 정상수란 작가의 작품도 저랑 안 맞다는 이유로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거의 4개월동안 바빠서 책을 놓았습니다.

그러다 요 며칠 시간나서 만화방을 들락거립니다.

만화방가서 책 고르는데 30분 잡아먹습니다.

그만큼 나를 확 잡아 끌 소설이 없는것인지 아님 내 눈이 짝눈인지.

정말 많은소설속에서 그냥 문피아 연재한 기억이 남아

아크란을 잡았습니다.

안토니오 가문 3남인 아크란이 가문의 검술에 적응하지 못하고

아카데미로 가서 기연을 얻고

위험을 지나 분가 후 남작 자작 백작으로 잘 가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왜 재미가 있을까요?

이야기속에 저를 끌어당기는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 추천바랍니다.

표현력이 부족하여 잘 설명하기는 뭐하지만...

역천의 황제를 읽고 그 느낌과 비슷하게

장르물을 좋아하는 저를 끌어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이 성장하면 입맛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입맛이 슬슬 바뀌려나 모르겠습니다.

밤 늦게 찾은 만화방 60대 어르신께서 달빛조각사18권을 읽는것을

보고 역시 재미란 나이와 관계가 없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계속 훔쳐보겠습니다.

ps; 산삼님 스펙터 리플 달려고 접속했는데 바빠서 못 달고

나온 1인.


Comment ' 17

  • 작성자
    Lv.34 청해지룡
    작성일
    11.04.12 18:04
    No. 1

    울책방에세는 반품....이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11.04.12 20:32
    No. 2

    저는 장상수님의 아크란을 "소심하고 찌질한 겁쟁이들의 향연"으로 정의하고 싶네요. 마치 로버트가 움직이듯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기계적이고 천편일률적입니다. 인물들 대부분이 분석적이고 계산적이지만 어리석은 행동을 벌이고 주인공은 겁부터 먹고 대립을 피하려고만 합니다.
    장상수님의 작품은 모든 작품이 이런식인데 책을 쓰는 정성이나 내용의 알참은 그 어느작품보다 훌륭하지만 너무 비인간적(비도덕적이라는 말이 아님)이라 이젠 스타일의 변화도 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4.12 21:49
    No. 3

    무미건조한 글을 쓰는 대표적인 분중 한분이죠. 설정이랄까, 구상을 치밀하게 짜는것 빼고는 영 아니라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1.04.12 22:27
    No. 4

    볼만은 한데 항상 주인공이 너무 유능해요. 상대가 주인공 능력을 모르고 멍청하게 나대지 않는게 아로스 때와는 좀 달라졌지만 그래봐야 주인공이 워낙 먼치킨이라 ㅡㅡㅋㅋ 알아서 기어도 어차피 결과는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삽치는아이
    작성일
    11.04.12 23:25
    No. 5

    저도 아로스 건국사 읽으면서 멈미 했는데 이분 스타일인가 보네요.
    역사책 읽는 기분 ㅋㅋ
    그래도 재밌긴 했어요. 요즘 장르물들 별 재미도 없는 개그로 잡아먹거나 한줄이면 설명 끝날것을 어설픈 필력으로 늘려쓰는거 보다 정상수 작가 글을 보니 나름 깔끔하고 좋더군요. 좀만 인물 심리에 대해 다룬다면 좀 더 발전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금은
    작성일
    11.04.13 00:57
    No. 6

    자연검로부터 해서 사실 정상수 작가의 모든 글은 한결같습니다. 그리고 한결같은 비판을 받고 있지요(무미건조한 인물상 등)하지만 바로 그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매니아층이라고 할까요ㅎ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사건과 갈등, 해결의 스토리가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요. 정상수 작가도 출판한 작품의 수가 꽤 되는 중견 작가라 할 수 있으니 어찌보면 이렇게 호불호 갈리는 문체가 정상수 작가 고유의 스타일이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4.13 01:14
    No. 7

    장상수 님은 대충 뜨는 계열 살짝 살짝 양념만 치는 버릇 정말 고쳐야 할겁니다.......

    아로스 건국사에서도 이건 뭐 전쟁 같지도 않은 전쟁으로 삼국지경향 전쟁 계열 모방 좀 하다가 전쟁에서 맛스타 뜨고 몇클라스 뜨고에서 망했던 걸로 아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1.04.13 09:56
    No. 8

    아로스때 작중인물 대화 나누는게 떠오릅니다

    "이게 이러이러하지 않습니까?"
    "그렇다. 이건 그러그러하다."

    누굴것 같습니까?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입니다. 한두번이라면 상황에 따라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매번 그러더군요. 마치 일제시대 변사가 상황극 만들어 놓은거... 더구나 다른사람 하고도 이렇더군요. 아는사람은 박통시절의 대한늬우스 보는듯 하다고 하더라구요.
    부자간의 그 어떠한 관계도 없어요. 밑에 부하나 아들이나 똑같아요. 이건 무미건조를 떠나서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나 로봇 같다고 할까요.

    이번에 좀 나아졌나 했는데 ... 아주 조금 사람다워 졌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빛검풍
    작성일
    11.04.13 15:36
    No. 9

    전 잔잔해서 보기 좋던데요.
    단점이라면 상황에 대한 설명이 죽~이어지는데 자세히 들어보면 엉뚱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설명이 되어서 오히려 헷갈린다는 것이죠.
    예를들면 이러저러하니까 이렇게 해야한다는 설명이 사실은 이러저러하니까 이렇게하면 안된다는 설명이어서 황당하다는 것이죠.복잡한 상황설명만 단순하게 설명하시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게랄드
    작성일
    11.04.13 18:11
    No. 10

    이분만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분도 없죠.전 취향 안쪽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11.04.13 22:46
    No. 11

    무미건조하다고 하지만 은근히 매력이 있더군요. 취향에 맞아서 그런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11.04.14 02:21
    No. 12

    전 개인적으로 좋게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비평란에서 어느 분이 '정치소설'이라는 말을 쓰신 것을 보았는데 제 느낌이 그렇습니다. 아로스건국사나 이작품이나 명분에 의해서 좌지우지 되는 정치적 '행위'를 그린것 같더군요.

    등장인물의 말이나 행동이 좀 아니 많이 건조하고 문어체인점이나 대하소설같이 스토리가 중심이라 인물들이 줄수 있는 감동이 미약한 점은 여전히 고쳐지진 않는 단점이지만 작중 인물들이 일반적인 장르소설내의 인물같이 행동하지 않는 것은 장점일것같습니다.

    아크란 1-4권을 읽다가 가장 궁금했던 점인 형 제롬의 동생에 대한 미움을 5권에서 드디어 해명을 해셨더군요. 그것도 외전형식으로...
    1-4권을 읽으면서도 내내 의아해 했거든요. 그나마 가장 납득할 만한 해명이라면 아버지가 제롬이나 아크란에 대해 평한 말이 전부인데 그건 해석이지 원인 규명이 아니라 내내 궁금스러웠는데 이번에 좀 설명이 됐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11.04.15 10:37
    No. 13

    불패마왕 님의 생각에 완전 공감이요... 모 이런 비평이 작가님에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간 군상들이 다 로버트 같아요.. 이부분의 지적은 예전 정 작가님의 글에서 계속 거론되던 것인데.. 마치 소설의 케릭들이 잘짜여진 장기판 같아 보이고..

    그것은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너무 우리 드라마 사극 의 전개구조를 모방하시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무슨 행동 또는 사건하나 일으키면 주변 인물들이 차례 차례 나와 자기들끼리 분석하고 이야기 하고.. 이것이 이제는 정상수 작가님의 고유한 개성이 되었지만.. 저는 너무 읽기가 힘들어요. 앞에 내용이 뻔히 보이는데 ... 힘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빵의무사
    작성일
    11.04.16 07:40
    No. 14

    저는 비추입니다.
    그냥 너무 볼게 없을때라면 읽을만한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전쟁씬의 묘사가 많이 부족해서 전혀 박진감이 없는데다가
    정치상황과 정치적인 싸움에 대한 묘사 역시 형편없다 싶을 정도입니다.
    아로스건국기에서도 느낀것이지만 정상수 작가님의 작품들은 항상 대국적인 묘사가 많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정학
    작성일
    11.04.20 12:31
    No. 15

    전 항상 열심히 찾아 보는 열혈독자입니다
    앞에 분들이 다들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전 한가지만 하죠
    항상 앍으면서 전체구성이 좋구나 하죠...다 읽고나선
    감정의 단절... 좀 생소한데요...
    보통 허무하게 종결하면 이건 뭐.. 이러죠..또 예상되는대로
    마무리하면 그냥 마냥 비슷하네...하죠
    정상수작가님 책은 덮으면 그냥 끝.... 특이하죠......
    컨셉이겠지만 글속 주인공은 자살한 누구처럼
    난 아무리 생각해도 혼자야,,,,,,
    주변인중 부모형제는 제외하더라도 부인,자녀들은
    좀더 지면에 감정의 교환을 할해해도 좋을듯한데...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도 작가님의 치밀한 구성으로 보고싶은 한사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indows9
    작성일
    11.04.27 18:59
    No. 16

    판타지속의 설정된 역사서 또는 전쟁기록물 보는 듯한 무미건조한 체지만, 제 취향이더군요. 아로스건국사도 완독했고, 아크란도 다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비천신마
    작성일
    11.06.21 09:37
    No. 17

    흠....치밀한 구성은 어느 작가분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로보트? 건조한 문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작가분의 개성입니다.
    오히려 다른 허접한 소설보다는 백배 천배 낫습니다....
    제가 이분 무협은 보지 않았지만 판타지는 전부 일고 있는 사람으로써 이 분만의 독특한 문체를 너무 로보트 같다는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별로라고 행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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