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무림-너는 햄보칼 수 없어

작가명 :촌부

작품명 : 마감무림

출판사 : 파피로스

촌부님의 신작 마감무림, 3권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일독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감사의 인사부터 드립니다. 근래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작정하고 넣으신 인터넷유행어를 보는 순간 빵 터지면서 정말 촌부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마감하기 싫어서 도망치게 되면서 닥쳐오는 모든 불행들, 하지만 주인공 당해도 쌉니다. 주인공이 겪는 모든 불행은 바로 마감을 안하고 쨌기때문아닙니까. 애초에 마감을 성실하게 했다면 이 소설은 1권만에 끝났겠지만, 그래도 주인공은 기연도 얻고 미녀도 얻잖아요.  평소 성실하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던 담당자들은 무슨 죕니까. 몇달을 떠도는건 기본이고 졸지에 폭탄에 맞고 나무덕후가 되고 결국엔....

주인공은 햄보케선 안됩니다.

더, 더, 더 고생하고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야합니다.

하지만 마감은 촌부님만 칼 같이 지켜주세요. 아아...시발....아아...라고 하시면 곤란.

[카르노데스]

아...정말 근래에들어서 이렇게 웃어본소설이 있었는지 앞으로도 기대가되네요

[滄海一粟]

이것도 재미가 좀 있는 듯 하더군요.

엽기적인 걸로 "전전긍긍 마교주"

처절한 코믹으론 "무림사계"가 더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