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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2 frostpun..
작성
11.02.07 05:11
조회
5,123

작가명 : 레디오스, madscientist, KKnd

작품명 : 코스모스 스토리, 차원대전, 야만사회.

출판사 : 모두 미출판.

현대를 배경으로한 소설 중 인상 깊었던 세력

1. 코스모스 스토리의 신쥬신

2. 차원대전의 코어

3. 야만사회의 뉴오더

1. 코스모스 스토리 워갓의 신 쥬신

메롱으로 유명한 레디오스님이 옛날에 연재하고 완결한 몇 안되는 소설입니다. 코스모스 시리즈 중 하나로 전쟁, 무협, sf등이 혼재된 소설입니다.

신쥬신은 적그리스도 정일휘가 원교라는 종교와 유니콘이라는 세계 최대의 기업을 기반으로 세워진 국가입니다. 그 이전에 대통령 정일휘는 신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세웠다가 UN군, 통일한국군의 집중공격을 받아 한차례 말아먹고 신쥬신을 다시 세습니다. 다시 세워진 신쥬신은 거북선 1, 2, 3호와 각종 최신병기, 원교세력을 이용해 미국과 통일한국, UN을 이겨내고 한반도에 신쥬신을 세움니다.

여기서 원교와 유니콘은 그 자체 세력만 어마어마해 명교는 기독교를 뛰어넘는 인구가 가입해있으며, 유니콘은 전 세계 경제의 7할을 넘게 장악했습니다. 특히 신쥬신에선 기업은 오직 유니콘 뿐일 정도이며 정일휘는 이런 유니콘의 회장이기도 합니다.

유니콘이 신쥬신의 경제적 기반이라면, 원교는 신쥬신의 정신적 기반입니다. 원교의 성서인 마경전서에 따르면 신쥬신은 과도기군(세상이 하나로 뭉쳐지기 위해서 잠깐동안 벌어지는 과도기의 혼란을 수습하는 군대)이기 때문에 수많은 원교인들은 자신의 전재산을 비밀리에 신쥬신으로 보냅니다. 신쥬신도 명분으로 인해 북진정책을 벌이게 되고 이는 워갓의 시작입니다.

신쥬신이 전쟁을 우세하게 이끄는 덴 각종 병기의 우세가 이유입니다. 수km의 초함선 거북선 1, 2호와 항공모함급 잠수함 거북선 3호, 길이 14km의 잠수함 불가사리, 기체형 광섬유나 건담형 병기인 지킴이 등은 신쥬신이 언제나 우세한 전투를 이끌어나갈 수 있게 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기술력도 자본도 아닌 인재입니다. 신쥬신 건립 이전의 인물이지만, 천재 발명가 김종필의 발명품들은 모두 세계를 놀라게 했고, 특히 포켓북과 핵무기 분해입자는 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꿨을 정도였습니다. 그 외에도 성경을 능가한 마경전서의 저자 장동수, 세계 최고의 전략가 배준호, 신쥬신의 4대 신장, 2대 킬러, 창공의 기적, 전신 등 희대의 천재들이 신쥬신에서는 쏟아집니다. 과연 현대판 먼치킨.

한반도에 어느정도 안정이 되자 중국침공을 개시하는데 쥬중전쟁부터 UN군이 참전하고,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된 다음, 시베리아대전으로 마무리 되는 것까지가 현제 나온 코스모스 스토리 워갓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에서 이들은 지나친 민족중심적 행위를 합니다. 예를들면 일본을 어둠의 배달민족이라 하고 열도를 박살내 몰살시킨다던가, 뉴우콘(현실의 인터넷)의 강제적인 한글화, 세계 역사의 조작 등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로 민족주의적인 행위가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젊은이들의 우월감을 고조시켜 자신들의 지지기반으로 만들어버리는 등 뛰어난 선동기술로 그것들을 무마합니다.

2. 차원대전의 코어

madscientist님이 조아라에서 연재하다가 현재는 연중인 퓨전소설입니다. 쉽게 말하면 현대병기 vs 판타지입니다.

서기 2020년 자원의 고갈과 자연의 오염으로 선진국과 후진국 간 갈등이 심화되던 때에 코어라는 세력이 나옵니다. 코어는 전쟁으로 준동하던 테러리스트 조직들을 제압하고 밀레니엄이란 거대기업체를 내세워 식량과 자원을 무기로 수많은 나라를 굴복시킵니다.

코어는 군사조직이면서도 사상조직이기도 한데, 그들은 자신들을 썩어빠진 세계를 개혁하고, 부르주아의 압제로부터 고통받는 인민들을 해방시킬 혁명군이라고 주장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민주주의론 인류를 구원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자원의 부족과 자연의 파괴, 전쟁, 기아 등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입 가진자가 모두 떠들어대는 민주주의는 인류의 파멸을 부채질 할 뿐이라는 것 입니다. 때문에 전체주의 사상을 내세우고 수장 윌리엄의 명령에 복종합니다. 비록 발언권은 잃었지만 세계는 이들의 힘으로 바로잡히기 시작합니다.

단원들은 철저한 정신교육과 보상으로 수장에 대한 광신도가 됩니다. 이 힘은 점차 커져 세계를 주도하는 세력이 됩니다만 이미 그들에게 남은 건 절망적인 상황들 뿐입니다. 때문에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이계정벌을 나섭니다.

이들은 그야말로 세계 최대의 세력으로 미국이나 중국조차 코어의 눈치를 봐서 뉴욕에서 매년 대규묘 군사사열식을 해도 아무말 못할 정도입니다. 특히 군사적인 규모는 어마어마해서 수천 만명의 군사들과 미국을 능가하는 수의 함대, 전차, 전천후 특수부대 알 지하브 등을 지녔습니다.

소설은 이들의 로뮤트 정벌이 중심이기에 현대세계에서 이들의 모습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러시아제 무기를 주력으로 한 7만명 규모의 군사들, 오하이오급 전함의 개수와 투입을 미국이나 중국에게 눈치채이지 않고 할 정도로 방대한 세력을 지녔습니다.

소설의 시작은 코어의 한 천체연구소 근처로 운석이 떨어지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운석에 전기자극을 가해 게이트를 열게 되고, 코어군이 지구인의 생존(자기 조직의 이익)을 위해 이계의 땅 로뮤트 대륙에 진출하며 시작됩니다.

판타지 소설에 익숙한 사람은 판타지 세계가 너무 약하게 나왔다 생각하겠지만, 글을 읽다보면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과 판타지에 나온 잘못된 고증들(검에도 뚫리는 가죽이 총알에는 안뚫린다는 거나 음속으로 움직이는 비행기가 겨우 와이번에게 따라잡힌다는 것.)을 보면 아하는 탄성이 나올 겁니다.

3. 야만사회의 뉴오더.

야만사회는 지금은 폐쇄된 연재사이트에서 KKnd님께서 연재하셨던 소설입니다.

한반도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과학기술력을 가진 뉴오더에서 탄압받는 이학자(마법이나 초능력등.)들과 그와 관련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뉴오더는 전 세계 5대 강국 중 하나인데, 한석린이라는 희대의 대천재가 세계 최대 기업인 쥬신상사를 기반으로 통일 한국의 정치와 경제를 집어삼키며 발호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극점프로 혼란스러운 일본을 집어삼키고 뒤이어 벌여진 제 3차 세계대전에선 러시아, 인도, 독일 등과 연합을 하며 전쟁에 참여합니다. 여기서 뉴 오더는 중국을 세 토막 내서 만주를 빼앗고, 미국의 켈리포니아주, 네바다주와 알래스카를 빼앗습니다. 알래스카는 러시아에게 팔아먹어 연해주를 되찾는데 씁니다.

여기까지보면 환빠나 한민족보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작중에는 나라의 기반은 한반도지만 딱히 한민족이 최고나 민족주의 색체를 띄는 건 아니고 다른 인종도 차별없이 받아들입니다. 소설 내에는 뉴오더의 수장이 통일 한국인이라서 한국에 자리잡은 것이지 딱히 한국에 메리트가 있는 건 아니라고 바이오 르네상스의 수장이 직접 말할 정도입니다.

사실 뉴오더는 과학결사조직 오버크래프트 소속의 클랜 중 하나인데 사회학과 대중심리학등 사회과학계열이 뛰어난 조직입니다. 뉴오더가 전쟁에 승리한 건 오버크래프트의 다른 조직들이 뒤를 봐주기 때문입니다. 이 조직들도 엄청난데, 테크니컬 템플과 건영 물리학연구소에선 이미 핵융합을 상용화를 했고, 보이드 시커에선 이계의 통로를 열어 그곳에서 자원을 캐오며, 건영 물리학 연구소는 해저 1800m에 반중력장치로 만든 반구형 공간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버크래프트의 모토인 '우월한 기술력 안에 진리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기술력입니다.

소설 내에도 원격 전력 송신기술인 데칼토 필드나 바이오 나노 디바이스를 이용한 급속치료, 레일건, 자기장 발생기, 관성제어기 등 각종 장비들이 나오고, 마법이나 초능력 등도 나와 피터지는 활극을 펼칩니다.

하지만 소설내 분위기는 어두운데 그 이유는 이 소설의 주요 재제가 뉴오더의 이학 탄압이기 때문입니다.

이학이라고 무조건적으로 탄압하는 건 아니지만 의무적으로 수 십년을 군에 투신해 전장에서 싸우거나, 정신조작 능력자면 대중의 세뇌작업을 해야합니다. 한마디로 전쟁병기나 선동병기로 쓴다는 이야깁니다. 그러다보니 이야기도 보면 예전 소꿉친구였던 남녀가 초능력자와, 그런 초능력자를 제거하는 비밀암살청의 암살자로 만나 서로 죽고 죽이다 망가지는 이야기라던가, 국가의 승인(의무 군역)을 받지 않아 아픈 동생을 병원에도 보내지 못하는 마법사의 이야기, 아무 죄없이 잡혀 죽게 된 초능력자 샘플을 풀어줬단 이유만으로 죽게된 바이오 르네상스 수장의 클론을 구하기 위해 적진에 홀로 뛰어든 초능력자의 이야기 등입니다.

이정도로 뉴오더는 이학자들에겐 잔혹한데 소설에서 묘사를 보면 그런 게 더 자세히 나옵니다. 예를 들면 마법사들의 영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각종 유물을 파괴한다음 이를 이학자들에게 뒤집어 씌워 반사회자들로 만들고, 이학자들의 친인을 인질로 잡아 눈 앞에서 불살라버리는 건 예삿일입니다. 포로를 인간폭탄으로 만들어 기지로 돌아가면 폭사시켜버리거나, 초능력자의 신경계와 뇌만 적출해 예지, 세뇌 장치로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오버크래프트 조직들도 흥미롭긴 하지만 절대 좋아할 수 없습니다. 생물 공학의 선두인 바이오 르네상스는 옛날 나치의 유태인 생체 실험이나 일본의 731부대를 뒤에서 지휘했고, 뉴오더의 영향으로 일반인에대한 생체실험이 금지된 현재도 방금 수장의 클론 이야기 같이 이학자들에게 같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조직들도 막장이긴 마찬가지여서 보이드 시커에서 자원을 캐는 이계엔 군대를 보내 원주민들을 학살한 다음 자원만 캐오기까지 합니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정말 야만사회란 이름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잔혹한 신이 바라본다 편에서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 제목이 뼈져리게 와닿습니다.

'최신 과학기술로 떡칠한 장비들. 그러나 사람을 죽인다는 의미에선 구석기시대의 돌도끼와 다를 바 없다. 인간의 기술이 발달한들 바뀐 거라곤 돌도끼로 머리를 박살내는 대신 칼로 꼴통을 박살낸다는 것 뿐인가? 정말 야만적인 사회이다.'


Comment ' 9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1.02.07 06:33
    No. 1

    좋은 감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악동
    작성일
    11.02.07 09:48
    No.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2.07 10:23
    No. 3

    차원대전 재밌게 봤는데... 그때 잔인하다 정당하다 뭐 그걸로 싸운거 같았는데 이 차원대전이 아닌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천사의소멸
    작성일
    11.02.07 10:26
    No. 4

    마구마구 보고싶은 충동이 드는 이유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02.07 12:29
    No. 5

    코스모스 스토리 재밌죠~
    스케일도 크고... 각종 오버 테크놀러지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하늘나리, 초함선, 지킴이, 싸우미...
    치우와 WP사벨, 북두칠성, 햇님소리...ㅋ;
    뉴타입인 치우 파일럿이 ESP로 기체 자체를 순간이동 시키며 싸우는 공중전이 제일 먼저 기억나네요.

    거북선이 수십km가 넘는건 오타시죠?
    작중에서 제일 큰게 불가사리로 기억하는데... 불가사리가 10킬로 대이니, 거북선은 수 킬로 대로 기억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천기룡
    작성일
    11.02.07 13:32
    No. 6

    어디서 볼수 있어요? 출판된건 아닌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4 낭만두꺼비
    작성일
    11.02.07 14:10
    No. 7

    전설의 작품들..코스모스스토리는 진짜 재미있게봤는데.시대를 앞서간
    개념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저울
    작성일
    11.02.07 17:18
    No. 8

    야만사회... 읽고 싶네요.. 으음.. 볼 수 있는 곳은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11.02.10 21:26
    No. 9

    차원대전빼고는 둘 다 못 본 작품이로군요.
    감상평만 봐도 습작수준을 넘어간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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