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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전설을 읽어 보고

작성자
Lv.3 홍마신군
작성
10.08.27 04:44
조회
2,483

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신궁전설

출판사 : 파피루스

정말 오랜만에 느낀

12권 짜리 과거 구 무협지를 본 거 같습니다.

예전 3권 짜리 무협을 보면

엄청난 빠른 전개와 기연의 연속

주인공은 미칠듯한 천재

그리고 3처 4첩은 기본 등등

한정된 3권이라는 한계 속에서 줄거리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결말도 안내고 근처에서

"쾅" 소리가 나서 주인공이 달려갔다 라고 끝내고

결말은 독자에게 맡긴다 라고 끝내기도 하였죠;;;

신궁전설을 쭈욱 읽으니

추억의 3권 짜리 무협 소설 생각이 물씬 나더군요.

급격한 전개, 천재 주인공

무한하게 꼬이는 여성들......

강력한 적들을 순차적으로 하나 하나씩 딱딱 만나기도 하구요

중간에 유생으로서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없이

무협에 관련된 부분만 추리면

딱 3권짜리 구 무협 소설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추억에 잠기며 후다닥 읽었습니다..

12권 다 읽는데 2틀이면 충분했지요.

볼만은 하네요 스피디하게....


Comment ' 1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8.27 10:02
    No. 1

    전혁 이작가분은 기획은 참 신선하고 좋은데 점점 읽을수록 질리게 하더군요.
    주인공을 천재로 돋보이게 하기위해 주인공의 천재적인 면을 부각시키는게 아니라 주인공을 제외한 나머지 남자들은 죄다 덜떨어진 찌질이로 만들어서 그 반대 급부로 주인공이 튀어보이게 하는거 보면 참 황당하더군요.전혀 매력을 찾아볼수 없는 여자들 떄거지로 나와서 주인공에게 발정나는것도 영 이상하고
    군림천하에선 낙일방 전흠 손풍 응계성 등등의 주인공급의 매력을 가진 조연이 참 많이 등장하던데 왜 이 책은 주인공을 제외한 남자는 왜 죄다 찌질이로 나오고 이쁜여자는 무조건 주인공 마누라 못생긴 여자는 무조건 엑스트라로만 나오는건지 읽으면서 너무 답답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돈돈도온
    작성일
    10.08.27 11:50
    No. 2

    한마디로 축약 가능.

    그냥 질이 떨어지는 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바꿔볼까
    작성일
    10.08.27 13:05
    No. 3

    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질이떨어진다 이런말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재미있게 본사람은 모죠? 전 대부분 밝은분위기의 소설을 좋아해서 말이죠.
    저같은경우 주인공이 강한걸 좋아하는부류입니다. 물론 글도 재미있게 풀어가는걸 좋아하고요. 주인공 굴리는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않습니다.
    물론 남들이 대작이라 말하는 소설들보다 글을 잘썻다고는 못하지만 그것보다 재미있게 본거면 된거아닌가요?
    다른건 몰라도 재미없었다. 식상했다. 답답하다. 이런종류면 취향이 맞지않을수있으니 괜찮지만 다른 독자들을 위해서 질이떨어지는글이다 이런말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27 13:36
    No. 4

    바꿔볼까님 솔직하 질이 떨어집니다만;; 웃기지도 않고 흥미도 없고 날아갈듯한 가벼움.. 물론 재밌게 읽었다면 다행이지만 그거랑 질이랑 관계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시한폭탄
    작성일
    10.08.27 14:40
    No. 5

    질이 떨어진다는 말씀에 십분 동의합니다.
    어떻게 12권까지 나왔는지 불가사의할 뿐입니다.
    확실히 질과 흥미는 별개죠.
    (개인적으로는 신궁전설은 재미도 전혀 없었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대포두
    작성일
    10.08.27 14:43
    No. 6

    도데체 엔터는 몇번 누는겨...거 심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대포두
    작성일
    10.08.27 14:49
    No. 7

    진찌 심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퇴근빌런
    작성일
    10.08.27 14:51
    No. 8

    바꿔볼까님, 질이 떨어진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면 '평가'라는 게 존재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난 이 영화 재밌게 봤는데, 왜 평점은 별 셋 밖에 안 되나요?'라는 말과 비슷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天外神
    작성일
    10.08.27 15:42
    No. 9

    싸우지들마시고 전 재밌게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바꿔볼까
    작성일
    10.08.27 16:13
    No. 10

    모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표현을 우회적으로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다른표현에 비해 질떨어진다라.. 좀 그렇지 않나요?
    내가봤을때 별로 재미없네.. 취향에 안맞네.. 좀 나름 괜찮죠. 하지만 질떨어진다는 표현을 쓰면 좀 그렇다고 보는데.. 생각은 다 다르니 할말은 없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돈돈도온
    작성일
    10.08.27 17:23
    No. 11

    틈만나면 거유얘기, 혹하면 꼬이는 여자들, 특성 없는 캐릭들.
    그리고 한 두권정도 지나면 이게 신궁전설인지 절대비만인지도 햇갈립니다. 전작에서의 패턴을 그대로 답보합니다

    전혁작가가 낸 책이 벌써 몇질인가요?
    그런데도 글을 읽어보면 나아졌다는 느낌이 하나도 안들고 변화또한 없습니다.
    애초에 글솜씨가 없는 분이면 이런말도 안합니다.

    그분 글이 이x호씨와 다른게 뭐가 있나요?
    성의없는 글에 성의없는 감상이 달리는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흐으믐
    작성일
    10.08.27 22:06
    No. 12

    솔직히 신궁전설만 보신분이라면 몰라도 만인지상,절대비만 읽고 난 뒤면..저절로 비난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8.28 01:13
    No. 13

    갈수록 미칠듯한 가벼움. 마치 봄바람에 날아갈 것 같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sy*****
    작성일
    10.08.28 23:39
    No. 14

    킬링타임용으로 상당히 좋은 전혁님의 글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10.08.28 23:43
    No. 15

    전혁님 소설은 권당 30분을 투자하면 재미있습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홀라당 뛰어넘고, 쓰잘데기 없는 부분은 쓱 훓어보고 그러면 재미가 솔솔하더군요.

    권수를 조금 줄여서 식상한 에피소드, 오글거리는 이야기만 빼면 참 괜찮은 작가님인데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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