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양강
작품명 : 검령술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검령술사.... 저는 맨처음에 제목보고 에고소드갖고 날라댕기는 그런 스토리인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더군요.
'주술' 이라는 뭔가 흔하면서도 작가님들이 잘 안건드는 소재로 작품을 풀어나가십니다.
재밋더군요. 글체도 뭔가 강렬하지는 않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넘어가는거 같습니다.
초반에 저주받은가문 하면서 떡밥을 뿌리고 거기서 주인공가문이 젊은나이에 요절하고 머리는 굉장히 좋은 대신 심장이 장애인 수준이라..... 무협식으로하면 구음절맥 이나 뭐 그런 비슷한 질병을 갖고 있더군요.
음.... 판타지에서 주술을 주로 다루는 소설을보는게 처음인거 같습니다. 가끔 오크족주술사 들이 마법보다 수준이 떨어지는 주술을 펼치는게 다른분들 소설에서 가끔 나오기는 하지만 이렇게 주로 다루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글쓰기 좋아해서 설정을 많이 짜보는데(글은 더럽게 재미없능 ㅠㅠ) 주술이라는 소재도 써보고 싶었지만 막막하더군요.... 음.... 뭐라고 해야하나.. 마법하고 무협의 경계를 넘으면 더이상 주술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은 결국주술로 심장을 고칩니다. 한번에 성공하지는 않고 손가락 손목 남의손가락 손목 날려먹고 결국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 주술이 고대유적에 발견된것이고 주인공의 할아버지가 제국 제일의 고고학자여서 그 주술을 해석해줍니다.
그러나 몇가지 핵심적인 단어를 잘못 해줘서 황제는 결국 죽습니다. 황제는 죽기전에 할아버지가 알고있는 해석내용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잡아들여 귀족인데 노예로 만듭니다. ㅠ-ㅠ 불쌍하신...
하지만 주인공이 2권을 끝으로 아카데미 졸업하고 할아버지 만나러 가는데 뭔가 일이 터질꺼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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