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 깽판물 사이킥 위저드. (미리나름)

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사이킥 위저드

출판사 : 로크미디어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지만 논란이 많으니만큼 취향을 많이 타는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감상포인트를 취향쪽으로 잡았습니다.

* 주인공이 이계에서 깽판을?

사이킥 위저드의 세계관에서 주인공은 그닥 강하지 못하죠. 강함은 거의 조연급 정도지만 사이킥이라는 이계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래서 그랑마기스트한테 치이고 소드맛스타한테 치이고 심지어 여자친구보다 약한 주인공이므로 결과적으로 깽판물이 성립되지 않는 것같습니다.

사실 전개로 보면 멀쩡하게 현대에서 잘살고있는 주인공이 이계로 끌려가서 깽판당한다는게 맞는것 같기도 합니다.

동료들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하얀늑대들처럼 동료들과 협력하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전개가 되죠. 그래서 주인공말고도 개성적인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나름 일장 일단이 있는 부분같네요.

뒤에 가서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이모든건 전지전능한 주제에 책임감은 전혀 없는 드XX 때문입....

* 주인공이 먼치킨이되고 수많은 여자들과 하렘을 이룬다는 공식이 하나도 통하지 않으니 이런 공식을 추구하는 분들에겐 비추입니다.

좀 사귈만하면 여자가 죽거나 아니면 주인공이 차버리거나 그래도 매력적인 히로인이 있어서 커버가 되긴하는데 자연스럽게 여자들이 꼬이면 주인공은 넓은 마음으로 다 받아들이는 하렘물에 비해선 확실히 답답하게 느껴질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배트맨의 조커처럼 살인자에 머리는 천재적인데 자신만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비웃는 완전 제대로 미친 악당이 하나 나옵니다. 권선징악 공식도 안먹히니 이런 캐릭터에 거부감이 있는 분도 비추합니다.

정리하면 먼치킨도 아니고, 하렘도 아니고, 이계에 소환되는 것도 이유없이 소환되는 게 아니라 후권에 상당한 페이지를 할애해 치밀한 설정을 밝히는 등. 겉은 흔한 양판소 껍데기를 뒤집어 쓴채 속은 오히려 트랜드에 정 반대되는 모험을 한 작품같다고 생각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제가 언급한 부분말고도 다른 부분들이 걸려 재미없었던 분들도 있을꺼라고 물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괜찮게 읽었습니다.

[열정으로]

사람마다 취향이 다름을 인정하시는 분이 안티라고 무조건 깐다는 망언을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남아일언중천금이라고 소신과 무게를 가지고 말하셨으면 합니다.

[속박]

사이킥 위저드 이런글 정말 지겹습니다. 자신이 소설을 재밌게 읽었으면 읽었지 조금 별로라고 생각하는사람들 매도하는건 도데체 뭡니까? 자신의 의견도 피력하지 못하는겁니까? 일본냄새가 강하게 느껴져서 많은분들이 꺼려하시는거 사실 아닌가요? 감상란이 한가지 감상만을 위한 감상란이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얼라리]

재밌는 사람은 재밌게 읽으면 되고, 재미 없는 사람은 안 읽으면 되고...
다만 누구나 게시판에 재밌다/재미없다는 표현할 자유는 있죠.

그나저나 주인공이 강하지 않다는데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조연 급은 아니죠. 조연 급은;
전 세계에 몇 명 없는 강자들보다 조금 약한 정도라면 몰라도...
그것도 후반부 가면 먼치킨 맞습니다.

[컴백홈]

'안티'란 '남을 비방한다'라는 뜻입니다
요건은 '합리적인 이유'겠죠
누군가 합리적인 이유없이 남을 비방한다면 그를 '안티'라 할수 있을겁니다
김재한님 글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비방하는 분이 계신가요? 혹은 자신이 비방하는 이유가 불합리한가요?

[노독물]

그런데 진성이 후반부가면 강해지긴 하지만 그건 여자친구가 만들어진 아이템 빨이라고 할수 있죠.
아이템 없으면 후반부에 나오는 캐릭터들 강함 수준에서 중하위권입니다.
순수한 본연의 강함이 아니기에 조연급 강함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안티는 어떠한 대상에 대하여 반대하고 공격하는 집단을 통틀어 이르는 뜻인데 그자체로 나쁜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제가 특정한 사람을 지적해 안티라고 매도했었나요? 그럼 사과하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적은 없는데 말이죠?
이작가분에게 유달리 안티팬들이 많은듯하여 안티에 대해 언급했을 뿐입니다.

[아이야가라]

노독물 / 남이 하면 불륜 자기가 하면 로맨스... 자신이 쓴 댓글 부터 읽어보세요.

[노독물]

아이야가라/ 제가 안티에대해 쓴 댓글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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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저도 기대하는 바이지만 또 안티들이 일단 까고 볼듯 하네요.^^
요즘 이렇게 이슈되는 작가분도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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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어디가 문제인가요? 이글에 발끈하는건 본인이 안티라는걸 인정하는것과 마찮가지 같군요. 저는 도둑이 제발저린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소봉]

아이디/ 아이디// 등의 표현은 금지입니다. 게시판 최상단의 통합공지를 읽어보세요.

'안티들이 일단 까고 볼듯하네요.' 라는 표현은 이미 토론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일단 까는 안티' 로 몰고가는 표현으로 보여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의 상대방 입장에서는 기분나쁠수 있겠네요. 본인의 의사가 어떻든 간에 반대 입장의 사람들끼리 의견이 충돌할 때는 상대가 공격적으로 받아들일수 있으니 표현에 주의하시는 쪽이 좋을거 같습니다.

[아옳옳옳옳]

노독물님 ㅋㅋㅋ ""또, 안티들이 일단 까고 볼거 같네요." 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생각해봤을때, 님 말마따나 안티이신 분들이 적당한 이유와 비평이 아닌, 별 생각없이 비방하고보는 족속들로 취급한다고 밖엔 보이지 않군요.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이란건 단순하지 않습니다. 분명 저 글을 썼을땐 그런 생각이 담겨있어서 저렇게 쓴겁니다. 몇몇 님들이 태클거니, 안티라는 말을 부정적인 용어로서 쓴 것이 아니라고 말하시면 답니까? 그럼 그 '안티'님들을 도둑으로 비유하시는 것은 또 뭡니까? 님이 쓰신 글 여러부분에서 분명히 드러나는데, 부정적인 의미로써 쓴 것이 아니라고 우기시면 다라는 겁니까?

[노독물]

아이디에 대한 표현은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몰랐네요;;

그런데 제가 저 덧글을 단글은 토론이 벌어지는 내용이 아니었고 단순히 사이킥위저드 2부가 나왔음한다는 내용의 기대 감상글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분이 나오니 당황스럽군요.

[소봉]

2부가 나왔으면 좋겠다.
>>나는 2부가 나오면 안티들이 일단 까고볼거 같다.
>>왜 2부가 나오면 안티가 깔거라고 예상하게 되었는가?
>>1부에서 일단 까고보는 안티가 있었기 때문에 2부에서도 있을거 같다.

즉 2부이야기를 쓰셨지만 실재로는 1부의 안티에 대해서 공격하는 글을 쓰신겁니다. 1부에 일단까고보는 안티가 존재한다고 적으신거죠. 덧붙여 따로 이런이런 안티가 일단까고보는 케이스라고 특정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인 토론의 상대방은 본인에게 하는 말이라고 받아들일수 있죠. 상대방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노독물]

2부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글에 가볍게 단 덧글이었는데 저도 모르는 그런 디테일한 의도가 숨어 있었군요.;;
제가 그글을 적을당시 안티를 언급한건 지금은 삭제된것 같은데 게시판 분위기가 사이킥위저드 비판글로 어수선 해서 였습니다.

어떤 글이던 안티가 있을수도 있고 저도 일단 나오면 까고보는 몇몇작가의 안티이기도 하는데 안티라는말이 그렇게 않좋게 받아들여지는지 몰랐군요.

[속박]

노독물님 그냥 이글 삭제하세요 -_- 눈살만 찌푸리게하고 좋지않네요 지금 이 분란을 일으킨 원인이 뭐라고 생각해요?

[문룡[文龍]]

노독물님이 당당하시다면 이거 안지우셔도 됩니다.

[다율]

전..처음에 사이킥 위저드라하여...
주인공이 마법도 배우는줄 알았음....

[예스크]

으음... 밑에 모 게시물에 달린 노독물님의 코멘트를 보고 무쓸모한 한마디: 사이킥 위저드도 한 때 문피아 골베 1위였습니다(...)

[[탈퇴계정]]

공지에도 나와있는 아이디/ 는 금지인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네요.별로 보기에도 안좋고 공지까지 해서 쓰지 말라고 하면 안쓰는게 좋을텐데요

[무판비]

김재한님이 요새 뜨는 뜨거운 감자네요
논란확산 엄청나군요.
아무튼 취향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작가님인건 분명하게 보이네요

[[탈퇴계정]]

감상란에 엄청 올라오네...인기가 많긴 많네

[[탈퇴계정]]

그냥 감상글에 눈에 확 띄는게 이 소설은 이고꺵처럼 먼치킨아니고 양판소처럼 정의로운 주인공이 나쁜 악당 눕히는 권선징악적인 내용도 없고 여자들이 줄줄이 따라다니는 하렘적 요소가 없는 소설이니까 먼치킨 좋아하고 양판소 하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없을 듯 이라는 의도로 쓰신듯 ㅎㅎ

[쭌님]

주인공 임펙트가 너무 약하죠. 주인공은 그냥 병풍 같음. 특히 주인공 다른 나라 가서 뻘짓만 하고 서라라는 캐릭터랑 강신혁인가 걔네 위주로 사건 돌리는데 주인공 잊을 뻔 했어요. 이 분 작품은 워메이지부터 봤는데 주인공이 항상 병풍이고 걔를 비롯해서 세계멸망과 평화를 조정하던 누군가가 있음. 그 공식은 이번에 새 작품에서도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감상을 봤기 때문에 이젠 1권도 손 안 대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세계멸망급의 스케일은 별로 와닿지도 않네요. 디테일한 면도 스케일 불리면서 점점 사라지면서 산만하기만 해지고. 작품 속 인물들이 지들끼리 치고 부딪히는 걸로 세계멸망급 시나리오를 조정할 정도로 대단했었나요? 공감이 너무 안 가더라고요.

[필마2]

어제 읽었습니다. 감상란에 쓰려고 했지만... 이미 많이 올라온듯하네요. 전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글 퀄리티도 처음과 거의 같았고 출간속도도 빨랐습니다. 물론 재미도 있었지요. 요즘 흔하게 나오는 양판소설들의 허접한 마무리도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조금 심하게 갈리는 작품이긴 하지만...킬링으로라도 볼 작품들이 별로 없는 이때에 사이킥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반무마니]

강신혁... 살인, 강간은 있는대로 다하고 마지막에 결국은 잘먹고 잘사는 것으로 결말이 나서 너무 거부감이 들더군요. 오히려 얘가 주인공 같음. 여하튼 다 읽고 나서 겁내 찜찜하네요.

[코끼리손]

왜색이 너무 진합니다.
일본 라이트 노벨 소설의 전형을 그대로
판타지에 적용시켰습니다.
이런 글이 몇몇 있긴 했지만 가장 일본적인 글이에요.
신선하다는 진행도 일본 몇몇 유명 라이트 노벨의
반전신공을 경험하신 분들에게도 그럴지 의문입니다.
라이트 노벨은 간략한 묘사와 사건위주의 신속한 진행,
전형적인 인물설정이 특징이죠.
무엇보다 인물들의 깊이가 없다는 점에서 똑같습니다.
아무리 막장 무협이라도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이나
복잡한 심경을 표현이라도 해보려고 노력하는 데
김재한님의 글에선 그런 진지한 장면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있긴 해도 전혀 공감이 안가죠.

[구절초]

뭐, 재밌으면 읽으면 되고 아니면 안 읽으면 되고. 전 취향 안 맞아서 1권 다음엔 손이 가지가 않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