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완벽한 침략자
작가: 엉클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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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엉클벤젠님이 단 댓글을 보고 무심코 서재에 들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읽기 시작한 글입니다.
현대와 판타지와 가상현실을 절묘하고도 치밀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재미있게 잘 버무렸더군요.
요근래 보기드문 수작임에는 틀림없는 작품입니다. 참고로 제 선호작을 공개하면 유니크, 흑도, 구직무사, 리그오브레전드, 용병수칙, 토룡승천기, 시크릿서비스, 바람의 인도자, 열방전, 구름을 머금은 바람처럼 등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무협, 판타지, 게임, 현대물을 가리지 않는 잡식성입니다. 그런 저에게 완벽한 침략자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위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면서도 이야기가 개연성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판타지 무협소설을 읽은지 25년이 넘은 저에게도 이 소설의 참신함은 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눈물을 마시는 새와 팔란티어(옥스칼니스의 아이들)을 보고 어떻게 이런 발상을 생각할 수있을까했었는데, 완벽한 침략자는 그 생각을 다시 하게하는 정말 오랜만의 작품입니다.
저는 미리니름을 좋아하지 않기에 줄거리를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와 비슷한 선호작을 가지고 계시고 양판소설에 질리신 분들은 한번 일독을 권합니다.
유치하지 않은 유머, 흥미진진한 전투, 성장하는 주인공 그리고 살아 숨쉬는 주변인물, 빠른 전개, 자연스러운 글쏨씨. 어느것하나 빠지지 않는군요. 지금 글보다도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글입니다.
아유 너무 칭찬만 늘어놓아서 너무 기대를 하시고 볼까봐 두렵기도 한데요. 그냥 저처럼 아무기대 마시고 그냥 속는셈치고 읽어보세요. 일단 무료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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