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하게 마감하게 된 11권입니다.
하도 개판인 마무리가 많아서 이 정도면 수작인 것 같기도 하지만...
많이 아쉽네요.
로맨스 소설들을 보면 꼭 에필로그가 있거든요.
그 에필로그에서 완벽한 마무리를 해줍니다.
그러면 글의 완성도가 50%에서 100%로 확 사는거죠.
근데...
판타지, 무협물들은 그런게 없음...
출판사에서 작가를 페이지에 맞추어 짜르라고 하는건지...
십여페이지 더 넣어서 팬서비스 좀 해주면 좋잖소...
복수를 위해서 모든 걸 던질 때부터 자기목숨을 걸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자기스스로의 목숨을 던지며, 완벽히 올가미를 던지다니...
복수가 통쾌해야하는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하느라 그런 통쾌함이 부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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