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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월소검과 화산질풍검.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
14.04.01 22:19
조회
11,250

어느 분께서 의혹글을 올렸길래 둘다 읽어봤다. 


[낙월소검부분]
"비검방의 어르신들께서 여기는 어쩐 일이십니까!"
산산조각 난 그릇들을 보며 중년의 사내가 조심스럽게 일어섰다. 그는 제법 건장한 체격에 험상궂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지만, 상대를 보며 몸을 숙이는 모습에는 비굴함만이 가득했다. 그는 수로를 오가며 배를 부리는 선주였다. 그의 휘하에 괄괄한 수부들이 수십이나 되지만 그래도 함부로 객기를 부릴 상황은 아니었다.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던 선주의 수부들은 엉거주춤 일어나 살벌한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선민의 숙명이었다. 수로에 목을 맨 자들은 수로를 지배하는 자들에게 굽실거릴 수 밖에 없다.
끼이이익-
듣기 싫은 소음을 내며 귀두도를 든 사내가 야비한 표정을 지으며 한 걸음 나섰다. 
"저기, 대 놓은 배가 네 놈의 것이렸다?"
그의 뒤에 방벽처럼 버티고 선 사내들 또한 비슷한 차림새에 비슷한 채격을 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한 핏줄을 이은 형제처럼 보일 지경이다. 그을린 피부와 근육질로 탄탄해 보이는 체형과 크지 않는 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벌한 기세를 피워 주변을 장악하고 있었다. 
대뜸 하대인데도 화를 낼 틈도 없이 선주는 고개를 돌려 귀두도의 사내를 살펴보았다. 그의 얼굴에 진땀이 흘렀다. 
"그, 그렇습니다만. "
귀두도의 사내는 킬킬 대며 다시한번 끼이익 하고 귀두도를 바닥에 대고 긁었다. 부서진 그릇들과 뒤섞여 소름끼치는 소음이 흘러나가고 그의 등 뒤에 새겨진 귀자가 보이자 선주를 비롯한 이들만이 아니라 근처에 앉아 식사를 하던 이들 모두가 두려움에 떨었다.
"간덩이가 부었구나? "
귀두도의 사내가 칼날을 이리저리 흔들며 소음을 내고 있는 동안 쿵쿵 소리와 함께 열 두명의 무인들에 이어, 놈들의 수좌로 보이는 거한 하나가 앞으로 나섰다. 육중한 몸체에 커다란 철검 다른 이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고 어깨가 더 넓은 거구였다. 위협적인 눈빛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가 신경질적인 인상을 준다. 세상 누가보아도 악당이라 부를 만한 얼굴이었다. 
"아.... 아니, 요대인께서 여기까지 어인 일로......!"
선주는 숫제 몸 전체를 벌벌 떨고 있었다. 
요대인이라고 말은 하지만 비검방, 정확히 말해 검비당이라 불렸던 비적 떼의 우두머리인 검비마두라는 마두였다. 비적의 우두머리로 녹림도 중에서도 얼마나 포악하고 잔인무도한지 그에게 죽은 이들이 너무 많아서 다 셀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어쨌거나 그 무도한 놈이 무공까지 높아서 비적들의 마두라 검비마두로 불리는데 몇 년 전 스스로 무리들을 이끌고 귀부명왕의 수하로 들어갔다. 소림과 남궁세가는 물론이고 내로라 하는 정파에서 그를 죽이기위해 협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그 검비당이라는 비적스러운 이름을 버리고 비검방이라고 이름 붙이고 수로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악행을 저지르는데 그의 비위를 거슬려서 죽은 어민들이 수십을 헤아리는 바 , 그를 아는 이들은 누구라도 겁을 집어먹을 수 없었다. 

“굴러먹는 배라고 아무나 태워사야 되겠냐?

악한의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러운 법. 살벌하게 번들거리는 눈빛은 사뭇 독 오른 독사처럼 비정하고 야비했다. 

선주의 몸도 움츠러 들었다.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일단 위축된 모습부터 보인다. 험한 물길을 누비는 사내가 할 표정은 아니었다. 상대가 누군지 알기 때문이다. 또한 딸린 식구가 많기 때문이기도 헀다. 

“아직까지 백룡왕이니 귀수용왕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놈이 아직도 있다던데.... 그런 놈을 배 위에 올렸으면, 죽을 각오를 했다는 말이렸다.” 검비마두가 큰 소리리로 외치며 철검을 치켜들었다. 이리저리 사천까지 몰린 검비당은 처음 수로맹을 만만히 보고 접수하겠다고 날뛰다가 귀수용왕의 귀수동방과 부딪쳤다. 그리고 박살났다. 수백에 이르던 무리가 순식간에 삼분지 일로줄어들었다. 간악한 수법을 자랑하는 검비당과 수적이라 해도 나름 무인인 귀수용왕의 패거리와는 절대로 양립할 수 없는 터라 깨져도 단단히 깨졌고 집요한 흑룡당은 그들이 운남까지 달아날 때까지 쫒아 달달 볶아댔다.  

악착같이 괴롭히는 그들의 손을 피해 달아난 곳이 바로 귀부명왕의 수채다. 귀부명왕에게 온갖 아부를 떨어 간신히 남 수로맹에 비검방을 세웠으니 귀수용왕에 대한 남다른 원한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 깊은 사연이야 알지 못했지만 어쨌거나 위태로운 상황에 선주의 얼굴이 파리해졌다. 그의 주변에 있던 수부들도 빳빳하게 굳었다. 시퍼렇게 날이 선 검은 그대로 무공도 익히지 않은 선주를 내리칠 기세다. 

포기한 얼굴로 눈을 감는 선주를 보고는 비검마두가 킬킬 웃었다. 

“봐라, 봐라. 눈을 감으면 덜 고통스러울 줄 아느냐! 일단 네놈부터 죽이고 봐야겠다. 아니 그냥 여기있는 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것이 좋겠어. 세상이 바뀐걸 알아야지. 안그래? ”

그 근처에 있던 무고한 사람들이 제각각 겁을 집어먹고 뒷걸음질을 쳤다. 선주의 주변에 있던 수부들도 아예 덜덜 떨며 뒤로 물러섰다. 움직이지 않은 것은 체념한 듯한 선주뿐이었다.

오죽하면 그냥 별칭이 그냥 마두일까. 이 고약한 마두라면 진정하고도 남을 태세였다.

“애들아, 상황을 알려주어라 응? 천하가 어찌 돌아가는지 알아야지. 모르면 죽어야지.”

깔깔 대면서 칼날로 버티고 선 선주의 목덜미로 훑었다. 피가 주르륵 흘러내렸다.

“크크크....”

“찢을까, 자를까?”

킬킬 대는 놈들의 광기어린 눈빛도 제 두목과 다름이 없다.

그 밑에 있는 놈들도 제 두목의 성정 그대로 흉악한 놈들, 무공 한점 없는 보통 사람들을 상대로 검을 뽑는데 조금도 망설임이 없었다. 


“대인., 부탁이외다.  그냥,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들은 놔두시구려. 잘못은 나 혼자이니...”

덜덜 떨면서도 선주가 말했다. 그가 비틀거리며 무릎을 꿇으며 이마를 바닥에 찧었다. 쿵쿵 소리를 내는 것을 들으면서도 비검방의 무리들은 별로 변화가 없었다. 그저 웃고 떠들 뿐이었다. 시퍼렇게 들이대는 칼에는 피비린내가 물씬 풍겼다.

아무리 봐도 이놈들은 미친 듯 했다. 빈은 가늠해 보았다.

“어쩐다?”


만약 이 자리에서 이들을 모조리 다 죽여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한순간, 최소 10초안에 모두를 해치우고 이 자리에 있는 선원들까지 데리고 튀어야 한다. 한데 문제는 이곳이 바로 수채의 한가운데라는 점이었다. 이 자리에서 저 마두들을 죽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었다. 

분명 이들의 생계가 문제가 될 것이다. 천하의 수로맹, 그것도 뒤끝이 길기로 소문난 수귀들을 상대로 일을 벌이면 그녀야 상관없지만 저 수부들은 살길이 막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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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질품검의 내용

"비검맹의 어르신들께서 여기는 어쩐 일이십니까!"
빈이가 검을 휘두르자 사람들이 죽어나갔습니다. 
선주는 건장한 체격에 험상궃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지만, 쾌속정을 내려 보며 몸을 숙이는 모습에는 비굴함만이 가득했다.

선민의 숙명이었다. 

수로에 목을 맨 자들은 수로를 지배하는 자들에게 굽실거릴 수 밖에 없었다. 

촤아아악!

쾌속정에서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빠르게 다가와 양 옆으로 배를 붙이고 밧줄을 걸 뿐이다. 이제는 선원들만이 아니라 갑판위의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휘익! 휘이익!

"빠르다."
쾌속정으로부터 십여명의 무인들이 뛰어 올라온 것은 순식간이었다. 상당한 자들, 강바람을 뚫고 움직이는 몸놀림이 무척이나 날렵했다. 

휘잉, 쿵

열두명의 무인들에 이어 놈들의 수좌로 보이는 거한 하나가 뛰어올라왔다. 육중한 몸체에 커다란 철검을 들었다. 위협적인 눈빛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가 신경질적인 인상을 준다. 세상 누가보아도 악당이라 부를 만한 얼굴이었다. 

"아... 아니, 항 대인께서 여기까지 어인일로....!"

선주는 숫제 몸 전체를 벌벌 떨고 있었다. 

항 대인, 항회

함산철검이라 불리며 달리 함산마두라고도 불린다. 

안휘성 함산 출신으로 지닌바 성정이 포악하고 흉맹해 감당이 안되는 마두로 알려져왔다. 그의 악행을 보지 못한 무림 협사들이 그를 징계하기 위해 수차례 함산으로 찾아들었지만 도리어 그의 철검에 피를 보고 물러나니, 어지간한 무공으로는 통하지 않는 고수다. 

도당을 결성하고 함산 주변을 어지럽힌 것이 몇년 째.

언젠가 부터인가 한풀 꺾였다 싶더니 , 갑작스레 비검맹의 밑으로 들어가 장강을 터전으로 더 큰 악행을 일삼는다. 그의 비위를 거슬려서 죽은 어민들이 수십을 헤아리는 바, 그를 아는 이들은 누구라도 겁을 집어먹을 수 밖에 없었다. 


“굴러먹는 배라고 아무나 태워서야 되겠냐.”


악한의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럽다.


선주의 몸이 뱀 앞의 개구리마냥 움츠러 들었다.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일단 위축된 모습부터 보인다. 장강 물길에 언제나 자부심을 가지던 대강장한의 모습이 아니었다. 


“수로맹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놈이 아직도 있다던데.... 그런 놈을 배위에 올렸으면 죽을 각오를 했다는 말이렸다. ”


함산마두가 큰 소리로 외치며 철검을 치켜들었다.


무공도 익히지 않은 선주를 내리칠 기세다. 


자포자기한 듯 눈을 감는 선주, 함산마두의 철검이 희롱하듯 휘둘러진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함산마두의 행태는 갈수록 가관이었다. 


“눈을 감으면 덜 고통스러울 줄 아느냐!. 일단 네 놈부터 죽이고 봐야겠다. 아니 , 그냥 이배에 있는 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것이 좋겠군”


갑판 위에 올라와 있던 무고한 민초들이 제각각 겁을 집어먹고 뒷 걸음질을 쳤다. 무의미한 뒷 걸음질. 이곳은 장강의 한복판이었다. 주위에 도망칠 곳은 없었다. 


“죽이고서 수로맹의 짓이라면 그만이니까 말이다. 자, 함산검대는 검을 들어라!”


함산검대.


함산에서부터 끌어모은 무리들 그대로 비검맹 한자리를 꿰찬 모양이다.


그 밑에 있는 놈들도 제 두목의 성정 그대로 흉악한 놈들, 민초들을 상대로 검을 뽑는데 조금도 상설임이 없었다. 


‘나를 찾아왔으면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들을....’


아무리 봐도 이놈들은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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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묻겠습니다. 표절입니까??

다른 표현 다른 내용, 문장이 사용되는 위치가 다른데. 앞 뒤 다 짜르고 

비슷한 문장을 가져다가 비교해놓고 표절이라? 

글 A ) 구경하는 사람이 투명드래곤을 꺼내자 투명드래곤이 크왕 하고 울부짖으며 이렇게 말했다. 화산 질풍검 짱짱 재미있음. 낙월신검도 재미있죠. 빈이 짱짱 걸.  


글 B) 어릿광대가 객잔에 들어와 이야기를 펼친다. 어이 저기 무림동도 여러분. 이히히 나로 말할것같으면 구경을 좋아해서 온갖 싸움을 구경하는 구경하는 사람이라우. 가장 재미있는 전투를 꼽자면 화산질풍검이 재미있지요. 낙월신검은 어떠냐구요? 이히히히. 낙월신검도 재미있죠. 그녀가 검을 휘두를때마다 펼쳐지는 경지는 그야말로 천외무봉. 



여러분 글 B는 글 A를 표절했습니다. 

보십시요. 

글A) 낙월신검은 재미가있다. 글B) 낙월신검은 재미가 있다. 

완전 똑같지 않습니까? 문장까지 똑같음에 소름이 돋습니다. 

이거랑 뭐가다르냐.앞 뒤 문맥 다 자르고 표절이라 주장하다니...


하지만 연속되는 6~7줄의 표현이 너무도 유사하다는 점이 확인된바. 


이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책과의 교차검증이 필요할듯합니다. 

학사검전 수로맹 부분에서 얼핏 본 기억이 납니다.  

 






Comment ' 43

  • 작성자
    Lv.67 지구성인
    작성일
    14.04.01 22:51
    No. 1

    2007년 문화부 고시에서 소설의 표절의 내용
    "모티브란 작품의 소재 또는 작품을 표현하는 동기가 된 작가의 중심사상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소련 영공 내 추락사고를 작품의 소재 또는 동기로 한 소설이 출판되어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사건을 모티브로 하여 영화를 만든 경우, 소설 저작권자가 영화사를 상대로 표절책임을 묻는 것을 상정할 수 있으나 동일한 사건이나 소재를 사용하여 그로 인한 이야기 줄거리의 대강이 유사하다고 하여 실제 저작권 침해를 인정한 경우는 많지 않음, 즉 저작권법은 표현만을 보호하고 아이디어나 소재는 보호하지 않는다."라고 나오네요. 아이디어를 배꼈다하더라도 표절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01 23:19
    No. 2

    에휴.... 질풍검에 이부분도 추가해주세요. 여기에도 유사한 부분이 있거든요.
    절반만 올리셨네요.



    ‘나를 찾아왔으면서, 아무런 잘못이 없는 이들을.......!’

    아무리 봐도 이놈들은 미쳤다.

    수로맹을 묻고 다닌 청풍을 구실로 살행이나 한 번 더 하려는 살인광(殺人狂)들 같다. 두고 볼 수 없음이 당연했다.

    “검을 거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청풍이 앞으로 나섰다.

    갑판을 가로질러 함산마두의 앞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한적한 들판을 걷는 것처럼 태연하기만 하다. 함산마두의 얼굴이 크게 찌푸려졌다.

    “네 놈은 뭐냐!”

    “네가 찾는 사람이다.”

    청풍은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 거한인 함산마두를 올려 보고 있지만, 마치 몇 장 높이 위에서 내려 보는 것 같다. 체격의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남에도 전혀 작아 보이지를 않았다.

    “수로맹을 떠들고 다닌 놈이 네 놈이란 말이냐?”

    살기를 뿜으며 내뱉는 말이지만, 함산마두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가득했다.

    함산마두는 변변찮은 하수(下手)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릇된 방법으로 무공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 깊이는 결코 얕지 않았다. 그렇기에 함산마두는 아는 것이다. 청풍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이제까지의 상대들과는 격이 다른 존재임을 알아챈 것이었다.

    “내가 수로맹에 대해 알고자 했다. 뭐 잘못 된 것 있나?”

    청풍의 언사는 거침이 없었다.

    함산마두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가 분노에 가득찬 목소리로 외쳤다.

    “잘못된 것 있나? 이 놈이 비검맹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비검맹이면, 무고한 사람들을 함부로 죽여도 되는 것인가?”

    “이 놈!”

    기어코 휘둘러지는 검이다.

    함산마두의 철검이 청풍의 머리 위로 떨어졌다.

    쩌어엉!

    역발산의 힘을 품고서 내려오던 철검이 거짓말처럼 멈추었다.

    청룡검이다.

    뽑지도 않은 청룡검이 용갑 채로 철검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익!”

    함산마두의 얼굴이 크게 일그러졌다. 있는 힘껏 내리친 철검을 손목 힘 하나만으로 막아낸내는 청풍이다. 내력의 깊이를 짐작할 수가 없었다.

    “크합!”

    함산마두가 철검을 다시 치켜들며 험악한 기합성을 터뜨렸다. 주변에 무엇이 있든 상관치 않는다. 휘두르는 철검에, 물러나 있던 선주(船主)까지도 피를 뿌리며 쓰러질 것만 같았다.

    텅!

    청풍의 발이 움직였다.

    그리고 검이 뽑혔다.

    치리리링!

    금강탄이 뛰쳐나오는 소리는 언제나처럼 날카로웠다. 땅을 박찬 발에, 일직선으로 이루어지는 발검이다. 청룡검, 청백색 검신이 철검에 부딪쳤다. 무지막지한 충돌음이 터져나왔다.

    쩌저정!

    철검이 뒤로 밀려나는데 그 기세가 휘두르는 것 보다 더 하다. 검에는 길다란 균열도 생겼다. 상대할 수 없는 힘이었다. 함산마두의 눈에 당혹감이 떠올랐다.

    파아아!

    청풍은 멈추지 않았다.

    반보 앞으로 나아가며 선주의 앞을 가로 막고, 재차 청룡검을 휘둘렀다. 이번에 나아가는 것은 백야참, 금강탄에 이어 연환검격으로 투로를 만든 백호의 검결이었다.

    함산마두는 제대로 방어하지 못했다. 아니, 방어할 수가 없었다.

    수준이 달랐기 때문이다. ‘얕지 않은 정도’의 무공으로는 절정에 이른 검공을 결코 상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촤아악! 쿵! 우지끈!

    철검을 제대로 휘둘러보지도 못했다.

    황급히 뒤로 몸을 날리다가 청풍의 검압에 넘어지고 마는 함산마두다.

    육중한 몸이 제멋대로 쳐 박히니, 뱃머리 쪽 목판 장식까지 함께 부서진다. 부서진 목재 사이, 꼴사나운 모습으로 몸을 일으키며 주저앉았다. 그러나 청풍은 이미 함산마두의 눈앞에 와 있었다. 청룡검을 머리 위로 치켜든 채.

    함산마두를 내려보며 내리치는 검이다. 함산마두가 다급히 철검을 들어 머리 위를 방어했다.

    쩡!

    정련된 철검이 두 동강 나는데, 강철이 아닌 것처럼 가볍다.

    내려가는 검격, 함산마두의 머리가 거기에 있다.

    ‘죽여라!’

    함산마두의 머리가 조각나기 직전.

    마음속에서 어딘가에서 발해진 목소리가 있었다. 그것은 마치 남강홍의 목소리 같기도 하고, 청풍 자신의 목소리 같기도 했다. 살기(殺氣)를 무한정으로 부추키는 목소리다. 그 진득함과 살벌함에 놀라 내려치던 손을 딱 멈추었다.

    종이 한 장 차이였다.

    함산마두의 머리 위에서 멈춘 청룡검.

    검의 예기를 버텨내지 못한 함산마두의 머리 가죽이 길게 베어진다. 붉은 선혈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뚝. 뚝.

    핏물이 턱 선을 타고 바닥까지 떨어졌다.

    두피(頭皮)의 출혈은 언제나 급격하기 마련.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피륙의 상처일 뿐이었다.

    함산마두는 정신을 잃지도 않았고, 내상을 입지도 않았다.

    놀라운 일이었다.

    강철을 조각내던 힘으로 떨어지던 검인데, 살을 벤 상처로 끝났다. 내력의 수급이 자유자재라는 이야기였다. 찰나 간에 그만한 내력을 갈무리하고도 전혀 무리를 느끼지 않을 만큼, 청풍이 지닌 내력이 바다처럼 넓다는 이야기였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01 23:23
    No. 3

    이건 정담에 올라온 낙월소검에서 유사한 부분입니다.


    비검방의 어르신들께서는 여기는 어쩐 일이십니까 //

    그는 제법 건장한 체격에 험상궂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지만 상대를 보며 몸을 숙이는 모습에는 비굴함만이 가득했다 //

    선민의 숙명이었다. 수로에 목을 맨 자들은 수로를 지배하는 자들에게 굽실거릴 수 밖에 없다 //

    열두명에 무인들에 이어, 놈들의 수좌로 보이는 거한 하나가 앞으로 나섰다. 육중한 몸체에 커다란 철검,

    다른 이들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크고 어깨가 더 넓은 거구였다. 위협적인 눈빛에 툭 튀어나온 광대뼈가 신경질적인 인상을 준다.

    세상 누가 보아도 악당이라 부를만한 얼굴이었다 //

    아..아니, 요대인께서 여기까진 어인 일로..! //

    그의 비위를 거슬러서 죽은 어민들이 수십을 헤아리는 바, 그를 아는 이들은 누구라도 겁을 집어먹을 수 밖에 없었다 //

    굴러먹는 배라고 아무나 태워서야 되겠냐? //

    악한의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도 더러운 법 //

    선주의 몸도 움츠러들었다.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일단 위축된 모습부터 보인다.

    험한 물길을 누비는 사내가 할 표정은 아니었다 //

    아직까지 백룡왕이니 귀수용왕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놈이 아직도 있다던데.. 그런 놈을 배 위에 올렸으면 죽을 각오를 했다는 말이렸다 //

    검비마두가 큰 소리로 외치며 철검을 치켜들었다 //

    시퍼렇게 날이 선 검은 그대로 무공도 익히지 않은 선주를 내리칠 기세다 //

    봐라, 봐라 눈을 감으면 덜 고통스러울 줄 아느냐! 일단 네놈부터 죽이고 봐야겠다

    아니 그냥 여기 있느 ㄴ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는 것이 좋겠어, 세상이 바뀐 걸 알아야지 안그래? //

    //생략//

    "네놈은 뭐냐"

    "네가 찾는 사람이다"
    ...

    "귀수용왕에 대해서 떠들고 다닌 놈이 네놈이란 말이냐?"

    "내가 수로맹에 대해 좀 알고자 했따, 귀수용왕과 백룡왕, 뭐 그런 이들의 무위에 대해 알고 싶어 물었다, 그거 뭐 잘못된 것이 있나?"

    "잘못된 것이 있나? 이놈이 본좌 앞에서 못하는 소리가 없구나"

    //생략//

    마무리는 머리에서 바로 검 멈추는 것 까지

    강철을 조각내던 힘으로 떨어지던 검인데, 살을 벤 상처로 끝냈다 내력의 수급이 자유재자라는 이야기였다. 찰나 간에 그만한 내력을 갈무리하고도 전혀 무리를 느끼지 않을 만큼 대단히 노련한 자란 뜻이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BoRNoFfI..
    작성일
    14.04.01 23:19
    No. 4

    아무리 봐도 확실한 표절 맞는데요? 아니라고 생각하는 게 이상한 건데요. 이게 표절이 아니라면 저도 그럴싸한 무협 소설 금방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구성인
    작성일
    14.04.01 23:22
    No. 5

    위의 글을 보니 표절 같네요. 소재를 따온게 아니라 대사까지 똑같고 그런글이 반복되는게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미더라
    작성일
    14.04.01 23:33
    No. 6

    이걸 표절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더 신기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4.01 23:34
    No. 7

    부관참시해서 광장에 효수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4.04.01 23:51
    No. 8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비교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다르지만 표현이 유사성이 연속해서 나타나는군요. 확실히 표현을 같다 썼다고 보입니다. 복붙을 부정할 수 없는 경우도 있더군요 수준이 아니라 많더군요. 한 70~80% 정도... 다만 의혹을 제기한 부분 중에서 20~30%정도는 표절로 몰아 붙이기에 과하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다음은 그 한 예시입니다.
    -------------------------------------------------------------------------
    화산 - 선주는 건장한 체격에 험상궃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지만, 쾌속정을 내려 보며 몸을 숙이는 모습에는 비굴함만이 가득했다.

    낙월 - 산산조각 난 그릇들을 보며 중년의 사내가 조심스럽게 일어섰다. 그는 제법 건장한 체격에 험상궂은 얼굴을 지니고 있었지만, 상대를 보며 몸을 숙이는 모습에는 비굴함만이 가득했다. 그는 수로를 오가며 배를 부리는 선주였다. 그의 휘하에 괄괄한 수부들이 수십이나 되지만 그래도 함부로 객기를 부릴 상황은 아니었다.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던 선주의 수부들은 엉거주춤 일어나 살벌한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일
    14.04.02 00:01
    No. 9

    응? 지금 든 예시가 표절이 아니라는 것인가요? 굉장히 비슷해 보이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BoRNoFfI..
    작성일
    14.04.02 00:01
    No. 10

    구경자님이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낙월소검이 첫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 구절도 빼지 않고 전부 표절이라게 아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제가 어떤 노래를 표절했는데 90%만 표절하고 10%는 제가 실제로 곡을 만들었다고 해도 표절이 아닌게 되나요?
    표절하지 않은 10%를 갖고 뭘 주장하고 싶으신 건데요? 표절이 아니라구요? 아니면 표절이지만 100%는 아니니까 봐 달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4.04.02 00:06
    No. 11

    표절이라 주장할만 합니다. 표절이 아니라는게 아니죠. 문단 자체를 가져다 쓴 경우도 보여서 할말이 없을지경입니다.

    다만 표절로 주장한 100가지 예시중 20정도는 과한 예시라는 게 입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아몰랑랑
    작성일
    14.04.02 00:06
    No. 12

    제 처음 생각과 지금 생각이 바뀌어서 햇갈리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4.04.02 00:40
    No. 13

    시체에 매질하는거 같은데...

    뭘 노리신건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T
    작성일
    14.04.02 00:48
    No. 14

    저급한 어그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2 01:23
    No. 15

    대체적으로 표절로 보시네요.그러면 독자 입장에서 유료 연재하시는 작가분의 의사표명시까지 기다려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다만 부관참시나 시체에 매질 이런 표현은 작가분에게도 좋지 않을 듯 !무협을 즐기는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해 본다면, 무협에서도 의와 협이 듯이 작가와 독자 사이에도 어느정도 공정함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도제徒弟
    작성일
    14.04.02 02:05
    No. 16

    복붙 후 약간의 수정을 거친 걸로밖에는 안 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02 09:14
    No. 17

    이런게 감상글이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4.04.02 13:09
    No. 18

    그렇게 치면 표절한건 한회분 2~3페이지 정도고 낙월소검은 지금까지 약 못해도 10권가량은 연재한 소설이니 표절한 분량은 1%도 안되겠네요. 솔직히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2~30%정도는 표절이라고 보긴 그렇다고요?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문장하나하나를 작품전체에서 추출한거라면 모르되, 이건 한 챕터를 그대로 복붙한건데, 이런경우 원래대로라면 표절이라고 보긴 애매하다고 해도 뭉텅거려서 이것도 표절이 될수밖에 없죠.

    음악에서 ABAC ADAC 이런식으로 흘러가는곡을 ABAC ADA'C 라고 거의 다 표절했는데 A' 부분은 비슷하긴 하나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너무한다고 쓰는거랑 마찬가지에요. 평소같으면 A와 A'는 비슷하긴해도 표절까진 아니라고 해도 다른부분이 표절이면 당연히 A와 A' 도 표절로 인정되는겁니다.

    그리고 설사 2~30%정도는 표절이 아니면 그게 뭐 의미있나요? 대체 이런 글을 왜 적는가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김말
    작성일
    14.04.02 13:12
    No. 19

    반대로 역지사지해서 무명의 작가가 낙월소검을 이렇게 복사 붙여넣기로 뺐겼을때 자신의 반응이 어떨까 다시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하네요. 은근히 네임드라고 반응이 온건하게 흘러가는데, 북큐브등에서도 지금 독자들 반응 모니터링 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주요 간판작품이니 온건하게, 지켜보자 이런식으로 가면 은근슬쩍 사과문한번쓰고 계속 연재할지도 모르죠. 원래대로라면 개처럼 까이고 매장당하는게 옳은 수준의 표절에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은자의숲
    작성일
    14.04.02 14:00
    No. 20

    저기 각각 어디에서 나온 부분인지 알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질풍 내용은 몇 권에서 나왔고 낙월소검은 몇화에서 나왔는지 하는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sbkk
    작성일
    14.04.02 15:56
    No. 21

    여기 댓글을 보시면 누가 비교를 해놨네요.. 이거 보시고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 하시길..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28167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도제徒弟
    작성일
    14.04.02 20:30
    No. 22

    천룡전기 사건을 생각해 보세요. 그분도 100% 다 배긴 건 아니었습니다만 엄연히 표절이었음으로 문피아에서 추방당했죠. 분량이 얼마나 되건 이정도로 복붙수준이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뷰슴
    작성일
    14.04.02 20:51
    No. 23

    표절임

    그리고 구경자님이 이럴수록 오히려 작가분에게 해가 됀다는걸 알아두시길.....

    알고 그러는걸까 설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문피알
    작성일
    14.04.02 21:27
    No. 24

    이걸보고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사람은
    판사가 헌법은 구라라고하는거와 같은 의미임.

    백퍼 표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참치신
    작성일
    14.04.03 00:58
    No. 25

    이게 표절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은... 정말 뭐라고 해줄말이 없다... 이해시켜주려고 해도 일단 본인 뇌에서 절대 아니라고 하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3 03:45
    No. 26

    방금 보통 무협 독자가 그렇듯 낙월소검 무료 몇 편 보고 왔습니다. 서장 보고 여자 주인공이고 환타지로 유명한 작가 분이라해서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시 몇 편 보니 필력도 느껴지고 나름 재미있는 진행이다 싶습니다.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살다 보니 종종 환경운동이나 노동운동으로 명망을 쌓던 분들이 성추행등 비도덕적 행위로 실족 추락하여 패가망신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환타지로 명성을 누리던 작가분이 왜 무엇때문에 표절그 것도 복사에 가까운 최악의 표절을 하셨는지 알지 못합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별 뭐시기 드라마 작가는 쟝르가 다르고 많은 분들이 그 기발한 발상이 표절이라고 생각함에도 이러저러하 이유로 적반하장격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그러나 낙월소검 작가님은 쟝르의 특성상 증거가 확실히 남아있고 구경자님등의 활약?으로 충분한 댓가를 치르지 않고는 빠져 나가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습니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니 더 더욱 그렇습니다. 아무쪼록 경위와 의사를 확실히 하셔서 용서를 빌고 새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3 04:45
    No. 27

    더 안타깝다는 것은 이러 겁니다.드라마는 만화에 비해 훨씬 부유한 쟝르입니다. 그런데만화의 기발한 발상 광해군일기의 운석이야기에서 별에서 온 누구를 상상 만화로그립니다.다시 지구상 누군가가 비슷한 상상을 했다고 드라마를 만듭니다.만화 작가와 많은 사람이 표절이라 말합니다.드라마쪽에선 만화선전을 위해 이용했다고 되려 법적으로 하겠다고언플합니다! 지금 댓글을 새벽 5시가 다 되 쓰고있는 무협마니아는 작가님과 다른 독자님들을 무피아란 울타리 속의 가족이라 생각합니다. 참 겨루 작가님 쉴만큼 쉬셨으니 무협 좀 쓰십시요! 각설하고요,이척박한 쟝르에서 표절해서 무슨 재미를 보셨겠습니까? 시간 쫌! 그러길래 뭐하러 표절 그 따위꺼 하셨습니까?빗자루 들고 왔다 갔다 하루 5억 버는 사람도있는 데요.표절은 범죄행위입니다. 작가님은 좋으 글을 써서 독자와 같이 살아가는 겁니다. 하루빨리 피치못할 경위와 용서를 구하는 의사를 밝히고 새출발 하십시요. 가족으로서의 한없는 인류애를 느낌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서광(徐光)
    작성일
    14.04.03 11:28
    No. 28

    표절에 대한 의미를 축소시키려고 하시는데, 표절 맞습니다. 문장의 유사성? 대학에서 논문과 리포트 안 써보셨습니까? 글의 단어가 다르더라도 내용이 80%이상 비슷하거나 유사하다면 표절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보다 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서 조사에 착수하지요. 단순히 스토리상의 내용이 비슷해서, 캐릭터가 유사해서 표절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자체만으로도 표절 판단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혜객
    작성일
    14.04.03 13:13
    No. 29

    이 글 서두에 보니 극히 일부분이라하더라도 표절한 건 맞네요. 표절인지 아닌지는 글 전체에 대한 비율로 보는 게 아닙니다. 극히 일부니까 표절이 아니므로 모른체 한다는 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작가의 양심과 수준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중고생이 그런다면 문제삼지 못하나 작가는 예술성 외에도 국어 사용에서 사회적 책임을 져야하는 도덕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4.03 21:40
    No. 30

    실드인줄 알고 쳤더니 EMP쇼크웨이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비나야
    작성일
    14.04.04 18:50
    No. 31

    표절 맞구요 표절에 대한 작가님의 고의라고 보기엔 바보같이 비합리적이라 의문만 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크뢰거
    작성일
    14.04.04 22:41
    No. 32

    유사부분을 떠나서
    작가가 갑자기 문체가 바뀌었는데
    그게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사건 발단 전에 결제해서 보는데, 뭔가 문체가 바뀌고 읽기 힘들어서
    뭐지? 하고 스킵해버렸음
    복사 붙여넣기 했다는건데 왜 그랬을까. 정신병있는거 아닌가 싶기도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天國
    작성일
    14.04.04 23:31
    No. 33

    아니 이게 무슨일인가요..신인작가도 아니고
    판타지 작가중 가장 좋아하는 분인 이수영님이 표절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SinRok
    작성일
    14.04.05 04:09
    No. 34

    헐.....이수영님이 표절? 아니, 그 필력을 가지고 도대체 뭐가 부족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5 20:34
    No. 35

    낙월소검 무료편 다 읽고 유료편 상당히 읽었네요. 소감은 여쥔공인데도 재미있고 웃기네요. 다시 드는 의문은 무협이 첨이라는 데 대단한 필력이시라, 왜 그렇게 심각한 표절을 감행하셨는지 하는 겁니다.혹시 문하생이나 공동 작업자가 있어 작가 몰래 이 무모한 범죄를 저질렀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 주십시요!!. 아무튼 앞으로도 읽게 될 것 같은 데 안되는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공청석유
    작성일
    14.04.06 01:32
    No. 36

    마지막 편까지 유료결제해서 읽고 난 뒤에야 표절시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재미있게 읽기야 했지만 몹시 당황스럽고 심지어 돈까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이어서 읽어야 할지,과연 연재가 중단없이 진행될런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안타깝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14.04.06 19:50
    No. 37

    작가가 이미 인정한 마당에 이걸로 더 이상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7 02:23
    No. 38

    FAD님이 말씀대로 심각한표절임을 4일에 이미 인정하시고 한백림 작가님께 연락 안 되어 메일 보낸거로 검색 됩니다. 결과적 표절이라 하시고 3번 정도 읽으시고 참고하셔서 그리 묘사 됐다하시니 뭔가 찜찜하지만 그러려니 해야지요.어쩌겠습니까? 독자 입장에서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디메이져
    작성일
    14.04.07 12:22
    No. 39

    결과적으로 표절이라는 말이 얼마나 믿겨집니까. 어딜봐도 변명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쁘띠아빠
    작성일
    14.04.07 22:05
    No. 40

    낙월 소검 어쩌지요? 너무 재미있는데 중견작가란 사람이 쪽팔리게 표절이나 하고 결과적 표절이란 속 보이는 찌질한 변명이나 하고 있는데, 보고 있으니 참 한심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불타는또치
    작성일
    14.04.08 11:36
    No. 41

    해명이 더황당하죠 할말이없다, 참담하다 근데 배낄생각 없었다 나도 몰랐는데 보고나니 똑같더라 본의는 아니였다. 순 이런식의말로 유체이탈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4.04.11 00:27
    No. 42

    저도 몇일전에 첨 접했을 때는 황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위에 불타는또치님은 이해하기 어려운 모양이지만, 전 이해가 갑니다.
    우선 고의적인 표절은 아닌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얻는건 거의 없고, 잃을게 많죠. 게다가 한백림 작가는 수위에 꼽히고 해당 작품도 그러하니까요.

    즉, 작가가 직접 표절을 인정했다라는 것은 확연한 근거가 있는 일이되, 베끼려고 배낀게 아니라 그런 장면이 연상되었는데, 그게 창작인지 어디서 본건지 구분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억이라는게 완전하지 않거든요. 플라시보라는것도 있지 않습니까.

    어떤 장면이 떠올랐는데, 그게 어디서 본 장면이었다는걸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썼다면 고의성은 없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다만, 이번에는 사건과 대사가 너무 판박이인 부분이 여러군데여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잘못은 있지만 고의성이 있다고 말할것 까지는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책임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인격을 폄훼할 정도의 막되먹은 인간 취급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일도 그렇습니다. 의도하진 않았는데, 내 실수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었다면 책임은 져야 하지만 그렇다고 죄지은 사람이니 찍소리 말고 욕을 다 들어 먹어야 한다는 식의 태도는 가당치 않은 것이죠.

    아무튼 표절 자체로는 비난받을 일이었으니 신뢰도와 명성에 문제가 생기겠네요. 조금 더 주의하셨어야 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4.04.13 20:42
    No. 43

    이수영작가님 처음 해명글 떴을때는 저도 이렇게 생각해보자 보자.. 이성적으로 말이 안되지만 믿으려고 했습니다만,
    현재 텍본으로 표절, 기타 다른 부분 표절 추가까지 몽땅 드러난 마당에,
    무의식적인 표절은 이미 신빙성이 없다고 봅니다.
    무의식이 20여개인 것 자체가 신기한데, 텍본쪽을 본떠 표절한 사례가 나왔고, 거기에 죽립 전립을 표절때문에 바뀐 추가 표절까지 드러났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아무리 작가님이 무의식을 주장해도 이건 말이 안되죠..
    이미 고의성 그리고 해명글에서 변명으로 독자님들을 속이려 든 점만 해도 신뢰도는 0에 수렴하게 바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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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80 판타지 세계의 왕 13권 감상 재미는 있지만 기대에... +25 Lv.3 불타는또치 14.03.29 5,390 0
28779 무협 자객전서 감상 +2 Lv.25 상정 14.03.29 4,530 0
28778 판타지 제국의 군인 +1 Lv.10 살라군 14.03.28 5,774 0
28777 현대물 신의 한수 마무리 +2 Lv.44 똘망공자 14.03.27 4,061 1
28776 판타지 완벽한 침략자. 아니 이런 글이.... +4 Lv.1 [탈퇴계정] 14.03.27 5,570 9
28775 판타지 권왕전생 19권 미리지름(예고편) +7 Lv.5 토론자 14.03.26 4,555 4
28774 무협 자객전서 +16 Lv.23 사라전종횡 14.03.25 13,176 4
28773 무협 천강기협전 7권까지 감상 +24 Lv.9 아키세츠라 14.03.24 14,977 6
28772 일반 On the Road-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사람들 ... +2 Lv.22 무한오타 14.03.24 2,863 1
28771 판타지 세계의 왕 13권 감상(스포 다수) +20 Lv.18 o마영o 14.03.23 6,88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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