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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글로리 시리즈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
14.04.10 13:47
조회
3,543

작품:스타글로리 시리즈

작가:아띠랑


스타글로리 줄리안의 눈 1,2부와 스타글로리 시르즈로 가는 글입니다.


줄리안의 눈은 어색하면서도 잼있게 봤고 2부 중반이후 회귀편은 나름 인상 깊이 봤습니다.


나쁘진 않은 글인데 시대 흐름에 맞지 않아야 한다고 봐야하나.... 줄리안 시리즈를 보면서도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봤지만 중국풍의 1980년대의 스타워즈를 보는 느낌입니다.


스타워즈는 1977년에 나왔죠.너무나 먼 과거입니다. 포스...내가 니 아비다...이 꿈을 먹고 큰 사람들이 정말 많죠. 동심이죠.커가면서 같이 나가는 영화.동양보다 서양 특히 미국에서 이런 영향이 클 거라고 봅니다.이런 영화는 시각적으로 우선 모든것이 용서가 됩니다.시대가 1977년이잖아요.. 이 영화가 등장할때는 정말 환상적인 스토리에 영상이었죠.


스타글로리는 1980년대 스타워즈의 흐름같이 느껴집니다.근데 스타워즈와 같은 공감대가 없죠.쥬리안의 눈까지는 끝까지 완결로 봤는데 그 다음 시즌까지 보기는 개인적으로 무리가 있어 보이는거 같아요.이건 진짜 내 글을 이해하는 마니아만 봐라 라는 글이라..... 


현실은 2014년 글 구성은 1980년.....


작가님의 필력이 좋으신데 많이 안타 까워서 감상글을 남깁니다.과거의 향수를 찾기엔 이글은 공감대가 없습니다.이글을 보지 않는 모든 사람은 이글을 모르는 사람들이죠.


스타워즈와는 전혀 다른거죠.작가님이 후반에 아무리 좋은 구성을 짜고 좋은 흐름으로 가도 이글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는거죠.


이글은 스타워즈같이 당연히 설정을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그런데 주리안의 눈을 완독했지만 저도 인정하기보단 무시하고 넘어간 설정이 많다는 겁니다.


작가님이 설정한걸 독자가 공감 안 할수도 있죠.저도 그런 흐름을 무시하고 이 글을 완독 한 독자라......


영상이 아닌 글로써 흐름을 전개 하려면 어느정도 독자가 이해하고 공감할 만한 전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이글은 그런 구성이 안 깔려 있는게 가증 큰 단점이지 않을까 하네요.많이 남기긴 했지만 글이다 보니 좀더 짜임새 있는 연결 고리가 돼야하는데 괴리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집니다.


포스와 그랜드마스터? 아무 것도 아니지만 스타워즈에서 포스의 그 아무것도 아닌 포스지만..그래도 그랜드마스터보다 강하게 느껴집니다.이런게 영상의 힘이고 대중의 힘이겠죠.익숙한것....


익숙하지 않는걸 익숙하게 만들려면 그만한 장치가 필요한데 스타글로리는 이게 좀 부족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우리가 익숙한 소드마스터.그랜드마스터 그위의 다른 경지를 설정했지만 우리가 익숙한걸 깨야 우주시대에 이런 경지가 자연스럽게 다가올건데 그런 장치가 없다는거죠.


개인적으로 쥬리안의 눈 1~2부는 진짜 잼있게 봤습니다.스타글로리가 연재되고 호응이 없어서 감상글을 남깁니다.


쥬리안의 눈의 흐름을 그대로 가져간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글은 스타워즈가 아니라는 겁니다.아무리 좋은 결말을 가지고 있어도 독자가 꾸준히 봐야 의미가 있는건데 초반,중반에 독자가 이해해하고 인정해야 할 구간이 커진다는건 쉽지 않다고 봅니다. 스타글로리는 전적으로 기존 스타그롤리 독자만을 위한 글이라고 느낍니다. 그런데 저도 진입이 쉽지는 안네요.


 이글이 힘든건 우주시대에 마스터라는 경지가 우주시대에 어느정도 능력을 발휘하는가? 우주선의 능력은 어느정도인가?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 설정에서 힘든게 너무 큰거 같습니다.은하영웅전설에서 나오잖아요 한발로 행성 폭발시키는거... 이 은영전이 대학교 필독 도서중 하나였었죠? 지금은 모르나.....


워프가 진행된 시대에서 마스터들의 역량을 키워주나 보니 진정으로 워프 시대에 대한 사전 설정이 너무 미비해서 독자기 이걸 이해하고 넘어가기 힘듭니다.시리즈로 이걸 계속 끌고 가기엔 힘들다고 생각하네요.대중적인 소설이 된 은영전에서 핵으로 행성을 폭파하는 시대에 마스터만 나와서 이런 현대무기에 대한 설정이 또는 기술이 극히 부족하다는거죠.


우주시대인데 능력자들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우주시대와 능력자와의 상황 설명에 대한 독자들에 대한 이해가 안깔린게 크지 않나 봅니다. sf는 판타지고 독자들에게 개연성만 인식 시켜주면 되는데 이글에서 이 개연성이 부족합니다.


개연성만 조금 생각해서 맞추면 정말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99 구스타프
    작성일
    14.04.10 14:32
    No. 1

    쓴글을 가만히 보니 다 비평이군요!
    연재글중 2번이상 본글이 한손에 꼽는거 같네요. 이글이 그중 하나죠.나름 굉장히 참신하고 필력과 후반 구성이 굉장히 좋았습니다.작가님이 세계관 구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는게 느껴지는 글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쿠바
    작성일
    14.04.10 21:58
    No. 2

    리메 하고 프리미엄 가면서 안보게 됬죠...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바둥
    작성일
    14.04.16 13:06
    No. 3

    스타글로리는 굉장히 방대한 세계관을 갖고 있습니다.
    무공, 마법, 우주전, 외계인, 환생, 시간여행, 성장물, 가상현실, 로봇 등
    어떻게 한 작품에서 이 많은 걸 녹여냈을까 놀라울 정도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타글로리를 보며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놓은
    진수성찬을 먹는 기분이었지만, 구스타프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1978년생이고, 국민학교시절 김용씨의 영웅문으로 무협을 접하여 수많은 무협지를 섭렵하고 대학시절 드래곤라자를 시작으로 많은 판타지를 접했습니다. 은하영웅전설, 파이브스타스토리즈 를 비롯한 우주물도 상당히 봤습니다. 또한 ET, 스타워즈, 빽투터퓨터, 슈퍼맨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저와 같은 분들에게는 그다지 이해하는데 어려울게 없습니다. 감격과 감동만이 있지요.
    그러나, 그런 기반이 없으신 분들께는 진입장벽이 높을수 있겠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초반 진입에 성공하시면 그 이후는 정말 꿀재미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보장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15 금세유
    작성일
    14.07.01 14:26
    No. 4

    재미는 있지만 진짜 주인공 성격이 병맛이라서 못봐주겠더군요. 애시끼가 순둥이 . 솔직히 그냥 운이 좋아서 금숫가락 물고 태어나서 잘됬다고 밖에 못봐주겟더군요.. 그외 의 설정이나 문맥은 볼만 합니다.

    찬성: 0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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