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행님의 기문둔갑을 다시 봤습니다
상당히 오래전에 본 책이라 전혀 기억이 안났었죠
기억나는건 음 그냥 부적을 쓴다. 정도.
전 조진행님 소설 중에서 이 기문둔갑이 제일 별로더군요
칠정검칠살도나 귀옥관?? 은 못 봤지만
향공서생 천사지인 후아유 기문둔갑.. 등
그 중에서는 가장 별로였네요 ㅜ
그 이유는 소설의 흐름이 너무나 뻔하다는 점
톡톡튀는 설정은 없고
천사지인처럼 감동적인 장면도 없었고
사람간의 애정관계도 이해가 가질 않았습니다
백리영산과는 만나서 악연뿐인데 어느새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는지..
스토리가 너무 평면적이라.. 읽고나서 3~4일 지나면 무슨 이야기인지 까먹을 것
같은 느낌의 내용이었습니다..
이 소설의 특이점이라 할만한 것은 무공이 아닌 부적술과 기환술을 썻다는 점인데
기환술은 마치 아이젠의 경화수월 같더군요.
너무 사기적이라 저 기술 있는 캐릭터들에겐 다른 이들은 도무지..
부적술은 더욱 사기로 중반부를 넘어가면 딱히 제한도 없이 마구마구 강력함을
뽐내구요..
악당의 카리스마가 느껴지지도 않는게,
주요악역인 천무대제는 순삭
전용화는 ‘언제부터 기환술에 안걸렸다고 생각했지? ’ 같은 연출로 사망
...
아니 그 전에 카리스마성을 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는게 맞는 듯하네요.
사실 조진행님 글의 악역들은 그냥 인간일 뿐. 강력한 카리스마성을 드러내는
캐릭터는 없었던 것 같네요. 후아유의 사도들도 순삭이고
천사지인에서도 그렇구요.. 그래도 천사지인에서는 장염의 친구인 장삼? 이었나
그 캐릭터는 좋았어요. 친구에서 마교의 무공을 익히고 악마가 되가는게..
근데 이번 기문둔갑은 ㅜㅠ
전용화는 미쳐버린 줄 알았더니 그냥 <내가 사실 최종보스다> 하면서
등장.. 그러나 푹 찍
스토리라인도
모산노모가 짱 쌔대. 죽이자!
와! 죽임.
전용화 - 으으 복수해야지
천무대제가 무림맹을 만들었다!
으아아 싸우자
푹 찍 으앙 패배
왕소단이 나가신다!
싸우자! 이겼다
전용화가 나타났다
이겼다 기문둔갑 끝!
.. 에구 너무 비판만 하는 느낌이 드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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