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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
09.11.25 00:31
조회
3,186

작가명 :  -

작품명 :  -

출판사 :  -

요즈음 장르시장에는 가볍고 읽기 쉬운 글들이 넘쳐난다. 문제는 글만 읽기 쉽고 가벼운것이 아니라 작가가 글을 쓸떄도 가볍게, 쉽게 쓴글이 시장에 넘쳐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당연한 결과일까, 그 대상이 된 글의 소설적인 수준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을할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이것이다.

"장르소설인데 재미만 있으면 되죠. 뭘 그런걸 가지고 트집을 잡아요"

그야말로 모든 비판을 일거에 종식시키는 마법의 언어가 아닌가?

저 말하나로 지금까지 그 글을 비판했던 이들은 모두다 별거도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트집잡는 꼰대가 되버린것이다.

뭐, 엄연히 말하면 틀린말은 아니라 할수있다. 확실히 장르소설의 본질은 즐기는데 있다고 할수 있으니.

근데 아무리 그래도 글은, 최소한 그것이 출판되는 글이라면 어느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재미를 논하기에 앞서 재미 외적인 부분, 이를테면 문장의 구성, 묘사, 스토리 구성, 맞춤법에 대해 어느정도 수준은 되야한다.

보통 그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자신의 글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재미 외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은 그들 자신의 문제점을 한번쯤 되돌아 보게 만들것이고 그렇다면 그들은 다음엔 더 나은 작품은 쓸수 있게 될것인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 영향들은 다 제껴두고 재미(그 재미가 유치찬란한것인지 아닌지는 둘쨰 치고서라도)만 있으면 된다고, 쓸데없는 비판하지말라니.

이런 무신경한 태도가 장르소설의 질을 한층더 떨어트리고 일반인들로부터 저평가되는데 한몫한다는것을 왜모르는지..

이러한 "재미만 있으면 되죠"라는 반응을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글은 단연 '고증'에 대한 글이라고 할수있다.

예를들어 명나라시대가 배경인 무협에 송나라의 지명등이 나왔다치자. 몇몇 사람들, 소위말하는 '머릿속에 든 것이 좀 있는'사람

들이 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썰을 푼다면 그에대해 어김없이 어차피 일반인들은 알지도 못하는 고증문제, 그것을 걸고 넘어 지

냐는 반응을 볼수가 있다.

이런 논증의 오류가 어차피 일반인은 봐도 잘 모르고 넘겨도 문제없는 사소한 부분 인것은 맞다.

중국에 대해 공부 좀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가알랴? 필자 역시 중국의 'ㅈ'자도 모르는 사람이기에

이에대한 비평글을 보고서야 '아, 그랫구나'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아마 내가 본 무협중엔 내가 모르지만 고증에 대해 오류가 있는 글이 꽤 될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연 그 고증에 대한 비판글이 잘못됬다 할 수 있을것인가?

현재 장르계는 장르소설의 문턱이 상당히 낮아져 장르소설 작가가 우후죽순으로 넘쳐난다. 중국에 대해 일반인 정도의 지식밖엔 없는 작가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중국에 대해 따로 공부하기엔 너무 바쁜 오늘날, 고증에 대한 비판은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적이 있엇다. 중국을 무협소설 또는 사회주의와 마오쩌둥 관련 서적으로만 접한 필자는 무협에 흔히 나오는 '죽엽청'이 그저 우리나라의 소주와 같은 대중적이고 싼 술인줄로만 알고 있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내가 읽은 몇몇 무협소설에 나오는 파락호들이 거침없이 들이키는 죽엽청 때문이었다.

그렇게 알고 지내던 어느날 문피아 비평란에서 중국의 술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죽엽청은 중국의 팔대명주중 하나로서 꽤나 고급스런 술이란 내용, 싸고 대중적인 술은 죽엽청이 아닌 백주 라는 내용이 그곳이 있었다. 그 글을 읽고 순간 어안이 벙벙해졌음은 굳이 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나의 경우와 같이 같이 중국에 대해 따로 공부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작가들에게, 그리고 독자들에게 고증에 대한 글은 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점을 숙지한 작가가 다음에 글을 쓴다면 더욱 좋은글이 나오겟지.

비록 장르소설의 궁극적인 목적이 재미를 추구하는것이지만, 재미 외적인 부분에 대한 비평글이 필요없다, 쓸데없다 치부되선 안된다.

오히려 이런 비평글은 장려되야 하는것이다.

어찌보면 쓸데없이 보이는 비평글들, 이 글들이 결국 장르소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이다.

===

급하게 쓰느라 퇴고도 안하고 맞춤법 검사도 안하고 썻네요;;

맞춤법 오류가 있다면 너그럽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편의상 존댓말은 생략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Comment ' 31

  •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일
    09.11.25 00:36
    No. 1

    헐, 이거 수정도, 삭제도 못하나요?;; 다른 게시판에 올린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오느라고 중간중간 부자연스럽게 줄바꿈이 된 부분을좀 수정하고 싶은데 ;; 조사도 좀 수정하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나룬
    작성일
    09.11.25 01:16
    No. 2

    맞는말..... 비평이아니라 비난이라고 씨부렁거리는 찌질이들도 짜증나던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9.11.25 01:42
    No. 3

    장르 일반에 대한 글은 받지 않습니다
    공지에 나와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목마른여우
    작성일
    09.11.25 02:29
    No. 4

    '그렇게 잘알면 니가 소설 쓰삼!'이라는 댓글보면 확! 올라오기도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9.11.25 02:42
    No. 5

    그냥...무협 쓰는 이의 넔두리로 읽어 주십시오.
    다른 부분이야...제가 달리 드릴 말씀도 없습니다. 특히.. 재미만 있으면 다냐?..란 식의 말씀엔....정말 달리 드릴 말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고증에 대한 부분이라면... 그 고증의 시점도 고려하셔야 할 듯 합니다. 무협작가들이 명나라를 시대로 설정할 땐, 그 명나라 사람들의 생각으로 고증해야 본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을 그릴 때, 그들이 죽엽청을 마시는 장면들을 그리는 게 잘못되었다는고는 보지 않습니다.
    중국의 8 대 명주는 현대에 와서야 정립된 걸로 압니다. 모태주..즉, 마오타이는..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모택동이 대접한 술로 8 대 명주 중 하나가 되었고, 더 웃기는 건 청도의 맥주도 현재 중국의 8 대 명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멀리 가지 않아도, 조선시대 협객들이 막걸리를 동이 째 들이 마신 것처럼, 중국의 강호지사들도 죽엽청을 그렇게 마시지 않았을까요?

    그 당시에도 중국 8 대 명주가..있었을까요? 그렇다면 그 8 대 명주가 뭐였을까요? 청도 맥주도 포함되어 있었을까요?

    현대 고증은..분명 옛 실체에 대한 오늘 날의 해석일 겁니다.
    그러나 글 속의 고증은..글에서 설정한 시대적 고증에 따르는 게 맞을 겁니다.
    글은 명나라를 이야기하는데. 고증적으로 중국 8 대 명주라면...그게 틀린 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 점..깊이 한 번 더 고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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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1.25 03:36
    No. 6

    만약을 대비해서 이글을 복사해 두고 보관해 두셨다가 이글이 삭제되는 일이 발생할 경우 다른 곳에 올리세요. 토론란 같은곳.
    마루와따님이 남긴 글처럼 공지위반이라고 해서 언제 삭제될지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虛空亂舞
    작성일
    09.11.25 08:40
    No. 7

    맞는말. 저번에 제가 썻던 비평(이라고 쓰고 분노표출이라고 읽는다)에도 어떤분이 [게임소설인데 주인공 보정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라고 하셔서. ㅋㅋㅋㅋ
    아니 주인공 보정도 주인공 보정 나름이지.. 완전 노골적으로 밀어주는데 거부감 드는건 인지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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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불쌍한인생
    작성일
    09.11.25 10:40
    No. 8

    그 뭐냐.. 글을 썻을떄 이러이러 해서 안좋네요 같은건 비평

    아 x나 못쓰네. 내가써도 이것보단 잘쓰겟다 라고 하는건 비난

    합당한 이유를 가지고 작품을 까는건 다음엔 쓰실떈 이것도 참고해서 더 나은 작품을 보여주세요 하는의미로 받아들이지만, 두번쨰 같은경우는 이뭐.. 싸움만 일으키는 문제가 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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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11.25 12:47
    No. 9

    뭐 어때요 재미만있으면되죠.... <--- 요건 명박씨 통령되고나서 나온 유행어 '범죄자면 어때요 경제만 살리면되죠'에서 나온거죠^^
    저런 웃자고 하는 댓글에 너무 민감해하면 지는겁니다.
    어쨌거나 논리와 예의를 갖춰 비평을 하면 절대 비난이 될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9.11.25 13:10
    No. 10

    잘 못쓴 비평은 비판을 받아야지요... 하지만 잘 쓴 비평은 존중을 받아야지요. 장르를 고증으로 비평하는 것도 수준이 있어서 하는 거겠지요. 아무리 역사라 할지라도 빈 틈이 있으니 당연히 논란 거리가 되고. 마치 황기록님 반문 처럼.
    또한 지뢰를 해학으로 비평하는 주옥 같은 글도 소중하고. 하지만 책 내용도 모르고 비평을 하는 몇몇 글들은 비평을 받아도 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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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1.25 14:22
    No. 11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것은 이미 명박이 전부터 있어온 말입니다. 뭔가 잘 못 알고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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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독행(獨行)
    작성일
    09.11.25 14:32
    No. 12

    5번 댓글에서 황기록님께서 술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는데요, 틀린 부분이 보여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제가 저번에 중국술에 대한 조사를 할때에 접한 내용에서는, 양동이채 들고 마시는 술은 소흥주였다는 겁니다. 20도를 넘지 않는 황주의 일종이죠. 포털에서 검색을 좀 오래하시면 그러한 내용이 군데군데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번에도 댓글에서 부가설명을 했었는데, 죽엽청은 약미주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의 백세주와 비슷한 것으로 완전 싸구려술은 아닌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일반술에 약재를 넣어 빚은 것이 죽엽청인데, 이것이 어찌 일반술보다 싸겠습니까? 이것은 어떤 시대였다고 하더라도 공통된 사항으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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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1.25 16:09
    No. 13

    재미있으면 된다.. 뭐 잘못된거 있나요??
    재미를 위해... 과장을 좀 해서 적은글에 몰려들어서
    다굴치는건 정상적인 비평인지???

    그리고.... 재미말고 스토리구성,묘사,맞춤법등... 제대로 적은책중
    인기작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본 비룡재천이라는 책......
    제가 보기엔... 나름 필력도 있고 묘사도 괜찮고 볼만한 책이더군요..
    하지만.... 감상란,비평란 비룡재천에 대한 글이 한개도 없네요....
    나름 비평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고... 비평글로 인해...
    작가에게도 도움이 될꺼 같고...
    찾아보면 이런책들 많습니다만.......
    어느정도 노력을 하는 작가에게 비평을 해줘야지.....
    올라오는글은 지뢰작,인기는 있지만 자기복제하는 작가의 책..
    특정 작가의 책.......

    이런거만 올리는 비평란인데...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할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9.11.25 17:04
    No. 14

    재미만 있으면 되지~, 우리 작가 욕하지 마셈~
    이러는 분들도 귀여니 소설 처음 나왔을 때는 욕하고 그랬겠죠?

    사악무구님의 글을 보니 '도덕적으로 문제있으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와 너무 정확히 매칭이 되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1.25 17:34
    No. 15

    참내... 할말이 없네요..
    정치관련 글이 어울리다고 생각하시는지??
    비평어쩌고가 왜 구기까지 넘어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전 재미를 위해 어느정도 과장은 괜찮다고 보는정도입니다만?
    표절같은것도 재미있으면 허용? 그딴말 한적 없거든요?

    만득님.. 웬만하면 댓글 달려면 생각좀 하고 적어주세요..
    님 수준이 다 보이네요(저보다 더 낮은거 같네요 ㅎㅎ)

    (대체 장르소설 보는사람들은 만화책이니 애니 같은건
    절대 못보겠군요... 말도 안되는 장면투성인데....
    황당할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09.11.25 17:43
    No. 16

    비평란에 부정적 감상을 몰아넣은게 그 이유인데
    그런 글만 올라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09.11.25 17:51
    No. 17

    재미있어서 봐준다는 인식은, 질 나쁜소설들을 많이 탄생시키는거라 보는데. 공급은 수요자의 수준에 따라가요.
    이 게시판에 올라오는, 마찬가지로 수준낮은 글들을 보면, 비평이 아니라 비판, 심지어는 비난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09.11.25 17:54
    No. 18

    애시당초 비평란에 올라오는 소설의 절반은 비평가치조차 없는 소설들이다보니 그런 소설들에 대한 글을 쓰게되면 정상적인 비평보단, 그냥 비난만 나올수밖에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09.11.25 17:56
    No. 19

    물론 예전보단 비평란이 많이 좋아진 느낌인데. 문피아 자주 들락거리던 2년전과 비교하자면 수준향상이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11.25 18:47
    No. 20

    정확히는 이 글은 장르일반이라기 보다는 장르비평일반글이고..
    장르비평일반글은 상단공지로는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다만 일반 공지글로 장르비평일반도 안된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소리가 있던데... 전 못찾았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일
    09.11.25 19:12
    No. 21

    흐음, 애초에 이 글을 쓴 의도는 "글이라면 재미만 추구할것이 아니라 글자체의 수준도 일정수준 이상이 되어야한다"가 아니라 (아, 물론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재미만 추구하는 글을 재미 외적인 부분(고증이나 글솜씨 따위)에서 비평하는 글이 쓸데없이 꼬투리 잡는 다는 식으로 비판받아선 안된다. 이유는 그것이 쓸데없는 꼬투리처럼 보이지만, 궁극적으로 장르시장의 질적 향상에 도움을 주기 떄문이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 두 주장은 뭐 미묘한 차이지만 확실하게 다른 주장 입니다만..... 제 글솜씨가 부족한탓에 어느샌가 살짝 논점에서 빗나간것 같네요;; 에휴 이놈의 글실력은 언제나 늘련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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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세상경사
    작성일
    09.11.25 19:25
    No. 22

    애초에 지금까지 비평란에 그런 류의 글들을 모았으니 그런 쪽의 비평글 밖에 올라올 수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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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09.11.25 19:25
    No. 23

    중고등학생 습작의 수호자가 떴군요 ㅋ 평생 맞춤법 틀리고 묘사 빈약하고 고민한 흔적 없이 대충 써내려간 싸구려 마약 같은 텍스트 덩어리(책이라고 해주기도 싫음)나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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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qwert123..
    작성일
    09.11.25 21:06
    No. 24

    일몰왕님//습작의 수호자가 누구에요?(뒷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09.11.25 22:32
    No. 25

    ㄴ 습작, 배워가며 쓴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09.11.26 18:05
    No. 26

    토론마당에 쓰셨으면 더 좋았을 글인데 말이죠.

    일단 재미만 있으면 된다는 분들께 한마디.
    재미만 있으면 수준이 떨어지는 글 마구 나와도 된다는 말인데, 사실 글의 수준이 높아서 재미있는 글도 많습니다. 아니, 수준이 높을 수록 재미있는 글이 더 많이 나옵니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수준떨어지는 글 중에서 어쩌다 재미있는 게 있는겁니다. 물론 양산형 소설이 수없이 쏟아지다 보니, 그 어쩌다 재미있는게 절대적인 숫자로 좀 많은거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1.26 21:19
    No. 27

    수준이 높아서 재미있는 책좀 추천해주세요...
    많다고만 적지마시고요.....
    (드래곤라자 나 무슨아이들 어쩌고 같은 고전물 말고요 -_-
    최근에 나온거중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여러작가들이... 수준을 낮추고 양산물로 나간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일
    09.11.28 17:19
    No. 28

    원래 글쓴이는 글로 말해야지 나중에 이러쿵 저러쿵 덧붙여선 안된다는 생각에 왠만하면 댓글로 덧붙이지 않으려 했습니다만 제 의도와는 반대로 글이 읽히는것 같아 이렇게 덧붙입니다.
    제가 이글을 쓴의도는 가볍고 재미를 목적으로 쓴글이 현학적이고 진지한 글보다 떨어진다는 의도로 쓴글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픈것은 예를 들자면 이렇습니다.
    A라는 소설이 있다고 칩시다 이 소설은 작가가 이야기꾼의 소질이 잇고 개그센스도 뛰어나서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많이 사랑을 받고잇죠, 하지만 작가가 국문학과도 아니고 따로 글쓰는 공부를 한것도 아니라 군데 군데 비문이 많고 고증도 맞지않고 설정이나 스토리 구성에도 어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즉 이야기로서는 재밋으나 글로서는 질이 떨어진다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느 비평글에서 이를 지적햇다고 합시다. 작가가 그 비평글을 본다면 그러한 부분을 고칠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그글은 한층더 질이 높아질 것입니다.
    헌데 이러한 스토리 외적인부분에서의 지적을 몇몇 A작품의 팬 중엔 "재미만 있으면 됫지 왜 까냐"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당히 이분법적인 사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말하면 작품을 비난하는것으로 치부하고 왜 꼬투리를 잡냐며 공격적인 대응을 하시니 말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재미를 목적으로 한 글 이라도 출판할 글이라면 최소한의 소설적인 완성도(비문이 없고, 맞춤법이 맞고, 최소한의 묘사 나 스토리 구성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는겁니다. 글이 현학적이고 진지해야한다는 말이 아닙니다.)는 있어야 합니다. 근데 이런 프로수준의 소설적인 완성도 를 갖추지 못한 글을 이런한 점에 대해 지적한 비평글이 있다면 그 글의 수준도 더욱 높아질 것이니 이런 비평글을 '꼬투리 잡는다'는 식으로 매도하지 말고 오히려 이런글을 장려해야한다, 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위의 사악무구님이 많은 작가들이 생계를 위해 시장성잇는 가벼운글을 쓴다는 뉘앙스로 얘길 하셨는데 가벼운 글이랑 소설적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이랑은 다릅니다 재미를 위한글이라도 비문이없고 맞춤법이 맞고 프로 수준의 스토리 구성,묘사능력이 있을수 잇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Allegret..
    작성일
    09.11.28 17:29
    No. 29

    또 덧붙이자면 제가 위에서 말하는 최소한의 묘사능력, 스토리구성능력이란건 뭐 전민희 작가님 수준으로 묘사가 미려하다거나 좌백 작가님 수준으로 소설적 구성이 뛰어나다 거나하는게 아닙니다. 구성은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묘사는 독자들에게 상황, 장면을 충분히 설명할 정도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1.29 02:37
    No. 30

    비평을 하는건 문제가안되지만, 가끔 비평을넘어서 시비조로 비난글 쓰시는분들이 문제지요. 여러사람들이 뭐라 지적해도 무시하고, 그와 같은 시비조의 글을 계속 올리니 에휴. 이게시판에도 몇개가 보이긴하내요. 뭐어, 이야기가 좀 샛지만, 대체적으로 본문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09.12.07 23:33
    No. 31

    어느 분 근성 작렬하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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