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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Alto
작성
09.12.05 12:17
조회
4,132

작가명 : rucidiky

작품명 : 페이크 사역마

출판사 :

     제가 평론을 나누어서 올린 이유는 스압을 방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3개의 글로 나눔으로 써 최대한 평론을 보는 이들의 지루함을 덜고 각각 목적에 따라 나누어 이해가 쉽도록(첫째 편은 서론과 '글'에 대해서 둘째 편은 '작가'가 가진 문제에 대해서 셋쩨 편은 결론을.) 각 편마다 무엇에 대해 평가하고 일침하는가 를 나누기 위해서였습니다. 허나 3편으로 나누는 것이 오히려 잘못되었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 하나로 고쳐 다시 올립니다. 또한 글의 순서가 잘못되어 평론의 아이디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듯 하여 순서 또한 바꾸었습니다.

한새로          2009-12-05 09:14:38  

주제넘게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다.

순수 문학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장르시장에서만큼은 진리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그만한 작품을 찾는 독자들이 있기에 그것을 공급하는 작가도 생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천만 원짜리 명품도 있는 반면, 천 원짜리 싸구려도 있는 것이 시장입니다.

천 원짜리를 사는 사람은 나름대로 천 원짜리에 만족하기 때문에 천 원짜리를 삽니다.

천 원짜리를 천만 원짜리 상품과 비교하면서 천 원짜리 만드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이건 이래서 천만 원짜리보다 나쁘고 저질이다 말씀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천 원짜리 시장에는 나름대로 그들만의 규칙이 있고 논리가 있습니다.

물론 개중에는 천 원짜리를 만들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숭고한 이상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 후에 천만 원짜리를 만드는 장인이 되기도 합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요선흑랑님께서도 그들의 단단한 아집을 깨려고 하시기 보다는 그냥 그대로 놔두고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훨씬 이로울 것이란 것입니다.

그들에게 발전을 위한 지적을 주었을 때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이 보인다면 더 큰 관심과 사랑을, 아니라면 그냥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이는 것이 해당 작가나 요선흑랑님 모두 승리하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2          한새로         2009-12-05 09:24:54  

혹시나 오해할까 두려워 덧붙입니다.

저 역시 아주 즐겁게 천 원짜리를 만들어 파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3류라고, 싸구려라고 혹평을 하더라도 스스로 즐거워 물건을 만들고 기꺼이 구입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오늘도 밤을 낮삼아 물건을 만듭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제 물건을 구입해 잠시라도 행복감을 느낀다면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요선화랑님 같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천 원짜리 물건을 바라봐 주시는 분이 있는 한 천 원짜리도 언젠가는 천만 원짜리 물건의 가치를 할 날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3          금원         2009-12-05 09:49:10  

반대는 이유가 뭐죠? 뭐 페이크사역마를 안 읽어서 제반사정은 모르지만, 저도 조아라를 자주들르는 입장에서 보면 안봐도 느낌이 딱 오네요

4          BlackWidow         2009-12-05 09:53:58  

덧글달기에 앞서,

요선흑랑님. 세 편을 글 하나에 다 붙여 주세요. 다른 비평글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눈에 띄네요.

세 편으로 나눠야 할 만큼 본문이 길지도 않습니다.

한새로님 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그대로 수긍하기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작가의 노력과 독자의 선호가 합쳐지면 언제나 신성불가침의

까방권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한 정가 천원짜리 완제품은 만들어 내놓아야 하는 바닥에서,

삼백 원짜리 불량품만 줄창 찍어내고 있다면 어떨까요?

모든 작품이 잣대를 들이댈 수 없을 정도로 상대적

평등을 이루고 있다는 말씀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요선흑랑님의 말씀대로, 작가는 끝없이 배움을 추구해야 하는

타이틀입니다. 겸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얼마 안되는 팬층에 안주하여 기고만장하고,

독자들의 서평마저 가지치기 한다면 감히 말하건대

떡잎이 누렇다고 하겠지요.

5          경천         2009-12-05 09:58:45  

일단 글을 왜 세개로 나누신거지? ㅡ,ㅡ;

6          무의식         2009-12-05 10:57:13  

지금이라도 하나로 합치는게 좋을 것 같군요.

7          뇌를분실함         2009-12-05 11:12:46  

페이트팬픽 찍어내는사람은 문피아에도 많죠

8          사악무구         2009-12-05 11:49:58  

반대 하는 이유중 하나가...

한개짜리 글을 3개로 나눠서 올려서입니다 -_-;;;;

다시 정리해서 올려야지 제대로된 비평글을 보고

댓글참여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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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지울 수 있는 서평?=

 1주일 전 쯤 올린 페이크 사역마 서평이 지워졌다. 우스운 일이다. 작가는 스스로 속 좁은 인간 군상임을 드러내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난 서평에 쌍욕을 쓴것도 아니요 지적한 것 하나 하나 연재편수마다 드러나 있는 사실들 뿐이었다. 허나 작가는 1주일 만에 접속해서 한다는 것이 연재가 아니라 달려있는 서평의 삭제를 할 뿐이다. 그것이 만약 전 서평의 충고를 받아 들여 작가 스스로의 블로그로 옮겨가는 것의 일부인 행위었다면 다행이지만 평론 하나 제대로 소화해 내지 못하는 이 오만한 작가가 필자의 충고를 따른 다는 것에는 회의적일 수 밖엔 없다. 다만 추측하길 그의 자존심을 건드는 날카로운 지적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찬동의 반응(댓글)이 이 오만한 작가의 어리석음을 드러내게 하지 않았나 한다.

서평은 작가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지울 수 있어서는 안되지만, 전 서평에도 말했다 시피 조아라에선 평론이 이미 독자 레벨에서 말살되어 있으므로 어떤 다른 기대를 하는 것이 잘못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필자 스스로가 희망하길 조아라에서 페이크 사역마 작가 이외의 오만하고 어리석은 작가를 만나거나 그 글을 보는 것을 피했으면 할 뿐이다.

지워진 서평은 복구할 것이다. 평론의식이란 것은 겨우 삭제라는 미약하고 어리석은 행위로 막아질 것이 아니다. 다만 희망하길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이 평론을 보고 페이크 사역마란 작품에 대해 두번쯤 생각을 했으면 할 뿐이다.

=제 1. 작가=

조아라엔 평론이 죽어있다. 평론을 쓰는 사람이 없다거나 그 수준의 문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조아라에 평론이 죽어있다 말하는 이유는 그 평론을 읽는 작가나 그 독자나 취하는 태도가 하나같이 수준 미달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절대적 의미로 '모두 그렇다' 라고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비율적 의미로 수준 미달의 대응이 그렇지 않은 반응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수준 미달의 반응이란 그렇다면 무엇인가? 그것은 쉽게 말해서 오만함이고 속된말로 '빠심'이다. 조아라의 독자들은 유독 이 '빠심'이 강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글에 있어 좁쌀 한톨만큼의 부정적 반응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광신도의 신앙 처럼 '믿지 않으면 부정하는 것' 식의 강한 흑백 이분법과도 같다. 이것엔 작가도 포함된다. '내 글 싫으면 니가 꺼져라' 식의 대응은 우습지도 않다. 누구보다도 앞서 평가를 받아들이고 고찰해야 할 작가가 단순한 코멘트 조차도 찍어 버려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의 가장 좋은 예가 바로 '마음에 들지 않는 평론을 작가가 지워버릴 수 있는 권한'이다. 작가가 글에 달린 서평을 지울 수 있다는 것은 아예 처음부터 듣기 좋은 서평 아니면 달 생각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 무슨 오뉴월에 개 짖는 소리인가.

물론 타 창작 사이트라고 나을 바 없다. 예를 들어 문피아에선 사이트 관리자가 '출판에 지장을 줄만한 평론은 자제합시다' 라는 우습지도 않은 모토로 모든 평론과 서평을 사이트의 한 구석진 카테고리로 밀어내 버렸다. 작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 평론은 작가가 지울 수는 없지만 사이트 관리자가 알아서 지워버린다. 문피아라고 이런점에선 하나도 나을 것이 없다.

그러나 문피아에선 평론이 죽어있ㅈㅣㄶ 않다. 평론란엔 어쨌든 찾아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고 거기에 많은 피드백 또한 주어지고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점으로 '빠심'으로 무장한 사람이 압도적으로 적으며 있다 하여도 자체적으로 그것을 인식하고 배제할 분별성이 있다는 것에서 조아라와 틀린 점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 평론의 제목이 '왜 페이크 사역마는 조아라를 대표하는가.' 가 된 것이다. 누구라도 페이크 사역마를 읽고, 그 안에 있는 작가의 말과 독자의 코멘트를 본다면 위에서 말한 것들을 한눈에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페이크 사역마의 작가는 오만함의 극치이다. 이것은 다음화에서부터 하나 하나 짚어가며 밝힐 것이다. 물론, 그 작가가 미리 글들을 지워버리지 않는 다는 전제 하에서.

자, 페이크 사역마의 목차엔 '오랜만의 설명' 이란 소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있다. 그 내용은 이렇다:

---------------------------------------

<-- 오랜만의 설명 -->

Q1: 이놈도 좆케니아에 오는 건가염?

A1: 안 와.

Q2: 강휘류가 주인공 이름인가염?

A2: 너 프롤로그 안보는 타입이냐? 아니면 알쯔하이머 병이나?

Q3: 저기서 주인공이 누구에요?

A3: 너님은 눈깔을 뭐하러 달고 다니셈?

Q4: 갑자기 왠 시리어스?

A4: 너는 사람 죽이는 건 개그냐?

Q5: 이건 누구의 외전인가요?

A5: 야.

이상 주인공의 답변이었습니다

절대로 작가의 사심이 담겨 울컥 한 말투가 나온것이 아니라, 휘류의 말투가 그래서 그런 겁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 잠시 후, 코멘트를 확인 중

비로드 : 아 좋은 게 좋은 거지~~~~ 큭ㅋㅡㅋ... 근데 그 과거는 데체 누구 것이냔 말이다 궁금해~!!!!!!!!

너님아 나랑 싸우자는 거임?

자비롭게 알려드리죠.

강휘류가 주인공입니다.

제발 못 알아 볼 만한 요소를 제기 해 주십시오. [중략]

[중략]

不完全인간 : 제발 처음 내용이나 기억하고 써주세요;;

오호, 리립 다는 8초만에 이런 덧글을....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임? 나는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입니다.

처음 내용 잊고 지 맘대로 폭주하는 다른 작가와 동급 취급하면 너무 슬퍼서 잠수 타는 수가 있습니다.

----------------------------------

일단 '오랜만의' 는 '오랫만의' 를 잘못 쓴 것이란 건 넘어가고서라도 이 한 화에 드러나는 작가의 오만함은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다. 반말은 기본이고 비꼬는 말투, 깔아 뭉개는 어조는 옵션이다. Q&A 라고 써 놓은 저 글들을 누구를 목표로 하고 쓰여졌는지는 몰라도 작가란 입장에서 타인에게 보여주는 글을 쓸 때 저 말투는 적합하지 않다 뿐만이 아니라 결코 써서는 안되는 말투인 것이다.

또한, 만약 작가가 글을 써서 대중에 공개 했을 때, 그 작품이 이해받지 못하거나 그 작품에 대해 의문을 가졌을 때, 작가가 대중을 비난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까? 아니, 올바르다 아니다 따지기 이전에 작가가 대중에게 자신의 작품을 이해 못한다고 비난하는게 상식적인가? 타인을 알쯔하이머 병자로 부르기 전에 제대로 상식이 박힌 사람이라면 자신의 작품에 뭔가 문제가 있는지, 자신의 작품이 충분히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먼저 고찰해야 하지 않는가? 어떤 오만하고 비 상식적인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비난하기 전에 독자를 비난한단 말인가?

이 비 상식적이고 비 이성적인 행위는 Q4 A4 에서 절정을 이룬다.

페이크 사역마의 29화와 31화는 정말 우습고 어이없는, 그러나 창작 사이트에서 인기있고 만연해있는 '어둡고 상처 많은 과거'에 대한 외전글이다. 이 외전글 이전의 화를 살펴보면 한없이 가볍다. 이는 글의 내용이 아니라 글의 무드에서 그렇다. 애초에 글이 진지하다 재밌다 기타 등등은 글의 무드이다. 글이 사람을 죽이든 살리든 무드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인 것이다. 예로 '몬티파이손과 성배(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라는 영화가 있다. 80년대의 영화인데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이면서 사람 팔이 잘리고 시체가 창에 꿰여 나무에 매달려 있는 등 여러 잔혹한 장면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는 관객들은 웃기 바쁘다. 그것은 관객들이 전부 사이코패스라 그런것인가? 아니, 그것은 단순히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위트 넘치고 웃음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그 점에 있어 갑작스럽고 인과관계가 전무한 외전을 들고 나오며 무드를 한순간에 바꿔버린 것을 Q4가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음에도 작가는 '너는 사람 죽이는건 개그냐?' 라고 반문한다. 필자는 이것을 읽었을때 정말 웃기 바쁘기 그지 없었고 이것을 읽을 타인들도 다를 바 없다고 믿는다.

페이크 사역마의 작가는 오만함의 극치와 함께 모순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전 화에서 언급한 '완벽을 추구합니다' 라는 저 한마디 또한 모순되기 그지 없다. 그 증거는 다음과 같다:

------------------------------

1편 <-- 소환이란다, 소환 -->

하지만 약속드리는건 연중은 없다! 라는 것 정도?

30편 <-- 오랜만에 설명 -->

[중략]

[중략]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거임? 나는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인간입니다.

31편 <-- 외전, 과거 -->

[중략]

[중략]

나.는. 분.명.히. 말하건데, 아.무.렇.게.나 설정을 지어내는 병신 작가가 아니라구요.

그런 코멘트로 적는 것은 제게 [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37편 <-- Lozix -->

[중략]

[중략]

사실 전 제로의 사역마, 4권까지 밖에 안읽었습니다

40편 <-- 설문 -->

그런고로,  더욱 큰 재미를 위해 독자님들꼐 선택의 기회를 드릴까 합니다.

[중략]

선택지의 제시문은 시에스타와 함께 간 창고속에 '무엇'이 들어있냐는 것입니다.

1. F-22 랩터

2. 마크로스의 발키리. (기체 제시)

3. 원작대로 제로센

4. 건담(?!)

5. 인간형 병기 (미소녀)

6. 탈착형 갑주

7. 연중

51편 <-- 알게 뭐임 -->

[중략]

나 설정 부순적 없거든요?

단순히 막장일 뿐이지?

아니, 솔직히 이 글은 막장도 아님.

여기서 뭐 밸런스 파괴하는게 억지력으로 나왔음?

병기에서 그럴라다가 정말 막장 될까봐 애 숨긴거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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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가 조금만 빠르다면 1편과 40 편, 30 편과 31 편과 37 편과 40편이 서로와 모순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 챘을 것이다.

1편과 40편의 모순점은 1편에서 작가 스스로가 '연중은 없다!' 라고 했음에도 40편에서 정말 당당하게도 선택사항중에 '연중'을 넣었다는 것이다.

30편, 31편, 37편, 그리고 40편의 모순점은 30편에서 '나는 완벽을 추구한다' 라며 타인을 찍어내리던 작가가 37편에서 배경이 되는 원작을 완벽하게 알지도 못하고 쓴다고 너무나도 당당히 밝히고 있으며 40편에서 작가 스스로가 설정을 내 팽겨치고 독자에게 선택의 의무를 지우는 행위를 하고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작가가 독자에게 스토리가 나아갈 방향을 선택하게 한다라. 그것 어디에서 완벽을 찾아야 하는가? 아무렇게나 설정을 지어내지 않는다면서 타인을 병신이라 매도하던 작가가 스스로 병신이 되다니. 극적 반전이 이럴까 극적 풍자가 이런걸까.

51편의 저 말은 필자 스스로가 단 덧글과 관련이 있다. 필자가 페이크 사역마의 작가를 주시하기 시작한건 작가가 스스로의 학력을 과시하면서 부터였다. 그때부터 시작된 작가의 자기자랑과 오만한 태도를 점점 망해가는 글을 보며 지적했는데 그것에 대한 반응이 저것이었다. 참으로 극적인게 '단순한 막장일 뿐이지? 아니, 솔직히 이 글은 막장도 아님.' 의 부분인데, 이 부분이 모순 중의 가장 극치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 이유가 심지어는 페이크 사역마의 '빠' 들도 알고있는 막장을 작가가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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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2009.11.21 09:54]

  acolyte 뭔 개솔인지... 이런식의 막장 타시는 글은 수없이 많습니다. 괜히 뻐대는척하지 마세요 아무리 좆같은거 아는척 해봤자 알아주려고도 하지 않는 세상이니깐 그런식으로 말하다가는 이렇게 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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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빠'들 이외에도 글의 막장성을 지적하는 덧글들은 상당히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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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acuation  [2009.11.21 08:32]

   ㅋㅋ 잠수 안되지요...ㅋㅋㅋㅋ 최상급의 막장입니다 ㅋㅋ ㄱㄱ싱

メ제로스メ  [2009.11.20 22:48]

  벼........ 병신이 돼었어 7만ㅇㅣㅋ ㅋㅋㅋㅋㅋㅋㅋ

GENESIS.  [2009.11.21 05:46]

  헐 막장하다!! 'ㅅ'

살려도  [2009.11.20 16:01]

  작가님이 드디어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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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더 이상의 설명이 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은 것은 이 작가의 희극적인 모순에 한바탕 웃어주는 것 뿐.

=제 2. 글=

1화. <--소환이란다, 소환.-->

죄송하지만 이 글은 중간고사 압박에 미쳐버린 작가가 마구 휘갈기는 글이므로 본래 연재하던 작품들을 당연 우선시 할 것이며, 연재 기간또한 매우 불규칙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속드리는건 연중은 없다! 라는 것 정도?

이번엔 정상 필체 모드로 가볼까요?

오랫만이군요, 정상 필체. 항상 핏빛이 어우러진 글을 쓰다보니 이런건 익숙치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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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글엔 룰이란 것이 있다. 문법과 맞춤법이 있고 기승전결이 있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룰은 목적 의식의 유무라 하겠다. 목적 의식 없이는 글은 아무리 써도 3류를 벗어나기 힘들다. 글에 있어 목적 의식은 무엇일까? 그것은 주제로도 설명 될 수 있겠고 플롯으로도 나타낼 수 있겠다.

페이크 사역마엔 목적 의식이 있었을까?

첫회에 당당히 붙어있는 저 작가의 말이 모든 것을 말해주지 않을까.

그렇다면 페이크 사역마는 3류인가?

대답은 애석하게도 아니오다.글의 질을 평가하는데에 있어 목적 의식만이 그 기준이 될 수는 없기에. 페이크 사역마는 그런 점에 있어 운이 좋다. 글쓴이는 문법과 맞춤법에서 합격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것이 시사하는 것은 소위 말해 '본다고 손발이 오글오글해 지지는 않는' 정도 뿐이다. 아무리 잘 평가해봤자 2류를 벗어나지 못한다.

글이란 것은 언제나 질문을 해야 한다. 왜 등장인물은 이러이러한 행동을 하는가? 왜 작가는 배경/장소를 정했는가? 왜 작가는 어느어느 것을 묘사하는데 책장을 할애하는가? 좋은 글이란 것에는 '왜' 가 끊이지 않는다. 그리고 이 '왜'라는 것은 독자가 질문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질문 하는 것이다. 독자는 읽을 뿐, 그것을 드러내고 이끌어내는 것은 작가가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독자가 저 질문들을 해야 한다면 이 세상에 글의 질과 급의 구분이 왜 있겠는가?

페이크 사역마를 백날 읽어 봤자 저 질문들이 도출되진 않는다. 재미를 목적으로 한 글에서 저런 질문들을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는 것은 페이크 사역마 라는 것의 수준이란 것은 결국 그정도 밖엔 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왜'가 결여되고 목적 의식이 결핍된 글은 이 조아라 라는 사이트에서 한 둘이 아니다. 수많은 2류작들 중 하나인 페이크 사역마. 이 글의 수준은 결국 그저 그렇고 그럴 뿐일 수 밖엔 없다.

이번엔 필체 라는 것에 대해 말해보자. '정상' 필체란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알 수가 없다. 세상에 정상 필체라는 것도 있었나? 그렇다면 비정상 필체란 것은 무엇인가? 아니, 애초에 필체와 필법을 구분 못한다는 점에 있어서 글쓴이의 작가적 소양은 전무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페이크 사역마 글쓴이의 필체에 관한 말투나 말 그 자체에 있어서는 정말 '손발이 오글오글' 해진다. 핏빛 필체에 익숙해 졌다라... 쓰는 글에 기운이 서렸다는 한석봉 위인이라도 된것이라 생각하는걸까. 필자는 이것 만큼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글의 레벨에 있어서 페이크 사역마는 보기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수많은 다른 조아라의 글들과 단 1그램의 차이조차 보이지 못하는 페이크 사역마는 글 자체에 있어서 실패작이라 할 수 있겠다.

이번엔 플롯을 얘기해 보고자 한다. 플롯은 쉽게 설명하자면 '스토리' 이자 '줄거리' 이다. 플롯은 주제 다음으로 작가가 가장 신경써야 하는 글의 기본 요소이며 기승전결의 존재를 명확하게 하는, 말하자면 글의 척추와도 같은 글의 장치이다. 플롯이 부실하면 아무리 주제가 거창해 보았자 글은 부실할 수 밖엔 없다.

페이크 사역마의 플롯은 한마디로 용두사미의 극치이다.

패러디란 글이 '용의 머리' 정도의 가치를 지닐 수 있는가는 둘째 치더라도 페이크 사역마는 그 시작에 비해 끝을 향해가는 지금은 도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정도로 망가져 있다. 이것은 말로 설명하기 보단 한번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만 평론을 하는 이상 평가에 대한 설명을 타인에게 미룰 수는 없는 일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5~11화 와 42~50 화 사이에는 도저히 메울수도 가릴수도 없는 차이가 존재한다고 하겠다. 5~11화 까지 글쓴이의 글은 제목에 맞는 글이었다. 주제라고 할 것도 아니지만 '페이크' 라는 단어를 어쨌든 제목에 집어놓을 이유가 있었고 그 이유에 맞게 글이 쓰여졌달까. 만약 글쓴이가 생각한 '페이크' 가 능력과 신분을 속이는 행위였다면 말이다. 42~50화에선 이 페이크가 흔적도 없다. 작가가 말하는 '미소녀 결전병기'를 얻으면서, 아니 애초에 소위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내면서 페이크 사역마는 그저 다른 수많은 주인공들과 똑같이 무쌍이 되어버린 것이다.

제목은 플롯과 밀접한 관계가 있을 수 밖엔 없다. 제목이 더이상 플롯과 일치 하지 않은 순간 제목이 아니면 플롯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 경우엔 작가가 스스로의 플롯에 먹혀버린 것이라 할 수 있다. 다크하고 간지한 주인공이 목적이긴 한데 그렇게 하자니 처음 10편에 그려왔던 주인공의 이미지, 그러니까 평범함을 감추기 위한 허세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버릴 수 밖엔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플롯은 심각한 차이를 보이며 어긋나 버렸고 글쓴이 스스로가 되지도 않는 수준의 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플롯은 속된말로 '좆망' 해버린 것이다.

=결론=

지워진 평론에서도 말했지만 필자의 의도는 사람들을 페이크 사역마 로 부터 떨어뜨리려는데 있지 않다. 필자에겐 그럴 능력이 없으며 그러고 싶은 마음 또한 없다. 어떤 작품이든 그에 따른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다. 필자의 호불호는 불호에 기울었고 수많은 단점들과 더불어 조아라가 가진 폐단이 페이크 사역마란 글에서 더 없이 들어난것을 집어낼 뿐이다. 타인이 글을 즐긴다면 그것이 나와 다르다고 깎아내리는건 잘못된 평론의 자세이기 이전에 잘못된 상식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평론을 쓰면서 희망하는 것은 사람들이 페이크 사역마나 그와 비슷한 작품들을 읽는데, 그리고 특히 사람들이 평론이나 코멘트에 반응할 때 두번 이상 생각했으면 할 뿐이다.

페이크 사역마는 조아라를 대표한다. 조아라의 다른 많은 글들이 페이크 사역마와 비슷한 설정과 비슷한 플롯 그리고 비슷한 등장인물을 가지고 있다. 독자층 또한 비슷하기 그지없다. 거의 대부분이 극도의 흑백주의로 다른 독자의 코멘트를 검열하고 비방하며 찍어 누른다. 그런 상황에 평론이라고 다를까. 작가의 '내 글이 최고다' 라는 생각 또한 많은 아마추어 글쓴이 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내 글 싫으면 꺼져' 또한 조아라에선 상식처럼 여겨진다. 이것들은 잘못되어 있음에도 블구하고 사람들은 '간지다' 혹은 '시크다' 하면서 좋아한다. 페이크 사역마는 글이나 작가나 시크하거나 간지나는것이 아니다. 페이크 사역마 뿐만이 아니라 다른 비슷한 글이나 작가들도 마찬가지이다. 패러디 뿐만이 아니라 판타지도 그렇고 무협도 그렇다.

작가는 겸손해야 한다. 특히나 장르 문학 사이트 라는 아마추어들의 모임에 있어서 겸손이란 더욱 더 중히 여겨져야 할 마음가짐이다. 한국에서 장르 문학이란 카테고리가 가지는 한계는 현재에 어린이 동화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그것은 장르 문학이란 카테고리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의 목적에서 벗어나기 이전까진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도토리 키재기라고 이 낮디 낮은 수준의 세계에서 오만함은 그저 웃음거리 이외는 안된다.

한국에서 가장 커다란 장르 문학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조아라. 그런 조아라에서 선작수 천을 넘어가는 작품의 대부분이 페이크 사역마 같다는 것은 통탄하기 그지 없는 문제이며, 그 해결의 시작점은 오로지 인기있는 작품의 작가가 그 인기 만큼 겸손해 지는 순간부터일 것이다.


Comment ' 4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05 13:07
    No. 1

    본문의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 하는 부분도, 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이르는 큰 담론을 다루기 위해 선택한 '패이크 사역마'라는 글의 위상 혹은 의미가 그렇게까지 큰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 오버가 심한 글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작가의 자세를 다루는 부분에서도, 심한 부분은 확실히 심합니다만, 거기에 더해 영 별것 없는 것까지 덩달아 가져와 비난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더불어 '팬픽'이란 것 자체가 애초에 인터넷 밖으로 나올 일이 없는 매체이고, 그 향유층 또한 '원작의 팬층'에 한정됩니다. 팬 사이의 의견차이로 인한 충돌은 왕왕 일어납니다만('동인 설정'의 정도, 캐릭터 재해석의 문제, 원작 설정 무시의 문제 등등), 외적인 평가가 어디까지 가능하느냐 하는것은 생각해 볼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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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to
    작성일
    09.12.05 13:54
    No. 2

    셀면// 페이크 사역마는 선작수 1000을 넘는 메이저란 것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특히나 패러디란에서 1000을 넘는다는 건 웬만큼 인기가 없이는 불가능 하다는 점 또한 주지시켜 드리지요. 그 '영 별것 없는 것까지' 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rucidiky 작가의 오만함을 드러내는 것들 중 하나임은 확실하다 믿겠습니다. 그리고 이 평론은 '팬픽' 을 까는게 아니라 이 작품 하나에서 볼 수 있는 조아라의 트렌드를 까고 있습니다만, 그건 아쉽게도 전달이 되지 않은 것 같군요. 오버가 심한 것 같다 라는 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실은 사실인데 그 사실이 부풀려 졌다' 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팬 사이의 의견충돌로 밖에 보시지 않으신다는 점에서 저로써는 상당히 슬픈 일입니다. 어느 부분이 팬 사이의 의견 충돌로 보이시는지 알려주신다면 최대한 수정하여 본래의 목적을 좀 더 알기 쉽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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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05 14:13
    No. 3

    핏빛이 어우러진 글 <- 본문의 내용입니다만, 이것을 비판하실 때에는 '핏빛 필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글로써의 목적이 없는 글'이야 딱히 그것이 무슨 주장을 하고 있다는 오해를 줄 여지가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비난의 거리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작가의 말에 보이는 바에 따르면, '작가의 기분 전환' 자체가 저 글의 목적이라고 해도 됩니다. 그 외의 작가의 자세 자체가 '진지하지 못하다'라는 이유로 여러 면에서(예를들어 작가 설문에 '연중'을 넣어둔것이 '연중은 절대 없다'라는 말을 번복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부분이라던가) 비판하십니다만, 애초에 팬픽 자체가 '아마추어리즘, 팬 의식의 산물'이고, 어느정도 작가 본위가 이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것입니다. 서평을 지우고, 정당한 비판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그 개인의 의식, 인내심, 도량 등 여러모로 인간이 틀려먹었다고 보여지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조아라에 활동하는 모든 패러디 작가들에게 '작가로서의 진지한 자세'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제가 댓글에서 팬픽의 비판 양상을 언급한 것은 '팬픽'이란 물건에 있어서, 그 비판 범위, 정도가 어느 정도 선까지 납득되어질 만한 것인가 하는 것이었지, 요선흑랑님의 비평글 자체가 '팬으로서 팬픽에 대한 비평'이란 뜻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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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to
    작성일
    09.12.05 15:04
    No. 4

    셀면//작가의 자세가 문제가 되는 것은, 이것은 물론 rucidiky 만의 문제가 아닌 다른 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만, 그저 기분 전환/타임킬링용의 글에 자만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이 제대로 전달 되지 못한 것은 이것을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기 보단 무엇을 먼저 비판하고 나중에 비판했는지의 순서 때문인 것 같군요. 작가에 대한 비판을 먼저 오도록 수정하겠습니다.

    저는 딱히 목적이 없는 글이란 점에 있어서 비난의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글이 있어 목적 의식이란 것은 필수이며 그것이 존재하지 않을 때 글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게 된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한계는 단독 페이크 사역마 만이 가지는 문제가 아니라 다른 수많은 창작물들을 찍어 내리는 문제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 페이크 사역마란 글과 그 작가는 다른 특출날 부분이 없거니와 그 수준에 있어 한계를 넘어서는 것에 실패한 작품입니다. 그런데 그 한계가 분명한 글에 있어서 작가가 '나는 다른 병신 작가와는 틀리다' 라고 발언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정말 우스운 자부심이라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치 거울을 보고 너는 병신이다 라고 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마추어의 산물이란 것은 지금 시장을 차지하는, 그리고 창작 사이트의 인기를 차지하는 글들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저의 비평에서는 말하고 있고 또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글은 "왜 페이크 사역마' 가 수준 미달의 글인가" 가 아니라 "왜 페이크 사역마가 조아라를 대표하는가" 입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이 평론은 단순히 팬픽이라는 것에 초점이 끝나 있는게 아니라 그 끝에서 장르 문학계 전체로 초점을 확대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넘어 서서 '어떠한 글이던지 간에 대중 앞에 공개된 이상 그에 달리는 평론과 코멘트는 작가가 반드시 받아들여야 할 의무이다' 라는 것을 상기 시켜 드리고 싶습니다. 그렁기에 글의 장르에 따라 달리는 평론에 한계를 둬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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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5 15:05
    No. 5

    제 경우는 몇 개의 작품을 연재하면서 총 1만 개 가까운 댓글을 받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릴 정도로 분노를 일으키는 댓글도 있었고, 잠을 잊고 글에 몰두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북돋아 주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평론이나 댓글을 받아들이는 것을 작가의 의무라고 하셨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요 몇 년 사이 수많은 탤런트 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전 그들의 심정을 백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작가는 혼자지만 댓글이나 서평을 다는 독자는 수백, 수천, 수만 명입니다.
    물론 요선흑랑님처럼 애정을 갖고 서평을 쓰고, 댓글을 써주시는 독자분들도 계시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작가도 사람이기 때문에 일단 악플에 맞기 시작하면 이성을 잃기 쉽습니다.
    댓글에 대응하는 방법은 작가마다 달라지게 되는데 어떤 작가는 무시하려 노력하고, 어떤 작가는 댓글 자체를 삭제하고 잊으려 합니다.
    그들 작가 대부분이 작품에 목숨을 건 전업작가가 아닌 이상 요선흑랑님께서 기대하시는 겸허함과 낮은 자세로 자신에 대한 비평과 비난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실로 지난한 일입니다.
    따라서 누차 말씀드리지만 그냥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서로의 안녕을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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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05 15:09
    No. 6

    그렇다고 해도 '페이크 사역마' 자체에 대한 평의 입장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는 별개의 문제로 남습니다. '장르일반비평' 혹은 '비평 총론'이 허용되지 않는 현 문피아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페이크 사역마가 조아라를 대표할 '자격'면에서 미달됨과 동시에, 이 글 자체의 권위가 실추될 우려가 있습니다. 페이크 사역마가 가진 특수성을 미루어 보았을때, 그런 논의의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평론 자체의 제한이라기 보다는, 마찬가지로 '페이크 사역마'의 특수성, 즉 '팬픽'이란 물건의 성질과 정체성에 대한 고려가 평론에서도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물론 이것은 작가 자신이 행동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만, 그 '죄'의 기준을 만드는데 쓰일수는 있을것입니다.
    ----
    댓글을 수정하셨기에, 이후 읽는 분들의 이해를 위해 제 쪽도 순서를 다시 조정하여 다시 댓글을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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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to
    작성일
    09.12.05 15:15
    No. 7

    셀면// 음... 개인적으로는 팬픽과 장르 문학의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만...

    팬픽과 장르문학을 쓰는 작가의 연령층도 같거니와 그 글이 쓰여진 방식과 수준에 있어서도 저는 차이를 볼 수 없습니다. 이 두 장르의 차이점이 단순히 출판 되고 안되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팬픽이 장르문학보다 더 뒤떨어 진다는 것입니까? 좀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한세로// 한세로님은 비평과 악평을 착각하고 계신 듯 합니다. 악평은 비평의 탈을 쓴 비난입니다. 비평은 결코 비난이 될 수 없으며 그럴 목적으로 쓰여져서도 안됩니다. 비평과 악평은 다릅니다. 명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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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5 15:24
    No. 8

    요선흑랑님. 이곳에는 무조건 님자를 붙여야 합니다.
    욕을 쓴것도 아니고 내용상 잘못된 걸 지적했다는 이유로 그 댓글을 삭제하고 자신을 칭찬하거나 띄워주는 댓글만 남겨둔다면 독자들이 보기에 그 작가는 좋게 보이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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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05 15:26
    No. 9

    팬픽과 일반적인 장르문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그 목적 의식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계열에서의 '팬 의식'은 사실, 그 대상이 하나의 개체이냐, 그 계열 전반이냐에 따른 차이 정도일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진정으로 목적 의식이 있어 '판타지'를 쓰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대다수의 경우, '판타지'라는 물건 자체의 팬이기에 창작을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이 점에 있어 '팬픽'은 꽤나 비슷한 성질을 보여줍니다. 팬픽과 장르소설이 그 창작층과 향유층이 같은 것(감각, 지식 등)을 공유하고있다는 전재 하에 쓰여진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허나, 팬픽이란 물건은 어디까지나 '한 개체(크로스오버의 경우도 있습니다만)'에 국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그 '규모적 한계'를 정의하고 시작합니다. 그에 따라 '일반 대중에 공개되었다'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어렵게 됩니다. 이는 소재적으로 패러디를 다용하는 작품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또한, 팬픽의 경우 그 활동 또한 '창작'의 성격과 더불어, 그 대상에 대한 향유, 즉 '소비'의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팬픽 창작은 팬 들 간의 공유점을 가지고, '대상'을 가지고 하는 팬 활동, 즉 일종의 '즐기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그것이 공식적인 자리로 나올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에(동인지를 낸다는 방법은 있습니다), 팬픽 자체에 가해질 수 있는 비평은 '팬으로서의 비평', 즉 원작에 대한 '무례'가 있지 않았나, 다른 팬들과의 인식에서의 차이가 있지 않았나 하는 부분에 맞춰집니다. 여기에 더해 '잘 썼느냐 못 썼느냐'는, 동인지가 그림을 잘 그렸느냐, 못 그렸느냐 하는 식의 비평이 물론 있을수도 있고, 정당하나, 일반적인 '장르문학'에 대한 비평과 같은 선상에서 다루어 질 수 있는지는 다른 문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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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1 한새로
    작성일
    09.12.05 15:32
    No. 10

    제 필명은 한새로입니다. 새로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요.

    저 역시 비평과 비난의 차이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전문 서평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비평은 자신이 비난하고 싶은 어떤 특정요소에 대해 비평이란 껍질을 둘러쓰고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요선흑랑님처럼 어떤 큰 이상을 갖고 글이 발전하길 바라며 쓰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하루에도 수십 개씩 댓글을 받는 작가라면 그 진의가 어떻게 되었든 자신의 뜻과 다른 경우라면 삭제를 택하거나 무시하게 되곤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일일이 독자들과 토론을 통해 수도 없이 잘못 지적된 점이나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이해시키고자 했으나 얼마 안 있어 그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더 이상 대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지요.
    저 같이 불혹을 지나 중년의 연배인 작가들은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겠지만 한창 나이인 청년기의 작가들이 그렇게 스스로를 다스리는 일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자꾸 길어지는데, 제가 제안을 하나 드리자면 그 열정을 팬픽이나 패러디처럼 그냥 자기가 좋아서 쓰는 글에 소비하지 마시고, 최소한 출판이라도 한 전업작가를 향해 쏟으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비평에 올라와 있는 작품의 작가님과 같이 요선흑랑님을 대하지도 않을 뿐더러 진지하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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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09.12.05 15:33
    No. 11

    요선흑랑님//무의식님의 댓글은 첫 줄과 이후의 줄의 내용이 별개의 내용입니다. 일단 댓글에서 상대방을 호칭할때 XXX님// <-식으로 '님'을 붙이는것이 문피아 규정입니다. 이후의 내용은 요선흑랑님이 지적하신 작가의 태도를 다른 독자들도 나쁘게 볼 것이라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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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to
    작성일
    09.12.05 15:54
    No. 12

    무의식// 아... 셀면님이 말씀하신 대로입니까?

    셀면// 조아라 라는 사이트가 가지는 특성상 그 사이트에 올려지는 어떠한 글이던 그것은 대중 앞에 공개 될 수밖엔 없습니다. 그것은 사실상 공개하는 곳이 자신의 블로그가 아닌 이상엔 이 대중성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물론 팬픽이 특정 그룹을 위해 창작되는 것이지만 그것이 일단 그 특정 그룹 외의 접속을 차단하지 않는 바에야 그것은 어쩔 수 없이 특정 그룹 외 에도 읽히게 되는, 혹은 그런 가능성을 가지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런 면에 있어 '일반 대중에 공개 된다' 라는 전제가 이 조아라 라는 사이트에서 틀린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팬픽은 다른 이름으로 2차 창작물이라 불립니다. 팬픽은 단순히 글의 배경을 빌려오는 것 부터 배경 + 캐릭터 + 플롯 을 가져오는 것 까지 그 설정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움이 크지만 결국 그 글이 창작의 범주에 들어가는 한 팬픽은 그 창작성에 대한 비평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장르 문학의 가장 큰 특징이 창작에 있는 만큼 장르문학에 가해지는 비평과 팬픽에 가해지는 비평에 차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장르 문학에 가해지는 비평이 그 창작성에 맞춰저 있는 한에 말이지요. 장르 문학 위에 내려지는 비평은 다른 일반 문학에 내려지는 비평과 같은 내용을 기대하면서 같은 창작물인 장르 문학과 팬픽에는 다른 기준과 내용을 원한 다는 것은 모순되어 있지 않을까요.

    한새로// 큰 이상이라... 저를 너무 띄워주시는 군요. 일견 한새로 님의 말은 맞는 말입니다. 세상 살아가는데에 있어 진리이죠. 이 비평은 사실 시니컬하게 보자면 저와 페이크 사역마 작가의 자존심 싸움에 불과합니다만... 그러니 더 열을 내게 되는 거겠죠. 숨길 것도 없이 그 작가가 제 자존심에 먼저 스크래치를 냈으니까요 하하. 어쨌든 비평이란건 결코 주관적 견해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만 비평이 목적하는 것은 글의 최대한의 객관화 이고... 저 또한 비평할 때 있어서 최대한 객관적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사실 정말 주관적으로 악평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 작가에 대한 인신 공격의 준비도 다 해 두었었습니다만... 그걸 올리면 더이상 비평이 아닌 악평이 되버린 다는 생각에 그만 두었습니다 하하.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독자나 작가는 다 엇비슷 하게 어리니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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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4 무의식
    작성일
    09.12.05 16:02
    No. 13

    요선흑랑님//
    네. 셸먼님이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그리고 아이디 뒤에 꼭 님자를 붙이세요. 주의나 경고받거든요.
    셸먼// 이렇게가 아니라 셸먼님// 이런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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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2.05 17:04
    No. 14

    진지하게 논의 하는 중에 뜬금없는 질문을 던져 죄송합니다.
    그 페이크 히어로 작가의 학력이 어떻길래 스스로 과시하고 다닌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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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콜트1911
    작성일
    09.12.05 17:38
    No. 15

    이 비평은.....빙 둘러서 조아라 까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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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12.05 17:45
    No. 16

    저 열띤 논의 중에 죄송합니다만, 요선흑랑님이 글 중간에 쓰신 '오랫만에'와 '오랜만에'는 '오랜만에'가 맞습니다. '오랫동안'과 '오랜동안'을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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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09.12.05 19:11
    No. 17

    빠른물님/ 페이크 히어로가 아니라 페이크 사역마 작가에 대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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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9.12.05 19:57
    No. 18

    궁금한건 어째서 페이크 사역마가 조아라를 대표한다고 보는건가요? 선작수를 보니 전체 5위에는 무려 선작수 7,804 인 소녀시대 팬픽도 있고 49위에는 선작수 3,655 나루토 패러디도있는데
    심지어 패러디란에서 100위안에도 못드는 작품인데 조아라를 대표하는 겁니까?
    본문에서 페이크 사역마를 통해서 조아라의 작가들을 전체적으로 까는것 같은데 저 또한 패러디란에서 몇몇 소설들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작가와 같은 자만심은 찾기가 힘듭니다
    물론 대부분의 작가가 순간의 충동으로 약간 쓰다가 접는 경우가 많지만
    이미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글들은(비록 패러디라도) 꾸준하게 연재를 하는편이며 대부분의 비판또한 어느정도 받아드리는 편이죠
    그리고 가끔 뭐 댓글 몇개 이상 이면 연참함 몇개 이하면 연중함 이런건 그냥 애교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조회수가 몇천에 달하는데 댓글이 백개도 안된다면 그런 생각쯤은 가질만하니까요
    이 페이크 사역마는 특이한 경우같은데요
    이 경우는 페이크 사역마의 작가가 문제인거지 조아라 자체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게 따지고 들어가면 조아라뿐이 아닌 대부분의 소설연재싸이트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갖고있는거 아닌가요?
    당장 문피아만해도 한작품 까기시작하면 옹호하는 글은 쉽게무시당하고 한작품이 옹호받으면 비판하는 글은 쉽게 무시당하는 판이니
    단연 소설뿐이아닌 다른 분야에서도 모두 적용되는 상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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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2.05 20:14
    No. 19

    sydm님//아이고... 오타 아닌 오타를 냈군요. 제목이 비슷하다 보니 무심결에 잘못 오타를 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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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로드아멜
    작성일
    09.12.06 03:04
    No. 20

    너무 똑똑하신 분들만 댓글을 달아 잘 모르겠지만, 조아라를 대표하는 작품이 선작 1000이면 조아라에서 선작 만개 이상 되면 우주를 대표하고 막 그런건가요? 팬픽&패러디 선작 6천개 있는 소설 이런거는 지구대표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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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12.06 10:49
    No. 21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조아라 연재작의 문제를 문피아에서 논하시려는 의도가 뭔지 궁금합니다. 글 읽어보니 거기는 빠들이 많으니 좀 말이 통하는 이곳에서 까자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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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qwert123..
    작성일
    09.12.06 11:49
    No. 22

    아니 조아라는 서평 삭제도 가능한 겁니까? 뭐 이런 막장이...

    그리고 제가 조아라 다닌 지 1년이고 선호작 수도 300개가 넘지만 페이크 사역마라는 글은 들어보지도 못 한 것 같습니다.

    뭐 (장르)문학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위 작품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하는 제가 이 비평글에 대해 뭐라 말 할 수 있는 건 얼마 없겠지만 몇 가지,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선작 1000이 조아라를 대표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민트파파님 말씀대로 팬픽에 마X을 울X는 X악이라는 작품, 선작은 8000이 가까이 되고 추천 수도 140,000개가 넘습니다. 또한 패러디 란에 모 비뢰도 패러디는 선작 7000이 넘죠. 조아라를 대표한다면 이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조아라에 서평 2개정도 써 봤습니다. 전문적인 서평은 아니지만 그 글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지적했는데 그 작가분들은 다 '아 내 글에 그런 문제가 있구나'라면서 받아들이셨습니다. 조아라 빠돌이는 아니지만 조아라의 모든 작가분들이 2, 3류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냥 이의제기입니다. 태클은 아니고요. 글쓴 분의 의견에는 위 두 가지 빼면 모두 공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12.06 16:45
    No. 23

    특정 작품 하나를 들어서 한 사이트에 대한 비평을 시도하는건, 더더구나 그 글을 쓴 장소가 경쟁 사이트라면 조금 문제가 될 소지를 가진 행동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페이크 사용마를 읽어본적이 없어서 내용에 대해선 딱히 뭐라고 말 못하겠지만. 연중은 없다라고 하고는 단지 '연중' 이란 단어를 넣었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어야 된다면 장르판 작가들 1/3은 퇴출될듯?

    글 초반부에 거창하게 포부를 밝히는 케이스야 비일비재한데 그것까지 비난하는건 글에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인신공격에 가까운걸로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TreeP
    작성일
    09.12.06 17:54
    No. 24

    문제는 연중 안한다는게 약속이라서요.

    약속을 쉽게 깨면 안되겠죠. 타당한 이유를 들어 설득을 하면 또 모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09.12.06 18:22
    No. 25

    전 조아라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선작수 1000이 어떤 의미인지 잘 몰랐습니다만, 크게 대단한 숫자는 아니였나보군요.
    뭐 엄청난 행태를 보이는 아마추어 작가 한명이 조아라에 있다는 것은 알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좀 무리하게 글을 쓰신 감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09.12.06 22:23
    No. 26

    그냥 즐겁게 읽고 작가님 말을 무시하면돼는거면..안돼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골라먹자
    작성일
    09.12.07 04:23
    No. 27

    '오랜만에'가 맞는데 왜 '오랫만에를 잘못 쓴 거라고 이해한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09.12.07 15:50
    No. 28

    연중안한다고 약속하고는 몇달씩 잠수타시는 분들 이름있는 작가분들 중에도 비일비재 합니다. 물론 독자 입장에서는 기분나쁜건 맞습니다만. 그게 조아라기 때문에. 저 작가이기 때문에, 는 아니라는 소리죠.
    거기다 본문을 읽어보면 진짜로 연중한것도 아니고 그냥 재미삼아 적은 설문에 연중이란 단어가 나온거 뿐이네요.

    그게 모순이니 작가가 병신이니 할정도로 개인에 대한 비난이 될수있는 부분일지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벽글씨
    작성일
    09.12.07 16:10
    No. 29

    그렇지만 장르의 1류는 곧 문학 2, 3류도 안된다는 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07 18:03
    No. 30

    -_-;;; 마지막 작가의 댓글로 지지............................
    처음부터 저런 악플로 시작했을리는 없을텐데...
    어쩌다가 저렇게 됐을지는.. 작가와 댓글단사람만 알꺼라고 생각함..

    하지만.... 저 코멘트로 인해... 어떤글을 적던...
    작가는 무시할수 밖에 없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07 18:42
    No. 31

    제글 바로 위에.. 작가분이 와서 댓글 남기고 갔는데
    사라졌군요......
    악플댓글 -_-;;; 때문에 무시했다고 하던데...
    왜지웠지?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09.12.07 18:44
    No. 32

    ㄴ 제가 확실히 잘못했다고 생각해서 지웠습니다.
    사악무구님, 작가는 무시할 수 밖에 없겠군요, 라는 말 또한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07 19:03
    No. 33

    음.. 제가 글을 잘못 적었나?
    딱히 두분사정을 잘모르고... 아까 rucidiky님이 적은 댓글을 보고
    저정도 댓글이라면....
    앞으로 뭐라고 말해도 작가입장에선 그사람 댓글을
    무시할수밖에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적은건데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KIRCH
    작성일
    09.12.07 19:18
    No. 34

    ㄴ 아 제가 잘못 이해했군요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Milkymoo..
    작성일
    09.12.23 22:38
    No. 35

    음.. 조아라에서 팬픽(그것도 아이돌 팬픽이 아닌 다른 작품의 팬픽)이 선작이 1000이 넘는다는 것은..

    문피아에서 로맨스 장르의 소설이 선작이 1000이 넘는 겁니다.
    문피아에서도 몇 안되는 로맨스가 그러했는데,

    연재 당시에 문피아를 대표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인기를 가졌었습니다.
    (인지도도 높았지요.)


    때문에 페이트라는 글이 조아라를 배표한다는 말은 틀린 게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전 그 글을 읽어보지 않아서 글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가 없고..
    작가가 사담으로 남긴 글만 보자면 확실히 모순되어있군요.


    그러나 팬픽은... 어디까지나 목적의식을 가지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단순히 그 아이돌, 혹은 그 소설이나 매체(애니, 영화 등등의)가 좋아서 쓴 글일 뿐이죠.

    팬픽을 쓰는 사람들에게 프로의 의식을 가지라고 하는 건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요?

    물론 프로인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도 조아라에 소설을 보러 간혹 가기는 합니다.
    (요즘은 한 삼국지 소설때문에 갑니다. 재미있더군요.)

    그러나.. 가끔 느끼건데, 조아라 작가분들 중 몇몇은(제가 본 글이 많지 않음에도.. 몇몇이라 하기엔 좀 많았지만) 꽤 오만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독자가 '작가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ex 오타, 혹은 역사 지식 등)'에 대해 지적을 하면 오히려 독자에게 욕하는 작가도 있었습니다.

    분명히 작가가 잘못한 건데도 우기는 경우도 많았죠.

    글과는 상관없이 작가의 자세떄문에 실망하고 하차한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물론 내 글은.. 어느 작가에게나 귀한 자식이고, 그게 까이고 씹히니 얼마나 아프겠습니까만은..

    너무 무차별적으로 오냐오냐 하는 건, 글에게도 버릇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요?

    정말 어이없는 경우로 독자가 작가와 작품을 까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기 떄문에...

    작가도 독자도 조금씩만 신중하게 말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인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s 독자분들께서 작가분들께 무언가 오류라고 지적하고 싶으시다면,
    한번씩만 더 생각해 주시기를.

    그 오류라고 생각한 부분은 바로 다음편, 혹은 근기간내에 해소될 부분임에도 인터넷 연재의 특성상 바로 지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래서 추리소설을 연재 못한다는 말도 있지요.)


    정말 오류라면 날카롭지 않게 최대한 완곡하게 표현해 주십사 하고 부탁드립니다.

    작가도 사람이기 떄문에 지적받으면 엄청나게 쪽팔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에베
    작성일
    09.12.27 21:54
    No. 36

    제가 보기엔 옳은 말씀도 있으신거 같고 좀 비약하신 면이 있으신거 같습니다. 제느낌이지만요 정확히 지적하라 라고 하신다면 무서워서 도망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두보루
    작성일
    10.01.09 01:02
    No. 37

    이거 조아라 까는 글인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rucidiky님이 약간은 불쌍하네요...
    괜히 요선흑랑님의 눈에 띄어서 이렇게 까이다니요...
    조아라에서 '진지함'을 바라는 건 애초에 무리일 것 같더군요...

    조아라는 그저 햇병아리 작가들이 잠시 들러가는 싸이트 정도입니다.
    물론 그곳에서 성공하는 작가님들도 계시겠지만, 대체적으로 글의 수준은 높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만함이라고 하나요?
    rucidiky님은 그래도 글쓰는 수준이 낳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노력을 하는 분인거죠.
    완결을 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소설을 끝내는게 어디 한두명인가요?
    적어도 50이상 연참을 했다는 건 초보작가들에겐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아닐까요?
    rucidiky님의 오만함은 그냥 컨셉입니다.
    그래서 분위기도 깔보는 분위기라기보다는 장난조가 많습니다.
    오만한 것도 재주라면 재주입니다.
    오만하다고해서 글이 퇴보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소슬비가
    작성일
    10.01.23 10:47
    No. 38

    조아라에서 페이크사역마 찾으려고 보니 패러디에만 선작1000넘는게 93개, 팬픽엔 100개가 훨씬 넘는듯 한데요, 다른 장르 빼고 이 정도면 조아라 대표라는 거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찾기도 힘든 작품을 가져다 조아라를 대표한다는 식으로 비난의 글을 적으면 작가가 아니라 조아라에서 지운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아라는 문피아에 비해 글쓰기가 쉬운 장점이 있습니다. 연재란 신청도 필요 없고, 그냥 쓰고 싶으면 써서 습작으로 뒀다가, 혹시 읽어 줄 사람이 있을까 싶으면 습작에서 공개로 돌리면 되니까요. 그러다 보니 어린 학생을 비롯해서, 처음 글 쓰는 사람이 많은 듯합니다.
    굳이 조아라가 싫다면 안 가시면 될 듯 한데, 화내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FAD
    작성일
    10.01.30 14:15
    No. 39

    조아라를 대표한 적도 없고 대표할 수도 없으니 무의미한 비평인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가성비EX
    작성일
    14.01.15 16:29
    No. 40

    으허. 내가 이런 글을 이제야 읽다니. 진짜 절절히 공감된다. 조아라 광신도들은 정말 답없지....심지어 노블레스 보면서도 얘들이 나하고 같은 성인인가 의심될 때가 한두번이 아님.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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