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현비
작품명 : 하룬
출판사 : 로크
연재본 다 읽고 1,2권 읽지않았습니다.
대충 훑어보니 무슨 뜬금없는 용병대왕이 나오질 않나..-_-쫌
당황스럽더군요.
또 한가지 기억나는게 원래는 뜬금없이 정령을 하루만에 목욕탕에서
얻었는데 나름대로 개연성을 주려고 던전에서 에센셜정령 싸가지를 발견하더군요.
그리고,, 연재분에 나오던 초반부터 함께하던 동료가 어디론가 사라진 느낌입니다;; 덩치좋고 털털하고 나름 경험좀 있는 녀석..
뭐랄까 그 ㄴ ㅕ석만해도 2차원,3차원 캐릭터의 구분을 하자면
2.5차원은 됐었습니다.
근데? 출판본에서는 완벽한 2차원캐릭터 동료들 5명인가
생기더군요.
겁많은 디펜더 그렇지만 겁을 고치는컨셉이 대표적..
말 없고 데미지딜러 역할하는 녀석은 대화조차없음
말많고 버서커역할 하는 여자애 역시 2차원의 성격..
그리고 경험많다는 핑계로 우연성을 유발시키는 늙은 용병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연재본 하룬에서 말하던 게임세계의 NPC
가 실제사람과 다를바가 없다는 가장 큰 특징이 매력이었는데
그러한 특징이 출판돼면서 결국,,,,,,,허구한 양판소가 돼버렸내요.
전 연재본 하룬을 읽으면서 아! 앞으로는 이렇게 게임소설과 판타지소설을 퓨전시킨듯한 이런 흐름이 나올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실망입니다.
로얄배틀? 뻔합니다.. 주인공 동료들 산속훈련소가서 열렙하고
황녀의 측근이라고 따라오던 여자가 사실은 황녀였고..
그 여자가 절대적 신임을 주고 전쟁에 참여하고,,다 쓸고다니고
슬슬 황녀가 왕될려는 시점에서 현실과의 연관성이 터지겠죠..
주인공의 실제세계와 게임세계능력의 동화
이것도 양판소의 전형까지는 아니지만 흔하디 흔한 유형입니다.
거기에서 작가님이 새롭게 설정하신 세계관에서 어떠한 마무리를
할지 궁금한건 그것뿐인것 같아요.
그렇지만.............작가님 필력이 좋으셔서 3권 중반부는 괜찮았습니다.. 근데 진짜 대실망한건 3권끝나기전에 뜬금없이 발견한 림프 오크던전 -_-주인공 레벨30인가? 오크레벨70~80
오크가 화장실에서 볼일본다고 비수한방에 죽고 심지어 오크족장
보스몹까지 에센셜정령 독한방에죽습니다-_-
그리고 7업인가10업인가 하던데..
주인공의 스텟업만하던 그걸 다른 일반유저들 렙인 80렙기준으로
얼릉 맞출려고 그런것 같은데..말도안나옵니다
쩝..쓰다보니 완전 비판조로 가버렸는데요.
제가 연재본 하룬을 너무 사랑해서 그러니 양해해주시길바라고
다음권에 나아진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단지 분량 늘리기 이런건 싫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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