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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
09.03.31 23:06
조회
2,481

작가명 : 불특정 다수

작품명 : 불특정 다수

출판사 : 불특정 다수

편의상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좀 더 현실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실존했던 시대의 인물이나 지명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무협지에서 이러한 경우가 자주 보이며 애석하게도 시대적 상황이나 지형적으로 맞지 않는 경우가 다수 목격된다. (대표적인 예, 드라마 허준의 스승은 실제 유의태가 아니지요.) 소설이란 것 자체가 '개연성이 있는 허구'이므로 역사와 꼭 100% 똑같을 필요는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비슷하게 써야 하고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한다면 아예 시대적 상황을 배제하여야 한다. 무협지는 대하역사소설이 아니다. 아주 대충만 보여줘도 되고 그마저도 보여주지 않아도 개연성에 치명적인 타격은 입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나름 시대적 상황을 잘 보이려 하다가 나오는 '실수'이다. 그리고 이 실수는 사람이 쓰는 소설인지라 보통은 관대하게 넘어가 주는 경우가 많지만, 오류 횟수가 많다면 분명히 문제가 되며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시대적 오류보다 더 심각한 오류가 있으니 바로 '세계관 오류'이다. 얼마 전에 본 소설에서 나온 설정인데 '중력이 지구보다 낮다.'라는 설정을 썼다. 중력이 낮아지면 몸이 가벼워져 기존 인간의 한계를 벗어난 초인적인 힘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다는 것은 몰랐나 보다.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며 살아온 심해어 갑이 얕은 근해까지 올라왔다. 당연히 몸을 짓누르는 수압은 약해졌고 몸은 가벼워졌다. 과연 이 심해어는 근해에서 먼닭이 되었을까? 천만에, 올라오는 순간 폐사한다. 평소 몸을 압박하는 압력만큼 몸속에서도 팽창을 한다(표현이 이상합니다만;;) 즉 바깥에서 10이라는 힘으로 압력이 온다면 몸 안에서도 바깥으로 10이라는 힘만큼 방출한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찌그러지지 않고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압력이 1밖에 되지 않는 이세계로 떨어져 버린다면......? 터져 죽는 수 밖에.

사람도 해발 근처에서 살던 사람이 고산지대 가면 귀가 먹먹하고 눈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한다. 몸 안에서 바깥으로 치고 나가는 힘은 바뀌지 않았는데 내 머리 위에서 날 눌러주는 공기의 두께가 앏아져 기압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하물며 중력이 바뀐다면 이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일단 중력이 낮아진다면 지구의 대기성분 자체가 바뀌며 대기권의 두께도 달라진다. 중력이 대기권을 붙잡고 있는데 이게 낮아져 버리면 ... 대기권이 얇아지며 대기의 성분도 바뀌며 기압 역시 바뀐다. 그리고 중력이 지구보다 조금이라도 더 강하면 원시지구상태의 유독가스가 우주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중력에 붙들려서 생명체가 살 수 없다.

만약 중력값이 변한 세계로 주인공이 떨어진다면...... 장담하건데 먼닭은 커녕 사지달린 사람구실이나 하면 신의 기적일 것이다.

p.s 우주를 이루는 4가지의 힘인 약력, 핵력(강력이라고도 부름), 전자기력, 중력 중 무엇 하나만 바뀌어도 지구에 생명체 자체가 탄생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세계(Another World)에 생명체가 발생하고 인류가 진화해 있다면 위 4가지는 어지간하면 설정상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p.s2 특정 소설을 공격한 것은 아니지만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Comment ' 4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3.31 23:46
    No. 1

    이정도면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이걸 이해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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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09.04.01 00:19
    No. 2

    보통 이계에서 중력이 낮아 졌다고 할 경우, 신비한 force도 존재한다고 설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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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olland
    작성일
    09.04.01 02:18
    No. 3

    아직 판타지가 SF의 기준까지 못올라오는 수많은 예중 하나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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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시후
    작성일
    09.04.01 02:36
    No. 4

    이건 개인적으로 드래곤볼의 영향이 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중력을 바꾸는 개념을 제가 처음 본 것은 드래곤볼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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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아쿠마님
    작성일
    09.04.01 09:43
    No. 5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
    하지만 이세계가 수헤리베붕탄질산으로 이루어지지않았다는 설정이 들어간다면 어떨까요? 어쨎거나 본문의 출발자체도 이세계는 지구와 같다에서 출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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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1 10:24
    No. 6

    강한칼 님에게......

    인간과 같은 생명체(또는 생명체 자체)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지구가 조금이라도 더 커도 안되고 조금이라도 더 작으면 안되며 약력 핵력 전자기력 중력중 무엇 하나가 아주 조금이라도 바뀌어도 안되며 지구를 이루는 구성성분이 바뀌어도 안되고 대기권의 공기 성분이 바뀌어도 곤란하며 달이 없어서도 안되며 심지어 목성이란 행성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구상에 인류 역시 없었다고 합니다.

    미치오 카쿠의 '평행우주' 를 보시면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지구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인류의 단계까지 진화할 확률은, 고철상에 허리케인이 불어 자동으로 비행기가 만들어 질 확률과 비슷하다.'

    그런데 이렇게 깊이 따지고 들면 일반 소설의 영역까지도 안 걸리는 게 없겠지요. 그래서 저는 기본적인 부분에서만 이야기를 꺼낸 것 입니다.

    금원님의 말씀대로 정말 기본적인 내용에 한하는 부분이니까요. 최소한 네이버 지식인에 '중력' 또는 '중력이 변하면?' 이라고만 쳐도 검색 잘하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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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백수마적
    작성일
    09.04.01 10:41
    No. 7

    어느덧 개연성보다는 그럴듯하기라도 바라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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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1 10:46
    No. 8

    만마지존 님에게...

    포스가 있건 마나가 있건 일단 중력법칙이 변한 세계에 주인공이 떨어지게 되면...... 대기권의 구성이 다릅니다. 지구의 공기와 이세계의 공기가 다르다고요. 산소 농도 질소 농도가 다르다는 겁니다. 당연히 호흡곤란을 겪을 테고 몸이 가벼워져도 무리하게 뛰거나 큰 활동을 할 경우...... 죽을 가능성이 꽤 높다는 뜻 입니다.

    그리고 몸이 갑자기 가벼워졌다면...... 걷기, 특히 뛰는 것은 아주 어렵죠. 연습 해야 합니다. 평생 1G 라는 중력에서 걷고 뛰는 것에 길들여진 몸이 갑자기 0.7~8G 에서 걷고 뛰고 평상시 처럼 행동하기란 대단히 힘들지요. 적어도 이런 '적응기' 의 모습을 그려 넣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적응 초기에는 귀가 먹먹해서 사람말을 잘 못알아 듣는다던지...... 중력이 낮아지면 어마어마한 부작용이 있는데 (포스나 마나와 관련 없이) 왜 이런 서술은 싹 피하고 주인공에게 먼치킨적 힘을 부여하는 하나의 옵션으로 전락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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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4.01 10:58
    No. 9

    그런걸 따질려면 소설 내용에 하루세끼먹는거 다 적어줘야하고 화장실 가는거다 적어줘야하고 작전에 대해 확실한 프리젠테이션 해줘야하죠 내공이나 마나법에 대해서도 사람들이 착각하지 않게 움직일수있는지 확인절차도 밟아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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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9.04.01 11:04
    No. 10

    흔히 설정이란 말을 하죠.
    그 세계를 구성하는 원소 같은 것이기도 하고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사전조사나 준비를 하여 만들었는지에 대한 그 정성도를 파악할 수 있는 잣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나 영화 따위의 작가가 아닌 이상 전문지식이 많이 들어있는 소설을 쓰기란 사실 상당히 힘겨운 일이죠.
    물론 전문지식이 상당한 예외격인 소설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더 세틀러, 아로스 건국사 등 생각보단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힘든 것은 사실이죠.
    특히 과학적인 분야라면 그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위의 님처럼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만약 시작하려면 아예 행성 하나를 만들고 시작해야 본다는 게 옳겠죠.
    저 역시 맨처음엔 게시판 작성자 님처럼 하나하나 따져보고 보았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달이었습니다.
    판타지 소설엔 제법 많은 차원의 달이 혼자가 아니라 쌍으로 놀더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달이 두 개라면 당연히 그 중력이 미치는 영향, 조석간만의 차, 환경의 변화 기타 등등 현실과는 달라야 할 점이 많은데 그 부분에 대해선 전혀 언급을 안 하더군요.
    하지만 오랜세월이 흐른 지금엔 그저 한 가지 생각만 남게 되었습니다.
    장르문학의 설정은 로망의 결정체가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달 두개가 공중에 떠 있는 몽환적인 하늘, 사람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 수 있는 상상, 조그만 몸집의 요정.
    모두 다 로망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됩니다.
    설정은 과학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과학적이고 분명한 것이면 확실히 좋겠지요.
    하지만 마법자체가 과학적으로 설명된다는 것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과학적인 설정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로망적인 설정엔 과학적인 설정과 허구적인 설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둘은 엄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요즘 장르문학을 많이 보는 고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말하자면 이과와 문과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설정이든간에 그 글을 즐기고 슬퍼하며 기뻐하는 것이야말로 애써 설정을 만들고 책을 만들어낸 작가의 소망일 것이고 제대로 된 독자로서의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보다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비판도 필요하지만 과학적이다 아니다라는 이분적인 사고로 이 책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1 11:05
    No. 11

    네, 그래서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장르문학을 보면서 그런 것 까지 꼬치꼬치 정확하게 적는 것은 힘들죠. 장르가 아니라 일반 소설이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니 정확한 지식이 없을때는 그냥 '넘어가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냥 넘기지 않고 설정을 정하고 그 설정이 주인공의 '중요한 무엇' 인가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게 된다면 '정확하게' 써야 한다는 겁니다.

    달이 2개가 있다고 한 뒤 별 서술 없이 '넘어가면' 상관 없습니다.
    물론 중력이 살짝 달랐다고 한 뒤 넘어가도 별 상관 없습니다. 중력이 달라서 약간 적응 하는게 어려움이 있었다, 하고 넘어가면 괜찮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중력이 주인공에게 '먼치킨적' 강력함을 선사 하게 된다면 이는 주인공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게 됩니다. 즉 소설의 핵심에 가까운 설정을 하게 된겁니다.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를 세계관 설정으로 썻다면 '정확하게' 알고 써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하는 말의 요지는 모르면 그냥 모르는데로 쓰고 꼭 넣고 싶으면 '제대로 서술해 달라.' 입니다.

    모든 짜투리까지 다 하라는 것 절대 아닙니다.

    핵심을 놓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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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4.01 11:33
    No. 12

    하긴 애초에 판타지에 등장하는 마법이나 검기란 것 자체가 과학으로 설명이 불가능하지요.



    근데 문제가 되는게 일부 소설들에서는 특정 소재들에 대해 '과학적으로' 서술 한 것들이 가끔 있단 말입니다..?

    그것 자체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그 '과학적 서술'이 틀릴경우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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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m******
    작성일
    09.04.01 11:51
    No. 13

    제가 보기에는 몇몇분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아나타문님의 의도를 흐려버리는거 같네요. 11번 댓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모르면 괜히 아는척 쓰지말고 정 쓰고 싶으면 어느정도 조사는 하고 써라 라는 의미로 보이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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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별이
    작성일
    09.04.01 11:54
    No. 14

    환상문학 자체가 상상을 바탕으로 한거죠. 모든설정이 지구와 같을 필요는 없습니다. 좀더 현실감을 높이는 장치로서 과학적 설정을 차용한다고 생각하시는게 나을겁니다.
    과학은 부정에서 시작하고 믿음은 긍정에서 시작되죠.
    상상은 긍정의 세계입니다. 너무 분석하고 자신의 잣대로 재단하는건 편협하게 보일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돼지
    작성일
    09.04.01 12:06
    No. 15

    판타지를 과학에 부합되게 쓰면 더 좋긴 하겠지만
    작가 설정이라면 너무 심한 이탈이 아니라면 어느정도 허용된다고 봅니다. 중력이 약간 가벼운데 왜 이계진입자가 멀쩡하냐. 그 세계의 법칙이 우리세계랑 좀 다른가 보죠 뭐.
    그렇게 따지면 병균 문제도 있고( 지구인이 판타지 세계에 갔다.
    서로 난리 나죠. 판타지 풍토병이나 그쪽 전염병. 그리고 무시무시하게
    많은 인구속에서 발전해온 지구의 병균들이 거기서 생존이 가능하다면
    판타지세계를 몰살시켜버릴수도 있죠.
    당장 다른 세계도 아니고 같은 지구안에서 아메리카인들을 몰살시켜버린것은 유럽의 전염병들이죠.
    너무 따지면 복잡해 져요. 아주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초딩상상력같은게 아니라면 적당히 넘어가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설정자체의 과학적 적합성 보다는 설정간의 모순이 아닐지요.
    요새 열왕대전기를 보는데 흑마법사 한명이 소드마스터 다낚고 주변 인물이란 인물은 다 매혹마법으로 부하로 만들더군요.
    근데 그게 그 세계관에 안어울려요. 아주 대단한 대흑마법사도 아니고
    그럭저럭 중간보다 좀 나은 수준의 흑마법사가 가장큰 제국을 뒤흔들만큼 대단한 인물들을 모조리 꼬시다니..
    소드마스터 한명만 해도 강대국에 달랑 1명 있는 수준인데 보니까
    혼자서 5명도 꼬실수 있겠더군요. 그 대륙 최강 제국에 달랑 7명있는데요. 영주도 혼자 다꼬실수 있고...
    이정도면 상위 흑마법사 1명으로 대륙정복 가능할듯..
    앞뒤가 너무 안맞어서 휴우 한숨이 나오더군요.

    이런게 더 큰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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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9 그리피티
    작성일
    09.04.01 12:30
    No. 16

    그니까 그 설정의 중요도를 말씀하신것 같은데 다른분들이 논점을 흐리시네요. 가령, 달이 두개다라는 예가 나왔으니까 말씀드리는데, 이 달이 두개여서 주인공한테 무슨 영향을 미치나요? 그건 아니지만, 모 소설에서는 단지 중력이 낮아졌다는 이유로 주인공이 펄펄 날아다닙니다. 이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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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립립
    작성일
    09.04.01 12:53
    No. 17

    그냥 찬성을 눌러서 의견을 대신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0 樂生
    작성일
    09.04.01 15:59
    No. 18

    제목과 본문이 조금 차이를 보이네요.
    근데 중력설정에 대해 지구를 근거로 잡는다면
    걸리버여행기의 대인국이 존재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같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1 17:02
    No. 19

    樂生 님에게...

    과학소설이 아닌 이상 모든 과학적 설정이 옳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이언스픽션의 경우에도 과학적 이론과 틀린 경우가 꽤 있습니다.

    걸리버여행기의 경우 소인국 또는 대인국을 과학적 지식으로 서술하진 않지요. 그냥 '왜 거인이 되었는가' 에 대한 과학적 서술자체를 하지않고 있습니다.

    달이 2개가 떠있다고 하고 그냥 적당히 넘어간다면 상관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2개의 달이 왜 있는지를 엉터리 과학적 지식으로 서술하면 그게 문제라는 겁니다.

    주인공이 환타지 세계로 넘어가서 적당히 먼닭 적으로 성장 한다고 치면 약간 개연성이 떨어진다 하더라도 '주인공의 법칙' 이란게 존재하니 그러려니 할만 하지만 ... 틀릭 과학적 지식으로 '중력이 약해져 몸놀림이 빠르고 하늘을 훨후러 날아 다닌다.' 라는 식으로 서술 하면 그게 문제라는 말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1 17:09
    No. 20

    그리고 과학 소설이나 sf 영화라도 어느정도 '관객' 이 납득할 만한 정도의 지식만 있으면 넘어가는게 보통이지요.

    그런데 고등학교 수학 정도로 이세계에서 마법 지존이 된다던가, 중력이 조금 줄었다고 호흡 곤란이나 어지러움, 귀 먹먹이 등 부작용이 없이 먼닭이 된다거나 ..... 이런 허술한 세계관 설정이라면 많이 곤란하다는 겁니다.


    p.s 딥임팩트나 더데이에프터 투모로우 모두 미래 재앙을 다루는 영화지만 모두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고 하네요. 특히 딥임팩트 마지막 장면 ...... 우주선으로 소행성과 함꼐 자폭을 해도 방사능 물질이 지구로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가루가 난 소행성 조각들이 지구 중력에 의해 하나도 남김 없이 빨려와 대기권에서 산화, 지구의 대기권은 어마어마한 열 에너지로 인해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남극 북극 빙하마저 녹아내려 해수면의 극단적인 상승등 ...... 어느 공대생이 계산해 놓은거 봤는데 무섭던데요. 그런데 이런 전문적인 곳 까지 따지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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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0.817 G..
    작성일
    09.04.01 17:23
    No. 21

    뭐랄까 과학논문을 쓰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개연성이 존재한다면 환타지 소설의 경우에선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과학이란 정확함을 측정하는 척도는 되겠지만..그만큼 상상력을 재한하겠죠.

    쥘베른의 달세계 여행이 말이 되지는 않지만..
    꿈과 희망을 주지 않습니까...

    꼭 과학에 맞추어야만 한다는건 그만큼의 제약을 가한다고 본디ㅏ

    사족,,,4대힘에 의해 지구가 균형을 맞춰서 지금같이 되었다고 생각하는건 맞지만..그건 탄소생명체 기준이랄까요
    간단하게 트랜스포머처럼 금속생명체가 태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으니 말이죠..절묘한 균형이 지구를 태어나게했다 (0)
    균형이 없다면 생명체가 태어날수 없다(x)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9.04.01 17:27
    No. 22

    독자가 설정을 읽기 위해서 소설을 읽는 건 아니니까요.
    마징가 제트가 뛰어 다니면 파일더 안에 있는 조종사는 상하 이동에 의해 곤죽이 된다거나, 6m가 넘는 거인족이 사실 인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절대 서 있을 수 없어서 다리가 몸통의 80%는 넘어가야 하는 형태가 된다거나, 등등등...
    중점을 놓는 것이 어느 쪽인지만 명확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 사실성을 중요시해야하는 팩터의 소설에서라면 심각한 문제일테고, 픽션성, 또는 카툰성을 강조하는 소설이라면 무시해도 무방한 요소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4.01 17:56
    No. 23

    근데 제 생각에는 여기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개연성' 같습니다.

    지금 위에 리플들의 의견들 대다수가

    '과학적 사실'은 약간 무시되더라도 '개연성'을 중요시 여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즉, 좀 비현실적 같아도 그나마 말이 되는 소리여야 된다..라는 걸까

    (나 무슨말 하는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거수신
    작성일
    09.04.01 18:12
    No. 24

    제가 위에 설정에 대한 댓글은 단 것은 이 게시판에 대해 반대한다, 찬성한다 그런면으로서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설정과 개연성의 차이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입니다.
    전 위 문제가 개연성의 문제가 아닌 설정의 문제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설정은 작가의 머리속에서 태어난 것으로 중력이 몇이다!라고 작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설정이지요.
    반면 개연성이란 앞뒤가 이어지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게시판엔 예로 중력에 대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과연 개연성의 문제일까요?
    드래곤 볼이란 만화가 있습니다.
    그곳에선 막 순간이동도 하고 주인공이 기를 사용해 행성을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력에 대한 문제도 나오죠.
    하지만 좋은 작품으로 여겨지는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을 말도 안되고 비과학적이니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실 건가요?
    어떻게 보면 장르문학 자체가 하나의 설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엔 존재하지도 않는 허구를 끌어다가 만든 글이기 때문입니다.
    중력이 다르다 같다를 떠나서 작가가 마법이 존재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에 마법이 존재하고 중력이 다르다고 설정했기 때문에 중력이 다른 것입니다.
    적어도 그 세계에선 작가는 신인 것입니다.
    물론 신이라고 모든 것을 자기멋대로 너무 작위적으로 한다면 그 책은 제대로 된 작품이라고 평가 받을 수 없겠지요.
    하지만 정말 작은 것, 일반인이 알기 힘든 것, 위에 든 중력 같은 것이라면 어느 정도 무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을 전부다 제어하고 쓰기기엔 작가가 작품을 쓰는데 너무 큰 제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런 면이 부각되어 더욱 촘촘한 설정으로 포장되어 있는 글이라면 더더욱 좋겠지요.
    하지만 작가도 인간입니다.
    아는 데도 한계가 있죠.
    게시판 작성자 님의 말에 따르자면 작가는 잡학다식은 물론 그 깊이가 상당히 깊어야 되는 말이 됩니다.
    과학적이지 않은 경우는 말도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그런 경우는 적죠.
    특히 작가의 연령층이 다른 문학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장르문학에서는 말도 안되는 일로 치부될 수도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알고서도 안 쓰는 것이라면 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모르고 그렇게 썼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무리 돈 받고 책내는 프로라지만 그런 것을 다 일일이 알아보고 작품 쓰기에는 시간적, 재정적 부담이 큽니다.
    용돈벌이로 책을 내는 것이든, 직업적으로 책을 내는 것이든 결국 큰 부담이라는 것이죠.
    배보다 배꼽이 큰 경웁니다.
    그러니 그런 사소한 것 정도는 가볍게 넘어가 주는 것이 장르문학을 접하는 독자의 마음가짐이 아닐까요?
    이야기의 개연성이 말도 안된다면 꼭 찝어 말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런 과학적, 진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라고 생각됩니다.
    -------------------------
    참고로 전 이 게시판 글의 내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욱 장르문학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그리고 장르문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따라오는 비판 내지 홍역앓이 정도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결코 저랑 반대되는 의견의 댓글을 다시는 다른 분이나 게시판 작성자 님을 폄허하기 위해 댓글을 단 것이 아닌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귀하신몸
    작성일
    09.04.01 19:09
    No. 25

    대부분의 소설은 현실에 근거한 허구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통용되는 지식이나 원리를 차용하지만 결국 작가의 손에 탄생된 새로운 세상이 되겠지요. 과연 그 세상에 얼마만큼의 현실의 원리를 부여해야 하는가?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 생각으로는 댓글 중 일부처럼 모든 원리를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얼마나 도움이 될까도 싶습니다. 물론 선행한 설정을 뒤에서 부숴버리면 문제가 되겠지요.

    장르문학에 현실의 원리를 강하게 강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장르문학의 가장 근본적인 힘은 상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상력이 원리에 의해 제한을 받아야 한다면, 채울 수 있는 가장 큰 족쇄를 채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원리의 차용은 치밀한 설정을 위해서도 쓰이지만 무한한 상상력을 쉽게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쓰여 진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차용을 말았다면 생기지 않았을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간단한 상식의 차용은 글의 이해도를 돕는데 많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중력의 경우에 제 생각에는 모든 중력의 원리를 의도하여 삽입 했다기보다 쉽게 설정을 이해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나 생각되어집니다. 결국 그 허구 내에서는 현실의 중력, 그대로의 의미보다는 단순히 설정을 쉽고 빠르게 이해시킬 수 있도록 쓰였다고 여겨집니다.

    일단 댓글을 쓰기는 했습니다.
    아나타문님의 의도에서 벗어나지 않은 댓글이었으면 합니다.
    나름대로 신중히 적었으나좀 빗겨나가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를 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디르카
    작성일
    09.04.01 19:28
    No. 26

    소설의 설정과 같은것은 작가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도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중력이 약한곳에 이고깽이 떨어져서 깽판을 벌인다고 해도 '마나가 어떻게 적용해서 어째선지 괜찮은 것 같다' 라는 설정만 해주면 최소한의 '개연성'은 갖춘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이런 최소한의 개연성이 결여된채 그냥 '중력이 낮아서 힘이 세다' 로 끝내면 우리가 알고있는 지식과의 괴리감으로 몰입도, 이해감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09.04.01 20:58
    No. 27

    아나타문님 말이 맞습니다.
    만일 이세계란게 있고 그곳의 설정을 어떻게 하건, 환경에 맞춰 발전한 생명체들이기때문에 아무 문제없이 그곳에서 살겠죠.
    아나타문님이 그걸 부정하는건 아니잖아요.
    하지만 지구에서 살던 지구인이 갑자기 이계로 떨어진다면, 그리고 그곳의 환경이 지구와 퍽 다르다면 몇시간 이내로 뒈질 확률이 높습니다.
    아나타문님은 그걸 지적한것인데,
    그런거 하나 하나 따지면 무슨 소설을 쓰겠느냐고 딴지거는 사람들은 좀 아닌거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09.04.01 21:58
    No. 28

    본문과 본인의 리플이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향 잘잡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콤니노스
    작성일
    09.04.02 00:05
    No. 29

    아니 ㅋㅋ ? 이런류의 글들 올라올때마다 몰려들어서 '판타지는 판타지니까여' 라고 해대는데요, 아나타문님이 무슨 말 한건지는 제대로 읽지도 않고 그런 리플 다는겁니까, 아니면 진짜로 난독증인가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2 00:29
    No. 30

    도루모 님에게...

    네 죄송합니다 쓰다보니 배가 산으로 갔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osiah
    작성일
    09.04.02 16:39
    No. 31

    중력...이군요

    우리 슈퍼맨은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해라면
    작성일
    09.04.03 21:10
    No. 32

    재밌는 주제네요. 상식이나 인문과학, 자연과학 등에
    다르게 쓰는 것은 용납이 되고, 틀리게 쓰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죠?
    물론 그 틀림이 의도적이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귀하신몸
    작성일
    09.04.04 13:02
    No. 33

    대체로 느끼지만 난독증 참 모욕적인 말입니다. 재밌는 주제이기에 아나타문님과 토론을 나구고 싶어 글을 올리는 것이지 다른 의도로 글을 올리는 분이 있겠습니까? 가령 글쓴이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다소 리플이 다른 방향으로 갔다고 해도 그건 얼마든지 좋은 말로 지적이 가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황혼의검님 타인의 난독증을 탓하기전에 본인이
    예의가 얼마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세요. 황혼의검님께서는 일상의, 얼굴을 맞대고 나누는 대화중에 상대방이 말귀를 잘못 알아들었다 하여 대뜸 난독증이라 비아냥 거리십니까? 충분한 예의를 갖추고 성심껏 올린
    의견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ason짜우
    작성일
    09.04.04 21:46
    No. 34

    신이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기초적 과학 지식은 존재해야 한다...는게 정답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6 11:49
    No. 35

    기초적인 과학지식이 무시 되어도 됩니다. 예를들어 윗 댓글 처럼 '소인국, 대인국' 이 그 예지요. 아무도 왜 거인이 존재하고 난쟁이가 존재하는지 증명하라고 작가에게 따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작가 역시 거인과 난쟁이 존재 이유를 생물학적이나 물리학적으로 증명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재미를 위해 넘어가는' 부분 입니다.

    주인공이 강해지는 것도 전설의 아티팩트를 주었다던지(ex : 드래곤라자 후치 네드발의 OPG) 우연하게도 주인공은 타고난 무골이거나 뛰어난 스승을 만났다던지...... 선택받은 사람이었다던지 ...... 무슨무슨 이유로 타고나면서 언령이나 마법을 쉽게 쓸 수 있었다던지......

    이런 설정은 약간 개연성이 떨어질지는 몰라도 '재미를 위해 넘어갈 수 ' 있는 설정이란 겁니다.

    그런데...... '중력이 약해져서 펄펄 날라 다녔다. 닭장 안에 난입한 타조다.' '난 고3 이고깽인데 가보니 내 수2 실력이면 모든 마법사를 압도하고 복잡한 공식을 몇초만에 암산해서 마법을 날린다.'

    라는 설정이 들어가서 '내 소설의 주인공은 그냥 우연, 기연이 아닌 이유가 있어서 강하다.' 라는 식으로 서술 하는 소설을 보면 ....... 이건 좀 아니다 란 느낌을 받아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9.04.06 13:51
    No. 36

    물리법칙 파괴의 좋은 예로, 드래곤볼이 알고 보면 상당히 막장이고 깔 것 투성이다...라고들 하죠. (실제로 좀 공부하고 보면 웃음이 나오는 설정이 많죠)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즐겁게 드래곤볼을 보았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구요. 깔 사람은 까면 되고, 그냥 가볍게 즐길 사람들은 가볍게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논쟁에 정답은 없으니까요. 굳이 오답을 고르라면 자신이 정답이라고 우기는 사람들이 오답이 될 수는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서하루
    작성일
    09.04.06 14:18
    No. 37

    아! 물론 작가가 "이건 이런 팩트에 의거하여 이렇다!" 라고 설명해놓고 그 팩트가 틀려버리거나, 스스로 설정 파괴를 하거나 하는 건 확실히 정답과 오답이 나뉘겠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캄파넬라
    작성일
    09.04.06 14:29
    No. 38

    아스칼리온 님에게.

    제가 말하는게 그거에요. 정말 걸리버 여행기 소인국 대인국 예나 드래곤볼 예.... 아무도 안따져요. 해리포터에서 어떻게 현대에서 마법을 쓰나요? 안따져요.

    그런데, 이렇게 이렇게 이런 과학적, 수학적 이유때문에 주인공이 캐사기다! 라고 해 놨는데 애초에 그 전제 조건이 틀려 버렸다면? 그것도 재미를 위해 일부러 틀리고 넘어갔다기 보단, 작가의 얕은 지식이 때문이라면? 대충 네이버 지식인 검색 30초만 해도 나오는, 중고생 정도의 상식을 틀린 채로 출판 되었다면?(저도 무식해서 많이 틀립니다만, 출판을 하기 앞서 한번만 더 교정을 했더라면 하는 아쉬운 작품이 너무 많습니다)

    이건 확실히 정답과 오답이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라펭
    작성일
    09.05.11 23:37
    No. 39

    뭐, 중요한건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지요...

    개연성이든 필력이든 '위화감'없이 최대한의 '재미'를 뽑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화씨
    작성일
    09.07.25 23:31
    No. 40

    추천 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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