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진영수
작품명 : 대검의 암살자
출판사 : 뿔미디어
일단 전 이걸 안 봤습니다. 볼 생각도 없지만 비평을 하는 이유는 광고 글 때문입니다.
광고를 보면은
'희대의 살인마 두번째 비상 류현성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보라'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간략한 내용도 보니 살인마에게 갱생을 위해 게임을 시킨다는 내용입니다.
교도서에서는 수감된 죄수에게 갱생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줍니다.(종교에서 주도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게임을 통해서 갱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분명히 온라인 게임일 텐데 그러면 외부와 언제든 연결이 된다는 겁니다.
몸만 갇혔을 뿐 외부와 언제든 연결이 되는 게임을 한다는 건 수감을 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가 없어집니다. 게다가 희대의 살인마라면 당연히 보도가 되었을 것이고 그를 아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지는데 게임을 통해 그 사람과 접촉을 하며 좋든 나쁘든 영향을 끼친다는 겁니다.
실안마에게서 받을 수 있는 영향은 생각할 거 없이 나쁜 것 밖에 없습니다.
좀 알기 위해서 조사하니 작가의 아버지께서 만드신 블로그가 있더군요 그 곳에 있던 한 리플입니다.
'읽어봤습니다만... 월랑이라는 닉네임을 조아라 판사모라는 카페를 통해 전부터 알고 있던지라.... 상당히 어린 친구더군요. 그런데 그 사상이 저를 경악케합니다.
출판사의 선전문구도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살인마!]..
정말 아드님이 연쇄살인범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듯하네요 ... '
밑에는 답변입니다.
'비판 감사하게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판타지 게임소설 아님니까,,,그냥 재미로 읽어 주시면 될것 같은데요,,,
위사진중 제일 마지막 사진에 이런 문구가 있잖아요
"생활하면서 웃는것이 제일이구,,,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웃을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구요,,,
결국은 좋게 끝난다고 하니까 살인에 대한 환상이 아니구,,,
한 인간의 어두운 그림자도 안고 갈수있는 따뜻함이 있어서 저의 아들을 좋게 보고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게임이 죽이지 않는 게임이 어디있습니까,,,
공부도 잘하고 모든것이 타의 모범인 저의 아들을 저는 믿습니다.
3권이 나오면 한번더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신: 어떻게 보면 해리포터 판타지도 마법이라는것 현실과 동떨어진,,,현실에서 있을수 없는 거잖아요
그래도 정신 이상자라고 하는 사람 없고요,,,'
작가가 중학생인데 중학생이 살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선전 문구만 봐도 알겠다는 겁니다.
이유가 아무리 타당하다 해도 연쇄 살인범에 대한 처벌은 어느 나라든 극형입니다. 왜냐하면 살인을 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죠.
작가를 보면 아무리 연쇄 살인마라 해도 갱생만 하면 다 끝난다고 보는 것 같다는 겁니다.
아버지 또한 이 문제에 대해 별로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하신다는 겁니다. 제 자식이 저렇게 생각한다면 두들겨 팹니다.
추신 - 출판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걸 출판했을까요....
덧. 처음하는 거라 매끄럽지 않고 영 이상하다는..... 토론으로 가는가 낫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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