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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주유기 1~2

작성자
Lv.50 묵현사
작성
10.08.12 07:10
조회
4,075

작가명 : 이우람

작품명 : 강호주유기 1~2

출판사 : 환상미디어

한줄요약 - 역시 환미...랄까?

(본론 들어갑니다. 편의상 존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1권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썰도 적당히 풀어냈고.

주인공이 죽고도 꽤나 냉철한 사고를 할 수 있던 것은 의외였지만, 그건 내가 주인공이 아니므로 딱히 터치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외에도 주인공이 중천에서 사는 모습을 보면 홀로 갇혀사는 것도 아니고 먹고 싶은 것 먹고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지내는데 왜 굳이 환생을 원하는가...하는 정도의 의문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것도 던파 만렙캐릭터 지닌 사람이 새캐릭 키우는 기분이라 생각하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컨텐츠의 극심한 부족).

하지만 2권은...그야말로 지뢰였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1권이랑 2권의 작가가 다른 인물이 아닐까 싶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곳곳에 오타가 남발하고 설정이 꼬인다. 드물게 작중인물의 대사에 영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맙소사. 대체 퇴고를 하긴 한거야?

일단 내용 중의 꺼림칙한 부분부터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주인공이 수하'들'에게 매우 유명하지만 이미 실전된 상승무공을 뿌리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그 정도야 뭐 관대하게 넘어가도록 하자. 비록 주인공이 잘난 척 그 무공의 이름조차 숨기지 않은 채 무공을 뿌리긴 했지만.

2. 주인공이 그 어렵고 힘들다는 벌모세수를 간부들에게 해주는 장면이 있다.

뭐 그것도 넘어가자. 주인공이 심법 좋은 거 배워서 내공이 넘친다는데 그걸 지가 어떻게 쓰든 우리가 알 바는 아니다. 나중에 가서 '내공이 부족해 엉엉'소리만 안하면 된다.

3. 그 덕분에 주인공이 단장인 '서호교우단' 초기멤버이자 간부들의 무공수위가 일, 이류인 점도 넘어가도록 하자.

비록 이정도 되면 어지간한 중소문파 정도 되는 규모이긴 하지만(구파나 마교의 장로의 무공수위가 절정인 세계다. 참고로 주인공의 무공수위도 절정). 뭐, 지방의 청년단체의 무력이 중소문파급이면 안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말이다.

하지만 도저히 넘길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2권 중반 부분을 보면 대체 주인공의 위장한 무공수위가 도화인지 도환인지 헷갈리게 서술한다. 도환이었다가 도화가 되고 어느 순간 검화나 검환이 되었다 다시 도화가 되고 좀 있다 또 도환이 된다.

한 마디 하자면 '가변성 쩌시네요.' 정도.

게다가 주인공이 수하들에게 뿌리는 무공도 '삼제권법'이었다가 어느순간 삼재검법으로 돌아온다. 삼제권법이 오타였던 거 맞지? 그치? 그럴거야. 그래.

게다가 맞춤법도 그렇다. 곳곳에서 띄울 부분에서 붙이고 붙일 부분에서 띄우고(사실 나도 헷갈리는 부분이기도 해서 영 쪼잔한 지적같지만 이게 정말 심각하다. 한 번 느끼기 시작하면 눈에 계속해서 들어오니... 게다가 정말 어처구니 없게 틀린 부분도 적지 않다), ㅏ와 ㅓ, ㅗ와 ㅜ를 헷갈리고(무공을 모공이라 쓰고 비계를 비개라 썼을 때는 진짜...후우....).

맞춤법은 소소하지만 중요한 부분이다. 잘 나가다가 오타 하나에 책 덮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는 거다. 대체 언제부터 늑대가 한자로 '량'이 된거지? 2권 초반에서 서호교우단 창설할 때 주인공 수하들이 '혈량대가 좋니 흑량대가 좋니'발언을 할 때 막말로 책을 내던지고 싶었다.

뭐. 작가는 그럴 수도 있다. 정말 맞춤법을 모를 수도 있으니까. '한글'프로그램을 쓰면 대부분의 오타를 잡을 수 있긴 하지만 모를 수도 있다. 그러니까 넘어가자.

하지만 편집자는 용서할 수가 없다. 원고를 읽긴 읽었을까? 한 번만 읽어도 눈에 팍팍 들어오는 오타들. 대체 이걸 왜 안 고친 걸까? 혹시 독자들에게 무수정판 원고를 공개하고자 하는 친절일까? 난 그런 친절 반댈세.

흠흠. 전체적으로 혹평이지만 여하튼 책 내용 자체는 개막장까진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맞춤법의 중요성을 내게 역설하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진짜 거짓말 아니고 오타 못버텨서 책 덮었다.

(사실 이건 환미가 아니라 편집자 개인의 문제 같다. 얼음공작Glacial이던가, 그 작품에선 오타가 별로 없었으니까)


Comment ' 10

  • 작성자
    취침
    작성일
    10.08.12 09:12
    No. 1

    컨텐츠의_부족으로_가변성을_만든_거임.txt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Vespa
    작성일
    10.08.12 10:26
    No. 2

    제가 병검서생을 읽을 때 받았던 느낌과 비슷하군요.
    대체 퇴고를 하긴 하는건지, 교정을 보기는 보는건지;;
    내용은 그러려니 해도 끊임없이 오타와 맞춤법오류가 튀어 나오면 결국 손을 놓게 되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설절대자
    작성일
    10.08.12 13:29
    No. 3

    이 강호 주유기를 보니 옛 책이 떠오르네요...
    바로 이계독존기, 소군, 이런책말이죠....ㅋㅋ
    바로 환생을 하거나 차원이동을 하여 판타지에서 지존급이 되어서
    꼭,오직,never,절대적으로 중국아이들이 설쳐대는 중원에만
    활동무대로 책이 만들어지죠...ㅋㅋ
    그러면 이런책들은 꼭 공통점이 있습니다...
    1번째 주인공은 절대 지존급입니다..
    2번째 주인공은 어디를 나서거나, 글 속 주인공이 하는 말중에
    그냥 조용히 살고 싶고, 영웅같은것은 안한다고 첫권에서
    주인공이 하는 첫번째 거짓말이 나옵니다..ㅋㅋ
    3번째 무공을 익히면 머리가 활성화 되어서 머리가 무진장 좋아지는데
    책속의 무공을 읽힌 자들은 멍청하고,한심한 주인공을 보고
    책을 찢고 싶고 불태우고 싶다는 욕망에 화가 납니다...
    어떻게 독자들 99%알고 이 책을 쓴 작가는 100%아는데
    왜?왜?왜? 그렇게 멍청해져서 독자들을 화나게 하는게
    이런 책들의 공통점이죠..ㅋㅋㅋ
    4번째 이런 책들중에 여자 엑스트라가 나오죠...
    그중 남궁세가가 여자 엑스트라중 하이라이트죠...
    남궁태희,남궁소희, 아무튼 여자 이름 들어가는애들은
    다 이쁘다고 써있겠죠...ㅋㅋ 옛날 여자 중국인 미인상이
    보통 80kg통통한 몸매에 발사이즈가 200사이즈도 안되게
    신어서 여자들의 자궁에 영향을 미쳐서 성감대가 좋아
    졌다고 기록에 나와있고 정말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책들은 3처4첩은 기본입니다...
    여자들이 이 소설을 본다면 여자들 100%아니 200%가 가위로
    이책 찢어버리거나 심하면 아주 심하면 소송까지 걸수 있을만큼
    여자들을 무시하는 경우죠....ㅋㅋ
    이런 여자들을 노리개로 삼는 풍습과 여자들을 3처4첩을 들인
    경우는 다 중국 풍습때문입니다. 그걸 우리 고려, 조선에 이르러
    서 다 받아 들였기 때문입니다...
    5번째 이런책들은 아주!!아주!!!개연성이 완전 저질입니다...
    윗 댓글을 다신 여러사람들도 아실겁니다....
    이것했다가,,,저것 했다가,,,아닌가 하면서,,,,,딴말로 포장을
    해서 초반에 했던 조건들은 저~~~멀리 안드로메다가 보내고
    아무튼 이런건 작가들 마음이겠지만....보는 독자들은 미치고
    화나고, 환장하겠습니다....부디 이런 초딩이 쓸만한 개연성
    들을 책에 넣어서 독자들을 화나게 해주지 마세요....
    6번째 주인공은 자신이 한말에 불일치 하는 행동을 합니다..
    (지옥을 맛보여주마....),(전부 죽여주마......),(살아남지 못할것이다.) 이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이말은 해석을 하면, 지옥을 맛보기만
    보여주고 살려는 주겠어...이런말이고..ㅋㅋㅋ
    전부 죽여자무 이말은 약하고,먼저 덤비는 조무래기들만 진짜
    죽인다는 말입니다..ㅋㅋㅋ 강하고,장로,그리고 절대적으로
    여자!!여자!!는 절대never,안죽입니다...ㅋㅋㅋ
    살아남지 못할것이다..이말은 두번째 말한것처럼,약하고,문을
    지키는 자들과,먼저 덥니는 조무래기만 살아남지 못합니다.ㅋㅋ
    7번째 이런 책들은 끝마무리가 아주 개저질입니다..
    절대적으로 강한 지존급 주인공이 주인공과 더불어 강한
    하지만 주인공보단 약한 악당이 매번 주인공에게 공격하지만
    맨날 실패하건, 주인공이 너무!!!너무!!!착해서 죽이지 않지요..
    아주 아주 착한 주인공(멍청하고,한심한)은 돌려보내니깐요..ㅋㅋ
    그리고 끝에필로그 아주 아주 행복하게 살았데요...이런식의
    끝마무리를 하게해 독자들을 허무감에 빠져 담배 몇발 장전하게
    하는 이런 마무리...........정말 이런 책을 출간하는 독자들 한번
    만나서..왜!!왜!!!왜!!!이렇게박에 이 글을 쓸수밖에 없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네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0.08.12 13:58
    No. 4

    주인공이 절정으로 다 벌모세수 해주면 다른 고수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일거고 그럼 고수가 넘쳐 나겠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광인자
    작성일
    10.08.12 16:52
    No. 5

    맞춤법 지적당하니 바로 발끈해서
    당신은 띄어쓰기나 잘하라며 비아냥 거리던데
    그게 요즘 수준인가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늦은후회
    작성일
    10.08.12 17:28
    No. 6

    환상 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reclu
    작성일
    10.08.12 18:26
    No. 7

    저 출판사 책은 관심끄는게 좋죠. 저질 양산화로 이끄는 선두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10.08.12 20:53
    No. 8

    환미의 전략인겁니다
    우리나라 장르계의 발전을 위해 지뢰는 몽땅 환미에서 끌어모으는거죠
    (다른곳에선 절대 출판할수 없도록...)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황야로긴
    작성일
    10.08.13 16:28
    No. 9

    나역시 책을 보면서 곳곳에 오타들이 넘쳐나고 대사중에 영어가 튀어나오고(영어가 튀어나온건 주인공이 현시대를 살다가서 그랬다쳤을수도 있고) 하지만 그영어를 그시대 사람들이 알아듣는듯하는 문장들을 보면 심히 불쾌했지만 소위 먼치킨스타일치곤 책내용은 상당히 깔끔하고 저자역시 이런 무협지나 판타지쪽에선 처녀작이었지만 그외 다른작품들을 몇몇발간했을만큼 신인작가라고 할수없는 그런 세심함이랄까 초보티가 그다지 느껴지지않는 처녀작입니다..신성례님은 도대체 멀봤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첫번째 절대지존급이라는데 그런류의 소설은 넘쳐납니다.이젠 그런 소재가 문제가 아니고 그걸 풀어나가는 능력이 문제죠..그런면에선 이계독존기나 소군등과는 차별화를 두고싶군요..2번째 나서기를 싫다고 한다는 부분에서 책을 제대로 읽긴 읽었는지 의심스럽군요..강호주유기의 주인공은 최고의 방파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데 그게 나서지 않는다라 어디서 그런부분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3번째도 거의 해당사항 없는 얘기이고 4번째역시 두번째삶에서 알게된 가족들중에 여자가 있고 검각이란 곳의 여자들이 주인공을 좋아라하지만 여자남자의 관계라기 보단 동생의 의미로 귀엽게 받아들이는 의미였고 또 그건 님말대로 중국풍습이라고 하셨는데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을가지고 비판을 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그런류의 책도 있어서 그런 비판을 하는거겠지만 강호주유기만 놓고 본다면 님이말하는 해당사항은 첫번째빼고는 해당사항이 없네요..어떤부분을 비판을 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군요..오타나 대화체를 문제삼거나 어떤인물들이나 사건들의 흐름에 대해서 문제삼을 부분이 있다면 몰라도 책은 읽긴 읽고 비판하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키작은헌병
    작성일
    10.08.14 21:07
    No. 10

    오타 부분은 정말 못봐줄 정도 였죠.. 아 오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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