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간도진위대
작가 듀이문
출판사 뿔미디어
일단 작가의 정치 성향이 책 안에 짙게 묻어 나오고 있습니다.
책 안에서 대한민국의 붕괴의 원인으로 책임을 묻고 있는 ‘수구세력’이 누구인지는
이름빼고 현정부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매국친일 매국친일 언급하면서 일본이 조선으로 식민지로 삼은 이유중 하나인 대 동아공영론의 한국 버전인 환국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게 소설인지 한국판 넷우익의 정치 선동물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그 다음으로 작가가 국제정세에 관해 무지함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혼란스러워하는 와중에 미.일.중 3국이 비밀협의로
북은 중국이 남은 일본이 차지하고 미군은 한반도에서 철수한다.????
통일한국은 미국의 대 중국 포위망에서 중국의 수도인 북경에서 제일 가깝습니다.
거기에 3세대 전차 1500대를 굴리는 전차강국으로 여차하면 선양군구와 일전을 할수있는 전력인데 작가에게 전차는 나라가 혼란스러워지는 사라지는 기린같은 전설속의 동물로 알고 있나 봅니다.
신의주 주변에 미사일 부대만 배치해도 중국은 한국 마시일 사거리에 들어오고 잠수함이 활동하기 불리한 서해상에 항공모함만 배치해도 안전하게 북경이 작전 반경에 들어오는 마당에 주한미군이 철수한다? 단순철수가 아니라 북한은 중국에게 먹여주고?
미국은 철저히 국익에 따라 움직이는 나라입니다. 미국에게 통일 한국은 최대한 빨리 안정시켜 친미 정권이 수립되는게 최대의 이득인 상황에서 미군의 자진 철수는 무엇으로 납득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더나아가 미국이 중국 일본에게 먹히는걸 용납한다 해도
한반도 전체가 반미 + 일본 식민지 경험으로 인한 반작용으로 친중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데 혹시 소설속 미국의 대외 관계자가 머저리라는 설정이 있는 것인지
작가에게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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